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거북이야, 병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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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Aquamam.jpg

1. 개요
2. 캐릭터성
3. 패러디


1. 개요[편집]


DC 코믹스리부트New 52 이전에 개차반 취급을 받던 아쿠아맨을 까는 짤방. 물고기와 대화할 수 있다면서 파충류인 거북과 대화를 나누는 아쿠아맨의 멍청함과 "난 거북이야, 병신아.(I'm a fucking turtle.)"하면서 까는 거북이의 독설, 그리고 본인이 거북이라 해 놓고 서로 멀쩡히 대화가 통하는 골때리는 모순이 일품.사실 독자만 알아듣는 거다. 마지막에 상쾌하게 웃으며 가버리는 아쿠아맨까지 흠잡을 데 없는 병맛 개그물이다.[1]

마지막 컷의 NEW 52 문구를 보면 알 수 있듯 리부트 이후 그려진 만화로, 의도적으로 리부트 이전 아쿠아맨을 까는 만화다. 다만 공식 만화는 아니고 코믹스 팬 사이트에서 그린 패러디 그림이라고 한다. 물고기만으로 한정되지 않고 바다 생물 전반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리부트로 설정이 바뀐 데다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

외국에서도 유명하고 국내에서는 일종의 인터넷 밈으로서 패러디가 엄청나게 양산되고 있다. 패러디 인기도로 아쿠아맨은 이미 팝콘이나 가져와라 로빈이나 반지닦이와 함께 DC 코믹스 최강급에 속한다.


2. 캐릭터성[편집]


현재 코믹스 설정으로는 대화가 아니고 명령을 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New 52 이후 공식 코믹스에서 아쿠아맨이 식당에서 피쉬 앤 칩스를 시키자 다들 놀라고, 한 손님이 "물고기랑 대화하니까 피쉬 앤 칩스 먹으면 안 되지 않나?" 라고 하자 정색하며 "나는 물고기랑 대화 안 해"라고 하는 내용이 나오기도 했다.

실사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까지 이 드립이 나온다. 브루스 웨인아쿠아맨에게 "물고기랑 대화한다면서?"라고 조롱한다. 그 후에 어떻게 대화하는지 물어보자 "물이 대답해 준다."라며 정정해줬다.

아쿠아맨(영화)에서는 물고기와 대화하는 능력이 매우 희귀한 능력인 것으로 밝혀진다. 전설의 해왕 아틀란의 이후로 아무도 보여주지 못한 능력이라고 한다. 초반부엔 이 대사를 의식한 듯한 장면들이 있는데, 아버지와 함께 바에서 한잔 걸치는 아서에게 험악하게 생긴 덩치 몇 명이 와선 '니가 그 물고기 소년이냐?' 라고 추궁하자 '물고기 사내다. 원하는게 뭐냐?' 라고 받아친다. 하지만 당장이라도 한판 붙을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과는 달리 지역 유명 인사인 아서랑 같이 사진을 찍고 싶었을 뿐이라, 포토 타임을 가지고 나중에는 술판까지 벌이며 신나게 놀아재낀다. 이 장면으로 대중이 아쿠아맨에게 가지는 이미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한편 영화를 통해 이 능력이 단순히 개그성 능력이 아니라 아쿠아맨의 영웅성에 일조하는 능력으로 부각되었다.[2]

샤잠!의 쿠키영상에서 샤잠이 또 '물고기랑 말하는게 뭐가 멋지냐'며 깐다. 하지만 본인도 샤잠으로 변신한 상태로 물고기랑 대화를 시도했던 걸 볼 때 그냥 안 돼서 신포도 드립을 친 듯.


3. 패러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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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별개로 생물학 지식이 오늘날에 비해 부족했던 근대에는 물에 살면 다 물고기 종류로 쳤다. 수서생물을 가리키는 한자에 魚(물고기 어)가 들어가는 것은 그것의 잔재. 아주 적절한 예시로 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지만 한자로 쓰면 (고래 경)으로 魚가 들어가 있고, 파충류악어(鰐魚)는 아예 두 글자에 전부 魚가 들어가 있다.[2] 아틀란의 삼지창을 수호하던 괴수 카라덴이 공격을 멈추고 아쿠아맨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 이유가 바로 아틀란처럼 자신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삼지창을 얻어 그 능력이 업그레이드되고 나선 트렌치까지 자신의 편으로 돌려버리고 옴의 군단에 포함된 괴수들도 전부 아쿠아맨의 명령을 듣게 된다. 단순히 무력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영웅이 아니라 소통을 통한 힘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아쿠아맨이야말로 현대 사회에 필요한 영웅이라는 말을 하는 리뷰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