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남자(한국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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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able width=100%><table bgcolor=#FFFFFF,#6E6D6D><tablecolor=#1d1d1d><bgcolor=#FFFFFF,#1F2023> 2006~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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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월화 드라마
파일:꽃보다 남자 로고.png (2009)
<math>Boys</math> <math>Over</math> <math>The</math> <math>Flowers</math>

파일:꽃보다 남자 포스터(고화질).jpg

시청 등급
파일:15세 이상 시청가 아이콘.svg 15세 이상 시청가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00 ~ 11:10
방송 기간
2009년 1월 5일 ~ 2009년 3월 31일
방송 횟수
25부작 + 스페셜 1부작[1]
제작
파일:그룹에이트 로고.png[2]
채널
파일:KBS 2TV 로고(1984-2018).svg
추가 채널
파일:KBS drama 로고.svg | 파일:KBS Story 로고.svg
장르
드라마



기획
김형일
연출
전기상[3]
극본
윤지련[4]
원작
카미오 요코, 만화꽃보다 남자(花より男子)
출연
구혜선,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차량 협찬
파일:캐딜락 구 로고 1.jpg
타이틀곡
'Paradise' - T-Max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2.2. 금잔디 주변 인물
2.3. 구준표 주변 인물
2.4. 윤지후 주변 인물
2.5. 소이정 주변 인물
2.6. 그 외 인물들
2.7. 특별출연
3. OST
4. 평가
4.1. 해외 인기
5. 여담
6. 일본어 더빙



1. 개요[편집]


2009년 1월 5일부터 동년 3월 31일까지 방영된 일본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를 원작으로 하는 한국 드라마로, 그룹 에이트에서 제작했다. 첫 방송 시청률 13%를 시작으로, 최고 시청률 32.9%까지 치솟는 큰 인기[5]를 끌었다.

드라마 방영 이후 매년 연초에 공부의 신, 드림하이, 학교 2013 등의 10대 청소년 드라마 방영을 지향하게 된다.

이 드라마는 김현중에게 배우로서 처음 발을 내딛게 해 준 작품이다. 그리고 이민호에게는 오늘날 이민호의 뿌리 그 자체나 다름없다고 해도 무방. F4 역할 배우 중 드라마 방영 전 인지도는 김현중 혼자 대중성이 있었고 그 다음으로 몇 년 전 히트 시트콤이었던 거침없이 하이킥, 에덴의 동쪽에서 조단역급이었던 김범[6]이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었을 뿐, 이민호는 이들보다도 인지도가 훨씬 떨어지는 거의 무명배우였다. 사실상 김현중 말고는 일반인들이 이름이나 얼굴을 봐도 딱 알 만한 배우가 없었던 것.

그 외에도 여기에 출연했던 조연급 배우인 장자연의 자살로 인해 역대급 의혹이 터지면서 그 사건이 언급될 때마다 회자되기도 한다.


2. 등장인물[편집]



2.1. 주요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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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으로,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 포지션. 원래 수영 선수로, 신화고등학교에 세탁물을 가져다 주려다 집단 따돌림 피해자가 자살하려는 걸 막으면서 등장.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강 회장이 이를 잠재우기 위해 신화고등학교 특별전형으로 입학시킨다.[7] 원더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곧은 성격으로 은근히 다혈질. 오민지를 구해 주면서 빨간 딱지가 붙고, F4와 재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그러나 유아독존이던 구준표, 모든 일에 무관심하던 윤지후와 엮이고 그들에게 사랑을 받게 된다. 구준표를 감싸려다 어깨가 파열되어 수영 선수를 포기하게 되지만, 마지막에는 삼수하고 신화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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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인공으로, 원작의 도묘지 츠카사 포지션이자 F4의 리더. 대한민국의 대표재벌 신화그룹의 후계자이다. 원작의 도묘지 츠카사와 마찬가지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전형적인 재벌2세 타입. 납치 수장 당할 뻔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으로 수영을 싫어하는데 이것이 오히려 금잔디와 플래그를 서는데, 주요한 장치로 쓰이기도.[8] 원작 츠카사와의 차이는 수영을 못하고 벌레를 무서워한다는 점.[9] 단순무식하고 직설적이다. 어렸을 적의 트라우마들로 인해서 타인에 대해 쉽게 마음을 여는 성격이 아니나, 여성에 대해서는 꽤 순정파. 모친 강 회장의 반대와 그에 따른 약혼녀 하재경의 출연 등으로 인해 여러 번 금잔디와 헤어질 뻔한 위기를 겪지만, 본인 나름대로 잘 이겨낸다. 후반에는 신화그룹의 후계자라는 자신의 신분에 대해서도 확실히 각성해 자진해서 외국으로 경영 수업을 받으러 떠나고 4년 만에 돌아와 금잔디에게 정식으로 청혼한다. 여담으로 금잔디에게 구준표가 얼굴 되고 머리 되는데 왜 싫냐고 했는데 작중 사자성어[10]를 틀리는 걸로 보면 머리 된다는 소리는 금잔디에게나 시청자에게나 납득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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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천이랑,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서브 남주 원작의 하나자와 루이 포지션으로, F4의 비주얼 담당. 추가된 설정으로 대한민국 전직 대통령인 윤석영 박사의 손자이다. 특기는 바이올린. 금잔디가 힘들 때 가장 믿고 의지하던 존재이기도 했다. 5세 때 자동차 사고로 부모를 잃고 홀로 살아남은 일로 자폐성향을 보이며, 고립된 어린시절을 보냈으나[11] 민서현의 도움으로 극복했다. 서현이 프랑스로 가 버리자 서현을 따라 프랑스로 가지만, 사랑이 아닌 동경이었음을 깨닫고[12] 돌아오게 된다. 후에 잔디를 좋아했다는 것을 깨닫지만, 원작과 마찬가지로 사랑보다는 우정을 존중해 본인은 포기한다. 잔디의 퇴학 위기를 막기 위해 구준표와 대결하는 장면에서 승마에 뛰어난 소질이 있다는게 나온다. 자동차 경주에서는 부모님을 잃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도. 잔디 덕분에 할아버지와의 사이도 회복되고 마지막에는 잔디와 함께 신화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한다.
그리고 김현중 본인은 한류스타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여담으로 초반에 드라마가 끝나면 김현중이 출연하던 모 라면 광고가 나왔었는데 윤지후의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콘셉트여서 웃겨 보인다는 시청자들이 많았다. 마카오 에피소드[13] 이후 헤어가 바뀌는데, 바뀐 쪽이 월등히 싱크로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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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니시카도 소지로 포지션. 4대째 국보급 도예가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 대표 예술명문가의 차남. 여성을 유혹하는 데 실패해 본 일이 없는 자타공인 카사노바이지만, 사실 진심을 가지고 만나는 것이 아니다. 형에 대한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데 자신의 첫사랑이 형을 좋아하리라 짐작한 오해로 결국 헤어졌고 현재까지 잊지 못하고 있던 것. 후반부에 원작의 옥상 장면을 재연했다. 결국 손에 부상을 당해[14] 도예를 하기 힘들게 되자 외국으로 치료차 떠난다. 원작에서는 추가을(마츠모토 유키)과 잘 될 법도 했으나, 하룻밤만 보내고 끝나는데 이 드라마에서는 결국 사귀게 되는 듯하다. 스웨덴 유학에서 4년만에 돌아와 가장 먼저 추가을을 찾고 이어지게 된다. 참고로, 방영 종료 후 여성 시청자 대상 인기투표에서 구준표를 제치고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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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아
원작의 미마사카 아키라 포지션으로, F4의 숨은 내면적 리더. 부동산 업계의 신흥 우량주 일심건설의 후계자. 젊은 나이에 자신을 낳은 엄마와 늦둥이 쌍둥이 여동생에게 시달리며 산다는 설정이 있는데, 끝까지 나오진 않는다. 그 때문에 연상녀 취향이고 작중에서 인기가 없는 것 같지는 않으나, 비중도 플래그도 압도적으로 적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비중이 적은 건 F4 중 가장 평범한 삶을 살고 있기 때문. 사교성도 가장 좋고 타인에 대해서도 가장 평등하게 대한다. 그런데도 인기는 가장 적다.[15] 폭력조직 일심파의 보스 가문이라 가끔 본인 조직의 인맥을 동원[16]하여 일을 해결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폭력조직이라는 것 때문에 고뇌에 빠지기도.[17] ㅇ ㅖ~아


