남북통일/남북 간의 위화감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남북통일





1. 개요
2. 사회
2.1. 인구이동
2.2. 고용, 실업
2.3. 토지 소유권
2.4. 인터넷
2.4.1. 위키위키 사이트
2.5. 법률 차이
2.6. 마약 / 담배 중독
2.7. 가치관 차이
2.8. 남북 간 혐오와 차별
2.8.1. 관련 기사
3. 언어
3.1. 이념상 검토
3.2. 규칙상 검토
4. 역사
4.1. 본관
5. 문화
5.1. 통일 한국의 남한 문화
5.1.1. 전통적 관점
5.1.2. 한류 지지설
5.2. 통일 한국의 북한 문화
5.2.1. 체제 선전물의 미래는?
5.3. 통일 한국의 외국 문화
5.3.1. 미국 문화
5.3.2. 러시아 문화
5.3.3. 중국 문화
5.3.4. 일본 문화
5.3.5. 종합
5.4. 미디어 보급
5.4.1. 방송
5.4.1.1. 프로그램
5.4.2. VOD/가정용 비디오 서비스
5.5. 저작권 문제
6. 남북한의 인구 및 가족 관련 문제
6.1. 북한 남성들의 실상
6.2. 북한 여성들의 실상
6.3. 북한 출신자의 사회부적응 문제
6.4. 북한 출신 남성들의 박탈감
6.5. 전쟁을 통한 인구변동
7. 종교
8. 여담
9. 관련 자료
10.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몇십 년 동안 서로 달리 살아온 우리

달라도 한참 달라 너무 피곤해

영화도 나는 멜로 너는 액션

피자 너는 순두부

-

가수 자두의 노래 김밥, 도입부에서 발췌.[1]


남북한은 분단된 상태로 75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흘렀다. 경제 격차가 심하여 남한 출신은 자신들에 비해 뒤떨어져 보이는 모습에 무조건적인 혐오감을 갖는 부류도 있다. 탈북자가 방송에 나오는 모습에서 한국인 같이 생겼다는 말도 종종 나올 정도다. 현재 남북은 서로에 대한 무지가 상당히 크다. 남북 간의 위화감 문제는 장기적으로 치안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로 퍼져나갈 가능성도 상당하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해결이 필요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이 문서의 자료는 오래된 부분이 있으며, 실제 북한이 아니라 북한에 대한 클리셰, 대강 말하자면 '북한 체제에 아무 불만 없이, 당국이 시키는 대로 따르는 태도', '가난하고 가족문화만 몇 십년 전의 한국과 비슷한 동독인 북한'에 기반한 생각이 서술된 부분이 있다. 적어도 당 간부를 싫어하거나, 몰래 북한식으로 '비사회주의(한류[2], 시장경제 추구, 외부 정보 추구, 뇌물 등)'를 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국민정서도 교육열, 출세욕이 북한 주민이 더 크고 사회주의적인 장점은 이제 남한이 더 우월한 부분도 눈에 띄는 요소도 있는 등 동독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북한은 아이스크림을 얼음보숭이로 부른다는 등 그냥 틀린 정보를 2019년에도 정부가 퍼뜨리는 경우가 있다. 사실 아이스크림 항목으로 들어가면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약간의 검색을 통하여 아래의 주장들에 대한 반박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서술된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한 논문이나 기사도 있다. 물론 여기에 쓰이지 않은 문제도 많다. 클리셰에 대한 문제가 과장된 면이 있고, 클리셰가 아닌데 부정부패처럼 더 심각하게 여겨지는 문제가 있다. 남한은 북한 사람이 모두 김정은이라고 생각하고, 북한은 남한에 비현실적 환상을 갖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형편이니 통일 후에도 남북간 문화교류와 이질감을 줄이고 잘 동화되려면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고, 어쩌면 경제적 격차를 줄이는 것보다도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할 것이다.

어떻게 보면 남북통일에 있어서 경제문제보다 가장 해결하기 어려운 요소일 것으로 보인다. 2001년 조사지만 탈북자들은 남북통일에서 가장 어려울 요소로 문화 통합을 고른다. # 70년이 넘어가는 장기간의 분단이 위화감을 심화시키고 있으나, 북한의 한류 유입과 시장화, 탈북자의 남한 사회 진출, 정보화[3]라는 변수도 있다. 이 부분이 연구자가 놀랄 정도로 꽤 빠르게 바뀌고 있으나, 검증할 수 있는 정보가 학계에 알려지기까지는 빠르면 1년 남짓의 시간이 걸린다. 통일연구원[4] 북한에 '민수기업'이라는 것이 있다는 주장이 있고#, 2010년대 중반 이후 탈북한 탈북자의 경우 '번 돈을 아내에게 바친다', '고리대를 놓는다'라는 기존 북한 이미지와 다른 표현을 한다. #

2020년에는 국경지방 도시에서도 살찐 여자들이# 등장하고, 군인 앞에서 깍지끼고 연인끼리 걸어간다. # 후자는 수년 전만 해도 없던 풍습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북통일의 전제 조건, 방식도 예측도 매우 어렵다. 다른 사항도 앞으로의 전망은 예측하기 어렵다. 이 문서에서도 북한의 지역별 차이는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로 싸울 정도로 기질이 다르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 참고로 탈북자의 75% 이상이 함경도 출신이라, 평안도황해도, 북한령 강원도에 대한 정보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5] 함경도 사투리가 억세고[6], 스스로를 의협심이 강하다고 한다.

탈북자가 직설적이라는 평을 듣는 이유도 함경도 출신 탈북자들이 많아서 그렇다는 평도 있다. 이 문서는 탈북자를 보고 북한 사회를 예측하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탈북자 집단만으로 정규 분포를 고려하지 않고 북한 전체를 판단하는 것은 경상도 출신을 보고 남한 사회 전체를 판단하는 것과 비슷하다. 폐쇄적이고 진실을 외부에 보여주기를 꺼리는 북한의 특성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위화감 감소 요소와 심화 요소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

이렇게 잘못 알려진 요소가 이 문서에 있을 가능성도 높다. 특히 북한에 대한 환상, 혐오가 한국 사회에 만연하여, 감정적인 서술을 확인할 때는 역사적 고증을 하듯 바라보고 사실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할 것이며 다양한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는지를 찾아야 할 것이다. 정보에 어떤 기대를 걸거나, 극단적인 혐오감만 눈에 보이는 일은 무조건 막아야 할 것이다. 이에 따른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 사회[편집]



2.1. 인구이동[편집]


북한의 농촌 사회는 거주이전의 자유를 억압하는 통제로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통일 후 거주이전 제한 조치가 철폐되면 농촌에서 대규모 인구 유출이 발생할 것이다. 농어촌지역의 공동화를 막기 위해서 농민에게 상당한 지원과 제도적인 혜택을 줘야 할 필요가 있다.

극단적이긴 하지만, 휴전선을 틀어막아서 유입을 강제로 막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다. 어차피 이미 엄청난 밀도를 자랑하는 지뢰밭이라는 장벽이 가로막고 있으므로, 단시간 내에 대규모 인구가 육로로 유입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북한 주민이 평양, 라선, 남포, 신의주, 함흥, 개성 같은 대도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존 주민이 유입되는 지방 거주민에 대한 지역감정 반감이 커질 수 있다. 더욱이 평양은 분단 시절 북한 정권이 공들여 개발한 곳으로 유입된 지방 거주민에 대한 차별 대우나 편견으로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크다.

북한 지역이 전부 국유지로 지정된다면 땅 투기 문제는 덜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북한 주민은 농촌에서 탈출하면서 남한 투기꾼에게 헐값에 땅을 판 뒤, 나중에 개발로 인해 남한 투기꾼이 커다란 이득을 얻는 걸 보며 땅을 치고 후회하는 일이 비일비재할 것이다.

실제 수십년간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부를 세습하고 있는 기득권 중에는 정치인도 포함되어있다. 고의로 부동산 버블을 일으키거나, 개발 특수를 누리며 세금으로 자신의 부를 충족시킨 한국 정치인이 황금알을 낳을 북한이라는 거위를 보고만 있을리도 없다. 그리고 부동산 투기라는 칼을 들고 도축을 시작할 것이다. 물론, 민간에서 국유지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므로 그에 따른 토지이용 특별법도 제정될 것으로 보인다.


2.2. 고용, 실업[편집]


통일 후 자본주의가 도입되면 대다수 북한 주민들은 고급기술을 못 가진 상태에서 남한 기업인들에게 고용되며, 이들은 이주노동자보다 훨씬 직접적인 고용시장의 경쟁자가 될 것이기에 기존 남한계들은 북한계 노동력의 유입으로 임금이 낮아질 위험성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북한 주민들의 고용비용은 남한주민들에 비하면 싸겠지만 이주노동자에 비해 싸지도 않다. 물론 일시적인 통일 준비 과정 등 정식통일 이전까지는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길어야 5년이고 통일과 더불어 남북간 왕래가 본격화되면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주노동자 임금이 싼 이유는 바로 그들 나라의 화폐가치가 남한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다.

그런데 완전 통합을 전제로 할 경우 능력이 다르더라도 임금을 달리하기 어렵다. 한국에서는 출신 지역, 기업 규모, 업종 등에 관계없이 동일한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있다. 남한 수준 최저임금에 맞추어 법률이 잘 지켜진다면 북한에서는 대량실업이 발생할 게 뻔하고, 최저임금을 낮춘다거나 지역에 따라 최저임금을 달리한다면 남한의 노동조합에서 반발할 것이고, 최저임금은 남한 수준에 맞추되 북한 지역에서는 법 집행을 느슨하게 한다면 형평성 문제가 발생한다. 이렇게 될 시 북한 주민들은 통일 후 불평등해진 사회에 불평불만을 크게 내포하여 이것을 '주체사상 복귀투쟁' 같은 단체 행동으로 발전시킨다면 한반도는 분단 때보다 더한 소용돌이로 몰아칠 가능성이 있다.

거기다가 북한주민들의 단순노동력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 (남한기업 기준에서는)그리 노동생산성의 질이 좋다고 하기도 어렵다. 물론 그렇다고 노동능력이 낮다고 해서 무조건 임금을 싸게 준다면, 북한지역 노동자들이 집단적으로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지역 노동자들 입장에선 똑같은 시간동안 일하는데 능력이 안 좋다고 임금을 무조건 낮게 주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차별이라고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북한 출신 주민들은 취업에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직업의 선택에 대한 사실상의 제한이 있다. 여기에 통일 당시 동독은 역시 사회주의의 본고장인 동네이기 때문에[7] 북유럽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사회안전망이 나름대로 탄탄하게 구축되었고, 경제상황도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현재의 남한은 전체 경제 규모 면에서도 서독보다 나을 게 별로 없는 상황에서 현재의 심각한 취업난에 북한주민들을 위한 취업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기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한다. 결국, 장기적으로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대식 교육시설도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노동권이 동독과 달리 심각하게 침해당하고 있는 요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각에서 너무 북한을 나름대로 돌아가는 사회주의 그 자체로 묘사하다보니 남한에서는 진짜로 북한이 사회주의를 지키는 줄 알지만, 아닌 경우가 더 흔하다. 노동을 북한에서는 권리가 아닌 충성으로 교육하는 경향이 강하다. 즉, 이들은 노동에 대한 권리 의식이 낮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점을 악용하여 탈북민을 무임금으로 고용해도 초기에 불만이 없는 경우가 있었다. "북한 돌격대처럼 탈북민으로 이뤄진 특공대라는 조직도 있다"면서 "특공대는 돈도 받지 못한 상태로 일을 한다" 라는 언급이 있다. # 동독과 달리 현실에서는 이들을 더 쥐어짜려는 사기꾼들도 문제시 되며, 다단계도 문제가 된다.

북한에서 일어났다는 황당한 소식 중에는 개인이 운영하는 기업소에서 15세 소녀가 "일공들을 대표해 15세 소녀가 기술노동 월급은 올려주고 밤일(야간노동)에는 야간비를 적용해 달라고 말한 것이 기업주의 심기를 건드렸다" 라며 해고당한 일이 있다고 전해진다. 일단 같이 일하던 사람들은 이럴 줄은 몰랐다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원칙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국영공장보다는 보수를 잘 주며, 착취라며 불만은 있되 "그나마 먹고 살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개인기업이 (김정은)정권보다 실용성 있어 복종하는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 라는 의견까지 나온다는 것이다. #



2.3. 토지 소유권[편집]


덤으로,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바 없는) 1946년 북한의 토지개혁 문제 또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8] 만약 월남한 옛 지주의 후손들이, 조상의 땅문서를 들고 와 북한의 농부들에게 토지 반환을 요구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2.4. 인터넷[편집]


여담으로 이러한 주민들 간의 사상, 성향 충돌 문제가 익명의 인터넷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통일이 되어 북한 전역에 인터넷이 완전 개통되면 문화어손투리를 쓰는 매우 많은 수의 네티즌들을 인터넷 상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탈북자들이 모이는 사이트 등에서는 되어를 '되여'라고 쓴다든가, '~했슴다'라며 함경도 사투리를 쓰는 사람이 있다. 실제로도 탈북 청소년들이 많이 빠지는 것이 바로 게임과 인터넷이다.

그렇게 된다면 한동안은 인터넷 커뮤니티의 대혼란기가 찾아올 것이라 생각된다. 남한 네티즌 사이에서도 성향 차이가 있으면 첩자드립이 일상화돼있고 닥눈삼 형태 배타적 문화가 깔려있는데, 살아온 세계부터가 다른 한글 쓰는 네티즌이 수천만명이나 새로 유입된다면 당연히 편가르기는 기본으로 발생할 것이며, 원래 존재하던 사이트 중에는 남한인 전용 사이트임을 선포하고 기존 분위기를 지키려는 모습도 나타날 수 있다. 한편 북한인들만의 커뮤니티도 생길 가능성이 높고, 남한 내 사이트들이 서로 사이버 공격을 가하고 피해가 나곤 한 것처럼 남북 커뮤니티 간의 분쟁 역시 우려된다.

남북의 격차가 극심하여 대립 구도보다는 북한의 처우와 관련된 문제가 불거지기 쉽다. 지역 간 기질 차이로 인한 북한 간 지역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도 있다. 함경도가 좋게 말하면 솔직하고, 나쁘게 말하면 무례하며 평양 인근과 그 남쪽이 비교적 온순하지만 답답하다고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그에 따라 성향이 완전히 바뀌거나 세력이 변동될 확률이 높으며, 새로운 인터넷 커뮤니티도 대다수 생겨날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미 이 인터넷이 매우매우 익숙한 남한 국민들에게 북한인들은 그야말로 비하의 대상으로 보일 수도 있고 게임의 경우에도 북한 국민들이 경쟁이 될까 우려된다. 실제로 남한 E 스포츠 종목에 대한 선수단의 실력에 경우 국내 게임 규제나 세금 셔틀 수단 취급이 문제일뿐 중국 정도를 제외하면 타 국가 최고의 선수들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의 격차를 보인다. 북한 학생들에는 그야말로 시기의 대상이 된다.

다만 IT계열, 인터넷 게임 같은 것은 전기와 뛰어난 두뇌만 있으면 금방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라 빠르게 격차를 줄일 수 있다. 다른 요소에 비하면 남북의 격차를 빨리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을 포함하여, 여러 전문가들은 북한의 사이버전 역량은 뛰어나다는 평가를 한다. 북한남자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박유성 씨는 북한남자는 지기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하며, 스스로 '게임은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발언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게재한 적 있다. 그러나 승부욕이 현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4.1. 위키위키 사이트[편집]


통일 후에 더 뜨거워질 곳은 위키위키 사이트인데, 특히 나무위키만 해도 5천만 한국인 위주[9]로 편집되던 와중에 북한의 인터넷 제한이 풀리면 한순간에 북한 네티즌 2천 5백만명이 자유롭게 기여할 수 있게 된다. 나무위키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위키가 아니라 한국어 위키임을 표방하고 있는데 북한이 폐쇄된 상태다보니 자연히 나무위키도 북한 네티즌의 접근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라 현재 나무위키의 거의 모든 문서는 철저히 남한, 즉 통일 한국 남반부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으므로 훗날 북한 네티즌의 접근이 자유로워지면 상당한 편집분쟁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내용적으로도 북한에 대한 부족한 정보 때문에 틀린 부분이나 과장된 부분이 대대적으로 수정되거나 수정이 시도될 것이고, 언어적으로도 두음법칙 적용을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충돌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슷하게 분단으로 약간의 차이가 발생한 중국어 위키백과의 경우 대륙 중국의 간체자와 대만, 홍콩 등의 정자(한자)를 자동 변환시켜주는 기능을 추가했는데, 그런 식으로 남북간의 다른 문법을 자동으로 변환하는 방식이 도입될 수도 있다.

한국어 위키백과나 디시위키, 백괴사전 등 타 한국어권 위키도 사정이 다르거나 비슷할 수도 있는데, 특히 한위백의 경우 북한의 정식 국명 문제나 남북한 인물들에 대한 평가 등을 두고 편집 분쟁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2.5. 법률 차이[편집]


남북은 경제력 차이가 넘사벽 수준인데다가 정치 및 경제 체제도 다르며, 국민들의 가치관에 있어서도 큰 차이가 있다. 때문에 북한에서는 문제된 적 없었던 일들이 남한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고, 그 반대의 상황도 일어날 수 있다.

