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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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준어로서의 '꼽다'
2. 방언에서의 '꼽다'
3. 비속어로서의 '꼽다'



1. 표준어로서의 '꼽다'[편집]


  1. 손가락을 구부리며 물건을 세다.
  2. 하나씩 골라서 지명하다.



2. 방언에서의 '꼽다'[편집]


꽂다의 경상, 전남, 충청, 함경 사투리. 흔히 "물건이나 물체의 끝을 어느 공간에 밀어 넣는다"라는 의미가 있는 '꽂다'를 써야 하는 자리에 쓰는데, 수도권과 강원도를 제외하면 거의 다 '꼽다'라고 발음한다. 하지만 꽂다는 표준 발음법 9항, 23항의 원칙에 따라 [꼳따]로 발음해야하기 때문에 꼽다를 저 의미로 사용하면 비표준어가 된다. 인터넷에서 표기마저 꼽다로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을 정도로 자주 틀리는 한국어 중 하나 .

  • 예문: 콘센트에 플러그를 꼽아라. →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아라."가 표준어.

이 밖에도 \''도 이런 식으로 잘못 쓰는데, 방언에서도 안 쓰는 한국어에 없는 단어다.


3. 비속어로서의 '꼽다'[편집]


급식어 도발 최강 단어. "장이 뒤틀린다" 라는 뜻의 옛말에서 유래한 단어 \'아니꼽다(안이 굽다)'가 줄어든 것이다. '아니꼽다'에는 "하는 말이나 행동이 눈에 거슬려 불쾌하다."라는 뜻이 있다. 한 코미디언이 방송에서 사용한 뒤로 퍼진 것이라고 한다. \'안꼽다'도 있지만 이건 방언으로 되어 있다.
근래에는 상대에게 시비를 걸 목적으로 볼멘소리를 하는 것에 꼽을 주다라는 신조어가 쓰이기도 한다.
  • 표정이 왜 그 모양이냐? 꼽냐?
  • "꼽냐?", "아뇨.", "아니꼽다고?"[1]
  • "혹시... 꼬우신가요?"
  • 꼬우면 접어라
  • 꼬우면 북한가라 이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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