2.2. 금잔디 주변 인물[편집]


원작의 마키노 하루오 포지션으로, 금잔디의 아버지이자 잔디세탁을 운영하는 소시민. 강 회장의 압력[18]으로 졸지에 세탁소를 접은 뒤에 벌리는 좌판마다 보름을 못 넘기며 ‘마이너스의 손’임을 입증한다. 나이에 비해 경제 관념이 부족해서 없는 사정에 보증까지 섰다가 집이 망할 위기에 처하고 당장 온식구가 끼니 걱정을 하면서도 아내가 받아온 돈을 돌려주라고 자존심만 내세우고, 이렇다 할 대책 하나 없이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아내에게 윽박을 지르는 전형적인 막장 가장이다. 결국 어촌으로 내려가는데 이후 해당 배우의 하차로 배를 탔다는 식으로 언급만 된다.[19] 그래도 최소 원작의 츠쿠시 아버지보다는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자체는 나으며 생활력 역시 원작보다 나아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에서라면... 참고로, 당시 인터뷰에서 배우 안석환은 본인이 실제 금일봉이었으면 준표-잔디 커플을 재벌가 사위라는 게 부담스러워 반대하지 않았을까 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원작의 마키노 치에코 포지션이자 금잔디의 어머니이다. 원작[20]에서의 천사표 엄마[21] 와는 달리 '돈 벌려고 딸 팔아먹는'다는 혹평까지 들은 엄마. 어촌 선주의 딸로 태어나 나름 부러울 것 없는 유년기를 보냈으나 이후 집안이 망하며 금일봉과 결혼. 하지만 결혼 이후에도 상황이 안나아지자 어떻게든 금잔디를 준표나 지후와 이어주려한다. 원작의 츠쿠시의 아버지가 드라마에서는 나아진 것에 비해서 이 아줌마의 캐릭터는 오히려 더 나빠졌다. 돈만 밝히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생각하려 하지 않고 신세만 한탄한다.[22] 그리고 과거에는 바람까지 피웠다니... 다만, 돈만 밝히지 않고 딸을 생각하는 어머니로서의 모습을 보일 '뻔'한 적이 있었다. 강 회장이 아들과 잔디를 떨어뜨려 놓으려고 3억원이라는 거금을[23] 주며 헤어지라 했을 때 돈을 거절하며 머리에 소금을 부어 쫓아낸 것. 그런데 직후에 '자존심은 무슨, 당연 돈이 제일이지. 그런데 우리 잔디가 준표 도령이랑 결혼하면 그 회사랑 재산이 다 우리건데 어딜 3억 따위에 그 기회를 날려' 라는 뻔뻔한 발언을 해서 분위기를 깬다.[24] 그야말로 막장 부모의 끝을 보여주며, 빚 때문에 자기 남편이 원양어선을 탄 상황에서도 잔디에게 "니가 준표에게 시집가야 빚 갚고 떵떵거리며 살 것 아니냐"고 말하거나, 동네 사람들에게 자기 딸이 곧 재벌가에 시집갈테니 금방 갚아줄 수 있다며 돈을 빌리는 등 1%의 반성도 보이지 않는 한심한 인간이다.[25] 심지어 작중 준표가 어쩌다 잔디네 집에서 하루 묵게 되자, 잔디에게는 일언반구도 없이 준표와 잔디의 이불을 같은 방에 깔아놓는 등[26] 정말 과장 없이 '딸을 팔아먹으려는' 모습을 보이는 막장엄마.[27]

원작의 마키노 스스무 포지션으로 금잔디의 동생이다. 엄마처럼 잔디가 준표와 이어지기를 바란다. 준표 형님이라고 구준표를 호칭하다 가까워지면 준표형이라고 친하게 부른다. 부모와 다르게 양심이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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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마츠오카 유키 포지션으로 잔디가 신화고 입학전 다니던 공립고의 단짝이자 아르바이트 동료. 원작에서는 중학교 시절부터 단짝. 서민이지만 F4의 대소사에도 함께 얽히며 이정을 좋아하게 된다. 겉으로는 상당히 새침한 분위기의 소녀이지만 가슴으로는 불꽃같은 사랑을 꿈꾼다고 하며 잔디보다 대담한 면이 있다. 이정의 첫사랑인 차은재를 우연히 보고 둘이 헤어진 계기를 듣고 모든 빌딩들을 다 돌아다니며 소이정에게 당시 차은재가 소이정을 좋아했고 고백하려 했던 사실을 전해준다. 졸업후 유치원 선생님이 되며 소이정과 맺어지는 암시가 나온다. 한국드라마 한정으로 추가을이 금잔디보다 원작의 츠쿠시 쪽에 더 가깝다는 말도 나온다.


