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평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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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崎平和公園

일본 나가사키시에 위치한 평화공원.

1. 내용[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히로시마·나가사키 원자폭탄 투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945년 8월 9일히로시마에 이어 두 번째로 투하된 원자폭탄 낙하 중심지와 그 북쪽의 언덕 위를 포함한 지역에 평화를 위해 마련됐다. 북쪽 언덕 위의 평화공원에는 공원을 상징하는 평화기념상이 있는데, 높이 9.7m, 무게 30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사람의 모습이다. 하늘을 가리키는 오른손은 '원폭의 위협'을, 수평으로 뻗은 왼손은 '평화'를, 살짝 감은 눈은 원폭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평화공원 입구에는 평화의 비둘기와 학의 날개를 상징하는 분수가 있어 피폭 후 극심한 갈증 속에서 죽어가던 희생자들의 넋을 달랜다고 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모습의 조각상이 당시의 참상과 평화를 기원하는 모습으로 새겨져 전시되고 있다.

2019년 11월 23일 교황 프란치스코가 방일하여 이 곳에서 연설한 뒤 나가사키 시내 성당에서 미사를 접전하였다. 이에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소속 한국인 피폭자들이 참석하려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했으나, 정작 입국심사대에서 이들을 5시간 이상 억류시키면서 '입국 거부 이유를 말해줄 수 없다.'고 둘러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인 피해자들이 교황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을 일본 정부가 막으려고 그러는 것이냐.' 하는 추측이 돌았으며, 이들은 장시간의 억류 뒤 협회 측이 신청한 일본인 변호사의 조력을 받고 겨우 입국할 수 있었다.

2. 이용안내[편집]


입장은 무료이며, 면적은 약 18.6 헥타르이다. 인근에는 위령비와 당시의 참상을 전하는 전시관 등이 있는데, 아무래도 최초로 원자폭탄이 투하되었다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가진 히로시마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 비해서 덜 유명한 감이 있다. 차이나타운 등과 함께 나가사키를 찾는 관광객[1]들의 주요 방문지역 중 하나이다.

나가사키 전기궤도를 타고 헤이와코엔(平和公園)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근처에 평화공원 외에도 폭심지(원폭이 터진 곳) 공원과 원폭자료관, 우라카미(浦上) 성당 등이 있다. 폭심지 공원에는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와, 한국인 희생자 추모비가 따로 있는데, 조선인 희생자 추모비는 민간에서 뜻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모아 만든 것이긴 하지만 조총련이 개입하여 만들어서 한국에선 잘 쓰이지 않는 표현인 조선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갔으며, 직접 가서 보면 설명문도 매우 공격적이다. 한국인 희생자 추모비는 이런 현실 때문에 역시 민간에서 돈을 모아 2021년에 따로 세운 것이며, 건립 과정에서 비문 하나 하나 가지고 시비를 거는 나가사키 시 때문에 고생이 좀 많았다고 한다.


3. 대중매체[편집]


만화 7SEEDS에서 여름 B 팀이 세계가 멸망했다는 것을 처음으로 실감한 것이 바로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던 평화의 상을 보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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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로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