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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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lie Min

창세기전 3: 파트 2의 등장인물.

1. 개요
2. 전투 코멘트
3. 작품 내 행적


1. 개요[편집]


성우는 이선주. 에피소드 5 〈뫼비우스의 우주〉에서만 등장한다.

메트로스 군부 소속. 아셀라스 디엘의 보좌관으로 임무에 대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행하는 성격으로, 세뇌고문도 예사로 하는 등 다소 잔인한 면이 있다. 사용하는 무기가 채찍인 것도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도 가리지 않는 잔인한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1]

아셀라스를 마음 속으로부터 좋아하고 있으나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있다. 플레이어가 질릴 정도로. 당연히 아셀라스는 그런 사실을 알 리 없고, 그가 나탈리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조차 게임 내에서 확연하게 묘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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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트업 일러스트가 홍보용 일러스트와 엄청난 질적 차이가 나서 팬들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화보집에서 찾아 보니 나탈리의 그림은 그 두 개밖에 없었다. 다시 말해서 별개의 바스트업 일러스트를 따로 그리지 않고 제일 처음 만들어진 컨셉 아트를 그대로 집어넣었기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팔 부분의 주름 묘사[2]나 정돈되지 않은 어깨-가슴 라인[3] 등을 보면 미완성 상태인 컨셉 아트를 그대로 집어넣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저쪽은 삽종이 가까웠다지만 이쪽은 뭐가 부족했나…

체질아크로스트. 아슈레이도 그렇고, 베델과 관련된 적 캐릭터는 어쩐지 대부분이 이 체질이다.

나탈리가 혹시 아군이 되지 않는가 하고 맵을 이 잡듯이 돌아 다니거나, 아셀라스를 빈사상태까지 나탈리에게 얻어 맞게 한다거나, 기타 등등 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보았지만 끝내 아군이 되지 않아 절망한 유저들이 더러 있다카더라.


2. 전투 코멘트[편집]


턴이 돌아왔을 때 다음과 같은 멘트를 한다.음성

  • 전투 일반
    • 명령 불복종은 죽음 뿐이다.
    • 승산 없는 싸움은 시작하지 않아.
  • 기타
    • 이미 내가 이겼다! [4]


3. 작품 내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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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 〈페이온〉, 챕터 7 〈숨겨진 진실〉, 챕터 13 〈절망〉에 등장한다.

베라모드 일행이 리엔 샤이나레드 헤드의 도움을 받아 메트로스를 탈출하기 위해 주시자를 해킹하려 아지트로 잠입하자, 미리 그들의 은신처를 파악하고 있던 그녀가 들이닥친다. 그녀의 임무가 원래 리엔이 필두로 있는 페이온 같은 군부 저항 세력들을 감시하고 그들의 활동을 저지하는 역할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악의나 스토커 기질이 있는 게 아니라(...)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고 있는 것일 뿐이지만.[5]

이어지는 이벤트에서 나탈리는 루시엔 그레이를 저격하여 전투 불능으로 만든 후 인질로 잡는다. 네리사 레마르크도 총격을 받아 다치지만, 다행히 그 타이밍에 레드 헤드가 주시자 해킹에 성공하여 나탈리와 군인들을 공격하여 그들의 눈을 피해 달아나는 데에 성공한다.

나탈리는 루시엔 그레이를 군부로 데려와 세뇌시킨 후 이러저러한 것들을 조사하는데, 루시엔은 제 3자인 의뢰인일 뿐 페이온에 대해 아는 것이 아무 것도 없으므로 단서를 잡는 데에는 실패한다. 아셀라스 디엘은 나탈리를 내보낸 후 루시엔을 그녀가 모르게 군부에서 내보내는데...[6] 그런 걸 알 리 없는 리엔과 일행들은 루시엔을 구하기 위해 다시 군부에 잠입하여 나탈리와 대치한다. 나탈리는 루시엔이 탈출한 것에 대해 의아해하면서도 상당히 화가 난 상태였고, 일단 퇴각할 때에도 "이대로 끝날 거라 생각 말아라. 끝까지 너희들을 쫓을 테니까."라며 스토커(...) 의지를 불태운다.

급기야 베라모드 일행이 메트로스를 빠져나가는 경로를 추적해 정말 끝까지 쫓았다. 엄연히 임무 수행 중이라는 그녀에게 리엔은 정말 악착같다며 혀를 내두르면서도 "너의 상관의 명령은 아닐 텐데."라는 말로 비수를 꽂는다. 최소한 이 때까지 나탈리는 아셀라스가 어떤 자인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대치하던 중, 나탈리는 아직 전투 불능 상태인 루시엔을 공격하는데, 사실 여기서부터는 게임 상에 없는 내용이므로 숨겨진 대사를 첨부한다. PAK 파일 내의 보이스 파일을 추출하면 들을 수 있다.

