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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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문화훈장 수훈자
파일:문화금관.jpg
연도
2022년
이름
김우창
분야
문학
금관문화훈장(1등급)

金禹昌 1936년 12월 17일 (85세)

영문학자이자 문학평론가로 한국 평론계의 거목이자 최종 보스 중 한명. 김우창 비판이 학계의 금기라는 주장이 있을 정도로 그 위상이 확고하다.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세계적 수준의 인문학자이자 사상가이다.

유려하지만 단단한 글, 치밀한 논리, 그리고 사상적 깊이로 유명하다. 김우창 글의 특성은 사안의 다양한 모습을 전체적인 구조 속에 녹여내는데 있다. 그래서 김우창의 글이 문장 단위로는 유려한데 글 전체로 보면 다소 난해하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한 사안을 다각도의 측면에서 깊이 있게 성찰하고 다양한 동서양의 사상들을 아우르며 나름의 논리로 승화하는 그의 글이 읽기 쉬울 수는 없는 법이다. 그가 저술한 글들은 엄연히 한국 인문학계의 고전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1937년 전라남도 함평군에서 신민당 총재 권한대행 및 민권당 총재를 지낸 김의택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에 입학했으나 영어영문학과[1]로 전과하여 졸업하였다. 미국 코넬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하버드 대학교에서 미국문명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고, 이화여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저서로 궁핍한 시대의 시인, 지상의 척도등이 있다. 깊은 마음의 생태학이라는 책을 2014년도에 출간했다. 2016년 에는 김우창 전집 전 17권이 민음사에서 나왔다. 편집위원으로 문광훈 충북대 독문과 교수가 참여했다. 얼마 전에는 에피파니에서 <법과 양심>이라는 책이 출간되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학문적인 글쓰기를 멈추지 않으며 말년임에도 왕성한 학문적 생산력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경향신문에 시평을 쓰고 있다. 현재는 중앙SUNDAY에 칼럼을 연재한다.

차남은 세계적인 수학자인 김민형 교수 이다.

2018년 이탈리아 최고 권위 학회인 아카데미아 암브로시아나에 정회원으로 입성하였다.

2022년 최고등급 문화훈장인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하였다. 대부분 사후 수훈이 많은데 생존 중 수훈이라 더욱 수훈의 위상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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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론가 김종철도 이곳에서 공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