2.3. 구준표 주변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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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희수(이혜영)[28]
원작의 도묘지 카에데 포지션으로 본명보다 강회장이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철의 여인. 여러모로 등장인물들 가운데 잔디 엄마와 더불어 원작과 싱크로율이 높았었다. 사실상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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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도묘지 츠바키 포지션. 구준표의 누나. 재벌답지 않게 매우 현명하며 개념찬 인물로 구준표와 같은 어머니 에게서 태어난 친남매가 라는게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마와 동생과는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 이상으로 180 달라도 진짜 너무 다른 올바르고 참되고 선량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29] 더군다나 카리스마도 만만찮아서 동생이 망나니짓을 벌일 때마다 한 손가락으로 제압해버린다. 하지만 첫사랑과 헤어진 경험이 있기에 동생의 사랑만큼은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두 사람을 이어주려고 한며 역시 엄마와는 정반대로 잔디에게 친절하고 따스하게 대해준다. 준표가 잔디에게 반한 이유도 그녀의 행동, 성격, 말투 등이 누나의 하위호환이기 때문이다. 잔디가 친구를 지키기 위해 발로 찼을 때 누나를 떠올리며 반한 듯.[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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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오오카와하라 시게루 포지션으로 다국적 기업 JK그룹의 딸이자 구준표의 약혼녀. 일반적인 상류층 여성과는 달리 털털하며 서민적인[31] 면도 있다. 마카오에서 위기에 처한 금잔디를 멋지게 구해내며 등장. 구준표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나 결국 원작과 마찬가지로 준표를 포기하고 본인은 외국으로 떠난다. 준표와 잔디 둘 다 너무 좋아했기 때문. 여러모로 원작에 비해 배우버프를 상당히 많이 받은 캐릭터다.[32] 이민정은 이 드라마의 여배우 중 가장 큰 수혜자가 되었다.[33] 이후 배우의 인터뷰에 따르면 구준표의 회사인 신화그룹보다도 규모가 훨씬 큰 회사이며 재력도 더 크다고 밝혔다.


2.4. 윤지후 주변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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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서현(한채영)[34]
원작의 토도 시즈카 포지션으로 한국 최고 규모 로펌의 외동딸이자 상속녀로 F4와는 어릴 적부터 남매처럼 지냈다고 한다. 가문의 후광을 포기하고 변호사가 되기 위해 프랑스로 떠난다. 잔디에게 좋은 구두는 좋은 곳으로 데려다준다는 유럽의 격언을 알려주기도 했었다. 아름다운 외모, 큰 키, 상냥한 성격 등 여성들이 바라는 모든 걸 갖고 있지만 그걸 한번에 버리고 꿈을 찾아가는 멋진 사람. 윤지후의 첫사랑이지만 지후와 이어지진 않는다. 처음에는 영국의 유명 정치인과 혼담이 생겨 지후가 포기하는 모양새였지만 그 정치인과 파혼을 한 이후에도 지후는 딱히 미련을 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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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으로,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인물이자 잔디가 일하는 죽집의 단골로, 정계 입문 전 의사였던지 현재는 의사로 활동하고 있다.[35][36] 죽집에 오셔서 웬 짜장면이나 메기 매운탕 같은 걸 주문해서 시켜 드시는 다소 괴짜같은 영감님[37]에 모습을 보일 때가 있다. 현재는 소외계층을 위해 병원을 운영하며 지내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자 수암문화 재단의 총책임자로 존경받는 저명 인사지만 낚시가 취미다. 자신을 겨냥한 정적들의 테러로 의심되는 사고로 아들 부부를 잃은 뒤 손자에 대한 미안함으로 멀리서 지켜보며 살고 있었다. 후반에는 지후와 화해하고 잔디와 지후를 이어주고 싶어한다. 지병이 있었는데 마지막회를 보면 결국 몇년 후 세상을 떠난 걸로 추정된다. 아니면 세상을 떠난 것이 아닌 의사에서 은퇴했을 수도 있다. 윤석영의 뜻을 이어 지후와 잔디는 신화대 의대에 진학한다. 여담으로 준표 엄마인 강회장이 유일하게 꼼짝 못하는 인물이다. 최종 보스급인 강회장조차 어쩌지 못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는 인물이기에 신화그룹 비서실장인 정실장도 잔디에게 지금으로선 제일 안전한 곳이 지후네 집이라며 지후네 집에 보호조치를 하기도 한다.


2.5. 소이정 주변 인물[편집]


  • 차은재(박수진)[38]
원작의 히나타 사라 포지션으로 이정의 소꿉친구이며 첫사랑. 이정을 진심으로 좋아하지만 이정이 고백장소에 나오지 않자 멀어지게 되고 형 소일현과 이어지게 된다. 그 외에도 배우 자체의 외모가 작중 역할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다.

원작의 니시카도 소이치로 포지션. 이정의 형. 우송 가문의 전도유망한 예비 도예가였지만, 가문의 뜻을 접고 바리스타로서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된다. 공방에서 혼자 도자기를 부수고 있는 장면으로 첫등장했다. 공방에 찾아온 동생 소이정에게 가마신은 내가 아닌 너를 선택했다는 말을 남긴 채 가문을 등지게 된다. 그 덕분에 별안간 가문의 책임과 부담감을 다 떠맡게 된 이정에게 일현은 그립기도 하지만 원망스러운, 애증 그 자체.

이정의 아버지. 도예과 교수. 바람기가 상당하다.


2.6. 그 외 인물들[편집]


파일:external/img.kbs.co.kr/sub01_cast5_img_01.jpg
원작의 산죠 사쿠라코 포지션으로 초반에 왕따였던 신화고에서 유일하게 잔디와 친구였던 학생. 구준표가 가진 명품 구두에 실수로 아이스크림을 흘려 잔디와 준표가 만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F4와 같은 신화 유치원을 나왔다.[39] 그 때 구준표에게 외모에 대한 독설을 듣고[40] 폐인처럼 지내다가 성형수술로 얼굴을 갈아엎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구준표를 좋아하고 있었으며 잔디가 구준표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보고 인맥을 동원하여 잔디가 다른 남자와 잔 현장을 조작했다. 조작이 들통난 후 결국 금잔디만 되고 나는 안 되는 이유는 뭐냐며 준표에게 발악하다 그때 그 소녀는 마음은 예뻤다며 독설을 듣고 신화고를 떠나버렸다.[41]

파일:external/www.starseoultv.com/img_42279_1.jpg
  • 이제하(정의철)[42]
원작의 오리베 쥰페이[43] 포지션으로 모델로서의 예명은 하제이며 이민하의 이복 동생이다. 구준표의 복수와 구준표의 어머니의 사주로 금잔디에게 의도적으로 접근[44]한다. 후에 금잔디를 유인하여 납치하여 구준표를 컨테이너로 유인하고 부하들을 시켜 구타하지만, 달려온 소이정과 송우빈에게 부하들이 모두 털리고, 본인도 윤지후에게 제압당한다. 그 이후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잔디가 준표를 감싸려다 어깨 부상을 입어 수영을 포기하게 된다.

