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극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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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영호.jpg
김영호 役 (

1. 개요
2. 작중 행적
3. 어록


1. 개요[편집]


영화 극한직업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동휘. 일본어 더빙판 성우로는 하마노 다이키가 담당했다.


2. 작중 행적[편집]


미쳐 돌아가는 상황에서 꼭 최소 하나씩은 있는 건전한 상식인이자 나만 정상인 포지션.[1] 주로 주변의 촌극이나 한심한 상황에 좌절하거나 한심해 하는 모습을 통해 웃음을 준다.

마약반 형사들이 수사는 뒷전이고 치킨장사에 열을 올리며 총체적 난국이 되어가는 사이, 홀로 미행을 하는 등 나름 마약수사를 진척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되레 이쪽도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동화되고 만다. 다른 형사들이 치킨집에서 일하는 동안, 근처의 차량에서 대기하며 옆 건물 이무배의 아지트를 감시하거나 종종 장사에 필요한 맥주나 무를 배달하고는 한다. 상기가 아예 닭집 사장이 되자고 작정했을 때는 흥신소에 있는 친구한테 부탁해서 프랜차이즈 하자며 접근한 정 실장의 뒷조사를 했다가 '겉으로는' 멀쩡한 것에 어쩔 수 없다는 듯한 얼굴로 홍보에 앞장선다. 그래도 친구한테 이야길 듣고 수사해야 한다고 말한 걸 보면, 어떻게든 반장이 계속 경찰로 남아주길 바란걸로 보인다.

요리 실력은 평균 이하다. 마약반 형사들이 시험삼아 치킨을 튀길 때 영호 본인은 닭을 분해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튀김옷도 없이 옛날 통닭마냥 통째로 튀겨냈기 때문이다.[2]

스스로 '미행전문'이라 말할 정도로 주로 담당하던 일은 미행, 사진 촬영 정도였으나, 마지막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대한민국 해군 UDT/SEAL 특전단[3] 출신이며, 사람도 죽여본 적이 있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격투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4] 그래서인지 격투씬을 잘 보면 다른 형사들처럼 요란스럽게 싸우는 게 아니라 장 형사처럼 이무배 & 테드 창의 부하 조직원들에게 한 대도 맞지 않으면서 관절기를 이용해 조직원들의 팔이나 발목을 무자비하게 부러뜨리며, 표정 변화도 거의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정도면 마약반 내에서 장 형사와 맞먹는 탑클래스라고[5] 봐도 무방하다. 특히 형사들 중 액션씬이 가장 고평가를 받아서 왜 선희와의 격투씬에 이 사람을 투입시키지 않았냐는 말도 나왔었다.[6] 다만 상황이 정리된 후에 얼굴이 두 군데 정도 터져있는 걸 봐서는 다른 형사들이 전부 이무배를 잡으러 빠진 후에도 혼자 수많은 조직원들 상대로 무쌍찍는 동안 몇 대 맞긴 한 모양이다.

결말부에 경사로 진급한다.[7]


3. 어록[편집]


왜... 왜 최선을 다하는데? 왜 자꾸 장사가 잘 되는데!! 씨팔 치킨!!


어느 쪽이 이무배인지, 우회전인지 좌회전인지, 시청 방면인지 분당 방면인지, 그 참담하고 막막했던 그 심정을!! 아세요?!! 아시냐구요!!!


아, 잠깐만. 다른 게 아니라, 한 발만 쏴야 될 것 같애. 실탄 있지? 쏴야 될 것 같아가지고.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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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상인이라는 설정 때문인지 마약반에서 유일하게 개그스러운 면모가 많이 나타나지 않는다. 굳이 뽑아 보자면 초반 경찰서장한테 니들이 유튜브 스타를 만들었다면서 까일 때 눈치없이 재훈과 함께 기뻐하는 장면이랑, 치킨집에서 기약 없는 기다림에 대해 회의감을 나타내던 도중 나타난 이무배와 그 일당을 보고 "떴어!!" 라고 크게 외치는 장면, 후반부에 패싸움 이후 이무배 & 테드 창의 부하 조직원들을 청테이프로 포박하던 중 칼을 든 조직원 한 명이 다가오자 (조직원들을 청테이프로 묶어야 되니) "도와주세요."라고 제지하는 장면, 마지막에 이무배 & 테드 창의 조직을 전부 체포할 때 마 형사와 장 형사의 키스씬에서 지나가던 순경에게 권총에 실탄 있냐고 물어보는 장면 정도가 있다.[2] 반장인 고상기도 닭 해체는 안했지만 최소한 튀김옷은 입혔다.[3] 극중에선 최 반장이 "UDT 특전사 출신"이라고 말한다. 특전사는 육군인데 아마 UDT 특임대를 잘못 말했거나 특전사 출신은 맞는데 별도로 UDT 위탁교육과정을 수료한 것일 수도 있다.[4] 실제로 특수전 출신들이 전역 후 소방과 경찰 쪽으로 많이 지원한다.[5] 다만, 마봉팔이 이 싸움에서 둘에 비해 활약은 훨씬 적었지만 전투력이 둘에 비해 딸린다고 볼 순 없는 게, 멀쩡한 상태에서 온 장연수와 영호와 달리 마 형사는 이무배의 부하들에게 잡혀서 피떡이 될 정도로 무자비하게 맞은 상태에서 조직원 3명과 싸움을 벌인 데다, 심지어 차에 매달려서 범행장소에 오기까지 했다. 사실상 마약반이 싸우기 이전부터 체력이란 체력은 거의 다 소진한 셈이었다. 이 때문에 장 형사가 마 형사를 부상자 취급하며 열외시키려고 했을 정도였다. 한국에서 유도 국가대표는 올림픽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수준이란 걸 생각하면, 그냥 셋 다 인간흉기인 것이다. 김 형사와 싸움실력이 호적수로 맞먹는 장 형사(이하늬)도 선희와 1대1로 겨룰때 밀리지않고 오히려 압도했기 때문에, 김 형사와 선희의 대결을 했어도 재미있었겠다는 반응이 특히 많았다.[6] 여기서도 개그씬이 하나 있는데, 다른 동료들이 이무배를 잡으러 간 동안 영호 본인은 수갑이 없어서 청테이프로 땅바닥에 쓰러져 있는 이무배와 테드 창의 부하 조직원들의 팔다리를 묶어야 했다. 그런데 용케 제압당하지 않은 조직원 하나가 뒤에서 칼 들고 몰래 다가오다가 영호와 눈이 마주치는데, 이를 본 영호가 다른 조직원들 묶는 것 좀 도와달라고 대꾸하자 칼을 든 그 조직원은 순순히 칼을 내려놓고는 "네 형님"이라 말하며 영호가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하게 따랐고, 나중에는 "다리는 미리 묶을까?"라는 영호의 말에 순순히 발목을 내주는 것이 포인트. 조직원들에게는 완전히 공포의 대상이 되어버린 듯하다. 잘보면 앞에 조직원은 무릎끓고 두손을 무릎에 있고 경직된 자세로 가만히 있는걸 보면 공포의 대상이었던걸로 보인다.[7] 장연수, 마봉팔과 동년배인데도 불구하고 늦은 나이에 경사를 달았다. 다만 UDT 생활을 부사관까지 한 것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 대충 전투장면을 보면 최소 하사 이상까지는 달고 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