만약 통일 이후 북한에 남한의 현행법률이 적용된다고 가정하면, 북한에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 마약류, 뇌물, 고압적인 조직 문화 등이 당장 법원에서 다루어질 수 있는 문제가 된다. 이에 적응하지 못한 북한 주민들이 무더기로 범죄자가 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남한의 경제 관련 법률에 전혀 익숙하지 않은 북한 주민들이 사기를 당하거나, 북한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규제로 인해 사업을 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통일 이후 북한에 남한의 현행법률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문제가 된다. 북한은 경제 활동의 규모가 남한에 비해 작기 때문에 경제 관련 법률이 정비되어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통일 이후 북한에 자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체제가 들어오면서 북한의 사법에 있어서 큰 혼란이 발생하게 될 것이고, 이것을 악용하여 경제범죄, 조세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늘어날 것이다.


2.6. 마약 / 담배 중독[편집]


담배/역사 문서에서 볼 수 있지만 방북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담배를 교환했을 때 북한에서는 남한 담배가 연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남한인들에겐 북한 담배가 매우 독하게 느껴진다고 한다.[10] 게다가 북한은 아시아 흡연율 2위다.

현재 남한은 금연을 권장하고 있지만 북한 지역에서는 통일 초기 금연 권장 정책을 펼치는 것이 힘들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남한의 금연가들과 마찰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러나 북한이 2020년 금연법을 제정하면서 이것에 대한 예측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

또한 북한은 현재 빙두(메스암페타민)가 문제시되어 빙두에 대한 사회 문제도 우려될 수 있다. 다만 주성하 기자는 북한은 마약이 일상화 되어있으나, 대신 북한에서 즐겨하는 빙두는 주사로 직접 체내에 주입하는 게 아닌 코로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이라 중독성은 낮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하였다. 담배보다 훨씬 끊기 쉽고, 최근 탈북자 중에 북에서 얼음을 해봤다는 사람이 꽤 있지만 이들 중 중독 때문에 남쪽에서 고생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는 말이다. # 2019년에는 그의 저서 《평양 자본주의 백과전서》에서 김정은 정권 들어 북한도 위험성이 심하게 여겨 이건 심하게 단속하고, 북한 주민도 약을 하는 것보단 돈을 버는 일이 더 급해져 그 사용이 줄어든다는 언급도 하였다.


2.7. 가치관 차이[편집]


남북이 통일되면 2000만이나 되는 전근대적인 가치관을 가진 인구가 유권자로 편입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들은 간통죄를 폐지하는 등 어느 정도 세계적 추세에 맞춘 대한민국 헌법/법률에 반대하여, '남한에서 멋대로 만든 법을 개정하여 전통 가족가치관을 보호'하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간통 등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하는 것은 국민 다수의 동의가 있다면 정당한 행위라고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북한 주민 대부분과 남한 주민 상당수가 요구한다는 이유로 무작정 법을 개정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어긋나 올바르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갈등이 예상된다.

또한 북한/이념 문서에서도 보듯, 북한은 순혈주의에 대한 집착이 무시무시하다. 사실 남한도 단일민족이란 개념이 아직은 강하게 남아있으나, 현재는 국제결혼과 혼혈, 그리고 글로벌화로 인해 민간 차원에서 인종이 다르더라도 한국에 살거나 부모님이 한국인이라면 똑같이 한국인으로 인정해주는 추세로 바뀌는 등 많이 누그러진 축에 드는 반면, 북한은 남한 저리가라 수준으로 심각하다.[11] 현재 한국은 이젠 혼혈도 의무입대인만큼 혼혈 한국군 장병도 존재하는데 북한인들 사이엔 남한 사람들은 조선민족의 순수성을 지킬 줄도 모른다며 비난하거나 혼란스러워하는 등에서 갈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위의 연장선상으로 북한은 한민족에 대한 자부심과 애국심 역시 엄청나다. 당장 탈북자들이 그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에 대한 애국심이 넘쳐난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어렸을 때 부터 애국심과 민족주의에 대한 교육을 시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은 국뽕 유튜버들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거나 타 국가와 비교하며 대한민국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자국 혐오로 받아들이고 혼란스러워하거나 비난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진성 자국 혐오론자나 타 국가 추종자들하고는 앞으로도 사이가 결코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북한은 굉장히 가부장적인 사회이고 성적 관념도 대단히 보수적이다. 그래서 북한 주민들은 21세기 이후 화자가 되는 성소수자, 페미니즘 등에 대해서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성소수자 운동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이들과 반대되는 정치적 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높다.

유권자로 새로 진입할 북한 주민들은 사실상 조선시대-일제강점기-북한이라는 역사를 겪고 제대로 된 현대 사회나 민주주의 사회를 경험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사회적 시선에 대한 차이 뿐만 아니라 정치적 선택에 있어서도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다. 그것을 노릴 포퓰리즘 대중주의 정당이나 아니면 조선로동당의 정신적 후계자가 등장할수도 있으며 이는 남한사람들로 하여금 또다른 정치적, 사회적 피로감과 혐오감을 낳을수도 있으며 지역감정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 남북한 간 이념차이가 너무 강한 게 걸림돌이기도 한데, 북한은 실상은 아니지만 겉으로는 사회주의의 틀을 유지한 터라 서로를 '동무'라고 부를 정도로 평등논리에 익숙해져 있지만 통일 시 남한과의 빈부격차, 재산 면에서 차이가 나 차별대우조차 피할 수 없을 듯하다.

이러한 정치적 견해차이로 인한 갈등이나 혐오는 당장 현재 한국 사회에서도 볼 수 있는데, 태영호 의원의 출마 관련된 문제나 대북전단 살포를 필두로 한 탈북자들이 남북 협력에 반대하며[12] 보수적인 제스처를 취하는데에 진보 지지자들은 극도의 반감을 내비치고 있다. 보수층에서는 자기가 알고 있는 북한이 보수 탈북자의 주장과 일치하는 경우가 있어 멸공을 통해 통일을 할 수 있겠다며 통일 인식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으나, 진보층에서는 탈북자 중에는 보수 세력의 입김이 강하다보니 자신과 맞지 않는 세력이 북한 주민이 되지 않을까하고 염려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단순히 정치적 성향에 대한 옳고 그름을 떠나 북한 대중의 정치적 선택과 성향 사회의 분위기가 남한 사람들이 바라는것과 다르거나 마찰을 빚을수도 있다는 확률을 보여주는 방증이기도 하다. 특히나 진보지지자들은 남북경협을 지지하며 평화통일을 기도하는 사람이 많으며 종북몰이나 색깔론에 대해 혐오감을 지닌 사람이 많은데도 정치적 갈등 속에서 탈북 '빨갱이'등의 원색적인 비난을 가감없이 가하고 장미빛 평화통일의 대상이기도 한 북한 주민이었던 탈북자들에 대한 혐오론으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태영호 쪽에서 보자면 우리도 대북 인도적 지원은 찬성하는데, 북한에서 왔다고 다 강경하게 보인다는 편견이 섞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탈북자들은 보수의 입김이 강하지만, 대북 지원에서는 찬성하는 부류도 많다. 태영호도 비슷한 주장을 하여 강성 극우에게는 비난을 들은 바가 있다.

이러한 현재 한국 사회의 탈북자들과의 갈등의 편린들은 통일 후 상기한 문제들의 프리퀄일 수도 있다. 장미빛 통일론을 펼치며 통일만 되면 남북 사람들이 바로 화합해 평화롭게 살 것처럼 말하며 그것을 꿈꾸는 사람들조차 현실 정치에선 여러 정치적 갈등으로 북한이탈주민들을 혐오하는 단계에 이르게 되었으며 이는 충분히 사람들이 꿈꾸는 환상 속의 차가운 현실을 미리 증명하는 사례로 다뤄질 수 있다. 동서고금 어디서나 상이한 두 집단이 섞여있을 때 크든 작던 갈등의 요소가 일어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며 이러한 문제는 통일 문제에서 사소하게 다뤄지는 바 우리 사회의 보다 깊은 숙고가 필요하다.


2.8. 남북 간 혐오와 차별[편집]


1000달러를 주면서 존중하지 않을 바엔 100달러를 주면서 존중하는 게 낫다.

김형덕, 한반도평화번영연구소 소장. 탈북민 출신의 통일 전문가다. #


남한 사회가 보여주었던 외국인에 대한 차별, 특히 새터민을 비하하는 행태를 생각한다면 북한 주민에 대한 대우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복지혜택도 가난한 북한계들이 우선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남한 사회에서 북한주민들에 대한 차별과 멸시는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북한에 대해 고난의 행군, 남존여비 같은 이미지가 아주 강하다. 물론 북한이 넉넉하지 않고 남성이 우대받는 것도 사실이나 주민은 정부의 통제에 반항하며 시장에서 생계를 꾸리는 것이 보편화 되고, 여성이 경제권을 쥐게 된 경우가 많아 남성도 깬 사람은 여성을 보살피고 오히려 남한 남성이 탈북 여성 성추행을 하는 것도 문제시 된 적 있다. 2018년 기준 10년은 된 더욱 낡고 가난한 북한의 이미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일부 남한인들이 몽골, 베트남 등의 자신들보다 낙후되었다고 생각하는 국가에서 벌이는 매춘, 어글리 코리안 등의 여러가지 추태가 북한에서도 재현된다면, 북한 주민들의 분노는 매우 심각해질 것이다. 당장, 서독주민과 동독주민의 관계가 통일 이후 나빠진 이유 중 하나가 일부 서독주민들이 동독에 가서 벌인 추태 때문이었음을 명심해야 한다. 북한 지역은 치안이 매우 안 좋고, 그 후유증으로 인해 남한에 와서까지 북한에서처럼 칼을 소지하고 다니던 탈북자가 결국 사고를 친 일도 있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이런 추태를 벌이다가 원한을 사서 비명횡사하는 남한 출신자가 나올 지도 모른다. 어느 정도는 자업자득이겠지만. 실제로 라이따이한과 필리핀 현지 여성과의 관계로 인해 태어난 코피노로 인해 한국을 보는 시선이 그다지 좋지 않은 예만 보더라도 일부 몰상식한 사람들의 추태는 지탄의 대상이 되어야 함과 동시에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사고방식의 전환이 시급하다.

그와는 별개로 북한 출신자에 대해 사상을 의심하여 김씨조선 잔당 취급하면서 기피하거나 냉대하고 괴롭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북한 주민들 중에서는 일부여도 진짜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니.

다만 북한계가 남한계의 차별과 멸시, 사적 제재에 항변하거나 저항하기가 매우 어려울 거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만약 "김정은한테는 한마디도 못 한 주제에, 우리는 만만하니까 대들려 하냐?"라고 하면 도대체 뭐라고 반박할 것인가...?[13] 여기에 남측이 대부분 부담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일비용 언급까지 나오면 북한계로서는 할 말이 더욱 궁색해지리라는 것은 뻔한 일.

탈북자 김용이 쓴 책이나 글만 봐도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김용은 2000년 중순에 지하철에서 어느 노숙자를 보고 아이가 "저 아저씨 왜 그래?" 하는 질문에 북한에서 온 사람(...)이라고 아이에게 말하는 아이 엄마를 보고 충격에 빠진 적도 있다고 한다. 그걸 탈북자 모임에서 말했더니만 다들 비슷한 경험을 했다면서 나중에 술이 들어가자 분위기가 남한에 대한 욕설까지 나왔다고 한다.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린 가상 시나리오[14]

사실 이런 보이지 않는 차별 문제야말로 진정한 남북통일의 가장 큰 걸림돌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어떤 방식의 통일이든, 차별문제는 통일 이후의 일이며 해결되지 않는 한 최악의 미래를 향해 타들어가는 도화선이기 때문이다. 통일이 되더라도, 이 차별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다시 남북이 쪼개지는 일도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네덜란드벨기에처럼 영원히 갈라서게 될 수도 있다.

2015년에도 비슷한 주제를 갖고 조사한 통계가 있다. 기사 현재의 탈북자들의 한국사회 적응 스트레스와 그 스트레스로 인한 외상후 스트레스의 편차가 크고 그것으로 인한 향수의 문제가 강하다는 조사 기록이다. 일부는 북한이 워낙 지옥 같은 데다 김씨왕조 밑에서는 살 수가 없어서 못 가는 것이지, 현재의 중국 수준으로라도 사정이 나아지고 김씨왕조가 붕괴된 뒤 귀환자들을 사람 대접해 주면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을 정도. 차라리 통일이 더 빠르겠다 이 조사는 결국 통일이 되어도 북한주민들과 남한주민들 간의 사회통합에서의 갈등과 특히 북한주민들에 대한 차별이 결국 재분단이라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 셈이라 하겠다.

이러한 차별의식이나 의식적 차이의 문제는 현재 탈북자들과 탈북자들을 돕겠다고 하는 남한 지역의 사람들과의 가치관 차이에 의한 갈등 탓이 매우 크다. 즉 북한지역 출신인 탈북자들은 '이래라 저래라 훈계만 한다' 고 불만이 강하고 남한지역 출신들은 북한 출신들이 '가난하게 살아서 그런지 지나치게 사치적이고 말을 듣지 않는다' 라고 불만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관련기사 탈북자들이 그때 그 훈계를 한 멘토들에게 감사나 이해를 하는데에는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멘토를 하겠다는 사람들 역시도 그들을 이해하는데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회적 갈등의 인식 문제는 통일 후에 더 커질수 밖에 없다. 당장 북한의 근로자들 문제에서부터 이 상황이 바로 나올 수 밖에 없고 이러한 문제는 노사관계 갈등과 사회갈등의 전반적인 형태로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020년 현재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혐오 발언이나 차별이 많든 적든 엄연히 실존한다. 특히 통일 이후에는 이런 현상이 더 심화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으므로, 이 부분은 진지하게 고려해 봐야 할 문제다. #

특히 몇몇 혐오사이트나 단체에서 북한 출신 차별, 비하를 선동한다면 법적인 재제에 나설수 밖에 없으며, 차후 법적분쟁과 차별문제 및 대립으로 골머리를 앓게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러한 차별의식이 심화된다면 북한 출신인들의 피해의식에 의한 폭동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북한에 너무 지원이 많다고 여기면 남한 출신 하류층이 우리나 도우라며 반발할 수 있다.

실제로 남수단이나 예멘처럼 평화통일이 되었더니만 몇 년 안가 결국 내전을 벌여 무력통일 또는 분단이 된 사례가 있다. 이런 혐오와 차별이 심각한 수준으로 전개된다면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일어났던 독립운동처럼 그에 인한 내전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실제로 재분단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일단 동북아시아 특유의 강대국들이 우글거리는 국제정세와 한국의 강력한 치안과 국방력 때문에 내전이 쉽게 일어나기도 어렵다. 남북통일은 UN을 비롯한 전세계의 관심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예멘의 경우 비슷한 상태에서 협상에 의한 통일이었지만 한반도의 경우는 대한민국 주도의 흡수통일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남한-북한처럼 국력이 압도적으로 차이 나는 경우는 국가 응집률이 대등한 협상에 의한 통일보다는 현저히 높다. 그러나, 갈등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조선노동당이 없애지 못한 성격 차이같은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함경도는 직설적이지만, 평양은 예의를 중시하는 태도가 여전히 강하며, 전자가 많은 탈북자를 두고 말이 사납다, 사투리가 꼭 싸우는 것 같다며 비난하는 주장이 존재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무작정 싸움만 일어나지는 않고 현실적인 타협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같은 민족이라는 자긍심이 있어서다.

2.8.1. 관련 기사[편집]


[동아광장/안드레이 란코프]흡수통일 공포는 이유 있다


3. 언어[편집]


공용어인 한국어의 표준 문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표준어 정책 자체가 바뀌어야 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우리말 겨루기한국어능력시험의 난이도가 급상승 할 수 있다. 억양 자체야 이미 남한 내에서도 이전에 비해 많이 약해지긴 했어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의 고유 억양이 있으니 서울말과 다르다고 큰 문제 없다. 다만 평안도, 함경도 억양을 쓴다고 못 사는 북한놈 내지는 빨갱이라고 놀리고 차별할 경우가 문제긴 하다. 한국 내에서도 홍어니 흉노족이니 운운하며 지역 갈등이 진행 중인데 불과 얼마전까지 다른 나라였던 가난한 사람들이라면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이 똥남아라고 비하받는 것을 생각해보자.

문화어나 평양의 남쪽의 사투리는 서울말과 비슷하지만, 평양 이북은 흔한 북한말의 이미지에 부합하며, 함경도에서 쓰는 사투리는 상당히 억센 사투리다. 그리고 북한의 서민들은 문화어를 입으로 말하는 경향이 드물고 사투리를 많이 쓴다. 평양 출신인 북시탈tv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김강유 씨는 억양을 신경쓰지 않을까 가슴을 졸였다고 한다. # 억센 말투를 쓰는 함경도가 주류인 탈북자는 일터에서 말투를 이유로 받아주지 않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차별과 혐오가 심하다. #

염려해야 할 것은 언어의 문제에 있어서 일방적으로 남한 위주로 통합하면 북한 지역 사람들의 반발을 부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있다. 우리는 '어느 정도 수용하여 절충안을 만드는 것은 위화감 해소 차원에서 고려해 볼 만 하지만 문화어를 완전하게 수용하는 것은 우리 입장에서는 터무니 없다'라고 무의식적으로나 의식적으로나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북한주민 입장에서는 얼마나 반발을 일으킬지 모르는 일이다. 주성하 기자 같은 주장에서는 남한이 기준이 되는 것에 거부감은 적다고 주장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를 우려하고 있다.

