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찰기 알크온

무한의 프론티어 EXCEED의 등장 메카.

패기(覇気)를 두르고 있는 로봇으로, 파국에 있는 패룡(覇龍)의 탑 최상층에 안치되어 있던 전설 속 최강의 나찰기(羅刹機).[1] 나찰기란 패기로 자율행동하는 로봇이며, 전투시에는 조작자와 함께 전장을 누비는 병기. 수라신과는 다르게 사이즈는 3~4미터로 상당히 작은 편.

알크온은 적격자를 지니지 못한 채로 패룡의 탑에 안치되어 있었지만, 파국이 엔들레스 프론티어와 융합하고 얼마지 않아 무언가에 이끌리듯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아레디 나아슈가 여행중인 이유는 바로 이 알크온을 찾기 위해서이다.

사실 알크온이 갑자기 자취를 감춘것은 전작의 보스 발샤인 리히카이트 탓으로, 발샤인은 전작에서 하켄의 공격으로 육체는 소멸되었음에도 의식이 남아 있었고 새로운 육체를 찾고 있었다. 본디 강한 의식과 패기에 움직이던 알크온이 발샤인의 엄청난 집념에 반응했던 것이다.

일단 보디는 얄다바오트 그리고 컬러링과 손발은 엑스팀을 합친 새로운 형태로 보인다. 알트아이젠 나하트 및 바이스리터 아벤트와 마찬가지로 색상이 바뀌는 모습이 PV에서 확인되었다. 확인된 컬러는 얄다바오트와 비슷한 붉은 빛.

게임중에서는 초반에 행방불명 이후 종종 모습을 보이지만 정작 아군으로 합류하는 시점은 후반. 이때 아인스트가 2마리 지원으로 등장하는데, 이 아인스트들은 마비효과가 있는 공격이 주력이며, 알크온은 체력이 떨어지면 매턴 전순(다음턴에 가장 먼저 행동)과 혼등을 사용하면서 발악을 하기 때문에, 샤오무의 결계등으로 상태 이상을 방지한 상태에서 시작하는게 좋다. 아니면 마비 내성 장비라도 달아주자.

여담으로 이름은 영지주의 학파의 독자해석에서 나오는 가짜신 '알콘'에서 따왔다고 한다. 원본이 되는 얄다바오트가 데미우르고스의 가짜이름이니 모티브가 비슷한 셈.[2]

지원공격의 성능은 S급. 대각선으로 낙하하면서 바운드로 띄운 후 굉패기신권의 연격 후 마무리 발차기를 날리는 연출. 무거워도 끝까지 맞추기 때문에 부담없이 쓸수 있는 지원공격 중 하나. 거기에다가 지원효과가 낮은 확률이라고 해도 무려 혼. 마침 프론티어 게이지 다 차있거나 하면 적에게 지옥을 선사해 줄 수 있다. 화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코스모스나 샤오무 등에게 배치한다면 조금이나마 화력 보충이 가능하다. 게다가 이 둘은 콤보가 상당히 힘든 캐릭터이기도 하니 콤보 안정성으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