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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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일본의 여자 프로레슬링 선수이다. 선수로서 생활을 착실히 해나갔으나 2020년 5월 23일에 자살했다.
2. 선수 경력[편집]
2.1. 탄생[편집]
하나의 어머니인 기무라 쿄코는 1993년에 FMW에 연습생으로 들어갔으나 1년 후에 그만두고 멕시코에 프로레슬링 경험을 쌓기 위해 가게 된다. 이 때에 여행에 재미를 들리게 되고, 아시아의 각국을 여행하다가, 97년에 인도네시아 남자와 만나 결혼하고 9월에 하나가 태어난다. 그 후에 쿄코가 바로 이혼하여, 하나의 아버지 쪽은 인연이 끊기게 되고, 하나는 쿄코가 혼자 키우게 된다.
2.2. 프로레슬러 데뷔 전[편집]
기무라 쿄코는 2003년에 프로레슬러로 데뷔하고 얼마 안 있어 프리랜서로 수많은 단체에 참전하게 된다. 하나가 8세가 되었을 때에, 어머니가 참전 중이던 DDT 프로레슬링에서 개그성 벨트인 아이언맨 헤비메탈급 챔피언에 등극한 직후에 어머니에게 빼앗겼다. 좀 더 자란 후에는 Pancrase에서에 라운드걸로 활동하는 동시에 WRESTLE-1에서 프로레슬러 수업을 받았다.
2.3. 프로레슬러 데뷔[편집]
2016년 3월 30일에 WRESTLE-1의 연습생 동기인 사이키 레이카와의 1대 1 시합으로 데뷔하였다. 뛰어난 기술과 유연함으로 레이카를 밀어붙였지만 경기 후반부에 아르헨티나 벡 브레이커로 제압 당한 후 항복, 아쉽게 패배하였다. 이후 리그에서 리벤지 매치를 가졌을 때에는 초크로 레이카의 항복을 받아내어 리벤지에 성공하였다.
2.4. 스타덤 외 활동[편집]
데뷔 이후엔 WRESTLE-1 외에도 JWP, 센다이 걸즈, OZ 아카데미 등의 다양한 단체에 출전하였다. 스타덤 외의 단체에서는 주로 선역으로 활동하였다.
2.5. 스타덤에서의 활동[편집]
2.5.1. 오오에도 대[편집]
다양한 단체에서 단체마다 다른 캐릭터(선/악역)를 사용하며 활동하고 있던 기무라 쿄코는 스타덤에서는 악역 군단인 오오에도 대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신규 멤버로 자신의 딸을 데려오며, 기무라 하나는 스타덤에서는 악역으로의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얼마 후에 쿄코가 은퇴하며 카게츠에게 리더 자리를 물려 줄 때 즈음엔 기무라 하나는 오오에도 대의 넘버 2의 위치가 되어 있었다.
2.5.2. 다국적군(가칭)[편집]
부상과 멕시코 활동 등으로 자리를 비우다 복귀한 후에, 넘버 2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카게츠를 배신하고 오오에도 대를 탈퇴한다. 그 후에는 주로 스타덤에 단기 참전하는 외국인 선수들과 팀을 맺으며 다국적군(가칭)이라 자신을 칭하게 된다. 또한 이 때 쯤, WRESTLE-1을 탈단하고 스타덤과 전속 계약을 맺는다.
2.5.3. Tokyo Cyber Squad(TCS)[편집]
2019년 4월 14일의 대회에서 스타덤 드래프트 시합이 펼쳐진다. 당시에 스타덤에 존재하던 각 군단의 리더들이 제거 형식의 시합을 진행하여(단, 먼저 승리한 사람부터 제거되어 시합에서 빠지는 방식) 먼저 승리한 리더부터 한 명씩 스타덤의 선수를 선택하여 자신의 군단에 포함시키는 방식이며(기존의 군단 멤버는 초기화되므로 처음부터 다시 선택해야 한다), 맨 마지막까지 남아 패한 리더의 팀은 해산하는 조건이었다. 기무라 하나는 이 경기에서 거의 마지막까지 남았으나 최후에 정글 쿄나에게 승리하여 다국적군의 해체를 막고, 정글 쿄나의 JAN이 해체된다. 하나는 정글 쿄나를 1픽으로 하여 자신의 군단을 재정비하였으며, 얼마 후에 팀의 이름을 Tokyo Cyber Squad(TCS)로 바꾼다. TCS 소속이 된 정글 쿄나와 코나미 등은 현실에서도 하나와 가까운 사이가 된다.
2.5.4. 줄리아와의 대립[편집]
2019년 10월에 경쟁 단체인 아이스리본에서 줄리아(Giulia)가 넘어 온다. 스타덤 단체 내부에서는 젊은 나이의 혼혈 미인인 공통점을 가진 두 명을 회사의 미래로 삼고, 장기간에 걸친 퓨드를 기획한다. 그 일환으로 기무라 하나와 쥴리아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의 레슬킹덤 14에 한 팀으로 출전하였으며, 팀이 분열되며 서로간의 대립을 이어가고 있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하여 단체가 활동 정지 상태에 빠지게 된다.
3. 사망[편집]
5월 23일, 소속된 스타덤에서 기무라의 사망을 발표하였다. # 사인은 불명으로 전해졌지만 자살로 추측된다. # 자살 전, 본인의 트위터에 손목을 자해한 사진을 올리는 등 이상 징조가 있었다.
후지테레비와 넷플릭스에서 방영중이던 테라스 하우스 도쿄 2019-2020 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었으며, 넷상에서 수많은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자세한 배경은 관련 문서 참고.
일본의 여러 스타, 연예인들이 기무라의 죽음을 추도하는 글을 남겼으며, 특히 악플의 무서움에 대한 공감의 트윗을 많이 남겼다. 다르빗슈 유, 사시하라 리노, 나카니시 치요리, 타케우치 아유무, 와타나베 마이[6]
2020년 6월 4일 탐사보도방송 클로즈업 현대에서 기무라 하나의 사망을 통해 인터넷 악플의 심각성에 경종을 울리는 내용을 방송하였다. 해당 방송에서는 비슷한 사례로 설리와 구하라의 경우도 예를 들면서 대한민국에서 발안을 준비중인 '설리법'에 대한 내용도 소개되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자살하는 결과를 낳았음에도 고작 9,000엔(약 9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때문에 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4. 이후[편집]
- 어머니인 기무라 쿄쿄는 딸의 명예를 되찾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을 벌이고 있다.
- 2021년에 하나의 추모 흥행이 펼쳐졌으며, 은퇴를 했던 하나의 전 동료인 카게츠와 하즈키까지 그녀를 위해 잠시 복귀를 하였다. [7] 또한 전세계에서 수많은 동료들이 추모 메세지를 보내주었고, 2022년에도 다시 한번 추모 흥행이 열릴 예정이다.
- 또한 여전히 많은 팬들과 동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걸 인터넷에서, 레슬링 경기에서 확인할 수도 있다.
- 일본은 기무라 하나의 죽음을 계기로 모욕죄를 강화하는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 만화 【최애의 아이】에서 나온 한 에피소드와 그것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6화에서 나온 내용이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이라고 유족이 의심하여 논란이 있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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