당장 통일이 되었다고 해서 '너희들이 평생동안 옳다고 배우고 써온 언어는 잘못된 것이니 우리의 기준에 따라라'라고 말하면 그걸 그대로 받아들일 사람이 얼마나 될까? 북한주민이 북한 정권을 싫어하고 부정한다고 해서 자신이 쓰는 문화어까지 부정할까? 나무위키 같은 곳에서도 사소한 맞춤법이나 표기법 문제로 하루가 멀다하고 치고 박는데 셀 수 없는 규범이 완전히 다른 문화어와 표준어의 공동 규범을 마련하는 것이 과연 쉬울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의 국어학자들이 합동으로 겨레말 큰사전 집필을 하기로 했는데, 남북관계가 경색되는 바람에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긴 상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념상으로 검토해야 하는 것과 규칙상으로 검토해야 하는 것이 있겠다. 주성하 기자 같은 경우는 '겨레말 큰사전'에 대해서도 세금 낭비에 불과하다고 본다.

주성하 기자 등이 비슷하게 주장하는 바로는, 남한에서 북한 사람을 은근히 '이민족'으로 취급하는 정서에서 차이가 없는 부분에도 차이가 있다고 주장하는 경우도 많다는 말이 있다. 즉, 북한말 사전을 편찬해야 한다든지 북한 수뇌부와 연결되는 정치적 소식만 보도하면서 교묘히 실제로는 없는 남북간 차이를 있는 것처럼 주장하여 더 북한 사람에게 이질감, 위화감이 느껴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60~70년대부터 나온 남북한 양쪽의 냉전적 배경의 주장(남조선말은 영어와 일본어의 잡탕말[15], 북한말은 상스러운 말)이 민주화가 돼서도 이를 대화를 촉구하는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수단으로 잘못 판단하던[16] 정치 세력이 생기며 오해가 크게 생겼다는 것이다.

아예 북한에서 없는 말조차 북한말이라고 하고, 북한에서는 남한말과 다른 말만 쓴다는 식의 과장도 종종 섞여 있다는 말도 있다. 통일을 지향한다기 보다는 세르보크로아트어힌디어-우르두어의 사례처럼 차이를 찾는 것이 남한에서 지나치게 강조되어 왔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북한에서 언어 규범에 대해 평양말이니 언어 순화를 잘한 것이라느니 거짓말을 많이 하여 '겠'을 '갔'처럼 말하는 평양 사람은 무시한 채 웬 서울말을 쓰는 사람을 평양말을 쓰는 것이라고 한다든가, 아빠트(아파트)는 물론 고뿌 같은 남한도 안 쓰는 일본식 표현이 순우리말인 줄 아는 사람이 북한에 많다. 이것이 현재까지 없었을 수 있는 남북간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고 심지어 언어 순화 운동에 결부되는 원색적인 남남갈등까지 유발하고 있다.

실제로 북한에서 사투리로 취급받는 말은 남한말과 좀 다를 뿐더러 심지어 북한 내부에서도 세대나 지역별[17]로 서로의 말을 못 알아듣는 정도가 있을 정도이나, 북한의 어문 규범은 두음법칙 적용 여부나 '아내'를 표기하는 '안해' 같은 고어형을 제외하고는 최근의 남한에서도 논의된 것이 대부분이다. '의사소통'에 문제를 겪는 부분이 있기는 한데, 이건 언어라기 보다는 북한이 인터넷도 없는 경제 상황이나 아끼는 사람에게도 외지인에게는 다소 험하게 느껴지는 말로 정을 드러내는 대부분의 탈북민의 고향인 함경도 특유의 언어 예절에서 비롯된다는 말도 있다. 북한 정부 차원에서 방송으로 홍보하는 남한처럼 돌려말하는 것도 장려하는 언어 예절과 직설적인 탈북민의 예절이 다르기 때문이다.

북한에서도 '후과'가 부정적인 결과로써 남한과 같은 뜻인데 그냥 '결과'를 '후과'라고 쓴다고 한다든가, 북한에서는 '괜찮다'라는 말을 안 쓴다는 식의 과장된 인식을 가진 사람도 많고, '얼음보숭이'는 북한 표준어조차 아닌 말이고 '에스키모'나 '아이스크림'으로 불리는데 아직도 얼음보숭이가 표준어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한 민족의 나라인 루마니아몰도바의 경우, '몰도바어'를 주장하는 세력은 몰도바의 계속적인 분리 독립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루마니아어-'몰도바어' 사전을 펴내는 것조차 이민족의 말이라는 가정이 없으면 나올 수 없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마에야히'로 알려진 Dragostea Din Tei를 부른 몰도바의 O-Zone이라는 그룹은 〈Nu mă las de limba noastră(우리의 언어를 저버리지 않으리)〉라는 노래를 발표하면서 자신들도 루마니아와 한 민족이고, 같은 언어를 씀을 강조했다. 몰도바어 위키백과도 이런 논리로 개설되지 못하고 루마니아어 위키백과와 같이 운영되었다. 남북한보다 백년은 더 오래 갈라진 사이인데도 냉전 체제의 종식 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런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북한 주민들 중에도 남한 문화를 다른 것이 아닌 '우수한 것'으로 받아들여 남한의 말투를 좋아하는 경우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북한의 선전은 잘 살펴보면 거짓말이 많고, 많은 것이 남한이 우월하므로 북한의 것은 대부분 열등한 것이라고 북한 주민들도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건 로동신문과 같은 관영 매체가 인정한 부분이다. ## 민족어는 평양말이라면서 서울말 같은 잡탕말을 쓰지 말라는 기사를 보낸 것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 서울말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서울말도 민족어라면서 반문한다고 한다. # 심지어 한국의 표준어를 북한이 채택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탈북자도 있는 듯하다. 2016년의 남북 언어의식 조사에서는 남한 일반 국민의 78.2%, 탈북자의 65.9%가 통일시 남한의 표준어를 북한이 채택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 반대로 남북간 표준어에서 그나마 차이가 심하다는 외래어 표기법조차 창비, 열린책들 같은 출판사에서는 남한보다도 북한과 형태가 유사한 외래어 표기법을 쓰고 있다. 게다가 정작 북한에서는 남한의 고유명사를 묘사할 때도 죄다 문화어식으로만 표기한다. 이명박은 반드시 리명박이라고 쓰고, 한국 단체 이름을 묘사할 때조차 센터라고 쓰면 쎈터라고 쓰며 서울특별시라고 하지 않고 서울시라고만 한다.

이런 조사에서도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북한의 사투리를 불편하고 낯설게 여기는 인식은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오히려 북한 언어 정책이 사투리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탄압하는 경향이 있다.[18] 많은 교류로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의 언어 정책도 대한민국 표준어 항목에서 보듯 "표준어를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그 화자가 잘못된 언어 생활을 하고 있다고 간주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강해지고 있다. 적어도 북한 정권의 그릇된 사상이 반영되지 않은 언어라면 괜찮게 볼 수 있겠다.

분단 직후에는 이북 출신 사회 지도층들도 많아 이북 사투리를 써도 불편하다는 반응까지는 없었는데, 21세기가 열린 지도 오래 되면서 이런 말을 쓰면 불이익을 받을까봐 탈북자들이 열심히 말투를 고치는 상황이다. 젊은 탈북자는 함경도처럼 표준어와 차이가 큰 언어를 쓰는 지역 출신이라도 고향 말투를 공개적으로 쓰지는 않는다. 나이 든 사람은 말투를 고치고 싶어도 못 고친다. 어떤 남한 사람은 고향 사투리도 남한에서도 실향민 등이 썼던 문화 유산이니 업무가 아니면 그런 말 써도 된다고 옹호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짱깨라면서 비하를 듣는 경우도 있으며, 통일이 되면 그런 비하를 온전히 피하기는 힘들 것이다. 남한의 지방 사투리도 비하하는 자들도 있는 건 사실이니 말이다.

여기에 서술된 문제점은 북한과 대화를 통해 점진적으로 통일을 하면서, 아니면 갑작스러운 통일이 있어도 사회주의 규범을 버리지는 못한다는 가정에서 북한이 자신의 언어 규범을 지켜나가려는 가정 하에 서로 다른 것을 없애나가는 차원의 관점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서술한 것이다. 독일의 통일 과정에서는 사회주의 동독이 급작스럽게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고, 통일 과정에서 동독인들이 자신의 언어를 버리려고 했고, 그 결과 7년이 지나자 '전문가조차 말하는 것만으로는 동독 출신과 서독 출신을 구분할 수 없다'는 말이 나돌기도 하였다. # 루마니아보다 가난하고 작은 나라인 소련에서 독립한 몰도바에서도 '몰도바어'라는 표현은 '러시아의 거짓말' 취급하며 2023년부터는 아예 모든 법률에서까지 자국의 언어를 '루마니아어'로 칭했다.

3.1. 이념상 검토[편집]


먼저 이념상으로 검토해야 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악의적인 단어들은 반드시 고쳐야 한다. '남조선달리기(장애물경주)'처럼 노골적인 정치색이 밴 용어의 경우는 우상화 지명의 경우처럼 개명이 필요할 것이다. 노골적인 선전, 선동성 단어나 차별용어처럼 민주사회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북한 사람들 입장에서도 남한에서 쓰이는 단어가 부적절하다고 느끼는 사례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도 북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사장되는 단어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도 쓸 사람은 계속 쓰겠지만 도시락과 곽밥 등 순우리말이고 이념적이지 않은 단어는 복수의 표준어로 인정할 수도 있다.

정치적 올바름에 의해 존속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 문제는 남과 북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관점이 매우 다르다. 남한에서는 되도록 순화된 표현을 쓰는 것을 권장하고 있지만, 북한에서는 "로동 대중의 말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며 순화된 표현을 배격하고 극도로 과격한 언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3.2. 규칙상 검토[편집]


규칙상 검토해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로마자 표기법의 경우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북한의 로마자 표기법이 서로 다르다. 한편 두음법칙의 경우 북에서는 두음법칙을 사용하지 않는다. 띄어쓰기도 남북한이 조금 다르다. 마지막으로 한자문화권 고유명사 표기문제도 있다. 북의 경우에는 한국 한자음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4. 역사[편집]


현대사의 경우는 정치문제의 영역이지만, 근대사, 중세사의 경우에도 일정 부분 관점의 변화가 필요할 수 있다. 북한은 고구려가 삼국 통일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중세사 인근의 역사를 대충 배운다. 게다가 그것마저도 자신들의 정치적 선전에 사용되기 위하여 왜곡된 것들이 많아서 일정 부분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게 교과서 개편에 맞먹는 수준의 대작업이 될 것이다.

김씨 왕조 독재에 대해서는 냉엄한 평가가 당연하지만, 철저하게 북한 지역을 멸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오히려 반발을 불러올 수가 있다. 김씨 일가 이외의 역사적 문제에 대해서는 포용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북한 교육계에 만연하고 있는 김씨일가 찬양적 내용이다. 너무나도 터무니없는데다가 특히 일제강점기와 현대는 거의 김씨 왕조 시대만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바로잡을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릴 것은 안 봐도 비디오라는 점이다. 연개소문은 북한에서는 영웅으로 대접받고 있는데 남한에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연개소문에 대해서는 고평가하는 목소리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남한에는 북한이 역사, 정권을 구분한다는 것을 간혹 몰라 고구려, 고려, 북한을 잇는 계보에서 문화도 높게 평가하고 왕사도 높게 평가한다고 여긴다고 오해한다. 계보를 잇는 경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문화를 높게 평가하는 건 한민족의 모든 문화에 해당한다. 한국보다 훨씬 한민족을 강조하고 지역주의를 싫어하기에 심지어 한민족이 북방계와 남방계의 혼합이라는 주장이 반동적이고 한민족은 한반도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권의 경우 업적을 인정하는 것이 한계고 나머지는 모조리 봉건적이라며 깎아내리거나 과거의 제도도 지금과 비슷하니 억압이 아니라는 식의 정당화를 위한 서술이 많다. 가령 고조선은 '노예소유' 국가다. 조선력사라는 북한 교과서에 가장 설명이 많은 단일 사건은 임진왜란, 그 다음은 동학농민운동이다. 홍경래의 난이 아니다. 인민이 봉건적인 이데올로기를 타파하고 싶어한다는 주장을 위해서는 전국적인 규모의 동학농민운동이 평안도에 국한된 홍경래의 난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

고고학 분야에서는 이전엔 상상도 하지 못할 노다지가 펼쳐져 있다. 기존에 남한 역사학자들이 손도 대지 못하던 북한 지역 유적과 문화재, 역사적 사료를 대대적으로 발굴해낼 수 있을 것이다. 당장 평양만 해도 거대한 평양성안학궁 유적이 발굴을 기다리며 잠들어 있고, 평양의 행정 관청에 가득 쌓인 내부 자료들로 근현대사 교과서를 몇 권이고 새로 쓸 수 있다. 문화재로 가득한 개성이라든가, 특히 고구려, 부여, 옥저, 동예, 발해 등 한반도 북부의 역사 유적 발굴에 있어서는 고고학자들에게 그야말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 게다가 산들도 죄다 민둥산이다! 수목을 제거할 필요가 없다! 어? 홍수 때문에 문화재가 유실될 것 같은데?

이런 문화재를 발굴하고 수습하며 한국전쟁 이후 졸속으로 복원된 북한지역 문화재들을 재정비하는 것은 남북한 국민들에게 한민족이라는 동일감을 고취시킴과 동시에 새롭게 조정되는 역사 교육을 위한 기반 자료로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북한의 특성상 유적과 유물들이 관리미흡이나 금강산처럼 체제선전을 위해 고의적으로 훼손될 수도 있으니 크게 기대 할 필요는 없다.

4.1. 본관[편집]


북한에서는 1960년대 봉건사회 잔재 척결을 주장하여 족보를 모두 불태워버렸고, 이 시기 일부 노인들이 족보를 보존하기는 했으나 1990년대 경제난으로 그마저도 팔아없앤 것이 많다. 그리고 본관을 따지면 봉건 잔재라 하여 타도하고 탄압하기를 거듭하다보니, 결국 현재 젊은 세대는 '본관'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탈북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자신의 성씨와 이름을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를 모르며, 본관을 모르는 사람은 그보다 더 많다는 조사가 있다.참조기사

이 문제는 통일 이후 북한 인구 전체를 남한과 같은 호적 체계로 편입하는데 약간의 문제를 일으킨다. 다만 그렇게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아니다.

일단 이름에 한자가 없으면 그냥 한글 이름으로 등록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다. 따라서 한글 이름이 엄청나게 많이 나타날 것이다. 물론 자신이 원한다면 한자를 지어서 붙이는 것도 문제는 없다.

본관은 조금 귀찮은데, 수안 계씨 등의 본관이 하나뿐인 성씨이거나 남한에 사는 친지를 알고 있다면 그 본관대로 가면 될 것이다. 그러나 어떤 방법으로도 본관을 알 수 없다면 현재 거주하는 지역을 바탕으로 본관을 만드는 것을 쉽게 하도록 허용하거나[19], 아니면 '무본관 성씨'로도 등록이 가능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아니면 본관제 자체를 철폐할 가능성도 있다.

사실 이 문제는 그렇게 큰 문제로 비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남한의 본관 족보도 태반이 위조되거나 별보로 구겨넣은 것이기 때문에 진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장 이씨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주 이씨가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의 이씨인데, 국민 대다수가 왕족일 리가...

2005년 이전이었다면 동성동본 금혼제도 때문에 남북한 출신 간 결혼 시 성씨가 같다면 혼란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었으나, 지금은 이 제도도 폐지된 만큼 본관을 모른다는 것이 큰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


5. 문화[편집]



5.1. 통일 한국의 남한 문화[편집]



5.1.1. 전통적 관점[편집]


북한 사람이 보면 남한의 문화는 매우 퇴폐스럽고 상업적이며, 미국, 유럽, 일본의 영향을 너무나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일 것이다. 옷과 관련한 문제만 해도 상당한 위화감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남한에서는 사람 취향대로 다양한 옷들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는 반면에 북한 내에서는 옷입는 것까지 상당히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

이에 대한 예로 개성공단에서 남한 시장에서 유통될 옷들을 만드는 근무자는 "남쪽 여성들은 어떻게 이런 옷들을 입고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얘기했던 바가 있었고, 이를 취재했던 한 새터민은 "상당히 자유로우면서도 개성 있는 부분은 부럽지만, 매일매일 갈아 입는 것이 변덕쟁이 같고, 유행을 지나치게 타는 것이 사치스럽다."라고 말하기도 했었다.#

사회적인 인식에서도 그런데, 2004년에 대학생 금강산 관광을 갔던 사람의 증언에 따르면, 북한인 안내원이 여자 선배와 증언자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남조선에서는 여성도 담배를 피웁니까?" 라고 묻고, "말세로구만." 이라고 중얼거리는 모습을 본 일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이 혼자서 술을 마시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한다.

북한에서 한국 드라마, 오락프로그램, K-POP이 인기라고 하지만, 불법이기 때문에 이걸 접한 사람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왜냐하면 접하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거나 권력이 있거나 그걸 몰래 구할 수 있는 정보력이나 연줄이 있어야 되는데 그런 사람이 사회적으로 소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탈북자에서도 직접적으로 한국 TV를 본 사람들은 매우 드물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 문화를 어떤 방식으로든 접한 사람들은 아주 많다.증언




위의 영상들은 2003년 베이비복스신화가 북한에서 공연을 했던 모습이다.[20][21] 남한과 북한의 문화차이를 극명하게 볼 수 있는 영상이다. 북한 관객들의 표정만 봐도 컬처쇼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 수 있다. 게다가 무대를 보면 알겠지만 베이비복스의 나팔바지 의상이나 안무 등이 그렇게 선정적인 것도 아니다. 되려 2010년 전후의 섹시컨셉 걸그룹들과 비교해본다면 청순미마저 느껴질 수준이다.

