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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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보
3. 여담


1. 개요[편집]


엄마가 뿔났다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혜자. 이 드라마의 주인공 (영수, 영일, 영미) 세아이의 엄마, 일석의 아내.

가난한 집 딸로 태어나 어렵게 여상을 마치고 작은 출판사 경리로 있다가 25에 결혼을 하였고 27에 첫 아이를 낳았다. 여상 친구였던 친구 이석의 이란성 쌍둥이 오빠인 남편 일석을 고등학교 시절에 만나 연애를 한것이니 연애결혼인 셈이다. 시아버지인 충복을 친정아버지처럼 따른다.극중에서 충복에게 아버님이 아닌 아버지라고 부르는것만 봐도 알수있다.


2. 작중 행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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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부터 아들 영일이 사고를 쳐 어쩔수없이 아들보다 5살이나 연상인 미연을 며느리로 받아들이는데 처음에는 탐탁치 않아 했으나 싹싹한 성격의 미연에게 차츰 마음을 주며 극이 끝나는 순간까지 큰 트러블없이 무난하게 지낸다.

막내 영미가 사귀는 사람이 처음에는 별볼일 없는 집안의 대학생인줄 알고 반대를 했으나 후에 집으로 인사와 사실은 있는집 자식이라는걸 알게되고 흔쾌히 허락을 하며 물질만능주의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단순히 있는집 자식인줄 알았으나 알고보니 막내가 다니는 회사오너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되며 걱정을 하게되지만 그래도 없는집보단 있는집이 낫다는 생각에 딸의 선택에 따르기로 결정한다. 이후 우여곡절끝에 막내 남친의 단식소동으로 상대집에서 결혼허락이 떨어지고 첫 상견례 자리에서 기 안죽기 위해 진주목걸이를 차고 나오는데 사부인 은아의 청심환만한 진주목걸이를 보고는 기함을 하고 만다. 이후 사부인끼리의 두번째 식사자리에서 식사대를 굳이 본인이 계산을 하게 되는데 44만원이라는 기함할 가격을 듣고 사부인 앞에서 손을 벌벌 떠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차로 돌아와 남편 앞에서 눈물을 쏟고 만다.

이제 막내까지 치우고 한숨좀 돌리려고 하니 집안의 제일 큰 골칫덩이 장녀 영수가 아직도 시집을 못간채 저러다 늙어죽는거 아닌가 걱정하려던 찰나 동거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모든 식구들에게 영수가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하루빨리 결혼하라고 닥달을 하는데... 믿는도끼에 발등을 찍혀도 유분수라더니 그 애인이 알고보니 이혼남!! 거기에 9살짜리 전실자식!!!!!!!!까지 딸려있다는 사실을 알게된후 처절하게 반대를 하게된다. 그러나 의외로 남자쪽 어머니 즉 미래의 사부인에게 반해(?) 덜컥 혼인을 허락하게 되는데 부모마음이라는게 허락을 하긴했으나 여전히 딸이 아깝고 안타까운건 어쩔수 없었고 이후 영수가 친구 인주의 죽음으로 몸살이 나자 영수를 돌봐주기 위해 오피스텔에 갔는데 그날 저녁 사부인과 함께 식당에서 저녁을 같이 먹게되고 드디어 처음으로 전실자식인 소라와 조우를 하게 된다. 여기서 소라에게 끌려다니는 딸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면서 집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얼마후 영수가 김밥이 먹고 싶다고 해 김밥을 흠씬 싸들고 오피스텔로 갔더니 알고보니 영수가 아닌 소라가 먹고 싶었던거... 여기서 한번 충격... 그렇게 원치않게 두번째로 소라와 조우를 하게 된다. 이후 김밥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던 도중 사단이 터지는데 심통이 잔뜩 난 소라는 한자가 싸온 김밥이 달지 않다면서 피자를 먹겠다고 투정을 부리고 영수 애인 종원이 심통난 소라를 말리는 과정에서 언쟁을 하다 결국 애가 울면서 순간 갑분싸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후 사태가 진정되고 한자, 영수 둘만 남게되는데 이과정에서 모녀전쟁이 벌어지게 되며 한자는 영수에게 "어느새 딸년 전실자식 김밥 싸다 멕이는 알랑거리는 사람을 만드냐"며 퍼붓고 그 과정에서 감정이 복받쳐버린 영수는 임신 사실을 고백한다. 그렇게 한순간에 영수의 고백으로 분노가 사그라들면서 눈물을 흘리며 심정적으로 완전히 딸의 혼인을 받아들이게 된다.