란: 그만 둬! 세뇌시킨 것도 모자라 무저항인 사람을 공격하다니!
나탈리: 너희는 장난으로 싸움을 하나? 난 지금 내 임무에 충실하고 있다!
샤크바리: 치사하게......!
네리사: 어쩔 수 없어요. 분하지만 맞는 얘기니까.
샤크바리: 그래도......!
나탈리: 저런 정신으로 어떻게 군부를 빠져 나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안될 거야.[7]
베라모드: 이제, 이제 그만 해!
란: 베라모드......!?
샤크바리: 뭐야, 저건......?
나탈리: ......넌? 오늘은, 이만 물러가겠다......!
란: 베라모드!
루시엔: 베라모드......

나탈리가 베라모드에게 흠신 두들겨 맞고 쫓겨난 것을 볼 수 있다.[8] 물론 게임 상에는 나탈리가 루시엔을 공격해도 별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으며, 적들을 모두 물리쳐도 미션 클리어 화면도 없이 챕터가 그냥 종료되어 버린다.

군부로 돌아와 몸을 추스른 나탈리는 아셀라스 디엘에게 그간의 일을 보고하고, 아셀라스는 루시엔을 아직 못 잡았냐며 시치미를 뚝 떼고 그녀의 보고를 듣는다. 나탈리는 물러나기 전에 루시엔의 일로 미루어보아 군부에 반란 조직과 내통하는 스파이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 이상의 발언을 하지 않고 그냥 거기서 끝나 버리며 부관으로서 직무유기에 가까운 행위를 보여 준다.

그녀의 다음이자 마지막 등장은 리엔 샤이나, 카를로스 반 타이룬, 아셀라스 디엘이 손을 잡고 군부와 대치할 때. 상관인 아셀라스가 부관인 자신조차 모르게 반란을 계획하고 있었고, 결국 혼자 남겨진 채 메트로스 총독 바룬의 명령을 수행하며 군부의 편에서 대치하게 된다.군부라면서 실제 장교는 나탈리와 아셀라스 둘 뿐인가 보다

그리고 여기에서 나탈리의 비극적인 말로가 부각되는데, 사실 나탈리는 위의 스파이 관련 보고를 하던 시점에서 아셀라스가 어떤 일을 꾸미는지 대략적인 전말을 눈치챈 상태였으며, 자신의 혁명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넘겨짚었던 아셀라스의 예측과 달리 함께 가자고 한 마디만 해 주었다면 바로 따라갔을 생각이었다. 이는 그녀의 유언에서 제대로 드러난다.

나한테 함께 가자고 말했다면...... 명령이라도 내렸다면...... 함께 했을 텐데......

하지만 이미 틀어진 상황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고, 결국 수세에 밀린 그녀는 그토록 연모해 오던 아셀라스의 손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바룬 총독은 그녀를 이용해 시간을 끌 생각이었지만, 아슈레이하이델룬까지 포섭한 아셀라스의 합동 공격에 잠깐이나마 맞서는 것조차 불가능했던 상황. 그렇게 나탈리는 총독의 명령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개인적인 소망도 이루지 못한, 실로 허무한 최후를 맞았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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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 레오파드와 같은 컨셉으로 채용되었다. 겸사겸사 도트 우려먹기도 하고[2] 오른팔 부분에 그림자 범위 지정만 해 놓고 실제로 색칠을 하지 않았으며, 1차 그림자 레이어의 경우 경계선 후처리를 하지 않았다. 그나마 어느 정도 색칠이 되어 있는 왼팔하고만 비교해 봐도 최소 레이어 두 개 이상을 더 써야 하는 상황으로, 창세기전 4리나 맥로레인 일러스트 역시 같은 방식으로 미완성 일러스트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3] 어깨가 거의 삼각형으로 무너져 있고, 가슴이 쇄골 바로 아래에 붙어 있는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실제로는 전신 일러스트처럼 어깨가 직각에 가까우면서 좀 더 좁게 재정렬되어야 하고, 가슴 곡선의 시작 지점이 단추 하나만큼 더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4] 게임상 구현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필살기에 배정된 대사.[5] 참고로 폐기장에서의 3번째 전투는 나탈리에게 일정 이상의 피해를 주면 전투가 종료되고 이벤트로 넘어가므로, 워핑으로 멀리 쫓아보내거나, 그녀를 최대한 공격하지 않는 게 경험치 획득에 좋다.[6] 이쪽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겠지만, 리엔의 부탁을 받은 카를로스가 접선한 결과였다. 물론 카를로스는 리엔의 부탁을 일언지하에 거절해 리엔에게 증오를 샀지만.[7] 이 대사가 원래는 베라모드의 대사 아래에 위치해 있었다.[8] 게임 상에서는 이 장면이 지워졌기 때문에 다음 챕터에서 아셀라스가 '자네를 그 지경으로 만든 자가 있다니'란 대사를 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9] 다만 함께 했어도 신변을 보장받았을 확률은 100%가 아닌데, 아셀라스는 목표를 달성하자마자 곧바로 슬럼가 저항세력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자신만이 원탑이 되는 새로운 지배세력을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생겨 메트로스에서 이룩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오딧세이로 도망치는 게 아셀라스의 마지막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