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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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생애
3. 논란
3.1. TV 토론회 중 발언 태도
3.2. '타워 페니스' 발언
4. 기타



1. 개요[편집]


1961년생인 대한민국의 전 언론인이다. 대한민국의 1세대 페미니스트 논객중 하나로서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다. 대한민국 페미니스트의 호주제폐지 반대특성에 의한 '부모 성 함께 쓰기'에 의해 성씨를 두 개로 쓰고 있다. 부모 성 함께 쓰기 주장자 중에서는 꽤 이름이 알려진 편. 동시기 이와 자주 비교되는 성향이 유사한 페미니스트로는 신정모라(역시 김신명숙과 같은 세대로 분류된다)가 있다.

2. 생애[편집]


동아일보 출판국 기자로서 10여 년간 활동했다.

여성문제를 다룬 책인 <나쁜 여자가 성공한다>를 출간한 이후 페미니즘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했다. 2001년 KBS TV에서 생방송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2003년 6월 28일 KBS1 <미디어 포커스>의 진행을 맡았다.

2005년 5월 <미디어 포커스>에서 하차한 후, 2006년 10월 SBS 러브FM <SBS 전망대>의 진행을 맡았다. 2007년 6월 17일 정부와 언론계의 갈등 속에서 열려 생중계됐던 <노무현 대통령과 언론인의 대화>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2000년대에는 잡지 <이프>의 편집위원과 편집위원장, <이프>의 이사이자 편집인이기도 했다.

여성운동가, 작가, 시민사회운동가, 언론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 대한 비판이나 다양한 여성문제 및 자유로운 성 담론 제시 등 여러 주제에 대해 각종 신문, 잡지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발언을 했다.

서울대학교 여성학 협동과정에서 처음 배출한 박사학위 취득자 3명 가운데 국내에선 처음으로 ‘여신학’(女神學)으로 박사학위(‘서구 여신담론과 관음여신의 대안 가능성’)를 받았다.


3. 논란[편집]



3.1. TV 토론회 중 발언 태도[편집]



1999년 KBS 1TV '길종섭의 쟁점토론'에 토론 패널로 참여하여 "전쟁 일으키는 남자가 해야 할 군복무에 여자가 희생해야 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였다가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발언 내용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회자된 부분은 남성 방청객의 발언에 대답하는 태도였는데 일명 "그래서요? 깔깔깔"로 잘 알려져 있다.

알려진 내용과 실제 발언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당시 토론에서 방청객 중의 한 남성이 “국방은 남자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죠? 저도 총 대신 책을 잡고 싶었습니다.”라고 발언하는 중에 김신명숙은 말을 끊으며 “그런데요? 그래서요?"라 말한 이후 여성들이 군대에 안 가겠다고 해서 안 가는 게 아니라는 주장을 했고 이 말을 들은 질문자가 다시 발언하는 과정에서 사회자에 의해 발언이 중단되자 웃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요?"라고 말하고 뒤이어 소리 내어 '깔깔깔' 이라고 웃거나 한 것은 아니다.

다만 기존에 알려진 것과 뉘앙스는 같다. 해당 남성 방청객은 질문 시간에 발언 자격을 얻어 남성의 희생으로 굴러가는 징병제의 부당함에 대해서 주장하였는데, 이러한 주장을 깔고 나서 질문을 하려 했던 것으로 보이며 이에 대해 김신명숙이 문맥 상 "그래서 너의 질문이 뭐냐?"는 의미로 저런 말을 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어찌되었든 이러한 감정적인 태도가 지상파 토론에서 보여줄만한 수준이 아니었음은 명백했기에 당시에도 많은 지탄을 받았으며 가산점제 폐지 측 자체도 외면받는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 이 사람 때문에 '부모 성 함께쓰기'에 의거한 양성쓰기 인식이 더 나빠지면서 비 페미니스트들 뿐만 아니라 이를 지지하는 페미니스트들에게도 많은 비판이 오고 갔다.

한편 위 영상에서 “여군의 수준은 독일군보다 한국군이 더 높다”고 주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독일군은 2011년에 징병제가 폐지되기 전에도 여성 징병제를 실시했다. 여군 전원이 부사관, 장교인 한국군과 독일군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부사관이나 장교로 입대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사람이라면 병으로 입대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이연숙누명을 쓴 적이 있다. 자세한 것은 집 지키는 개 참조.

3.2. '타워 페니스' 발언[편집]


2002년 11월 8일 한겨레신문오마이뉴스에 연재된 칼럼에서 대표적인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를 비판하며 "첫눈에 불끈 솟은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키는 그것은 생김새부터가 권위적이고 오만하며 끝모르는 지배욕의 구현처럼 보인다", "나는 타워 팰리스가 ‘타워 페니스'로 보인다" 등의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4. 기타[편집]


  • 대한민국 사회에서 성별 갈등이 급격히 심화된 현재 거의 대외적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한국인 페미니스트의 대표주자 격으로 인식된 것을 생각하면 의외인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2010년대 초반에도 본인이 직접 활동을 했다기보다는 한창 활동하던 시기인 과거의 발언들이 화제가 된 것이며[1], 2000년대 후반 이후로 이미 눈에 띄는 대외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있었다. 2016년 이후 눈에 띄는 활동이라면 2019년 새 책을 출간한 것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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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장 가장 유명한 "그래서요? 깔깔깔"도 무려 1999년에 있었던 사건으로, 발굴된 시점 기준으로도 이미 10년이 훨씬 넘게 지난 과거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