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제동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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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mergency_escape_ramp.jpg
스키점프 강원도 미시령동서관통도로 영동측 하행선(속초방향) 내리막길에 위치한 긴급제동시설. 미시령동서관통도로의 긴급제동시설은 미시령터널 하행선(속초방향) 출구에서 톨게이트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중간 지점(북위 38°12'42.3" 동경 128°28'29.8")에 설치되어 있다. (미시령터널 출구부로부터 약 1.9km 지점 | 톨게이트 전방 1.7km 지점)[1] 아래 영상에서와 같이 진입로가 확장되었다.
강원도 미시령동서관통도로 긴급제동시설 진입로 선형개선 및 보강공사 완료 (2016년)

How truck escape ramps are used on steep roads to stop runaway vehicles. (video)


파일:부산 백양터널~신모라사거리 구간 긴급제동시설.png

사진은 잦은 브레이크 파열 사고로 악명 높은 부산백양터널~신모라사거리 구간에 있는 긴급제동시설.[2]
1. 개요
2. 상세
3. 종류
3.1. 어레스터 베드(Arrester bed)
3.2. 중력식 탈출램프(Gravity escape ramp)
3.3. 모래더미 탈출램프(Sand pile escape ramp)
3.4. 기계식 탈출램프(Mechanical-arrestor escape ramp)
4. 기타
5. 관련 문서
6. 둘러보기

언어별 명칭
한국어
긴급제동시설
비상제동시설
비상정차대
영어
Runaway truck ramp
Runaway truck lane
Escape lane
Emergency escape ramp
Truck arrester bed
중국어 간체
避险车道
自救匝道

1. 개요[편집]


차량의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겨 정상적인 제동이 불가능한 경우, 안전한 정차를 위한 시설.


2. 상세[편집]


그 특성상 주로 고속도로나 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에 설치된다. 당연하겠지만 긴급제동시설 램프 내 전 구간은 주정차 금지구역이다. 가끔 여기에 차를 세워두고 경치구경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러다가 고장차량이 램프로 진입하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철도에도 비슷한 게 있다. 안전측선[4]이라는 건데, 브레이크에 이상이 생겨 정차하지 못한 열차를 탈선 정지시키는 용도이다. 열차가 멈춰야 하는곳에서 멈추지 못하면 정면충돌 위험이 있는 단선철도의 역구내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여기로 들어갈 정도면 이미 차량은 반쯤 포기해야된다.만약에 진입하게 된다면 남아있는 제동력이라도 최대한 가동시키고 가능한 직선으로 진입하자. 위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커다란 제동력 때문에 차체가 틀어지는데 이 과정에서 강한 전단력이 발생하면서 차량이 박살나기 때문이다. 거기에 경사로형 제동시설의 경우 브레이크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면 차량이 다시 뒤로 내려가는것까지 생각해야 되는데 이러면 차량은 그대로 폐차해야된다.. 하지만 차의 희생으로 운전자 및 동승자, 더 나아가 다른 차량에 있는 사람들의 목숨까지 지켜내는 것이다. 사람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고 특히나 대형트럭은 한번의 사고로 큰 인명피해를 낳을 수 있기에 차량의 통제가 되지 않는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 시설을 이용하자.

3. 종류[편집]



3.1. 어레스터 베드(Arrester bed)[편집]


파일:Arrester_bed.jpg
자갈 등 마찰력이 큰 재료들을 길게 깔아놓은 평탄한 램프. 진입한 차량의 컨트롤이 상대적으로 쉽고[5] 정차하는 방식도 속도가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램프 전체 길이가 상당히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차량이 파손된다.


3.2. 중력식 탈출램프(Gravity escape ramp)[편집]


파일:Gravity_escape_ramp.jpg
큰 경사를 준 램프. 진입한 차량의 운동 에너지퍼텐셜 에너지로 치환해 감속하는 방식이다. 램프의 길이가 짧아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진입한 차량의 속도가 빠를 경우 컨트롤이 어렵고[6] 정차 후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점(rollback)이 단점이다. 대관령 내리막길 커브구간에 있는 제동시설도 이 방식이다. 그 외에도 양산시 어실로, 영동고속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함양군, 합천군 구간에도 설치되어 있다.

철도에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피난선이 있다. 도로가 철도가 되었다는 것이 차이점.

