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카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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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대표작
3. 나카무라 프로덕션 출신 인물
3.1. 동생 사이죠 아키라
3.2. 직원


1. 소개[편집]


中村 一夫[1]

일본애니메이터.
대표작은 마징가 시리즈, 겟타로보 시리즈, 강철 지그, 백수왕 고라이온 등.

무시 프로덕션 출신으로 데즈카 오사무 , 토미노 요시유키에게도 인정받은 실력파.[2] 아라키 신고에게 애니메이팅을 전수받았다고 한다.

197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지금도 이 사람이 담당한 에피소드만 찾아보는 사람들이 많다. 수려한 그림체로 당대부터 높이 평가받았으며 사람과 로봇, 남자와 여자 구별없이 다 잘그린 것으로 유명했다. 원화만큼은 당대 최고 레벨이었다. 얼마나 잘 그리는지를 간단히 예를들면 당대 최고의 애니메이터들이 "디자인이 너무 복잡해서 움직일 수 없다"라고 해서 작중 내내 거의 움직이지 않는 육신합체 갓마즈와 비슷한 복잡한 디자인의 고라이온을 움직이게 그려버린 사람이다. 야나기사와 테츠야 말로는 나카무라는 고라이온을 그릴 때 "디자이너의 의도를 헤쳐선 안 된다." 라면서 디자인이 복잡한데도 일절 선을 안 빼고 그대로 다 그렸다고. 이 사람이 그린 에피소드들은 다른 작화감독이 그린 거에 비해서도 질이 크게 차이가나서 마징가 Z 때부터 높이 평가받았으며 슈퍼로봇대전에서도 나카무라 카즈오가 담당한 에피소드 내용을 대부분 재현할 정도로 알게모르게 고정 팬이 있다. 굵은 펜으로 마구 휘갈긴 듯한 강한 터치가 특징이다. 이런 특징은 그의 스튜디오인 나카무라 프로덕션의 초창기 작화에서도 나타났다. 그러나 손이 느렸던지 아니면 아래에 언급되는 성격 문제 때문인지 작품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

기동전사 건담에서는 야스히코 요시카즈와 번갈아가면서 작화 감독으로 작업하였다. 다른 작화감독보다 야스히코 특유의 그림체에 가까워서 야스히코와 구별하기 힘들고 팬들도 매우 좋아한다. 야스히코가 TV판 후반부에 과로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총작화감독을 대행했다고하지만, 일정 파행으로 중요한 장면을 제외하면 대부분 수정 안 한 원화가 그대로 올라가서 작붕이 많다.

극장판에서도 다른 작화감독이 담당한 에피소드의 작화는 야스히코가 새로 그린 걸 사용했지만 나카무라 카즈오가 그린 것은 대부분 그대로 사용하였다. 기렌 자비의 연설, 12화의 건담 VS 구프, 미하루 라토키에 에피소드, 건담 VS 지옹이 특히 유명하다. 특히 카이 시덴은 오히려 야스히코보다 나카무라의 그림으로 더 유명해졌다.[3] 기동전사 건담의 야마우라 에이지 프로듀서는 "나카무라 또한 건담 성공의 공헌자이다." 라고 인정했으며 건담이 끝난 뒤로도 나카무라 프로덕션에 많은 하청을 맡겼다.

그러나 흥분을 잘하는 성격이라 애니메이터 시절부터 많은 사고를 쳤다고 한다. 납기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자 책임을 지겠다면서 손가락을 자르려고 한 적이 있고.[4] 나카무라 프로덕션 운영 중에도 사고를 쳐서 혹성로보 단가드A 제작 중에 신문에 올라가기도 했다.[5] 여직원 한 명이 맘에 안든다고 방에 가둬두고 직원들과 함께 구타했다는 것이다.[6] 일본도를 수집했으며 화가 나면 일본도를 휘둘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가스라이팅, 이지메를 밥 먹듯이 했다고 한다. 키타쿠보 히로유키도 당했다고. 회사 직원들도 사장을 정상인 취급 안 하고 잘 안 얽히려고 한다고 한다. 비화 중 일부는 키타쿠보 히로유키ASKfm에서 직접 밝힌 실화다.#[7] 어쩌면 이런 성격이기 때문에 액션 작화나 악당들의 묘사에 특히 귀기가 담겨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야나기사와 테츠야 말로는 성격 기복이 심한 분으로, 무서울 때는 무서웠지만 기분이 좋을 때는 잘 가르쳐주고 멀쩡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입사했을 때는 별 문제 없었다고 한다. 야나기사와는 키타쿠보와 다른 폭로자보다 나중에 입사했다. 그 사이에 뭔가 정신차렸을지도 모른다.[8]

야나기사와 테츠야 말로는 나카무라 카즈오는 백수왕 고라이온 이후로는 회사만 경영했으며 작화를 한 일이 일체 없다고 한다. 왜 그때부터 그만뒀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한다. 야나기사와 말로는 나카무라는 자신이 작화감독을 담당한 에피소드의 콘티도 그렸었다고 한다.