따라서 통일 이후 남한식 방송이 여과없이 북한 출신 사람들에게 방송되는 것은 과장하자면 거의 지상파에서 야동을 대놓고 틀어주는 정도의 충격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라 북한 출신 기성세대들에게는 인식이 나쁘게 보일지도 모른다. 물론, 정반대로 그동안 북한에서 볼 수 없었던 신기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방송되는 한국의 TV 프로그램에 빠져서 눈을 떼지 못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아울러 사극 제작에 있어서도 제약을 받을 수 있다. 북한은 조선시대 및 삼국시대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뿐더러 특히 조선시대에 대해서는 봉건왕조라는 이유로 흑역사 취급하고 있다.자아비판

남한에서는 북한에서 말하는 조선은 이성계가 세운 조선이 아니라 단군조선의 고조선을 의미한다는 속설이 퍼져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 그냥 김일성이 새로 고안한 '새조선'을 의미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고조선도 정치체제에서는 봉건적이고 8조금법으로 노예 소유를 정당화하는 부정적인 모습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정작 북한의 항공사의 이름은 고려항공이지만, 사실 대한민국의 영어 국호도 Korea인걸 보면, 이런 것까지 꼬집어서 굳이 이상하다고 따질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5.1.2. 한류 지지설[편집]



199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Monsters of Rock Moscow에서 미국 그룹 메탈리카의 공연. 소련 붕괴 3개월 전이다.


같은 Monsters of Rock Moscow에서 열린 미국 그룹 판테라의 공연.


2020년 혜산시 주민. 2분 경부터 연애나 옷차림에서 한국 내 일반적 이미지와 다른 모습이 등장한다.

역사적으로 사회주의 국가가 자유 진영의 문화를 완벽하게 차단한 적은 없으며, 퇴폐적이라고 비난받다가 서서히 허용되는 과정을 거쳤다. 위 두 동영상의 무대인 구소련은 80년대 후반부터 국가가 운영 능력을 상실하면서 문화에 대한 통제도 그만큼 느슨해진 시기였고, 락 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구소련의 기준으로도 급진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 메탈리카와 판테라의 음악도 이미 암암리에 보급된 상황이었다.

이전 문단의 북한주민의 반응은 2003년의 옛날 반응이고, 저 때면 남한의 노인도 저런 것은 좋아하지 않았을 때다. 게다가 국가가 감시하고 있기에 대놓고 호응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주장도 있다. 이 이후 상당히 빠르게 북한의 문화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북한은 거의 정권의 사활을 걸고 한류를 막고 있으나, 그럼에도 한류를 100% 차단하는데는 실패했다. 황해도에서는 2016년경 기준 "황해도 사람들이 한국TV를 직접 보는데 삐라 정도로 주민들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하진 않아요"라고 보위부 출신 탈북자가 증언하기도 했다. # 2014년의 황해남도 일반인은 “남조선 영상물이 돌아다니기 시작한 지는 10년 정도가 됐다. 조선 사람 80~90% 정도는 한 번씩은 봤을 것”이라며 “남조선 텔레비전을 정기적으로 보는 사람은 3~5% 정도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거의 매년마다 상상을 뛰어넘는 변화가 있다는 증언이 있다. 탈북자들은 한 5년전에 탈북해도 북한을 취재한 영상에서 듣도보도 못한 서비스의 존재를 발견한다. 2000년대만 해도 저 위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 북한에서는 결혼식 전문업체가 있고, 한국이 원조인 목욕탕도 있다. 이미 북한은 USB가 대세가 되었지만 이걸 생소하게 여기는 남한 사람도 많다. 20대 여성은 그 윗세대가 가부장적이라고 여긴다. 다만 북한 당국의 한류 차단 의지도 매우 강하기에, 앞으로의 정세를 쉬이 예측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90년대 이후로는 철옹성같은 북한 사회에도 한류가 암암리에 침투하고 있다. 이미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중국, 베트남도 한류의 영향이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 한류를 접하면 북한 주민들의 호응이 더 크다. 처음에는 상류층, 도시에서 즐기던 문화가 갈수록 시골로 퍼지는 양상이다. 2000년대 초중반부터 젊은 세대 사이에서는 한류가 퍼지고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 남한에서 대히트한 드라마나 가요들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도 은밀하게나마 퍼지고 있는 등 예상했던 것 만큼의 컬처쇼크는 없다는 견해도 있다. 다만 남한을 지나치게 동경한 나머지 정반대의 컬처쇼크가 있다. 이제는 비현실적인 환상을 북한 주민들이 갖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탈북자들의 유튜브를 보면 남한 도로가 다 유리로 된 줄 알았다, 전부 다 궁전같은 집에서 사는 줄 알았다는 말이 나온다.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는, 2000년대 중반 북한에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물밀 듯이 들어가면서 많은 여학생들이 한류에 매혹됐다고 주장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 응원단 모집 때엔 너도나도 남쪽 구경을 가고 싶어 해 경쟁이 과열됐다. 부모들까지 합세해 선발 담당자들에게 뇌물 공세를 벌였는데, 1000∼3000달러 정도가 오갔다고 한다. 당시 3000달러면 쌀 4t을 살 수 있는 거액이었다. “중국에 가는 것은 촌에 가는 것이고, 남조선에 가는 것은 별나라에 간다는 말이 돌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

당장 별에서 온 그대같은 초 히트작의 경우 중국에서 넘어오는 저장매체로 흘러들어 오는 사례도 있다고 하며, 소녀시대원더걸스같은 초 인기 아이돌의 경우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서서히 그 존재가 알려지기도 하는 등, 북한 정부의 통제를 뚫고 조금씩 남한 문화가 스며들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북한 정부는 이를 철저하게 막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북한 사회의 부패함 때문에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 한국 아이돌 보려고 탈북한 사람도 나올 정도. 남한 드라마를 보고 '밥만 축내지 않는' 남한의 남편들을 부러워하는 여성들도 생긴다는 증언도 있다. 북한 기성세대 사이에서도 트로트 같이 외래어를 덜 쓰고, 남한 기성세대도 즐기는 문화에 대해서는 호응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따르면 이제는 한국 사극을 암암리에 몰래 본다고 한다. 사극 정도전 같은 경우는 역사왜곡이라는 이유로 북한에서 금지된 작품으로 선정되었지만 북한 인민들은 몰래 보기도 한다. 이는 이미 2002년에도 보도된 자료다. #

북한 자체의 문화도 해외 문화를 받아들여 천천히나마 변화하고 있다. 모란봉악단은 1970년대 당시 퇴폐적이라고 배척되었던 재즈에서 영향을 받은 재즈 빅밴드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북한/인권 문서에서는 2010년대 중후반은 한류 때문에 북한 인권을 비판하는 보고서에서조차 남존여비 문화까지 무너지고 있다는 주장을 한다. 과거에는 부자, 돈 많은 사람이나 즐겼지만 이제는 이것을 지켜본 중하류층이나 시골까지 한류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 USB, SD카드와 정보의 암호화를 이용하면 다소 가난한 사람도 한류를 즐길 수 있다. 김정은조차 이제 '부르죠아(부르주아) 반동문화'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며, 간부까지 처벌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제정하였다.

2020년 통일연구원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에서 (남한 영상 등) 외부정보의 영향력이 단순히 외부 세계에 대한 이해, 자신들의 삶에 대한 재발견에 그쳤다"며 "이제는 정보의 가치판단과 응용을 통해 그 정보를 변형하는 단계까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절반 이상이 영화·음악 등 남한 문화에 '감염'돼 있다는 것이 탈북민들의 증언이라고 소개했다. #

탈북자들은 이제 남한 문화를 접목해서 문화계에 진출하는 형편이다. 유튜브 실버 버튼을 받은 탈북자 유튜버 강나라는 탈북 5년이 되지 않았을 때에도 유창한 서울말을 썼으며, 생일 케이크를 먹는 문화가 남한에서 수입되었음을 암시하고, 북한에서 인피니트를 응원했다고 주장한다. 미스트롯2에서도 탈북자가 트로트로 본선에 진출하기도 하였다. 쇼미더머니3에서도 강춘혁이라는 탈북자가 랩을 하기도 했다.

2019년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의 조사[22]에서는 한국 문화를 접하지 못한 탈북민의 비율이 10%대에서 1%대로 감소했다고 한다. 2020년 자유아시아방송은 북한 주민의 70% 가량이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으로 당국에서 추정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를 하였다. #

북한 주민들은 이에 따라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중국, 베트남처럼 겉모습은 남한을 빠르게 따라갈 것이다. 다만 역사적 인식에서는 논쟁이 생길 수 있고, '통일되면 정원이 딸린 집을 가질 것으로 믿었다'는 등의 주장이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북한 남자들의 가치관도 남한 영화처럼 여성을 잘 챙겨주지 못하고 빨리 깨이지 못했다고 여겨지면 사회에서 낙오될 수 있는데, 이는 아래 문단에서 구체적으로 다룬다. 또한 문화를 즐기기 어려운 경제적 여건이나 초기에는 불법 복제 같은 것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독일이 통일 후 동독에 대한 향수를 가리키는 오스탈기(Ostalgie)에 반대되는 서독에 대한 향수를 가리키는 베스탈기(Westalgie)가 있는 것 처럼 정부수립 부터 통일 직전까지 있었던 구 남한만의 문화를 추억하는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지금도 남한에서 레트로 감성 등을 이용한 추억 마케팅이 종종 있지만 통일 이후라면 '분단 시대 대한민국에 대한 추억'으로서 아주 특별하게 여겨질 가능성이 높다.


5.2. 통일 한국의 북한 문화[편집]


북한의 패션은 (북한식)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맞추어 적용되었는데, 이가 남한에서 부정적인 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기존에 북한에서 옷수선을 하던 사람들은 전통 한복 제조사 등으로 재활동하거나 그냥 한국을 따라할 것이다. 이미 북한 방송에서도 한복이 남한의 것과 비슷해지는 경향이 보이며, 아이들의 옷은 외부의 것과 비슷하다. 이것은 북한 주민이 사회주의 생활양식을 거부하고 한류 때문에 남한 것을 따라하려는 것을 북한 당국이 제지를 못하는 것이다. 2010년대 기준 북한 주민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꾸미는 것을 매우 좋아해 결국 김정은이 청년동맹을 동원하여 제지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적도 있다. 얼마나 북한 주민이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지 북한을 찍은 유튜브에서는 다 허물어져 가는 인프라와 심히 대조되는 옷차림이 자주 등장한다.

북한에서 조명받지 못하는 것은 왕사에 관한 것이다. 고구려, 고려를 높게 평가한다고 해도 광개토대왕 같은 임금의 업적은 높게 평가되지 않고 반드시 봉건적이라는 한계가 언급된다. 문화적으로는 신라, 조선도 많이 언급되나 지배계층을 더 깎아내린다. 다루어지는 내용도 장수 등 왕이 아닌 사람이 주가 된다. 이 왕사 이외의 것을 고려는 해볼 수 있겠으나 북한을 인정하는 통일이 아닌 이상 봉건적 한계 등을 없애려고 할 것이다.

북한 연예계는 남한 지역 연예계에 완전히 잠식될 가능성이 높다. 국회의원이 된 탈북자 태영호는 아예 2017년에 언급하길, 10년 동안 북한 드라마가 나오지 않은 것이 한국 드라마의 수준이 너무 높아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 강나라의 사례를 보면, 탈북은 2014년 12월에 했고 2020년 5월에 이르러서 실버버튼을 받았다. 탈북가수 전향진씨는 2014년 탈북 후 2020년에 미스트롯2 본선에 진출했다. 늦으면 5년, 한류에 심히 물든 북한 출신이 있다면 그보다 짧은 시일이 지나야 이들이 남한 연예계에 진출할 것이다.


5.2.1. 체제 선전물의 미래는?[편집]


한편 북한의 체제나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하는 문화매체, 소위 이적표현물에 대해서는 다음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흑역사가 되거나 철저히 비웃음거리가 되거나.

하나는 나치 독일의 선전물과 같이 흑역사로 취급되어 버리는 경우로 호르스트 베셀의 노래 등 나치 관련 단체의 음악이 방송, 공연 금지가 된 것처럼 여전히 문제가 되어 금지가 되는 시나리오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23] 물론 과거 금지곡이나 금서 등이 그랬듯이 통일 직후 몇 년 동안은 금지되었다가 해금되는 시나리오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이쪽이 해금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과거 금지곡이나 금서는 독재 정권이 자의적으로 지정했다가 민주주의로 바뀌면서 풀린 것이지만 이러한 이적표현물은 민주주의 정신이나 표현의 자유로도 용납받지 못할 '오로지 북한 체제를 찬양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소련이 망하고 난 뒤에 레닌, 스탈린 관련 기념품들이 싸구려 매물로 쏟아지듯이 북한 시대의 유산이 가치 없게 되어 버리는 경우이다.

참고로 분단되어 있다 통일된 독일의 경우 나치의 흔적은 오른팔 올려 뻗는 나치식 경례 같은 사소한 나치 시대의 유산 조차 표현하는 것을 금지당한다. 그러나 동독의 음악이나 상징물 등은 이미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절대 악인 나치와는 달리 공산주의와 사회주의는 어느 정도 선에선 용인되는 편이고, 동독 공산당 관련인 당인 'Die Linke' 이름 자체가 좌파당인 당이 있으니 동독의 유산을 대놓고 흑역사 취급하진 못하는 것이다. 대놓고 급진주의 단체와 연대하거나 국가전복을 꾀하는 의도로 쓰지 않는다면 관심 밖으로 하는 듯.

이렇게 따져본다면 북한은 어느 쪽인가 하는 논란도 있을 텐데 북한의 이적표현물은 통일 후에도 나치의 그것처럼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핵심계층을 제외한 북한 주민이 보기에도 북한의 체제는 자국민을 마구잡이로 가두거나 죽이고 세계를 대놓고 위협한 흉악한 체제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동독은 냉전시대에도 서독보다는 못하지만 최소한 인민을 굶겨 죽일 레벨은 절대 아니었으며, 비밀경찰이 칼같이 감시했을망정 최소한 북한처럼 인민을 마구잡이로 정치범수용소에 갈아 넣거나 시도 때도 없이 무력도발을 하지는 않았다. 동서독 교류도 활발해서 동독이 군경용으로 서독제 소총을 수입하는, 한국 상황에서는 상상도 안 가는 일이 일어날 정도이다.

해외로 나온 북한 주민이나, 탈북자들은 북한 체제에 극심한 증오심을 갖기에[24] 그나마 멀쩡한 편에 속했던 동독에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다만 현재 국가보안법에서도 이적표현물의 처벌을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정(情)을 알면서' 반포 또는 전시한 경우로 한정하고 있고, 나치를 금지하고 있는 독일 형법에서도 금지되는 나치 관련 선전물은 그 내용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및 국제적 이해와 합의에 반하는 문서만으로 한정되며[25], 선전물 또는 선전행위가 국민계몽, 위헌적 계획의 저지, 예술 ․ 학문, 연구․ 학설, 시사사건이나 역사의 진행과정에 관한 보도, 기타 이와 유사한 목적에 공하는 경우에는 처벌하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이를 감안하면 통일 후에 여전히 이적표현물이 금지되더라도,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내용이 있거나 대놓고 급진주의 단체와 연대하거나 국가전복을 꾀하는 의도로 쓰지 않는다면 굳이 막지는 않을 가능성도 있다. 요약하면, 금지된다 하더라도 지금보다 엄격하게 이적표현물을 금하지는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애국가(북한)의 경우는 의외로 폐허에서 부활하여와 비슷한 취급을 받을 수도 있다. 북한의 국가지만 김씨 일가나 주체사상을 찬양하는 내용은 없기 때문이다.


5.3. 통일 한국의 외국 문화[편집]


대한민국에는 이미 미국 문화, 일본 문화가 널리 들어와 있지만, 북한 주민들에게 외국 문화는 남한 문화 이상의 컬처 쇼크일 것이라는 관념이 많다. 하지만 북한이 이들의 문화를 베낀다든가, 2010년대에도 이들의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다니는 등의 사례도 있어#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관념이 있을 수도 있다.


일본산 캐릭터 소닉 등을 베낀 북한의 스마트폰 게임들[26]

당장 김정은부터 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을 초청하기도 하고 부유층이 일제를 좋아한다는 주장도 나와 초반부터 예측이 힘들다. 2017년 이전에도 당국의 의지와 달리 평양에 미국 드라마가 유행했다는 주장도 등장한다. # 결국 역사의 순리는 막을 수 없는 법이니 시간이 지날수록 북한 지역에도 남한이 받아들인 각종 외국문화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5.3.1. 미국 문화[편집]


미국 문화는 세계를 선도하는 문화이고, 남한 내에서 미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워낙 뿌리 깊고 강하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반발한다고 해도 큰 영향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다소 반발은 있겠지만 적화통일이 된 게 아닌 이상 북한 출신측에서 미국 문화를 제제할 명분도 힘도 전혀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수용할 수밖에 없다. 북한 주민들도 이러니 저러니 해도 서서히 미국 문화를 수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위에서 보듯 제국주의니 뭐니 하던 건 2000년대까지 통할까말까 하고 이미 2010년대에 수용을 한 상태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5.3.2. 러시아 문화[편집]


러시아는 소련 시절부터 북한과는 관계가 깊은 나라이므로 러시아 문화는 통일 후 더더욱 많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남한에서도 러시아 문화는 직간접적으로는 많이 접해왔고 또 접하는 중이기에 심리적 거부감이 별로 없을 것이다.