3.3. 모래더미 탈출램프(Sand pile escape ramp)[편집]


고운 모래를 가득 쌓아놓은 램프. 자갈을 밟고 지나가며 감속하는 어레스터 베드와 달리 진입한 차량이 모래더미에 쳐박히는 구조이다. 감속효율이 매우 높고 램프의 길이도 짧은 장점이 있지만, 날씨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 눈이나 비가 내린 후 모래가 얼어붙으면 차가 쳐박히지 않고 튕겨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심하면 그냥 찌그러져 개박살 날 수도 있다.


3.4. 기계식 탈출램프(Mechanical-arrestor escape ramp)[편집]


파일:Mechanical-arrestor_escape_ramp.jpg
인위적으로 감속장치를 설치한 램프. 금속제 그물망 등이 설치된다.
상단의 영상에서 나온 긴급제동시설의 예시가 바로 이 경우이다.

항공모함의 비상착함이나 공항의 항공기초과저지에서도 형태와 규모만 다르지 같은 원리의 장비를 사용한다.

4. 기타[편집]


파일:amtrucks 2016-11-16 23-04-34-38.png
아메리칸 트럭 시뮬레이터에서 나온다.[7] 예전에는 저기를 들이받아도 속도는 안 줄어들고 데미지만 먹었으나, 2017년 7월 즈음부터는 끝까지 가서 들이받지 않고 급제동을 해버린다. 오히려 늪도 아닌것이 트럭이 통째로 램프 안에 껴서 빠져나오기 매우 어렵다. 궁금하다고 함부로 들어가지 말자.


5. 관련 문서[편집]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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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진에서 보다시피 설치장소가 그닥 좋은 편은 아니다. 특히 커브구간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고속으로 달려오는 고장차량이 시설로 진입하다가 전도되기 딱 좋은 구조다, 추가로 램프 길이가 짧고 경사도 낮은 편이기 때문에 고속/중량 고장차량이 진입할 경우 램프 끝 부분을 그대로 뚫고 나가는 오버런의 확률도 높다. 대한민국에는 이곳 외에도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춘천방향) 춘천 톨게이트 진입 전 내리막길에 이 시설이 있다.[2] 그러나 문제는 이걸 설치해도 사고가 줄어들지 않는다. 이쪽 역시 위치가 좋지 못한게.. 에초에 설치된 위치가 3차선과 4차선에 사이 이고 차도 생쌩 달려서 1차선 쪽에서 브레이크 파열이 일어나면 옆에 달리는 차들 때문에 도저히 저쪽으로 갈 수가 없다. 그리고 모래더미 같은걸 쌓아 놓은것도 아니고 뭔 조그만한 충격방지장치를 설치해놓아서 화물차처럼 무거운 차량은 오버런할 수 있다. 이 도로 특성상 화물차가 많이 지나다니는데 이 따위로 설치해봐야 의미가 없다. 설치 이후 레미콘이 교차로쪽에 있는 교각을 들이 박고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는데 레미콘 기사가 제동시설을 가지 않은 이유 역시 제동시설로 갈 경우 오히려 제동시설을 뚫고 인도를 밀어버리는 2차사고가 나기 때문에 가지 않은 것이다.[3] 애초에 긴급제동시설에다 주정차하는 행위는 도로교통법 위반이고, 굳이 법을 따지지 않아도 진입하는 차량 대부분이 대형버스트럭인 걸 감안한다면 문제 생긴 차와 함께 당신의 목숨도 그 자리에서 없어지는거다.(...) 차라리 살아남고 불법행위로 처벌받는 게 천만다행인 수준.[4] 피난선과는 다르다. 탈선 정지시키는 건 안전측선이다. 이쪽은 기계식 탈출램프에 가깝고, 피난선은 자갈이 아니라 선로일 뿐 중력식 탈출램프와 같은 원리다. 피난선은 열차를 탈선시키진 않는다.[5] 어디까지나 다른 방식에 비해 쉬운 편이라는 것이지 일반 도로주행을 생각하면 안된다. 차량이 자갈 위로 주저앉으면서 조향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십중팔구 측면을 가드레일에 긁게된다.[6] 차량이 경사를 치고 올라가면서 바닥쪽으로 파고들게 된다.[7] 버전 1.5 이상. 베이커스필드-로스앤젤레스 주간고속도로 제5호선 상행선 중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