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트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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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Náströnd_by_Frølich.jpg
나스트론드에서 벌을 받는 망자들.

Nástrǫnd

1. 개요
2. 상세



1. 개요[편집]


시체의 해안(Corpse Shore)이라는 뜻을 지닌 북유럽 신화의 장소이자 사후세계 중 하나이다. 나스트란디르(Nástrandir)로도 불린다.


2. 상세[편집]


명예롭게 전사한 자들이 가는 발할라, 병이나 자연사, 사고사 등 다양한 이유로 죽은 자들이 가는 헬헤임처럼 징벌적인 성향이 없는 사후세계들과는 달리 나스트론드는 전통적인 지옥의 이미지에 걸맞는 곳으로, 주로 죄를 지은 자들이 가는 곳이라 알려져 있다. 사기[1], 살인, 간통[2]이 대표적인 죄목.

고 에다 중 무녀의 예언(Vǫluspá)에 나온 묘사에 의하면 니플헤임에 있으며 태양에서 제일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잡은 북쪽에 문을 둔 거대한 전당으로, 뱀의 등뼈를 뼈대삼아 지어졌다. 지붕은 구멍이 뚫려있어 그 틈새로 독액이 방울져 떨어지며[3] 죄인들을 괴롭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니드호그늑대들이 그들을 찢고 죽이는 것도 모자라서 찢겨진 육신을 먹기까지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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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맹세를 어겼거나 위증을 했다고 표현된다.[2] 다른 이의 신뢰받는 아내를 꾀어낸 자들이 해당되었다고 한다. 여자가 간통죄를 지었을 경우엔 로키에게 걸린 시프처럼 삭발당하기만 하지, 사후에 무슨 벌을 받는지는 묘사되지 않는다.[3] 수없이 많은 뱀을 초가집 지붕마냥 엮은 후 뱀머리가 건물 내부로 향하게 만든 뒤, 거기서 쏟아지는 독액으로 전당 안에 독이 흐르는 강을 만든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