다만 소련 해체 이후 현재의 러시아는 문화적 영향력을 많이 상실한 상태라 딱히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는 반론도 있다. 당장 남한에서는 러시아 문화를 막고 있지 않지만, 현대 러시아 문화가 너무나 이질적인 데다가 그 수준도 높지 않아 인기가 거의 없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러시아 문화는 소련 해체 이후 별 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의 소프트 파워 수준이 향상되지 않는 한 러시아 문화가 활발히 유입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5.3.3. 중국 문화[편집]


중국과는 국경을 광범위하게 접하게 되므로, 과거에 일본 문화가 주로 부산을 통해서 유입되었듯이 중국 문화도 그만큼 접촉이 더 늘어날 것이다.

그러나 중국이 문화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정부의 공식적인 통제와 간섭이 있는지라, 중국이 일본을 넘어서려면 시간과 노력이 훨씬 더 필요할 것이다. 물론, 북한에 비하면 중국의 통제는 엄청 자유로운 축에 속한다. 애초에 북한과 비교하는 것부터가 실례다.

참고로 그동안 한국에 중국의 대중문화가 들어오지 않았던 것은 정부에서 통제를 했기 때문이 아니라[27] 중국 대중문화 자체의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다.[28][29] 2010년대 들어 중국 대중문화 콘텐츠의 유입이 많아진 것은 그 질적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지, 한국의 통제가 풀렸기 때문이 아니다.[30] 당장 한류드라마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었을 때 일부 중국 연예인과 연예 제작자들이 한류 드라마를 비방하고 평가절하하는 코멘트를 날렸던 일이 있었는데, 그때 많은 중국인들의 반응들이 "그렇게 싫으면 재미있는 드라마 한 번 만들어보고 그런 소릴 하든가!"가 대부분이었다. 당시 중국인들의 댓글 가운데 재미있는 것들 중 하나가 "나 한국 드라마 시청자인데 매번 울다가 지친다. 중국 너네들이 이런 감정을 일으킬 만한 드라마를 한 번이라도 만든 적 있음?" 이라며 한류를 까던 어느 중국 배우를 역관광했던 댓글이다.


5.3.4. 일본 문화[편집]


남한도 과거엔 왜색을 검열하는 등, 일본 문화에 대한 인식이 적대적이었지만 2000년대부터 일본 대중문화 개방 이후부터 그 분위기가 점점 사회가 개방적으로 바뀌더니 2020년 현재에는 일본 문화는 한국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가까운 관계가 되었다. 추가로 현재에는 한류 문화가 일본에서도 꽤 중요한 위치가 되었다는 점도 재밌는 이야깃거리다.

북한도 일제를 좋아하는 부유층 등의 사례로 보면 "초기에는 일제를 미워하니 일본 문화도 미워하지 않겠는가?" 라는 관념과 적대감이 다를 수도 있지만, 설령 다르다고 해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무감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당장에 김정은이 재일교포의 아들이므로 심지어 북한 주민이 북한 정권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는 극단적인 가정을 해도 '문화'는 다르게 여길 수도 있다. 2015년 북한 언론은 김정은이 시찰을 하며 '헬로 키티 양말'을 언급했다는 주장도 하였다. #


5.3.5. 종합[편집]


이전에 비해 훨씬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이런 게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편견을 풀게 된다. 그리 되면 나중에는 다시 통제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 다시금 새로운 컨텐츠를 접하려하기 때문이다. 북한 정권의 강압적인 통제에도 불구하고, 그 통제를 풀은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한 드라마나 영화가 북한에 계속 반입이 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게다가 지금은 정보화 시대다. 애초에 정부의 통제같은 것이 제대로 먹힐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북한이라면 모를까, 남한이라면 돈만 주면 누구나 자신이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일본의 것이든 미국의 것이든 말이다.


5.4. 미디어 보급[편집]


남북 간의 문화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수단은 북한에 미디어를 급속도로 보급시키는 것이다. 탈북자 등의 증언 사례로 볼 때 이미 한국 미디어가 북한에 어느정도 보급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5.4.1. 방송[편집]


통일 시 현상유지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통합 실현이 필요하다. 남북간의 위화감을 줄이면서 통합사회화를 달성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바로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공급이므로, 방송 인프라 구축사업은 범정부적 차원의 과제가 아닐 수 없으며, 기존의 방송망보다 더욱 확대된 규모의 콘텐츠와 전파 공급이 불가결하다. 이 과정에서 북한이 자존심이 상한다고 비효율적인 방식의 통합을 요구하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는 있지만 이런 것들은 통일 방법에 따라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남한 주도의 흡수통일 위주로 예상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다. 시기별로는 '통일 직후'와 '중장기적 과제'로 나눌 수 있다.

남한과 달리 북한은 텔레비전 채널이 딱 4개이다. 조선중앙TV, 만수대TV, 룡남산TV, 체육TV만 있으며 이 중 조선중앙을 제외한 나머지는 실시간 방송이 불가능하다. 북한의 방송은 텔레비전의 경우 북한 내부 시청자를 타겟으로 하는 조선중앙텔레비죤, 만수대텔레비죤, 교육방송인 룡남산텔레비죤, 그 밖에 케이블 채널인 체육텔레비죤이 있으며 라디오의 경우 조선중앙방송평양방송, 평양FM방송, 대남 선전방송인 조선의 소리 등이 있다. 통일 직후에는 계엄 상태이거나 적어도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가 선포될 것이기 때문에 군과 통일부, 국가정보원, 국가홍보처 등에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을 인수하여 직접 방송(주체에 따라 KTV 등이 될 것이다.)할 것이다.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다면 조선중앙TV는 KBS 1TV, 만수대TV는 KBS 2TV, 룡남산TV는 EBS 1TV, 체육TV는 KBS N 스포츠, 조선중앙라디오는 KBS 제1라디오, 평양방송은 KBS 제2라디오, 평양FM방송은 KBS 1FM, 조선의 소리는 KBS 월드 라디오와 같은 식으로 남한 공영 방송국인 KBS와 EBS가 인수하여 운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되면 조선중앙털레비죤은 결국 KBS 평양방송총국으로 바뀔 것이다. 북한의 방송 인력들도 통합된 방송사에서 근무하게 될 것이다. 조선중앙방송의 성우들은 KBS 성우극회EBS 성우극회로 대부분 편입될 것이다. 그리고 코미디언 역시 비슷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MBCSBS 네트워크지역 민영방송과 같은 방송망의 경우 이와 별개의 해당 사업자(ex. MBC평양, 평양민방 등)가 들어설 가능성이 있고, 종합편성채널을 비롯한 케이블 채널들은 북한쪽으로 방송망을 확장할 것이다.

단파방송 송신시설은 분쟁 중인 국가로 수출할 가치가 있다. 북한은 적화통일과 체제선전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단파방송이 쇠퇴해가고 있는 것을 보고 중국 등 해외에 송출할 목적 같은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존치할 가치가 낮다는 의견이 있으나, 북한은 면적이 넓고 산이 많아 FM 라디오가 부적합한 상황이라 AM이 필요하고 단파도 남길 가능성이 있다. FM방송일 경우 일단 KBS 1R위주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FM 100kHz 스탭도 통일 후 200kHz로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심리전용 선전방송이 중지되고 북한의 외부 정보 유입 통제가 해제되면 양측의 전파 방해용 송신시설 역시 필요가 없으므로 철거될 것이다. 남북통일 이전 남한 정부에서 운영해오던 경기도 소재의 대북방송용 단파 송출시설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방송 자체도 폐지 및 개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한 주도의 통일이 된다면 탈북자 단체들이 운영하던 민간 대북방송 상당수가 자진 폐국될 것이다. KBS 한민족방송은 구 북한주민들을 위한 시민교육 라디오방송으로 개편될 것이다.

TV 방송의 경우 한국은 NTSC-M과 ATSC, ATSC 3.0을 사용하고 있고, 북한은 PAL-D/K과 DVB를 사용 중이라서 송출방식이 다르다. 하지만 큰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다. 한국은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에서 아날로그 TV 송출이 중단된지는 한참 되었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식에서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다. 북한에는 PAL 수신기가 보급되어 있기 때문에 그대로 PAL로 송출하면 된다. 현재 북한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기에, 북한 지역에 보급된 아날로그 수상기는 매우 낡았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아날로그 방식은 시한부로 운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상파 디지털 방송의 경우에는 일단 북한에 디지털 수상기가 얼마나 보급되었는지에 따라서 ATSC 방식으로 통합할지 아니면 북한에 한해 DVB 방식을 계속 사용할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수상기가 많이 보급되었을 경우 DVB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 비용상 유리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국식의 ATSC로 통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미 보급된 수상기도 셋톱박스를 사용하면 ATSC 수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다.

지상파 아날로그 TV의 경우 현재 북한 전역에 방송망이 설치되어 있기에 통일만 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방송이 가능하고, 지상파 디지털 TV의 경우는 수상기 보급 문제와 방송 방식 통합 문제로 인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그 후에는 각종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빠르게 보급될 가능성이 높은 매체이다. 위성방송의 경우 인프라 없이도 시청이 가능하고, 무궁화 위성의 송출 세팅에 이미 북한전역도 커버리지에 들어가 있으며, 몇몇 무궁화 위성 수신기는 멀티시스템을 지원한다.


5.4.1.1. 프로그램[편집]

통일 후 특별생방송 제2의 이산가족을 찾습니다도 가능하다.[31] 국내에서 진행되었던 과거의 방송에 비해 이원생중계기술이 극도로 발전하였으므로 통일 즉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뉴욕필 방북공연 등 북한 내에서 벌어진 각종 문화행사를 국내 방송사 중계차가 북한에 들어가서 위성망으로 HD생중계한 바 있다. CJ 헬로비전과 같은 지역케이블 SO도 중계차를 가지고있을 정도로 국내 인프라가 충분하기 때문에, 공영방송사 중계차로 부족하다면 종편, 케이블사의 중계차를 차출해서 이용해도 될 것이다.

남북경계선 중 분단의 대표적 상징이기도 하고 지뢰 등의 위험지대가 없는 임진각에서 통일을 기념하는 대축제가 개최되어 남한의 연예인들 등과 북한의 예술인들이 모이는 상황을 상상해볼 수 있다. 이러면 한국의 거의 모든 방송사들도 모일 것이기에 한국 방송 역사상 최대의 문화계 라이브 방송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잠시나마 남북의 문화차이를 극복하고 소통과 화해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실제로 독일도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 독일의 유명가수들이 동서독인들 사이에서 공연을 한 사례가 있다. 특히 북한 공연 경력 가수가 초대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물론 규모가 감당 못할 정도로 커질 수 있어 한차례만 개최되긴 힘들 것이다.

통일될 때까지 헌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제6공화국 드라마가 방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그러면 1987년부터 통일 정부 출범까지를 배경으로 잡아야 하니 분량이 커질 것이다. 그러나 통일 시대의 시각으로 보면 분단시대에서 한 국가로 변한 과정이 중요하므로 어차피 역사를 다룬다면 남북간 관계 중심으로 할 것이다. 6공은 다분히 남한만의 역사이니 너무 범위도 좁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681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5;"
, 5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681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5;"
, 5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5.4.2. VOD/가정용 비디오 서비스[편집]


현재 북한에도 만방이라는 VOD/IPTV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선전영상을 보급하는데 쓰이고 있기는 하지만, 통일이 된다면 남한 미디어 보급의 창구로도 쓰이게 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통신망 설치 비용으로 인해 보급이 원활하지는 못한 실정이다. OTT의 경우에는 셋톱박스 없이 휴대전화와 네트워크만 있다면 시청이 가능하고, 북한의 스마트폰 보급률도 생각보다는 높다는 분석도 있지만, 이 또한 당장은 열악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VOD 보다는 DVD 등 물리 매체를 통한 영상 유통이 더 먼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한에서는 거의 사라져 보기 어려운 DVD 대여점이나, 넷플릭스 같이 우편을 통해 영화 DVD를 대여해 주는 서비스가 북한에 생겨날 수도 있다.

현재 북한도 IT인프라를 늘리고 있기 때문에 대도시권의 경우는 생각보다는 쉽게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IPTV를 보면서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을 포기한다는 전제하에서는, 한 가구당 5~10Mbps[32] 정도만 확보되어도 일단 가능하기는 하다. 현재 북한에 보급된 IPTV인 만방의 경우 대한민국으로 치면 1990년대 중후반 정도 수준[33]인것으로 보이며, 그래도 IPTV 시청 자체는 가능하다.

광명망 접속이 가능한 미래망 와이파이실측속도가 2~33Mbps라는 보고도 있기에 주요도시의 경우라면 OTT 보급을 더 앞당길 수 있다. MSN TV같은 최초의 IPTV들은 ISDN급 회선이 있어야 했다. 적어도 56Kbps급 전화모뎀 아니면 된다. 다만 북한의 지역격차를 생각하면 주요 대도시를 벗어난 지방에서는 어떤 유물이 나올지 알 수가 없다. 공식적으로는 2020년에 사라졌다고 밝힌 수동교환기가 정말로 사라지긴 했는지도 의심스러운 정도이다.

이에 따라 통일 직후 유선망 재구축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지상파 아날로그/디지털 TV나 스카이라이프같은 위성방송이나 지상파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가구를 늘리는 게 현실적이다. 그리고 수상기와 안테나만 있으면 시청이 가능한 지상파 아날로그 TV 채널을 일시적으로 늘릴 가능성도 있다. 현재 종합편성채널과 주요 프로그램 프로바이더의 채널을 지상파로 방송한다면 어떠한 추가적인 설비 없이도 시청 가능한 채널이 많이 늘어날 것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681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5;"
, 5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단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681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5;"
, 5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5.5. 저작권 문제[편집]


창작물을 만들거나 즐기는 활동을 위축받다 갑자기 자유를 얻게 된 북한 출신 주민들은 저작권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불법복제 등의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가능성이 높다. 최소한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있어, 불법복제가 나쁘다는 인식이 일반적으로는 대충은 깔려 있는 남한과는 사정이 아주 다르다. 게다가 어느 정도 정보화 사회에 대해 이해를 한다 하더라도 경제적으로 궁핍한 처지에 놓이게 될 가능성이 높은 북한 출신 주민들은 당장 생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언제 돈 주고 문화 생활을 하냐며 자기합리화를 할 수도 있다. 특히 외국 창작물을 멋대로 불법복제를 하는 행위 때문에 통일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 수도 있다.

현재 북한 주민들은 중국 등에서 밀반입한 SD카드 등의 소형 저장장치를 통해 외국 문물을 접하고 있는데,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와 남한 미디어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북한 정권의 실상을 전달하는 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에 문제삼지 않는 것이지 사실 엄밀하게 따지면 불법 복제이다. 통일 이후에는 방송 등을 통해 합법적으로 남한 미디어를 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미디어를 유통하는 것을 단속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

6. 남북한의 인구 및 가족 관련 문제[편집]


서로 상대의 이성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이미 커다란 격차가 드러나고 있다. 북한 지역은 조사가 있을 수가 없으나, 남한의 남성은 70%가 북한 여성과 결혼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남한 여성들 가운데 북한 남성과의 결혼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은 0%.기사[34]

그러나 최근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원장 김주현) 개원기념 “국민대학생 통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출신의 여성(또는 남성)과 이성교제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40% 이상의 학생들이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라고 답해 비교적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학생의 긍정적 응답률이 45%에 이르는 반면 여학생은 36%에 머물러 상대적으로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북한 출신 여성(또는 남성)과의 결혼 의향은 신입생(30%)보다 고학년 학생(25%)이, 남학생(33%)보다 여학생(21%)이 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기사

그 이유에 대한 분석은 다음과 같다. 남한의 남성들이 TV 등 미디어에서 접하는 북한 여성의 모습은 소위 '미녀 응원단'이나 '은하수 관현악단'처럼 주로 "북한 여성들은 어느 정도 미인이다."라는 이미지가 많이 강조되며, 소위 '순진하고 사치를 부리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호의적 이미지가 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이것은 대부분 왜곡된 이미지라는 것이다. 북한의 미인의 기준과 남한의 미인의 기준은 상당히 다르다. 남한은 미인의 기준이 상당히 서구적 외형을 가진 여성을 미인으로 치지만 북한은 미인의 기준이 어려운 북한 생활에서 생존할 수 있는 외형을 지닌 여성을 최고의 미인으로 친다.

아울러 '순진하고 사치를 부리지 않을 것'이라는 이미지 역시 오해와 무지에서 오는 편견일 뿐이다. 북한의 생활은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어렵다. 당장 오늘 하루의 끼니를 이어가지 못하면 죽을 상황에 처해있는 판국에 '자신을 가꾼다'는 개념은 그야말로 사치다. 당장 남북통일이 되어 남한 국민들이 누리는 생활수준까지 이르게 되면 북한의 여성들 역시 남한 여성 못지않게 자신을 관리하는 것에 신경을 쓰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빈곤하게 살았던 역사가 길었던 만큼 물욕도 또한 그 이상으로 많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 물욕이 없는 인간은 없다. 크리스찬 베일?