  • 이민하(정의철)
원작의 오리베 쥰페이의 형 포지션으로 여기선 이제하의 형이다. 1화에서 레드 카드를 받고 자살하려는 학생으로 등장했다. 잔디의 도움으로 목숨은 면했지만 그 이후로 폐인같이 지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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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박선자/써니(장자연), 최진희/진저(국지연), 이미숙/미란다(민영원)
각각 원작의 아유하라 에리카, 아사이 유리코, 야마노 미나코 포지션이다. 지들 말로는 신화고의 진, 선, 미 라고 하지만 백퍼 주관적인 자기들 생각이며 이름으로 만들었을 것이다. 교내의 악녀 3인방으로 F4의 사랑을 받는 금잔디를 질투하며 괴롭히는 주범들이다. 그 중 스키장 사건이 있는데, 한창 구준표와 금잔디 사이가 무르익어갈 무렵, 구준표가 금잔디에게 목걸이를 하나 선물하는 광경을 지켜보고는 의기투합하여 목걸이를 훔치려 든다. 일부러 발을 걸어 넘어뜨리고는 살펴주는척 하며 목걸이를 잡아뜯어 훔치고는 나중에 목걸이가 없어진 일로 구준표가 잔디에게 한소리 하자 잔디가 눈이 뒤집혀 목걸이를 찾는데, 그 대 목걸이를 스키장에서 봤다는 거짓말을 해서 잔디를 오밤중 아무도 없는 스키장으로 가게 만든다. 하지만 목걸이는 본인들 주머니. 이 때문에 잔디는 찬바람 쌩쌩 부는 그 넓은 스키장을 홀로 뒤지며 지쳐가는데, 이 삼총사의 이야기를 들은 윤지후가 이 사실을 구준표에게 급히 알리고, 그제서야 구준표는 스노모빌을 타고 발에 불나도록 스키장으로 달려가 탈진&얼어죽기 직전인 금잔디를 찾아 구해냈다. 구준표가 찾아냈으니 망정이지 만약 구준표가 찾지 못했거나 윤지후가 삼총사의 뒷담을 듣지 못했다면 금잔디는 그대로 얼어죽고, 이 셋은 사랑하는 준표 선배고 나발이고 그대로 철창행이었을 것이다.

파일:external/img.kbs.co.kr/sub01_cast5_img_04.jpg
원작의 센고쿠 사치요 포지션으로 잔디와 가을이 알바하는 죽집 사장. 허당끼와 4차원 속성이 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전직 청와대 요리사의 아들이였다! 그래서인지 전직 대통령의 요구에 죽집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한 짜장면, 팔보채, 탕수육, 구절판, 심지어 신선로까지[45] 만드는 모습도 나온다. 원작에서는 원래 여자다. 그로 인해서인지 소이정을 '안드로메다 왕자'라며 애정의 눈빛을 불태우고, 하제를 보며 발광하는 등 동성애자로 묘사된다.[46]


2.7. 특별출연[편집]


  • SS501 허영생, 김규종, 김형준 - 4회. 당시 히트곡이었던 U R MAN을 부르는 클럽가수 역
  • 이정준 - 9회. 가을 남자친구 공수표 역. 준표의 심기를 건드리다 결국 준표에게 된통 당한다. 처음에는 잔디도 가서 사과하라고 했지만 알고 보니 심각한 카사노바였으며 잔디에게도 응징을 당하고 만다.


3. OST[편집]




4. 평가[편집]


작품 자체가 애초부터 막장성이 강한 작품이었던데다가 리메이크 드라마는 완성도조차도 높지 않았다. 결국 방송심의위원회에서 태클을 걸었다. 그 이유를 나열하자면 집단괴롭힘 조장, 학교폭력, 성희롱, 인신모욕, 계층간의 위화감 조성, 물질만능주의 및 사치 조장, 간접광고 등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꽃보다 남자 원작 만화의 막장성은 작품설정 자체가 원래부터 이러하며, 드라마도 오히려 어느 정도의 심의와 필터링을 거친 것이다. 오히려 원작을 제대로 재현했다면 보나마나 검열로 인해 방송심의위원회에서 징계를 받을 것이 너무나도 뻔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방송이 아예 불가능했을 것이다.[47] 애초에 재벌들이 보여주는 갑의 횡포가 많이 드러나기 시작한 요즘의 세태였다면 드라마가 아예 망하는 수준이 아니라 재벌미화라고 욕을 쳐먹고 작가의 밥줄까지 끊겼을지도 모른다.[48][49]

일단 문제가 된 집단따돌림 장면만 봐도 원래 원작에서는 주인공을 스포츠카에 묶고 질주하는 식으로 눈뜨고 보기 힘든 막장스런 수위들을 자랑한다. F4나 사쿠라코 같은 등장인물들과 악역들이 벌이는 악행들도 정상적인 수위를 한참 뛰어넘은 수준이다. 엄밀히 말하면 오히려 한국판이 수위를 훨씬 내린 것이다. 이 때문에 학교폭력 조장이라는 부분은 오히려 제작진에게는 억울할 만한 입장이기는 하다.