나카무라 프로덕션이란 작화 하청 제작사를 창업해 애니메이터를 육성했다. 주로 로봇을 그릴줄 아는 애니메이터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회사 로고도 건담 같아보이는 거대로봇. 대부분의 SF 애니메이션에 1회라도 참여한 적이 있는 회사다. 규모는 굉장히 크며 해외 지사도 있다. 나카무라 카즈오 본인이 애니메이터를 접고 경영에 집중해 잘 보이지 않아 업계에서 쫓겨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카무라 프로덕션은 선라이즈를 비롯한 여러 메카닉, 액션 애니메이션에서 액션 신 하청을 담당하는 상당히 규모있는 회사이다. 애니 스태프롤 보다보면 수시로 보일 정도이다. 이렇게 애니메이션 업계는 실력 위주로 돌아가서 사고를 쳐도 실력이나 인맥이 있으면 쫓겨나지 않는 편이다.

다만 나이도 있어 회사 경영엔 거의 손을 뗀 상태라고 하며 야나기사와 테츠야 말로는 1980년대부터 동생 사이죠 아키라(西城 明)가 주로 회사를 이끌었고, 2010년대의 나카무라 프로덕션은 신보 타쿠로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어 그렇게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2. 대표작[편집]


야나기사와 테츠야는 나카무라 카즈오는 진짜 작화 잘하는 분이니까 작화 좋은 걸 좋아하는 사람이나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겐 나카무라 카즈오가 작화감독을 한 에피소드는 다 추천한다고 한다. 다만 기동전사 건담은 예외라고. [9]

  • 데빌맨 - 8화만 참여
  • 마징가 Z - 3, 9, 17, 24, 29, 35, 41, 48, 53, 58 / 유미 사야카를 예쁘게 잘 그리는 사람으로 알려져있었다. 3화의 마징가가 달리는 장면 중 하나가 기괴해서 마징가 팬 사이에선 이 되었는데 야나기사와 테츠야가 나카무라 카즈오에게 직접 물어보니 "나가이 고의 원작 만화에 있는 장면을 움직임을 넣어서 그렸더니 이상해졌다." 라고 답변했다고 한다. 실제로 그 자세는 원작 만화에 있다.
  • 그레이트 마징가 - 19, 26, 32, 37, 43, 48. 인종차별을 다룬 19화, 카부토 코우지가 컴백하는 43화로 유명
  • 겟타로보 - 9, 15, 22, 29, 35, 41. 22화 비극의 겟타Q는 겟타로보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히며 그외 나카무라 카즈오가 담당한 에피소드는 평가가 높다.
  • 겟타로보G - 7, 10, 13, 17
  • 용자 라이딘 - 21화만 담당



강철 지그 OP. 작화 나카무라 카즈오


다이탄 3 변신 뱅크. 연출 토미노 요시유키. 작화 나카무라 카즈오
  • 무적강인 다이탄3 - 1화와 4화, 다이탄3 변신 뱅크신, 선 어택 뱅크 신 담당. 토미노 요시유키 연출과 나카무라의 작화가 조화를 이룬 1화가 유명하다. 동생이 담당한 8화에도 참여했단 설이 있다.
  • 은하철도 999 - 17화만
  • 기동전사 건담 12, 18, 23, 28, 33, 37, 42 / 후반부에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병원에 실려갔을 땐 일부 중요한 장면은 나카무라가 논크레딧으로 작화수정 했다고 한다. 다만 전부 한 건 아니라 작화붕괴가 많다.
  • 더★울트라맨 - 21,22,50. 토미노가 연출하고 나카무라가 그린 마지막화가 유명


백수왕 고라이온 (볼트론) OP. 작화 나카무라 카즈오
  • 백수왕 고라이온 - 1, 2, 4, 6, 8, 뱅크 신. 캐릭터 디자인. 대표작 2. 은퇴작이기도 하다.


3. 나카무라 프로덕션 출신 인물[편집]


성격과 별개로 그림에는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라 제자를 많이 키워냈다. 주로 선라이즈 애니메이션에 참여한다. 이들은 메카 작화를 잘 하거나 복잡한 선을 빼지 않고 그려내는 등 나카무라와 비슷한 스타일의 작화를 할 때가 있다. 다만 이들의 스승이 나카무라 카즈오는 아닐 수도 있다. 실제로 아래의 인물들은 대부분 나카무라 카즈오가 작화를 그만둔 시기에 입사한 인물들이며, 나카무라 카즈오의 동생 사이죠 아키라(西城 明)가 후배들에게 작화를 가르쳤다고 증언하고 있다.

히라마츠 타다시, 야나기사와 테츠야는 이 회사에서 일하면서 배운 게 꽤 도움이 되었다고 하기도 한다.