반면에 남한 여성에게 미디어에서 비치는 북한 남성이란, 조선인민군 군인의 모습이 대부분이다. 미디어에서 북한 군인은 가난하고, 현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서 일자리를 얻을 능력도 생활능력이 전혀 없고 또한 난폭하고 잔인하며 키가 작고 외모도 패션 센스도 볼품없는 모습이 주로 강조된다. 여성의 관점에서 북한 남성에게 호감을 가질 이미지가 전혀 없는 셈이다. 더욱더 큰 문제는 북한은 아직도 남존여비 사상이 지배적인 뿌리 깊은 가부장제 사회다. 따라서, 이러한 사회에서 성장한 북한의 남성들은 남한 여성들에게는 달가운 존재가 되기 힘들고 남한의 남성들도 이런 행동을 이상하게 바라볼 뿐이다. 한마디로, 남편감으로는 0점짜리라는 것이다.

물론, 이는 이미지에 불과하며 무조건 100% 실제의 현실의 모습이라고 낙인을 찍고 단언할 수는 없다. 북한의 남성들도 선하고 유순한 성격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인민군대와 폐쇄적인 북한사회에 얽매여있기 때문에 억압받고 있을 뿐이다. 통일 한국에서는 충분히 성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얼마든지 가질 수 있으며 마초적인 이미지는 개인의 성격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으며, 외모는 각자가 꾸미기 나름이다. 뭐든지 노력여하에 따라 내세울 수 있는 스펙은 많다.

위에서 서술했듯이 한 조사만 가지고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보여진다.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도시 지역에서는 시장화[35], 한류의 영향으로 여성들이 남한 영화 속 남편 같은 사람을 선호하고, 남성들도 이제 아내에게 선물도 주고 주위에서도 남편이 아내를 도우면 보기 좋다고 하는 경우가 생겨난다고 한다. 남한 수준으로 가부장제가 사라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거리에서 아내가 뒷짐지고 옆에 있는 남편이 아들을 챙기는 모습이 찍힌 사진도 있다. 아래의 조사는 거의 2016년 이전까지 북한에 살았던 사람을 대상으로 한 내용이다.

그나마, 북한여성의 경우는 남한사회가 그래도 인프라나 제도적인 면에서 북한보다 여성을 많이 배려해 주고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도 많이 보장해 줄 만큼 인권 및 여권 의식이 높다는 점과 북한보다도 훨씬 부유하고 화려한 사회인 남한에서 살고 싶다는 열망 때문에 적잖은 여성들이 남북통일 이후 남한으로 내려오는 것을 선호하여 적지 않은 여성들이 남쪽으로 내려오려고 할 것 이며, 그중에 남한 배우자와의 결혼을 통한 방식의 남한 정착도 많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그 부담은 고스란히 북한 지역으로 전가되겠지만

다만, 기존의 '남남북녀'의 환상이 깨어질 가능성이 크다. 통일된 이후에는 한류나 미리 탈북한 탈북자들의 증언이 바탕이 되어 북한 여성도 기존의 남한 여성과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게 될 가능성이 많다. 문제는 북한 여성들이 눈높이나 사고 방식을 남한 여성들의 기준에 맞추는 것은 금방일지 몰라도 스펙 같은 능력이나 경제력, 그리고 북한 출신이라는 신분을 남한 여성들의 기준에 맞추는 건 쉽지 않다는 점이다. 눈높이를 에 맞춘다고 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결국, 그녀들이 스스로 노력해서 여러 면에서 남한 여성과 동등해지기 전까지는 남한 남성들에게 전적으로 많은 걸 의존해야 하기 때문에 남한 여자들에 비해 불리한 입장일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대만으로 시집간 대륙 여성들의 경우처럼 차별이나 무시를 받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남북통일 이후에 남북의 남녀 문제에서는 상당히 심각한 마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상대에게 가진 선입견 때문에 접근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위에서 서술해 놓은 것과 같이 한류와 같은 대중매체에서 보여진 왜곡된 인상으로 인해 실상을 접할 경우에는 상당히 상심해할 수 있다. 어차피, 남한 남성들이 모두 장동건, 강동원과 같이 미남만 있는 것도 아니듯이 당연히 북한 여성들도 죄다 미녀들만 가득한 것도 아니다. 게다가 남한에서도 폐급 인간들은 얼마든지 있다.

마찬가지로 북한의 남자들 모두가 김정일, 김정은처럼 사납고 포악한 사람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 키와 체구가 작은 것도 북한의 너무나도 비참한 생활 때문일 뿐이다. 남한 여자 모두가 키 크고 잘생긴 남자를 요구하는 것도 물론 아니다. 물론, 더러는 있을지라도 말이다.

6.1. 북한 남성들의 실상[편집]


북한 남성들을 위한 옹호를 좀 해 보자면, 사실 고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군대에 입대하고 거의 '청춘을 바치는 것'과 다름없는 기간을 군 복무를 해야 한다. 그렇다고 그 모든 기간을 군 복무 자체로 지내는 것이라면 그나마도 괜찮겠는데 군 복무와는 관계없는 농사일이나 건설 같은 중노동으로 동원되기가 일쑤다. 당장에 멀리 갈 것도 없이, 이 항목을 읽어보자.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다.

여기에 김씨왕조 일당들의 실정에 의해 시작된 고난의 행군은 군인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을 기아로 몰아넣어 많은 아사자들을 발생시켰다. 게다가 고등교육은 꿈도 꾸지 못할뿐더러, 상류층으로의 진입은 출신 성분이 좋지 않으면 상상도 못 하고 사회 곳곳에 만연한 부정부패는 도저히 정상적인 생활 자체를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다시 말해, 인생의 절반을 군에서 보내고 그것도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무엇을 배울 기회도 없는 채, 김씨 왕조 3대만을 위해 인생을 바친다. 결국 김씨 3대를 위한 장난감일 뿐이다. 북한 남성들은 배운다는 게 주체사상 아니면 김씨부자들의 사상(?) 혹은 훈시밖에 없다.

심지어 2015년 북한은 여성징병제를 전격 실시하여 이러한 문제들이 북한의 20대 이하 여성들에게도 나올 가능성이 생겨버렸다.

다만, 모든 조건을 고려해도 0%라는 결과는 아무래도 '부정적인 이미지'가 과도하게 선행된 결과다. 이러한 인식이 통일 이후에도 계속된다면 사회 갈등을 부를 여지가 매우 크다.

사실 대한민국 사회에는 탈북자와 결혼한 여성, 제3세계 출신 남성과 결혼한 여성도 있다는 점에서 보면, 실제 통일 상황에서 북남남녀가 결혼하는 비율이 많지는 않을지언정 0%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이들보다는 '왜 북한 사람하고 결혼하느냐?'같은 쓸데없는 오지랖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냉정히, 북한 남성은 남한 남성보다 이점이 떨어진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남한 남성이 알코올 중독자, 정신병자, 범죄자 수준의 극단적인 조건을 전제로 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이것만은 기억해주자. 북한 남성들도 결국 체제가 만들어 낸 피해자라는 것을. 그리고 남한 남성들도 만약에 북한에 태어났다면 이렇게 되었을 것이라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할 수 있는 건 동정뿐이다.


6.2. 북한 여성들의 실상[편집]


이미지상의 호감은 순진하고 순종적일 것이라는 전근대적인 가치관, 북한 미녀를 본 외모지상주의 등이다.

그런데 이건 잘 포장된 것일 뿐이고, 실제로는 문제가 많다. 당장 타 지역의 사투리도 어렵다. 그리고 북한에서 대남 선전용으로 내려보내는 '북한 미인'은 김정은이 북한의 선전을 위해 일부러 2,500만 명 중 예쁜 사람만 골라서 보내는 것이다.[36]

남한 남성들이 북한 여성에 대해 자국이성혐오증스러운 가치관을 가지면 실망하게 되기 쉽다. 외국 여성이라고 해서 다 한국 남성들을 좋아할 것이라는 보장도 없으며, 반대로 여성의 경우도 외국 남성이 모두 다 호감을 갖고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마찬가지다.[37] 이 현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그리고 그냥 탈북한 사람이 TV에 나오는 경우 남한인 기준으로 봤을 때 '평범보다 좀 나은' 범주에 들어가는 경우도 상당수이다. 그런데 이런 정도의 미모는 당연히 남한 여성에도 드물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동네의 여성들이라는 인식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성들이 북한 여성에 대해서는 외모 평가에 관대하므로 이런 북한 미녀에 대한 환상이 일부 남한 남성들의 고평가에 큰 몫을 한다.[38]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실의 여성들이 무슨 그림으로 그린 것마냥 커스텀된 게임 캐릭터도 아니라 사회의 가치관으로부터 아비투스같은 영향을 받게 되며, 이는 다문화가정에 시집을 온 여성들이 처음과 달리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자기 눈높이를 한국 여성과 같은 급으로 맞춘다는 것만으로도 짐작 가능하다. 실제로, 국제결혼 이혼율은 일반 한국 결혼 이혼율보다 훨씬 높은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한국 여성과 비슷한 급으로 눈높이가 맞춰진 여성들이 남편의 경제력과 외모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남편이 진짜 진상이거나 답이 없지 않은 이상 바로 이혼을 요구하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결혼 생활이 상당히 삐걱거릴 것은 분명하다. 거기에 가부장적인 성향이 강한 북한 남성들의 경우는 더욱 문제가 심한데, 실제로 탈북한 부부가 남한에 정착한 이후 북한에서의 가부장적인 습성이 몸에 밴 남편에 대한 아내의 불만이 심해지면서 이혼까지 요구하는 사례도 생기는 마당이다.

북한 여성들이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은 단지 그녀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기 때문일 뿐이며, 남한으로 온 탈북자 여성들의 삶은 남한 여성들과 거의 차이가 없고 결혼관 역시 다르지 않다. 당장 예능 프로그램 이만갑 프로그램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녀들이 남한 여성과 무슨 차이가 있던가?

북한에서도 리설주 같은 경우를 보면, 북한 여성들 역시 화려한 삶을 살고 싶다는 정상적인 욕구를 갖추고 있음은 분명하다. 물론, 그러하기 때문에 북한보다는 부유하고 화려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남한을 동경할 북한 여성들도 많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만,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남자들이 죄다 부잣집 아들만 있는 것도 아니니까 연애나 결혼에 더욱 신중하게 고려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물론, 북한의 여성들이 남한으로 들어올 수만 있다면 초기에는 진짜 답이 없는 남자 빼고 나머지는 누구나 환영이라는 심정으로 결혼부터 하고 보겠지만 일단 결혼생활을 몇 년 하고 나면 바로 불만을 표시하게 될 것이다. 기준이 북한 남자에서 남한 남자로 옮겨가고, 자신의 지위에 대한 비교도 같은 북한 여자가 아니라 남한 여자가 될 테니까 말이다. 다만, 남한 여성과는 달리 통일 후에는 북한 출신이라는 신분이 그녀들에게 큰 족쇄가 될 가능성은 높기에 함부로 남한 측 배우자에게 대놓고 불만을 표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결혼시장의 경우, 지금도 탈북자 전문 결정사가 조선족 전문 결정사에 비해 딱히 인기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적어도 남한 내에서는 신부 측 공급 초과로 인해 남한지역의 남자들이 짝을 찾기는 쉬워지는 반면에 경쟁 관계에 있는 북한 여자와 남한 여자 간의 갈등도 생길 가능성도 있긴 하다.

사실, 굳이 남북통일 이후가 아니더라도 실제로 한류로 인해 북한으로 밀반입된 한국 드라마를 통해 남성상에 대한 기준도 바뀌어지고 있다고 한다. 오죽하면, 당 간부 출신의 딸들은 아예 북한 남성과의 혼인까지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 상당수의 탈북 여성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봤던 남한 남성을 보고 모든 한국 남성들은 모두 드라마에서 나오는 몸도 좋은 미남들이라고 믿었다가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것을 목격하고 아쉬워했다고 한다. 이걸 통해 여성들의 가치관은 어디건 큰 차이가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단지, 신분이나 스펙 등의 요인들이 남한 출신 배우자들에 비해 불리한 입장이다 보니 상대방에게 불만이 있더라도 자중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오히려 갑을관계에 가깝다고 해야 할 듯 하다. 그러나 남한의 젊은 남자들이 아무리 돈이 많아도 무슨 마트에서 쇼핑하듯이 북한 여자를 고를 것도 아닐텐데 대놓고 갑을관계를 요구하면서 물건 사오듯이 갑질까지 하면서 결혼을 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최소한 서로 오랫동안 만나 연애도 하고 이런저런 대화 정도는 해봐야 한다.

그래서, 부부간의 갈등관계나 사회적인 차별을 해소, 극복하지 못한 채 결혼에만 매달리려 하는 것은 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대만으로 시집간 중국 여성들 중 적잖은 수가 대만에서 사회적, 제도적으로 심각하게 차별받아서 중국조차도 대만 측에게 이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던 걸 생각해 보자.

북한 지역을 중심으로 남한 남성의 경제적 우위를 바탕으로 북한 여성에 대한 매매혼, 성매매, 현지처라든가 북한 여인과 섹스를 하고 임신하면서 사생아를 낳고 달아나는 북한판 코피노 같은 부정적인 행위를 하는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연애와 결혼은 개인 사생활이라 원치 않는 타인의 간섭이 불가능하다는 시선도 있다.

6.3. 북한 출신자의 사회부적응 문제[편집]


거기에다 아예 언어나 문화가 다른 다문화가정에 시집온 여성들 만큼은 아니더라도 북한 여성들 역시 외지에서 온 사람인 만큼 남한사회에 대한 적응의 어려움이나 남한 사회의 차별이나 고부 갈등 등과 같은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남한보다 앞서 80년대 말부터 결혼이 허용된 대만과 중국의 경우 넘쳐나는 대륙쪽 지원여성들로 인해 사기결혼같은 부작용까지 생겼고 때문에 대만으로 시집온 대륙여성들을 비하하는 호칭까지 널리 사용되어졌으며 거주 및 취업제한 등 차별대우도 존재했다고 한다.中, 대만에 대륙출신 배우자 처우개선 요구

다만 아무래도 통일 초기에는, 그리고 심하면 그 이후로도 북한 여성들이 남한 남성들과의 결혼을 선호하게 될것이기 때문에 이에 북한 남성들이 심각한 박탈감을 느끼는 것이 사회문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통일 후 수십년이 지나지 않는한 북한 남성들은 남한 남성보다 경제력도, 신체능력도 모두 뒤쳐진다. 당연히 신랑감으로서도 남한 남성에 비해 뒤쳐질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남한은 지금 전체적으로는 남초사회다. 다만 외국인노동자 등 일반적으로 결혼을 하지 않거나 당사자 혹은 상대측에서 일단 문화나 언어 등의 문제로 배제하는 경우가 많은 영주권자와 이민(귀화)자, 장기체류 외국인 등을 제외한 순수 내국인만 따지면 2015년 이후부터는 여초다. 그리고 의외인 것이, 북한도 40대 이하로는 남초다. #

통계학적으로만 보면, 상당수의 북한 여성이 그대로 남한에 흡수를 당할 가능성이 적다고는 못 한다. 때문에 통일 대한민국에서는 남한과 북한간의 경제력 불균형 문제가 결혼문제와 맞물려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다. 우습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본성 중 하나가 번식에 대한 욕구이기 때문에 의외로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될수도 있다.

이것 말고도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는 사례가 있는 부적응이 있는데 북한식 사회기술을 외국에서도 적용했다가 따돌림을 당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는 경우들이다. 실제로 이런 부적응은 새로운 사회에 편입되었을때 나오는 개개인의 문제이지만 한국사회가 어디 그런 개개인의 사정을 봐주는 사회가 아닌 이기주의적 문제가 만연하다보니 나오는 문제이기도 하고 실제로 탈북자 청소년들이 학업문제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학업중단의 사례들 대부분이 이러한 문제로 따돌림/왕따와 같은 문제를 겪는 수난이 강했기 때문이다. 꽃제비 출신의 미국 정착 탈북자의 사례가 최근에 나왔는데 기사 북한식 사회생활이 한국이나 미국에서 얼마나 이상한 취급을 받았고 그런 사람들이 대부분인 걸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다는 아쉬움을 토로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는 북한 주민의 키에 대한 매우 과장된 설이 돌고 있다. 키(신체) 문서를 보면 가장 차이가 심한 세대가 8cm 차이가 난다. 아무리 못 먹기는 해도 최빈국 남수단의 한국인보다 큰 딩카족 마냥 유전적으로 키가 클 수 있는 인자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치적으로 혐오에 찌든 사람들에게는 얼마든지 이를 두고 비하할 수는 있을 것이다. 당장 북한 남성 주민 키가 혐오 여론을 타고 158cm라는 주장이 확산되자, 이들에 대한 정착을 지원하는 기관까지 나서 의학적인 연구로는 165cm 정도 된다며 반박한 사례도 있다.