원작만화와 자세히 비교해보면 그냥 작품의 이름이나 설정만 따왔을 뿐이었고 당연히 원작에 전혀 충실하지도 못했으며 고증도 전혀 맞지도 않아 실망스러운 퀄리티였기 때문에 사실상 원작을 훼손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때문에 꽃보다 남자의 골수팬들로서는 어이가 뺨을 때리는 최악의 반응이라는 것이 압도적이었다. 아무리 원작을 재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캐릭터성을 훼손해버리는 행태는 해도해도 너무했다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인 마키노 츠쿠시 포지션의 금잔디는 제작진이 가장 이해하지 못한 캐릭터다. 원작에서의 마키노 츠쿠시는 당차고 똑부러지고 생활력이 강하며 고집은 셀지언정 한 번 마음을 정한 일에는 흔들리지 않는 심지가 굳은 여장부스러운 캐릭터였다.[50] 츠카사가 이후 츠쿠시에게 반한 요소도 이런 성격 때문이었다.[51] 그런데 드라마의 금잔디는 고집은 세면서 행동은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약한 캐릭터로 변모하면서 원작 캐릭터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는 마키노 츠쿠시의 단점만을 가져온 캐릭터가 되었다.[52] 담당 배우인 구혜선이 금잔디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까였는데 어찌보면 구혜선을 캐스팅한 것 자체가 제작진이 원작 캐릭터 마키노 츠쿠시의 캐릭터성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일어난 결과일 수도 있다. 일본판 꽃보다 남자 여주인 이노우에 마오는 마키노 츠쿠시 역을 제대로 소화해냈었다.

서민의 자존심은 공짜 앞에선 숙여지는 것인지, 100만원이 넘는 수경을 잘도 턱턱 받는다든가,[53] 딱 보기에도 비싼 횟집에서 사양 한 번 하지도 않고 실컷 처묵처묵하고 구준표가 계산하는 동안 남은 거 싸달라고 하는 등의 모습은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와 전혀 딴판이다.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는 핸드폰 요금을 못내서 정지가 되어도 결코 츠카사의 도움을 받거나 하지는 않았었고 타인과 사귀는데도 일정한 기간을 두고 우선 만나보자고 하며 훨씬 신중한 태도로 임했었다.

가장 논란이 많은 구준표-금잔디-윤지후 삼각관계에서 이 문제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원작에서는 마키노 츠쿠시가 루이를 동경하고 있었다는 것을 일찍 깨닫고 그리 깊은 관계까지는 나가지 않았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는 구준표와 윤지후 양쪽과 서로 깊은 감정을 나누고 있다. 그 상황에서 오랫동안 어느 누구라고 꼭 짚지 못하고 계속 흔들리기만 하는 모습을 보여 희대의 어장관리녀 취급을 받았다.

정확히는 연애감정은 구준표에게 가지고 있으면서, 힘든 일은 윤지후에게 의존하는 식으로 행동했는데 그 와중에 윤지후에게도 연애감정을 느끼는 식으로 그려져서 욕을 먹지 않을 수가 없었다. 본디 이런 작품의 주인공은 욕을 먹는 게 운명이라면 운명이겠지만, 이건 캐릭터 설정을 엉망진창으로 해석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결국 금잔디 역의 구혜선만 대차게 까였지만, 사실상 이건 마키노 츠쿠시라는 캐릭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제작진에게 책임이 있다고 봐야 한다.

인터넷을 떠돌던 꽃보다 남자 대본도 매우 부실하기 짝이 없었다. 김현중의 경우엔 그냥 '피식'만 써져 있을 뿐이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웃는지에 대한 것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실제로 일부 드라마 PD들은 작가에게 대본을 최대한 간략하게 써달라고 주문하기도 한다. 연출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를 더 넓히기 위해서다. 하지만 연출력이 꽝인데 이런 요구를 하게 된다면 그 결과는 모두 아는 대로 엉망진창이 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뒤로 갈수록 구준표의 약혼자 역할인 하재경이 원작과 다르게 매우 독해졌다. 모두가 알다시피 원작에선 깨끗이 헤어져주지만 여기선 오히려 집착하고 물고 늘어졌다. 심지어 구준표는 무릎까지 꿇었고 금잔디는 더 답답해져 가고... 팬들로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이다. 굳이 원작을 안 본 사람들도 원래 쿨한 행동을 보이다가 집착을 하니 쿨한 척한 거였냐며 거부감을 느끼기도 했다.[54]

PD는 대뜸 한국판이 방영 되기 전 도묘지 츠카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곱슬머리, 일명 '소라빵 머리'를 일본 드라마보다 자기네들 쪽이 원작에 더 가깝게 연출하였다며 난데 없는 견제질로 애먼 마츠모토 준과 일본판 꽃보다 남자를 돌려서 디스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일본판 꽃보다 남자는 연출 면에서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극찬을 받은 반면 한국판은... 한국판 꽃남은 비주얼은 최고이지만, 다른 면에서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OST를 매우 남발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메인 타이틀곡인 Paradise는 기본이고 삽입한 OST가 상황에 맞지 않는데도 계속 반복적으로 나와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 OST를 큰 볼륨으로 틀어놓기 때문에 등장인물의 대사가 씹혀버리는 일도 부지기수다. 대본이나 화면연출의 수준도 낮았는데, 음향연출의 수준도 낮았으니 총체적 난국이 아닐 수가 없다. 아라시가 부른 주제가부터 오오츠카 아이, 우타다 히카루 등 유명 아티스트진의 참여로 호평을 받았던 일본드라마의 음향 연출과는 다소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뜬금없는 장면에서 엔딩 컷을 낸다는 평가도 많았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시청률이나 화제성은 당시 드라마 중 가장 높았으며 후반에는 뒷심이 다소 부족했던 아내의 유혹의 시청률을 넘어서기도 했었다. 그래서인지 2015년까지도 꾸준히 재방송이 되고 있었다. 참고로 현재 케이블에서 재방송되고 있는 꽃남은 국내 방영판이 아닌 수출판이다. 몇몇 CG나 OST가 다르다.


4.1. 해외 인기[편집]


해외에서는 원작 꽃보다 남자의 드라마화 중 가장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 걸 넘어서 한드를 전 세계에 알리게 만든 작품이다. 작중 남주인공이민호를 지금의 한류 스타로 만들었으니 말을 다 했다. OST도 하나하나가 명곡으로 평가받고 해외서 인기가 아주 많다.

대부분의 해외 팬들이 꽃보다 남자 한국 드라마로 한드를 입문했다.

5. 여담[편집]


  • 당시 신인 배우였던 김수현이 드라마 기획 초기에 이제하 역으로 캐스팅된 바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 리딩 시점에서 김수현이 굉장히 열심히 노력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감독인 전기상은 오버하지 말라고 면박을 주고는 일어나 뒤에 서 있게 하였고, 그 뒤 배역은 정의철로 교체되었다. 이 때 감독의 지적을 받은 김수현의 사색이 된 표정과 함께 옆에서 키득거리고 웃는 다른 배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영상으로 남아 있다. 사실 다른 배우들도 모두 신인이었기에 김수현이 이 일로 특별히 멸시를 당하거나 한 일은 없었겠지만 김수현의 팬들 입장에서는 속이 쓰릴 만한 일화다. 이후 김수현은 2년 후 같은 시간대에 방송한 드림하이에 주연급으로 출연하여 설움을 떨쳐냈다.