영수까지 혼인을 하면서 세아이 모두 혼인을 시키고 이제는 속시끄러운 일좀 없나 보다 했는데 출가외인이 된 두 딸은 어느순간부터 집에 전화도 자주 안하고 그런 두딸의 전화를 기다리는게 하루의 낙이 되어버렸다. 어쩌다 한번 전화걸면 바쁘다고 끊기일수인 날들이 반복되는데... 한번은 아침일찍 영수에게 전화를 했다가 왜이렇게 일찍깨웠냐면서 깜빡거리는 소질있는것 같다며 볼멘소리를 듣고는 속이 상하고 만다. 이석은 그런걸로 속상하면 못산다고 위로 해주지만 그 위로가 먹힐리가 없고 어느순간부터 밀려오는 허무병에 자아상실감이 커지면터 우울증상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던 찰나에 사건이 터지고 마는데...

전실자식 소라의 엄마 경화가 이민준비로 갑자기 한국을 떠나게 되자 소라를 맡을사람이 없어졌고 부득이하게 영수에게 소라를 며칠만 봐달라는 부탁을 받게된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안한다고 화내긴 했었지만... 어쩔수 없이 소라를 보러가게된날 이석과 대판하고 싸움후 마음을 진정시키던 중 친정오빠로부터 전화를 받게되는데 그 전화에서 본인의 생일이 하필 오늘인걸 알게된다. 그렇게 생일날 미역국도 못 얻어먹고 전실자식 돌봐주는 기가막힌 생일날을 맞게된것...

세번째로 조우하게된 소라에게 저녁을 먹으면서 먼저 다가가 소라의 고충, 자신의 고충, 딸의 고충을 말해주며 소라의 닫혀있던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어주고 그렇게 아이와 잘지내며 딸을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집으로 온 영수가 도우미 일당주듯 10만원짜리 수표 한장 달랑 내밀며 택시비 주는 모습을 보고는 또 대판하게 되고 집으로 와서 이석과 2차전까지 하며 인생무상 허무함을 생일날 제대로 느끼게 된다.

며칠후 가족들이 자신의 지난생일을 기억해주며 늦었지만 생일파티를 열어주는데 거기서 대박사건을 터뜨리게 된다. 바로 가출선언!!!을 한 것 시아버지에게 1년만 나가 살게 해달라고 한다. 그 말을 들은 가족들은 당연히 어안이 벙벙했고 모두가 나서서 말렸지만 시아버지의 허락이 떨어짐과 동시에 휴가가출는 기정사실화가 되버린다. 원룸을 계약하고 돌아오는데 마당 평상에서 나물 다듬던 이석과 휴가직전 마지막으로 푸닥거리를 하게 된다. 한자가 못쓰는 그릇없냐니까 최서방 국그릇, 밥그릇을 가져가라는 우정을 선보이는데...

드디어 휴가당일 우여곡절끝에 얻게된 휴가의 기쁨을 느껴보려던 찰나 첫날부터 남편과 시아버지의 사고로 휴가 다음날부터 다시 집으로 컴백홈하게 되고 그곳에서 이석의 한풀이(술주사)를 또 듣게 된다.... 이후 중간중간 집안 대소사때 컴백홈 하는것 빼고는 나름 알찬 휴가를 보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과거 자신을 좋아했던 친구 경자의 오빠 차치환으로부터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게 되지만 끝내 이메일로 정중히 거절하게 되면서 만남은 불발되었다.

마지막회에서 며느리가 하혈을 하게되면서 다시한번 강제소환되고 이 과정에서 영일과 대판하며 결국 강제복귀를 당하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었고 온 집안식구들이 모여서 윷놀이를 하는데 이과정에서도 한자와 이석은 마지막으로 실랑이???를 벌인다.

이어서 화면은 한자의 내레이션으로 바뀌며 "하지만 다음 생에는 나도 내이름 석자로 불리면서 한번 살아 보고 싶다."라는 독백과 함께 드라마는 끝이 난다.


3. 여담[편집]


김혜자 연기인생 통틀어 엄뿔은 1994년 방영한 '인간의 땅' 이후 근 13년 만에 KBS에서 출연한 두번째 드라마였고 그 해 연기대상까지 수상하게 된다. (김혜자는 연기인생 통틀어 총 4회 연기대상을 수상했는데 그중 세번이 김수현 작가 작품 이다. 모래성(88년 MBC), 사랑이 뭐길래(92년 MBC), 엄마가 뿔났다(2008년 KBS)) 김수현 작가와는 SBS단막극 홍소장의 가을 이후 4년만에 호흡이였고 여담이지만 16년 전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이순재와 이번에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로 나오며 또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극중에서 유일하게 속마음이 나오는 인물이고 김혜자의 나레이션은 방영 당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이 작품으로 다음해 백상예술대상까지 수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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