굳이 대안을 찾아본다면 현재 성인 남성 기준 145cm[39] or 150cm[40] 미만으로 되어 있는 장애등급 부여 기준 및 사지연장술의 국민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160~165cm 정도로 상향시켜서 소득 수준이 낮더라도 사지연장술을 받기 쉽게 하는 방법은 있다. 부작용이 크긴 하지만 160cm 미만 수준으로 키가 매우 작아 발생하는 사회생활상의 장애를 감수할 것인지 운동능력의 영구적 부분 감퇴 및 부작용 가능성을 감수할 것인지는 시술받을 당사자가 선택하면 될 문제고, 다만 예산 문제가 있을수 있으니 절충안으로 수급산정특례질환/장애에 이를 추가해서 수술전 원래 신장에 따라 수급요율을 차등화하는 방안도 있다. 150cm 미만은 현재대로 90%를 수급처리하되 150~155cm는 80%, 156~160cm는 70%, 160~165cm는 50%, 그 이상은 비급여 처리하는 등의 예시가 있겠다. 또한 장애등급 역시 현재는 왜소증에 대해서는 남성 기준 신장 150cm 미만이면 “심한 장애”로만 분류하게 되어 있으며 “심하지 않은 장애”에 대한 분류 기준이 없는데 150~160cm 대역에 대해서 기준을 확대한다면 해당 대역은 “심하지 않은 장애”로 분류하여 어느 정도 복지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럴 경우 현재의 공개된 자료로는 남북한 전 국민의 8%가 장애인이 된다는 문제가 생기긴 하지만 사실 장애복지 기준이 상당히 널럴한 북유럽 복지국가들은 약간의 세금감면 혜택을 제하면 복지혜택이 거의 없다시피한[41] 최하등급의 경증 장애까지 포함할 경우 인구 대비 장애인 등록 비율이 18%에 달하는 국가도 있으므로 어디까지나 예산의 문제일 뿐이다. 저런 나라들은 상당수의 체육 활동이 불가능할 정도의 천식이나 재발이 잦은 기흉 같은 걸로도 (그래서 1~2달에 한 번씩 응급실을 들락날락 해야 할 정도라면) 장애등급 나온다. 물론 그정도로는 지금의 우리나라에선 택도 없지만. 북유럽의 장애등록 기준을 한국에 대입하면 대충 병역판정검사에서 4급 또는 그 밑으로 나올 정도면 상당수 나온다고 보면 된다. 노르웨이의 경우 외국인이 귀화한 지 얼마 안 돼서 노르웨이 말을 잘 못한다는 것만으로도 언어장애 등록이 가능하다. 물론 상술했듯 복지 혜택은 약간의 세금 감면을 제하면 거의 없다시피한 최하 등급이긴 하지만...

현재 5~6cm 정도 늘리는데 비급여로는 3천만원, 급여로는 320만원 정도 든다. 의학적으로 연장 가능한 최대 길이는 (부작용 가능성과 운동능력 감퇴, 경제적 문제 등 모든 것을 무시한다면) 이론상으로는 종아리 두 번, 허벅지 한 번의 수술로 최대 20cm 가량 가능하며 현실적으로는 종아리만 두 번 하거나 종아리+허벅지 수술로 10~12cm 정도까지는 연장한 환자들의 사례들이 상당수 있다.

6.4. 북한 출신 남성들의 박탈감[편집]


가난한 북한 남성들의 우울한 미래 (주성하 기자 칼럼)
남녀 탈북자의 만족도 조사에 따른 통일시 북한 남성의 입지에 대한 예측

성비 불균형의 북한 주민 전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남녀 성비 문제에서 북한은 비교적 자연 성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남한보다는 다소 사정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소일뿐, 상술했듯이 북한도 남초사회이며, 절대 인구수가 남한이 훨씬 많기 때문에 짝이 없는 남자도 남한이 절대수가 훨씬 많다. 그러므로, 남북 전체로 보면 성비는 여전히 불균형한 것이다.

남북통일이 이루어지면 경제력 차이 때문에 주로 남한 남성과 북한 여성의 결혼이 많아지고, 북한 여성을 대상으로 성매매, 현지처, 매매혼 같은 성적으로 방종한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북한 남성들 입장에서는 남한의 남성이 경제력과 정치력으로 북한 여성을 강탈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질 가능성도 있다.[42]

문제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사회 · 경제적으로 낙후된 상태에서 더 잘 사는 여성에게 결혼상대로써 선택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연예인 수준으로 잘 생겼거나 현재는 가난하지만 의사 변호사같은 고소득 전문직이 가능하거나 고연봉 대기업 공기업 같은 직장 가지게 되는거 아니면) 남성에 비해 여성부터가 본능적으로 더 많은 조건을 결혼하게 될 상대에게 따지기 때문이다. 국제결혼만 봐도 남성들은 자기 나라보다 상대적으로 못사는 외국 여성들을 선택하는 경우도 제법 되지만 여성들은 남성들보다도 훨씬 더 선진국 남성이나 자국 남성 중에서도 더 잘 살거나 최소 자기와 수준이 같은 남성을 선호하는 경향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결혼을 통한 더 잘 사는 배우자를 얻어낼 가능성도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편인데 이유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가난한 상대도 배우자로 택해주는 경향성이 좀 더 높기 때문. (물론 그 대신 외모나 어린 나이를 더 본다) 그렇기에 결국 결혼시장에서 제일 소외받는건 국적불문 경제력이 낮은 남성들이다.

그리고, 경제력은 특히 어느 사회에서건 결혼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는 점을 무시할 수가 없다. 이 과정에서 북한 주민들은 통일 이후 북한 여성들에게도 남한 여성들에게도 결혼시장에서 큰 메리트를 지니고 있지 않으니 북한 여성들도 남성 선택의 자유도가 높아질 경우 외면받기 십상일 것이다.

당장 남한 여성들은 남한 남성 기준으로 봐도 결혼시장에서 눈높이가 높은 편이다. 하물며 평균적 남한 남성들보다 못사는 북한 남성들이 결혼시장에서 어떤 수준으로 보일지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갈수록 확산되어가는 개인주의와 육아와 교육비 부담, 취업난 등 여러 문제로 인한 비혼 선호 등으로 인해 결혼 그 자체에 크게 미련을 갖지 않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 북한 여성들도 모든 수준이 남한 여성과 같아지는건 힘들어도 최소 눈높이 자체는 통일 후 남한 여성들과 빠르게 비슷해질 확률이 높고[43] 북한 남성들은 더더욱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된다.

그 결과, 구 북한 주민들의 성비는 빠르게 붕괴되고 그 결과 남한 남성들은 성비 불균형의 폐해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가능성이 있으나 북한의 남성들은 극소수의 몇몇 엘리트를 제외하면 성비 불균형의 폐해에 직격타를 당하게 된다. 실제로 우리보다 앞서 통일을 이룬 독일의 경우, 구 서독지역이 여초현상을 보이는 반면에 구 동독은 전 유럽에서 선례가 없을 정도로 심각한 남초현상을 겪고 있고, 동독 남성들은 서독 여성들보다 오히려 폴란드헝가리 등 동유럽 출신 여성들과 더 많이 결혼하는 상황이다.

이런 꼴을 북한 남성들이 두고 보고 있을 리가 없으며, 피해 의식의 증가가 예상된다. 결국 북한 남성들은 "남조선 간나새끼들이 녀자들을 다 빼앗아 간다."는 노골적인 피해의식과 악감정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남한 남성들이 북한 여성들을 강탈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현상을 보고 분노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

물론, "사람과 사람이 맺어지는 신성한 결혼인데, 어떻게 무조건 강탈하듯이 뺏어간다는 프레임을 씌우는가? 한 쪽이 싫다면 때려죽여도 못하는 것이 결혼인데 정말로 강제로 강탈하는 것이 가능하겠는가? 그렇담 신부의 가족들의 입장에서는 딸을 호구마냥 뺏기는 것을 가만히 놔두겠는가?"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 강탈은 당연히 물리적 강탈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경제적 격차로 인해 여성들의 선택이 기울어진 상황에서 이른바 번탈남이니, 도태남이니 하는 여성과 맺어질 가능성이 상실될 북한의 남성들이 느낄 박탈감과 패배감, 증오감을 말하는것이다. 비단 이는 소위 인셀처럼 북한까지 갈 필요 없이 같은 국가의 같은 사회의 남성 계층간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위에서도 나와있다시피 여성들부터가 최소 자기보다 경제수준이 더 나은 배우자를 선호하는 승강혼의 경향성이 높다.

즉, 이런 사태에는 북한 여성들의 선택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이건 북한 남성들의 성비 붕괴와 결혼시장에서의 도태 우려를 고려해 북한 여성들의 더 잘 사는 남한 남성과 결혼하겠다는 선택을 강제로 막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나마 북한같이 폐쇄적인 사회에서 살 때는 자기도 남자들도 가난하고 동일하게 못살고 잘 사는 남자를 구할 가능성이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니 붙어살겠지만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이라 해서 본능적으로 눈높이가 낮은건 아니다.

게다가 경제수준과 사회적 입지가 남한 여성에 비해 한동안 더 낮을 북한 여성들에겐 '더 잘 사는' 남한 남성과의 결혼을 통한 결합만큼 자신의 처지를 쉽게 해결할만한 방식도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가난한 북한 남성들의 문제가 아니라도 외모를 보고 선호하는 스타일이 있는데다 북한 남성들처럼 가부장적이지 않고 자유로운 성격의 남한 남성에게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사실, 이런 행동이 말도 안되는 억지이긴 하지만 생활과 결혼을 위한 조건 문제를 떠나서 이러한 쇼비니즘적인 선동은 효과가 높다.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피해의식을 느끼는 집단은 자신들이 피해보는 원인을 외부로 돌리는 것을 내부로 돌리는 것보다 더 편하게 여기며 이건 어느 정도 인간의 방어기제와도 연관되어있다. 게다가 이런 상황이 닥치면 남북통일 이후에 경제가 전반적으로는 어느 정도 나아진다고 해도, 북한 남성들은 남북통일 이전보다는 장가를 가는 것이 어렵게 될 가능성도 높다.

다만, 그렇다고 북한 여성들이 모두가 결혼하는 것이 쉽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당장에, 남한 남성들이라도 북한 여성들과의 결혼에 긍정적인 태도가 아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구직난과 경제적으로 어렵게 사는 경우도 넘쳐나는 마당인데, 무조건 결혼하고 싶다고 해도 아무나 하는 것도 아니니까 북한 출신 여자들과 쉽게 결혼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남한 남성들 사이에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라도 독신주의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다.

설령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남한 출신의 남성이라도, 남한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한 북한 출신 여성들과 결혼하는 것보다 그냥 남한 사회에 적응력이 높고 경제력도 좋은 남한 여성들과의 결혼을 선택할 확률이 더 높다. 남한 남성들도 눈높이가 낮은건 결코 아니라서 젊은 세대 쪽으로 가면 선진국 여성, 자국 여성 중에 수준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여성, 후진국이나 개도국 출신이어도 그쪽 나름대로 수준이 괜찮은 여성을 원한다. 가진게 크게 없으면서도 승강혼만 노리는 여성들을 무조건 좋게 바라보지도 않는다. 안 그래도 빡세진 경제상황을 고려하면 여자들도 어느 정도라도 괜찮은 직장에 다니고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족 유지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남성들 중에서도 정말 결혼이 급하거나 결혼에 대한 열망은 강하나 결혼시장에서 외면받을 수준이라면 경제적 부분은 그냥 자기가 좀 더 감당하기로 하고 빈곤 여성들을 선택할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그나마 다문화 여성들의 자리를 북한 출신의 여성들이 대체할 가능성은 높겠지만 말이다. 요즘은 국제결혼 조건들도 많이 까다로워졌고 부정적인 경향도 커져서 옛날처럼 다문화 여성들이 쉽게 못 들어오는 처지가 되기도 했다.

그렇기에, 남한의 남성들 역시 이런 이유 때문에 결혼하기 힘든 판국에 취직이나 경제적으로 더 어렵게 살 가능성이 높은 북한의 남성들은 자발적으로도 남한의 남성들 이상으로 결혼을 선택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은 당연히 높을 수 밖에 없다.

참고로, 동독 내에서 네오 나치가 창궐하게 된 배경에는 이러한 홀로 남은 남성들의 박탈감도 크게 작용한 면이 있다고 한다. 하물며 나치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극우 순혈주의적인 주체사상을 어릴 때부터 머릿 속에 주입받아왔고, 군대에서 10년 이상의 청춘을 바친다. 결국 연애는 커녕, 이성과 제대로 접촉할 기회조차도 없이 오로지 김씨 왕조 만을 위해서 아무런 보상도 없는 희생만을 강요당해왔던 불쌍한 사람들이 북한의 남성들이다.

이들이 결혼시장에서조차도 타 계층들에게 철저히 소외당한 채로 오로지 천대와 멸시만이 자신들에게 돌아올 경우, 느끼게 될 박탈감이 어떠할 지는 충분히 짐작을 할 수 있다. 그리고 더욱이 잃을 것도 없는 처지인 그들이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어떤 극단적인 성향과 행동을 보이게 될 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되면 남한 사회또한 이에 대한 반동으로 대립각을 세우며 갈등이 격화될수도 있다. 사회가 여러모로 혼란스러워지는 건 필연적이다. 일례로 소수도 아닌 개개인조차도 다수에게 묻지마 범죄 같은 증오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을 잘 생각해보자.

말하자면, 이 레퍼토리는 상당히 오래된 문제이면서도 사람들의 속을 아주 효과적으로 긁어버리는 레퍼토리다. 작게는 다른 마을에서 건너온 남자들에서부터, 자국에 주둔중인 외국 군대, 외국인 이민자나 노동자들, 백인이나 흑인들은 항상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마련이다. 제 2차세계 대전 당시 각국에 뿌려진 삐라의 단골 소재 또한 이런 것들이었던 만큼 남자의 입장에서도 경쟁력있는 상대가 나타났다고, 여성은 공격적인 남성이 늘어났다고 두려워하게 된다. 더불어 이런 요소는 인셀 발생의 주요 동기로 지적되고 있다.

당장 전쟁에서 싸우러 나가는 군인들이 수천년전부터 강조하는 말이 여자들을 지키자는 것이고 나치나 북한은 이 레퍼토리를 또 지겹게 우려냈는데 이게 또 잘 먹혔다. 혐한단체도 반이민단체도 표심을 모아야하는 일반적인 정치가들도 항상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여자들의 몸에다 더러운 씨를 뿌려서 혼혈을 양산하고 다닌다" 는 성범죄를 입에 달고 다닌다. 이런 식의 선동이 안 먹힐 이유도 안먹힌 시대도 없다.

6.5. 전쟁을 통한 인구변동[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한국군 vs 북한군/전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종교[편집]


96년 내가 묵고 있던 화계사에 세 번이나 불이 났다. 경찰 조사 결과 범인들은 모두 기독교인들이었다. 나를 비롯한 국제선원의 외국인 스님들은 그 뒤처리 때문에 며칠 밤낮을 매달렸다. 우리 마음에는 놀람과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까지 일었다. 이곳은 우리가 사는 집이다. 그런데 어떻게 신념과 다르다고 몇번씩이나 불을 지를 수 있단 말인가. 전통적인 기독교 나라인 미국에도 사찰 수백개가 있지만 어느 누구도 불을 지른다든지 탱화를 훼손하는 일은 없다. 만약 다른 문화, 전통에 대한 파괴 행위가 일어난다면 모든 종교지도자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다. 종교간 불신으로 인한 이런 일을 볼 때면 '남남통일'도 안 되는데 어떻게 남북통일이 되겠냐라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한다.

현각, 《만행(萬行):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열림원) 중 '화계사의 불'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고 있고 개신교, 가톨릭, 불교, 유교, 소수지만 이슬람교 등등 많은 종교가 골고루 존재하는데, 북한은 국가 무신론을 표방하고 있다. 당장에 정치범수용소에 잡아가는 이유 중 하나가 개신교를 믿는다는 것이다. #

통일 시점에서 북한 지역은 그야말로 각종 종교 교파들 입장에선 기회의 땅이다. 일단 종교가 없고, 통일 후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막연한 불안심리는 뭔가에 의지하고 싶은 마음으로 쉽게 승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개신교가 적극적으로 선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개신교는 이미 해외 선교는 물론 북한 선교에도 적극적이다. 게다가 안 그래도 목사가 너무 많아서 교인 수평이동 같은 문제가 벌어지는 판국이다. 통일이 되면 각 개신교 교단은 대규모로 선교사를 파견하고 그야말로 북한 지역 선교 열풍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가톨릭과 불교 역시 적극 선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남북통일 직후 북한은 향후 각종 종교단체에 있어서 너무나도 매력적인 선교의 지역이 될 것이다.

하지만 통일 이후 북한 지역의 종교 비율을 두고 이야기하자면 아무래도 기독교, 그 중에서도 특히 개신교가 확실히 천주교나 불교 등의 종교보다 조금 더 앞서 나가고 있으며 개신교의 역할에 시선이 더 쏠릴 수 밖에 없음은 분명하다. ## 이미 통일 이전부터 평양을 비롯한 서북 지역이 조선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독교가 강세였던 동네인 데다 개신교는 진작부터 선교를 위해 목사들이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탈북 브로커들과 비밀리에 접촉하면서 지하교회를 운영해 왔다. 탈북 과정에서 개신교 목사들의 도움을 많이 받기도 하다 보니 "하나님이 내 목숨을 살리고 탈북을 도와주셨다"는 믿음을 강하게 갖게 되는 경우가 많고, 개신교가 하나원 등 탈북자들을 상대로 하는 전도에서 막대한 자금에 힘입은 물량공세를 펼치며 탈북자들에게 '개신교=돈 많은 종교'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이 점은 탈북자들이 하나원에서 남한 정착 교육을 받은 뒤에 대부분 개신교를 선택하는 한 요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이 점은 사실 개신교에 비해 불교나 가톨릭 등이 상대적으로 탈북자에 대한 전도나 사후 지원이 소홀했고 개신교가 전도를 목적으로 했을망정 그에 대한 지원이나 관리만큼은 든든했던 점에 힘입은 것이기도 하다. 가톨릭에서는 뒤늦게나마 탈북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장학단체를 설립했고 # 불교신문에서는 개신교 계열의 탈북자 지원 및 교육, 정착을 돕는 단체의 수를 들어 탈북자에 대한 영향력에 있어서 불교는 개신교에 상대도 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불교가 탈북자 지원에 너무 소홀했고 또 무심했다는 뼈아픈 자기반성이 섞인 기사를 기고한 적도 있다. #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도 이 점을 지적하면서 가톨릭과 불교가 조금 더 탈북자 지원에 교계 차원에서 분발해 줄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 그리고, 천주교는 평양, 함흥, 황해도 쪽 서울대교구 지역(침묵의 교회)에 남북통일 및 남북 화해를 대비해 파송할 사제를 육성하고 있다.