  • 극중 신화고[55]로 나온 촬영장은 대구광역시계명대학교. 홍보용으로 정말 많이 써먹는다. 드라마가 끝난 지 10년이 넘어갔는데도 여전히 학교 입시 설명회 홍보에서 가장 강조하는 특징 중 하나이다. 아무래도 시청률이 높았기도 했고, 학교 입장에서는 고3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듯하다. 졸업생들도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비록 위에 언급한대로 드라마의 내용 자체는 지금은 그저 웃음거리로 남았지만 드라마 촬영지로 쓰인다는 것은 곧 학교의 시설이 매우 좋다는 뜻이기 때문.

  • KBS 월화극이 계속 참패하면서 KBS 월화극 폐지론까지 대두되었으나[56] 이 드라마의 성공으로 없던 일이 되었다. 기사


  • 해외, 특히 북미 쪽에서는 한국 드라마 하면 드림하이와 이 꽃보다 남자를 가장 먼저 떠올린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서양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 순위를 보면 항상 순위권에 있다. 무림학교하이스쿨 러브온 같이 한국 내에서는 막장 취급받는 물건들이 의외로 해외에서 꽤 인기를 끄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는 주로 K-POP 팬들이 아이돌을 통해 드라마를 접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 세대가 바뀌고 있는 최근에는 또 트렌드가 바뀌어서 이것도 이제 옛말이다.

  • OST였던 T-max의 'Paradise'는 표절시비를 겪었다. V6의 'Change the world', SAWA의 'Pink' 등을 베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 무한도전 쪽대본 드라마의 기본 플롯으로 설정된 드라마였다. 소이정 역할을 맡은 김범이 나중에 무한도전 벼 농사 특집에 출연했을 때 다른 F4 출연진들과 재밌게 봤다고 언급한다.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농담도 덤이다.

  • 드라마 방영 기간 동안 주인공 5명이 전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다. 특히 17회 촬영 도중 사고를 당한 구혜선의 경우 입 안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촬영이 불가능할 정도였고, 결국 해당 회차가 결방되어 '꽃보다 남자' F4 스페셜 토크쇼가 긴급 편성되어 방송됐다. 기사

  • F4의 캐스팅 후보 중에는 버즈민경훈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민경훈은 슬럼프와 우울증을 겪으면서 집 밖으로 잘 나가지도 않았고, 그 여파로 체중도 90kg까지 쪄서 무리라고 생각해 캐스팅 제안을 받았는데도 미팅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거절했다. 그래서 본인은 후에 꽃보다 남자가 국민적으로 히트를 치자 가장 후회했다고 한다.


  • 금잔디가 '즐겁게' 스키를 타는 장면임에도 뻣뻣하게 굳어있는 자세와 억지로 웃는 듯한 어색한 표정 때문에 구혜선 로봇설이 돌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구혜선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스키를 타 본 적이 없는데 촬영팀이 억지로 태워서 내려보냈다"고 해명했다. # 실제로 저 자세는 스키를 전혀 타 보지 않은 초보자들이 겁을 먹고 몸이 굳어서 취하는 전형적인 자세다. 표정도 굳은 채 억지로 웃고 있는 것을 보면 본인 해명대로 무서운 와중에서도 '즐거워하는' 모습을 필사적으로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 개그콘서트에서 이 코너를 패러디하여 제목만 그대로 옮긴 '꽃보다 남자'라는 동명의 코너를 만들게 된다. 이쪽의 F4는 허경환, 노우진, 박휘순, 한민관 등이며 이쪽에는 마키노 츠쿠시(금잔디)의 역할을 박지선이 맡게 되어서 시청자들에게 레알 OME를 외치게 해 주었다. 하지만 꽃보다 아름다워 때의 F4 같은 안구 테러는 아니다. 주역은 박휘순과 한민관 등이며, 나머지 F4는 거의 병풍에 가깝다. 이후에 금잔디의 친구 추가을(원래 이름은 마츠오카 유키)로 오나미가 합류.

  • 타이틀은 프레임모션에서 제작되었다.

  • 김범의 아역을 맡았던 문빈은 이 드라마가 데뷔작이다. 그 후 2016년에 ASTRO의 멤버로 활동하게 되나 안타깝게도 2023년에 요절했다.



6. 일본어 더빙[편집]


일본에서 수입해 더빙해서 방영했었다. 원작의 상징성으로 인해서 일본 성우진은 제법 화려한 편이였다.

  • 구준표(도묘지 츠카사, 이민호) - 타카하시 히로키
  • 금잔디(마키노 츠쿠시, 구혜선) - 시라이시 료코[57]
  • 윤지후(하나자와 루이, 김현중) - 유사 코지
  • 소이정(니시카도 소지로, 김범) - 후쿠야마 쥰
  • 송우빈(미마사카 아키라, 김준) - 노지마 켄지
  • 추가을(마츠오카 유키, 김소은) - 사토 리나