3.1. 동생 사이죠 아키라[편집]


동생인 사이죠 아키라(西城 明)도 애니메이터이다. 나카무라 프로덕션을 이야기할 때 중요한 인물이지만 자료가 부족한 인물이라 이 항목에서 서술한다.

나카무라 아키라(中村 明, 中村旭良), 나카무라 타이치(中村太一) 같은 가명을 돌려 쓴다. 데뷔를 사이죠 아키라란 이름으로 해서 제자들은 사이죠라고 부른다. 어느 쪽인 본명인지는 불명. 원래 이발사였는데 형이 애니메이터 도와달라고 불러서 전직했다고. 형이 작화감독한 에피소드에 원화로 자주 참가했다. 형이 고라이온 이후로 작화에서 손을 떼면서 실질적인 리더를 대행했다고 한다.

작화 스타일이 유사해서 나카무라 카즈오가 가명 쓴 거 아니냐는 소리가 돌았지만 야나기사와 테츠야, 오쿠노 히로유키 말로는 실존하는 사람이며 나카무라 카즈오의 동생이 맞다고 한다. 사이죠는 형과 달리 인격자였으며 나카무라 프로덕션에서 오래 일한 사람들은 대부분 사이죠 때문에 남아있던 거였다고 한다. 꽤 잘 그리는 애니메이터인데 특히 마신영웅전 와타루, 장갑기병 보톰즈, 기갑전기 드라고나, 마동왕 그랑조트 팬덤에서는 사이죠의 작화를 매우 좋아한다. 제자 오쿠노 히로유키 말로는 사이죠 씨도 러프 원화를 거의 혼자 다 그릴 정도로 뛰어난 실력이었다고 한다. 원화 애니메이터로 크레딧된 사람들이 실제로는 제2원화 수정 작업만 했을 때가 많았다고.

그러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는 유독 그가 만든 에피소드는 작화가 안 좋아서 [10] 세일러 문 팬덤에서는 최악의 작화감독이라 불린다. 화풍이 안 맞았거나, 이 시기에 나카무라 프로덕션을 퇴사한 애니메이터가 많아서 그랬던 걸로 보인다.

1990년대에 은퇴선언 했는데 제자 오쿠노 히로유키가 야애니 '첫날 밤 ~버진 나이트~'를 감독할 때 [11] 스승 사이죠를 불러내서 작화를 도왔다. 그래서 졸지에 은퇴작이 야애니가 되었다.

3.2. 직원[편집]


신보 타쿠로 이외의 인물은 대부분 다른 회사로 이적하거나, 프리랜서로 전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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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는 타키가와 카즈오로 개명했는데 데릴사위로 들어가서 성이 바뀐 것 같다.[2] 다만 폭로자 말로는 토미노는 나카무라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다고 한다. 나카무라는 "대체 왜 날 싫어하는 거지?" 라고 의문을 가졌다는데 폭로자 말로는 "그 이유는 너만 모르는 거다." 라고.[3] 원래 야스히코의 카이 시덴은 정수리가 뾰족한 캐릭터였는데, 오히려 Z건담과 디 오리진의 카이 시덴의 디자인은 나카무라 카즈오에 가깝다. 야스히코도 인정한 모양.[4] 진짜로 잘랐는지 손가락 하나가 짧았다는 출신자의 말도 있다.[5] 그래서인지 단가드 A나 애로우 엠블렘 그랑프리의 매 라는 작품에는 그가 담당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체의 에피소드가 몇 개 있으나 南条文平라는 가명으로 크레딧되었다. 야나기사와 테츠야 말로는 南条文平는 나카무라 카즈오가 맞다고 한다.[6] 이유도 어처구니가 없는게 저 여자한테는 귀신이 들렸다면서 구타했다고 한다. 평소에도 귀신, 악마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7] Askfm 글 마지막에 보면 자기가 밝힌건 25% 정도로 나머지 75%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개하겠다고 언급했다. 너무나도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많아서 말을 해도 사람들은 "에이 그런 사람이 어딨어." 하고 안 믿는다고 한다.[8] 다만 해당 폭로자는 카즈오가 제정신을 차린 것 같아서 도와주러 갔더니 변한 건 하나도 없었다고 하기도 했다.[9] 기동전사 건담은 스케줄 문제가 심각했던 작품이었다. 기동전사 건담에서 작화가 좋은 에피소드는 야스히코 요시카즈가 만든 에피소드이다. 물론 나카무라 카즈오가 만든 것 중에서도 좋은 건 있다.[10] 간혹 모리 히사시, 오쿠노 히로유키와 같이 작업한 에피소드는 작화가 좋을 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뭔가 이상하다.[11] 모리 히사시, 사이죠 아키라 등 나카무라 프로덕션 인물들이 작화해서 쓸데없이 작화가 부드러운 야애니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