남북통일 이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될 가능성이 높기에 그간 금지되어 지하교회나 침묵의 교회로 존재하던 교회들이 양성화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미 세계 다른 지역에서도 예의 그 '공격적'이라는 평까지 받는 전도 방식 때문에 현지 토착 종교나 불교, 이슬람과도 충돌하며 갖가지 물의를 일으킬 만큼 '공격적'이고 동시에 배타적인 한국 목사들의 개신교 전도가 통일 이후 북한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한국전쟁 직후에 성당이나 교회에서 구호품으로 나누어 주는 물자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그 종교를 따라서 믿게 된 사람들의 사례와 같이, 특히 공격적인 개신교의 전도로 북한 지역에서 개신교 신자가 빠르게 급증하게 된다면, 처음 개신교를 믿게 되면서부터 따라올 지도 모르는 한국 개신교의 부정적인 면까지 탈북자들이 그대로 배워 체득하게 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극좌 기독교 정당이 북한 지역에서 나타나 극우 기독교 정당하고 대립하면서 그 해악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한 탈북자 모임 사이트에서도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었다.# 더욱이 현재 남한 지역에서는 기독교[44]가 비율상으로는 불교보다 신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면서도 사실상 무종교무신론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거꾸로 통일 이후에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전도가 이어지고, 그 과정에서 현재 한국 개신교계의 전도 방식을 본따서 맹목적인 믿음을 가지고 한국 목사들이 하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전도에 나서게 될 북한 출신 종교인들의 존재와 그들이 남한 지역 주민들과 충돌하고 마찰을 빚게 될 가능성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사이비 종교의 창궐 가능성 또한 결코 낮지 않다. 북한 주민들은 기독교나 불교에 대해서 적대적인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이보다 환빠 적인 성향을 보이는 몇몇 사이비 종교에 오히려 호감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종교들이 대대적으로 세를 불릴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국가혁명당과 같은 사이비 종교 계열 정당이 북한 지역으로 영역을 확장해서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탈북주민들의 경우 이단 종교를 분간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슬람교는 평양에 모스크가 있지만 실제로 믿는 북한 주민은 극히 소수이지만[45] 남북통일 이후 약하나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성공회의 경우에는 대한성공회 북한선교교구가 있는데 통일되면 어려가지 이유으로 지원 등이 필요하면 캔터베리 관구와 함께 선교 활동이 있다고 한다.

북한 지역에서 절이나 교회 등, 북한 정부에 접수된 상태인 종교 시설의 소유권 문제도 나타날 수 있다. 종교 시설의 경우, '해방 이전의 부동산 소유주에게 반환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적용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종교 단체에서는 '회수'를 주장하겠지만, 국가에서 인수한 다음 그 종교 시설과 연관성이 깊은 교단에 '독점적으로 재매각' 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일단은 다른 민간 부동산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합당한 결론이다.

8. 여담[편집]


소설가 이응준의 2009년작 소설 '국가의 사생활'이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통일 이후 북한 주민에 대한 남한 주민의 차별, 북한군 출신들의 무장 범죄조직 결성, 주민등록이 제대로 안 되어있는 북한 주민(소위 대포인간)을 남한에서 범죄 도구로 악용하는 문제, 북한 여성들의 남한에서의 성매매나 유흥업 종사 등, 상기 문제들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경우 어떤 헬게이트가 열리는지 잘 묘사한 작품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남북통일 이후 벌어질지도 모르는 최악의 상황을 묘사한 작품으로, 소위 '대포인간' 같은 것은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말도 있다. 다만, 전혀 모르는 문제가 있을 수는 있다.

그리고, 통일이 어떤 방식으로 되느냐에 따라 위화감 문제도 달라질 터인데,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북한의 구체제가 완전히 청산된 채 통일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정은 정권이 어떻게든 알아서 물러나거나, 동독의 사례처럼 아예 시민이 주축이 된 민주화를 해야할 것이다. 후자의 경우, 북한도 용감하게 민주화를 이루었다는 이유로 위에 적힌 문제 중 일부는 해결될 수 있겠다.

9. 관련 자료[편집]



【관련영상(2012)】




2012년 통일다큐멘터리_미리보는 통일 한반도 1부, 2부



10. 둘러보기[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8 19:29:36에 나무위키 남북통일/남북 간의 위화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실제로 이 곡은 2000년대에 통일교육 자료로 활용된 바가 있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플래시 캐릭터가 손잡고 가는 모습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 충공깽(...)[2] 북한에서는 뇌물과 같은 범죄 행위로 간주한다.[3] 북한은 인터넷이 금지되고, 인트라넷도 실제로 전면적 보급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만 USB나 SD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는 전자기기가 많이 보급되어 이를 중심으로 정보 유통이 이루어진다. DVD, CD는 늦어도 2010년대 중반까지의 주요 정보 유통 수단이었다. 그래서 예전보다는 대량 정보 유통이 용이하나, 여전히 정보 유통에 뇌물이 필요하거나 몰래 해야 한다.[4] 링크의 pdf에서 최근(2010년대 중반 이후) 북한에 대한 내용이 있다. 다만 이것을 인용하는 것은 저작권자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한다.[5] 대강 함경도경상도, 평안도경기도전라도, 황해도충청도, 북한령 강원도는 남한령 강원도에 비유된다. 물론 각 도민의 성격을 모두 이런 범주에 넣기에는 곤란한 면도 있을 것이다.[6] 개성, 황해도 남부가 상대적으로 사투리가 부드럽다는 평이 있다. 이쪽 출신 탈북자는 드물다.[7] 으잉? 소련 아니었어라는 소리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독일 출신이고 19세기 말부터 복지체제가 구축되고 사회주의 정당이 주요 정당으로 자리잡았던데가 독일이다. 서독도 그때의 유산을 잘이어받아서(?) 나름대로 탄탄하게 복지국가를 구축했던 것.[8] 안드레이 란코프, 『리얼 노스 코리아』, 개마고원(2013), 325p.[9] 그 외에 조선족, 재일교포, 한국계 미국인,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 등의 집단도 있겠지만 수천만명이나 되는 한국인에 비하면 매우 비중이 적다.[10] 사실 북한 담배뿐만 아니라 대다수 나라의 담배들이 남한의 담배보다 독한 편이다. 예를 들어 일본만 해도 국가적으로 금연을 권장하지만 담배는 남한 담배보다 훨씬 독하다. 보통 금연을 권장하는 선진국들은 담배가 연한 편이라지만 우리나라는 그중에서도 많이 연한 편이다.[11] 오해하지 말 것은 남한이 단일민족이란 개념이 굉장히 강했던 옛날에도 북한식의 차별이나 탄압은 미친놈 소리들을 정도였다.[12] 사실 태영호 의원은 대북 인도적 지원에 찬성하는 인물로, 주민은 보호하고 정권에 강경해야 한다고 여긴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북한에서 금지되었다는 언급도 하였다. 다만 이런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다.[13] 실제로 현재에도 탈북자와 남한주민의 갈등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언급이며, 탈북자가 부당한 대우에도 항변하기 쉽지 않은 이유이기도 하다. 남한은 실제로 독재자상대항쟁 끝에 민주화를 이룩했기에 할 수 있는 말. 다만 탈북자 측에서도 연좌제공개처형 같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유신 체제도 저리가라고 할 정도의 정권의 잔혹성, 나치 독일에서 같은 유대인을 탄압한 카포 같은 사례를 들며 대응을 안 하는 건 아니고, 남한 사람도 북한은 대강 감시가 상상도 어려울 정도로 거세다는 건 아는 경우도 많다. 사실 북한에서도 처음에는 신의주 반공학생사건처럼 시위도 없지는 않았지만 전투기까지 동원되어 시위가 진압되고 모든 사람을 강제로 조직에 가입시키고서는 지금까지 단속하고 있다. 통일 정도가 아니라 단순 남북 교류가 활발해져도 남한에서는 북한 정권의 잔인함과 주민을 감시하는 김정은이 주는 물질적이고 권력적인 탐욕에 길들여진 국가보위성 등의 행각에 아예 큰 충격에 빠지고 저 문제를 이해할 사람이 적지 않을지도 모른다.[14] 2010년에 작성된 시나리오다. 실제로는 김정일은 2011년에 사망했고, 장성택은 2013년에 김정은에 의해 처형되었으며 군부나 민간에 의한 폭력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등, 시나리오에서 전제하는 조건들은 거의 실현되지 않았다. 하지만 2030년대까지 북한 체제가 혁명에 의해 붕괴된다 는 주장이 있는 만큼 아직 안심은 금물이다.[15] 오히려 박정희 정권 같은 보수 정권에서 가장 이를 줄이려고 했다. 가장 표준어에서 일본어 유래 어휘를 많이 없앤 때는 미군정기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고뿌(컵)', '뺑끼(페인트)'처럼 일본어 유래 어휘를 표준어로도 남한보다 많이 쓰는 경우가 있는데, 북한 사전에서는 맨 처음에 영어에서 유래한 어휘의 일본식 발음에서 유래한 것을 숨기고 영어 유래라고 주장한다.[16] 차라리 문화어의 서울 방언과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한민족임을 강조하는 방안도 있었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 사극에서 남한말과 비슷한 말이 쓰인다는 것이 알려진 정도인데, 북한 고유의 정치 사상을 언급하는 분야가 아니면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다.[17] 특히 함경도의 말투가 서울말은 물론 북한 내부의 다른 지역과 차이가 큰 편이다. 하필 이 지역이 탈북이 많아 북한말이 남한과 엄청 다르다는 인식을 심어주는데 기여하기도 했다.[18] 이 때문에 북한 사투리는 남한 기준으로도 과거보다 순화된 편이라고 한다. 문화어가 정치적 선전을 위해 평양말로 선전되지, 실제로는 서울말의 다른 기준, 그냥 서울말을 쓰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19] 평양에 사는 김씨라면 평양 김씨, 개성에 사는 박씨라면 개성 박씨, 함흥에 사는 이씨라면 함흥 이씨와 같이. 하지만 남한에 이미 같은 본관, 같은 성씨가 존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20] 강원래의 아내로 유명한 김송의 그룹 콜라의 <우울한 우연>을 커버한 노래로 제목은 <우연>이다.[21] 신화는 본래 이 해에 활동한 너의 결혼식을 부르려고 하였으나 가사 때문에 Perfect man을 불렀다고 한다.[22] 1년 단위로 작년에 탈북한 탈북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한다.[23] 독일에서 나치 관련 선전물을 금지하고 있는 형법 제86조 및 제86조a는 다음과 같다.
제86조【위헌조직 선전물 반포】①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선전물을 국내에 반포하거나, 반포할 목적으로 국내 또는 국외에서 제조, 보관, 반입 또는 반출하거나 공연히 전자기록을 통하여 그 접근을 용이하게 한 자는 3년 이하의 자유형 또는 벌금형에 처한다. 1. 연방헌법재판소에 의하여 위헌으로 선언된 정당 또는 그와 같은 정당의 대체조직임이 확정된 정당이나 단체의 선전물 2. 헌법질서 또는 국제적 이해와 합의에 반하는 목적을 추구함을 이유로 금지된 단체 또는 그와 같은 금지된 단체의 대체 조직임이 확정된 단체의 선전물 3. 제1호 및 제2호에 기재한 정당이나 단체의 목적을 위하여 활동하고 있는 이 법의 장소적 적용범위 외의 정부, 단체 또는 기관의 선전물 4. 과거 (구 나치당의) 국가사회주의 조직의 목표를 계속 추구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선전물 ② 제1항에 의한 선전물은 그 내용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 및 국제적 이해와 합의에 반하는 문서만으로 한정한다. ③ 선전물 또는 선전행위가 국민계몽, 위헌적 계획의 저지, 예술 ․ 학문, 연구․ 학설, 시사사건이나 역사의 진행과정에 관한 보도, 기타 이와 유사한 목적에 공하는 경우에는 제1항이 적용되지 아니한다. ④ 법원은 책임이 경미한 경우 동조에 의한 형을 면제할 수 있다.
제86조a【위헌조직 표시 사용】①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자유형 또는 벌금형에 처한다. 1. 제86조 제1항 제1호, 제2호 및 제4호에 규정된 정당이나 단체의 표시를 국내에 반포하거나, 집회에서 또는 행위자에 의하여 반포된 문서에서 이를 공연히 사용한 자 2. 전호에 규정된 표지를 표현하거나 포함하고 있는 물건을 반포 또는 사용할 목적으로 국내 또는 국외에서 제1호에 기재된 방법으로 제조, 보관, 반입 또는 반출한 자 ② 제1항에 의한 표시란 특히 기, 휘장, 제복, 표어 및 경례형식 등을 말한다. 구분이 불가능할 정도의 유사물은 제1문에서 명시한 표시로 본다. ③ 제86조 제3항 및 제4항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24] 북한 안에서는 외부 정보를 구하기 어렵다. 그래서 머리가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경우 북한 체제에 동조하는 경우도 꽤 많다. 다만 동독과는 달리 민족주의 교육이 심해 한국의 주민을 싫어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다. TV에 나오는 북한 체제를 지지하는 모습은 한국의 모든 것을 증오하는 것이 아니라, 외세에 핍박받는 '남조선 인민'을 해방하자는 주장이다.[25] 이를 북한에 대입해 보면 똑같은 북한 노래라도 북한 체제(또는 김씨 일가)를 찬양하는 내용이 아닌 경우라면 금지되지 않을 것이다.[26] 이 동영상을 올린 강진규 씨는 소닉을 개발한 세가, 앵그리버드를 개발한 로비오로부터 북한에 이런 것을 판 적 없다는 답신을 받았다.[27] 다만 검열이나 수입 제한을 내세워 어느 정도 통제와 견제를 한 건 사실이다.[28] 중국인들이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는 이유로 내세운 것도 바로 이것이었다. 즉 한국 드라마보다 중국 드라마가 재미가 없다는 것.[29] 홍콩 영화 같은 예외도 있지만, 애시당초 홍콩은 일국양제라 표현에 그다지 제약을 두지 않았다.[30] 물론 포청천이나 황제의 딸 같은 예외는 있다. (단 포청천은 대만 드라마다)[31]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전쟁으로 갈라진 이산가족 외에도 탈북으로 인해 이산가족이 된 사람들이 존재하므로 이들 가족의 상봉을 위한 프로그램은 필요하다.[32] 1초에 500KB~1MB 전송.[33] ADSL 수준. ADSL은 전화선을 이용한다.[34] 이원복의 현대문명진단에서 다룬 통독 직후 상황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다. 1991년 서베를린에서는 동독 남성과 결혼한 서독 여성은 흑인 남성과 결혼한 경우의 절반도 안 되었다고 한다.[35] 여성이 돈을 버는 경우가 늘고, 남성은 다녀야 하는 직장에서는 돈을 못버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36] '기쁨조'로 대표되는 '5과' 선발 기준 참조.[37] 국제연애 끝에 국제결혼까지 가는 사람들이라면 그만큼 문화와 언어, 인종, 외모 등이 확연히 다른 국적의 상대방도 끌어들일만한 인간적인 매력이 있으며 상대방의 언어, 문화 등에 대한 이해도도 최소 결혼까지 갈 만큼 받쳐주고 전반적인 수준도 괜찮은 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말해 이 정도도 안 받쳐주면 외국인들이 그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지도 않는다.[38] 그러나 한국 기준에서 가난하면서도 예쁜 여성들의 판타지를 그나마 좀 더 현실적으로 충족시켜줄 확률이 높은 곳은 북한이 아니라 오히려 중앙아시아 중에서도 백인계 혈통이 짙은 나라들이나 슬라브계가 많은 동유럽권 같은 더 먼 외국이다. 이쪽 국가들은 한국보다 못 사는 나라이긴 해도 북한급으로 경제가 파탄난 것도 아니고 그럭저럭 세속화도 잘 되어있어서 한국인들 중에서도 해당 국가(중앙아시아, 동유럽권 등) 출신 사람들과 국제연애나 국제결혼을 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게 있다.[39] 골격 기형이 없고 단순히 키만 작은 경우[40] 여타의 골격 기형을 동반하는 경우[41] 물론 북유럽 국가들의 살인적인 세율을 생각하면 무의미한 건 아니다.[42] 이미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후진국에서 여성들이 처지 개선을 노리고 상대적으로 더 잘 사는 외국 남성과 국제결혼하는 경우가 늘어나자 개발도상국~후진국 남성들의 결혼 확률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당연히 이런 현상 역시 해당 국가 남성들의 불만 표출 등 사회적 갈등과 문제로 서서히 표면화되어가고 있다.[43] 이는 상기한 탈북자 관련 설문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이다.[44] 개신교, 가톨릭, 정교회 전부 포함[45] 근거: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1/05/16/H4UEJWY2OBFNPMQA4ZNII45M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