[1] 원래 24부작이었으나, 촬영 도중 구혜선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3월 2일 방영분인 17회가 결국 결방되어 그 자리는 F4 스페셜 토크쇼로 대체되었다. 그리고 종영일을 화요일로 맞추기 위해 1회 연장한 것.[2] 명랑소녀 성공기,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제작한 에이트픽스에서 송병준 대표가 독립하여 갈라져 나온 회사로, 궁S, 탐나는도다, 장난스런 키스, 예쁜 남자, 내일도 칸타빌레, 싸우자 귀신아 등 만화 원작 드라마를 다수 제작했다.[3] 대표작으로 보디가드, 쾌걸춘향, 마이걸, 마녀유희 등이 있다. 2018년 1월,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다.[4] 이후에 엔젤아이즈를 집필하였으며, 구혜선과 다시 한 번 재회하게 된다.[5] 한편 2000년 초반 파리의 연인최고 시청률 57.6%, 평균 시청률 41.1%를 기록하며 대히트를 친 기록이 있었고, 당시 꽃보다 남자는 그것을 이을 히트작이라는 평을 들었다.[6] 에덴의 동쪽에서 방문했던 마카오를 꽃남에서 두 번째로 가는 것이라고.[7] 원작에서는 처음부터 신화고등학교였다.[8] 섬에 놀러 갔을 때 잔디가 물에 빠졌어도 트라우마로 구해 주지 못했다. 그 이후로 수영을 열심히 배워 트라우마를 극복한다.[9] 원작에서 도묘지 츠카사는 벌도 손으로 때려서 잡아 버린다.[10] 천지차이를 천치차이라고, 프라이버시를 프라이드라고 말한다. 그 외에도 인과응보를 인간응보로, 사필귀정을 사팔구정이라고 말하기도[11]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 원작에서는 빡센 후계자 교육으로 자폐증이 발현되며, 부모님도 살아계신다.[12] 처음에는 서현이 프랑스 유명 정치인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걸 알고 체념하다 따라 간 것이지만, 그 결혼이 무산된 후에도 서현을 잡지 않은 이유이다.[13] 참고로, 뉴칼레도니아 편과 마카오 편 이 두 해외 촬영이 국내보다 먼저 되었다. 그래서 김현중 연기가 처음에 어색했다가 나중에 나아지는데, 중간에 방영된 해외촬영분에서는 초기 김현중의 발연기를 다시 볼 수 있다.[14] 술에 취한 채 남자친구가 있는 여성에 기대다가 그 여자의 남자친구에게 손을 밟혔다. 참고로 이 남자친구는 직후 도착한 송우빈에게 손을 밟혔다.[15] 현실에서 캐릭터의 너무 적은 분량 때문에, 작중에서는 여성들에게 소이정과 함께 인기가 많은 모습으로 나온다.[16] 송우빈 본인의 무력도 프린스 송이라고 해외에 알려질 정도로 뛰어난 편이라 단독 해결하거나 f4 멤버와 함께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17] 해당 부분을 한탄하는 대사가 있기는 한데, 그 한 장면 찍고 넘어갔다.[18] 하단의 나공주 서술처럼 3억을 주며 준표와 만나지 말라고 한 걸 거부했다가 세탁소 건물에서 쫓겨났다.[19] 안석환이 동시간대 타 방송사에서 하는 드라마에 출연해야 했기에 나온 설정으로 그 이후 금일봉은 전혀 출연하지 않는다.[20] 정확히는 일본 드라마판. 원작 만화에서는 마키노 츠쿠시의 문서에도 적혀있지만 상당히 막장 부모이다.[21] 여담으로 2006~2007년판 배우가 파워레인저 S.P.D에서 백조같은 어머니 역을 맡은 이시노 마코. 한국판 배우인 임예진과는 얼굴은 닮은 편이다.[22] 해당 빚은 나중에 어촌에서 윤지후가 한번에 다 갚아준다.[23] 원하면 더 드릴 수도 있다고 했다.[24] 근데 이건 놀랄 것도 없는 게 원작에서 츠쿠시 엄마가 했던 행위와 동일하다! 그야말로 원작에 충실했다.[25] 다행히 이 돈은 후에 지후가 와서 갚아줬다. 동네 사람들인 지후가 신화그룹 후계자인 줄 아는 것은 덤.[26] 이게 애초에 원작이 일본 만화이고 드라마 내 분위기도 그냥 코믹하게 그려져서 그냥 넘어갔지만 생각해보면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한마디로 돈 많은 집 도련님에게 돈 뜯어먹을 목적으로 자기 딸을 밀어넣고 "내 딸과 동침하세요"라고 부추긴 꼴인데, 이 정도면 현대 기준이 아니라 고전 설화에서도 막장부모 급이다.[27] 그런데 원작에서의 츠쿠시 엄마도 '돈 벌려고 딸 팔아 먹으려는 어리석은 막장엄마'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높다고 평가하기도 한다.[28] 원래 전인화가 출연하기로 했으나, 미워도 다시 한번 2009 출연을 이유로 최종 고사하였다. 기사 그리고 전인화는 1년 뒤 강회장 못지 않게 극성인 재벌가 안주인 역할을 맏게 된다.[29] 준표, 준희 부친인 본형은 따뜻한 성격이긴 하다. 준희 성격이 모친 희수보다 부친인 본형을 더 닮은듯하다.[30] 그런데 금잔디는 강인한 모습을 보이는 구준희,원본 마키노 츠쿠시보다 우유부단하고 마음이 약한 인물이다.[31] 돈이 너무 많아 유복하게 사는 환경이 다 질렸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극중에 차를 타고 다니는 장면조차 없다[32] 원작의 시게루와의 에피소드는 분량이 길지 않으나 이민정의 인기 때문인지 비중이 대폭 늘어났었다.[33] 추가을 역의 김소은도 이름을 많이 알리긴 했으나 이민정 쪽이 훨씬 파급력이 컸다.[34]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전기상 PD와 쾌걸춘향을 함께한 인연으로 특별출연하였다. 참고로 한채영은 <북경 내 사랑> 참패 후, <쾌걸춘향>의 성공으로 주연급 여배우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었다.[35] 원작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극적 전개를 위해 무리하게 추가시킨 것인지 현재 한국의 현실과는 크게 맞지 않는 모습이 많다. 국가기밀을 다뤘던 전직 대통령이면서 암살 미수까지 겪고 지병이 있는 인물이 주위에 경호원이 한 명도 따라다니지 않는다는 것부터가 이상하며, 주변 눈치도 없이 죽집을 들르거나 병원을 운영한다던가, 대통령까지 했던 사람을 사람들이 전혀 못 알아본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 그렇지만 당장 안철수, 윤형선 등 의사 출신 정치인들이 많고, 병원은 그래도 대통령 당선 전에 의사였던 점을 이용하면 다시 의사 활동을 재개하는 것은 실현 가능하다.[36] 여담으로 2022년에 이름이 비슷한 인물이 진짜 대통령이 되어버렸다.[37] 이거는 근거가 있는데 죽집 주방장이 과거 인연이 있는 사이. 주방장이 아니고 주방장 아들이다. 대통령이랑 주방장이랑 같이 찍은 사진이 실린 신문이 잠깐 나오는데 기사제목에 봄성찬?이라고 되어있고 극중 주방장 이름은 봄춘식이다. 그리고 다음 음식은 니 아버지보다 잘하는 음식 해보라고 주문하는 장면도 나온다.[38] 처음에는 강은비가 캐스팅되었으나, 해당배역이랑 어울리지 않아 중도 배역교체[39] 유치원때는 F4와 동급생이었는데 고등학교와서 1년 후배인 잔디와 동급생인 걸 봐서는 1년 유급했을 가능성이 있다.[40] 다만 외모와는 별개로 오민지의 착한 마음은 구준표도 인정하고 있었던 듯하다. 근데 보통 사춘기 접어들고 나면 그 정도는 당연하다. 그것도 이해 못 하면 헛산거나 다름이 없을 것이며, 어릴 땐 그냥 못난이라 생각했을 것이다.[41] 그래도 잔디에게 용서는 받고 떠났다. 이건 인생을 끝장낼 수 있는 건데 그 정도로 용서한 잔디가 대인배인 건지...[42] 원래 김수현이 출연하기로 했으나, 감독과 캐릭터 해석 과정에서 이견이 생겨 바뀌었다.[43] 일본판에서는 이쿠타 토마가 분했다.[44] 다만 잔디선배는 구준표 너에게 아깝다고 한 대사로 볼 때 이성으로서 좋아하는 마음과 형을 구해준 고마운 마음도 있던 듯 하다.[45] 참고로 그 비싼 신선로 그릇까지 보유하고 있다.[46] 공식 프로필에서는 이 부분을 '지극히 섬세한 여성적 감수성을 가진 보헤미안'으로 표기되어있다.[47] 이런 문제는 나중에 이민호가 주연을 맡은 시티헌터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48] 애당초 구준표가 현실에 있었으면 금잔디를 만나기도 전에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에게 진작에 가문째로 개박살이 났을 것이다. 구준표의 신화그룹은 현실의 삼성, 롯데그룹 또는 그 이상의 그룹들과 빗댈 수 있는데, 그 오너 가문이 막장 가문이라면 당연히 주가는 떨어지고 국가경제에도 악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대통령, 국회 등등 헌법기관이 총동원해서 끌어내리게 될 게 뻔하다. 멀리 갈 것도 없이, 2년 뒤인 2011년에 나왔어도 엄청난 징계와 비난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이 시기에 들어 사회적으로 많은 사건들(2011년 대구 중학생 집단괴롭힘 자살사건, 광주 인화학교 사건 등)이 대두되었기 때문. 2013년에 방영한 상속자들에 대한 반응에서도 알 수 있다. 당시 상속자들은 재벌과 학교폭력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보여줬음에도 방영 당시 많은 논란이 되었다.[49] 더군다나 이런 신화그룹, 구준표 같은 인물의 존재가 현실감이 없는 것이 애초에 한국사회는 1960년대부터 군사독재의 영향으로 인해 일본처럼 재벌이나 조직폭력배 등이 이런 식으로 막나갈 수가 없는 구조이고 도리어 군사독재가 절정에 다다랐던 5공 시절에는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기업이나 언론사를 강제로 해체시키거나 순국한 관료들과 유가족들을 위한답시고 재벌들에게 정치헌금을 강요하여 정부여당의 재산을 불리는 일까지 서슴치 않고 행해지던 사회이다. 심지어 민주화가 된 이후에도 정치권에서 재벌 총수에게 뇌물을 강요하거나 재벌을 향한 검찰의 표적수사가 만연한 게 바로 한국사회의 현실이다. 애초에 꽃보다 남자 자체가 일본 기준으로도 매우 비현실적인 내용으로 가득 찬 작품인데, 한국 기준으로는 말할 것도 없다.[50]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된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나라가 딱 이런 캐릭터였다.[51] +@로 츠카사 누나의 성격이 츠쿠시와 닮기도 했다.[52] 그 증거로 잔디의 엄마가 잔디에게 퇴학당하는 이유를 추궁할 때 원작의 마키노 츠쿠시처럼 똑부러지게 설명하는 게 아니라 "저기 그게..."만 반복했다.[53] 박태환 선수가 쓴 거라는데 실제였다면 겨우 100만원 따위에 경매가 완료될 리가 없다. 그리고 수영을 은퇴할 때 이 수경도 예외없이 정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비싼 값을 받아놓고 그걸 허술히 마무리한 것이다.[54] 사실 곱씹어 보면 금잔디를 의식해서 고의적으로 쳐낼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연출이 너무 망해서 그냥 쿨해보였던게 오히려 독이 되었다.[55] 작중 설정에서는 송우빈의 아버지가 사장인 일심건설이 지었다고.[56] 전작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상대작인 MBC 이산, 에덴의 동쪽에 가려 기를 못 쓰는 상황이었다. 사실 KBS 월화극 참패의 역사는 훨씬 더 이전인 러브홀릭이 방영되던 20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이후에 SBS 패션 70's에 완전히 주도권을 빼앗겼고 그 이후에도 서동요, 주몽 등의 경쟁작에 제대로 눌렸다. 《주몽》 방영 당시 봄의 왈츠부터 시작하여 꽃피는 봄이 오면까지 거의 한자릿 수 시청률을 거의 넘어가지 못했고 그 중에서 포도밭 그 사나이만 최고 시청률 16%를 찍으며 살아남았다. '주몽'이 끝나고 나서 숨통이 좀 트이나 했더니 김수현 작가와 김희애가 또 뭉친 내 남자의 여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고비를 넘으니 이산왕과 나 두 사극이 그들만의 싸움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왕과 나》가 우세한 듯 하더니 결국 승자는 《이산》이 되었다. 《이산》이 끝난 후에는 잠시 춘추전국시대가 되는가 했으나 《최강칠우》보다 SBS식객이 시청률 25%까지 찍으며 우위를 차지했다. 그리고는 《에덴의 동쪽》이 나타나 MBC가 월화극 왕좌를 다시 차지... 즉 KBS 2TV 월화극이 시청률에서 주도권을 제대로 잡은 마지막 드라마가 2009년 시점에서 봤을 때 사실상 2005년에 방영된 쾌걸 춘향이었다... 이렇게 KBS 월화극의 추락은 바로 광고 수익으로도 직결되었는데 전작의 경우 무려 현빈, 송혜교를 앞세우고도 광고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배우 소개 타이틀 화면 후 바로 드라마가 시작되는 굴욕을 맛보기도 하였다. 4년 동안 MBC와 SBS가 서로 월화극 정상을 놓고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었으니... 없애니 마니 이야기가 나올만도 했던 것이다. 근데 문제는 이 드라마로 다시 KBS가 월화극의 주도권을 잡나 했지만 또 MBC 월화극에서 여왕이 월화극 왕좌를 잡으면서 다시 도로아미타불이 되어 공부의 신이 방영될 때까지 또 MBC 드라마가 시청률 1위 하는 것을 구경만 해야 했다. 즉, 《꽃보다 남자》 마저 없었으면 정말 KBS 월화극 폐지가 가능했던 상황이었던 것이다.[57] 담당 성우가 구혜선보다 훨씬 캐릭터성을 잘살려서 구혜선만 지못미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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