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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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5종
近代五種
Modern pentath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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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근대 5종 경기 사진.png

왼쪽부터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육상, 사격) 경기의 모습.
사진은 한국체육대학교 소속의 김선우 선수.


종류
복합 경기
경기 방식
펜싱(에페)
수영(200m 자유형)
승마(장애물 경주)
레이저 런
(3.2km 크로스컨트리, 10m 공기권총)
경기 장소
실내·실외·수영장 레인
참여 인원
72명(올림픽 기준, 남녀 각 36명)
신체 접촉
불가
고안자
피에르 드 쿠베르탱
국제 대회 정보
올림픽
정식 종목
1912 스톡홀름 올림픽(정식)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시범)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정식)

1. 개요
2. 역사
3. 세부 종목
3.1. 펜싱
3.2. 수영
3.3. 승마
3.3.1. 대체 종목 '장애물 경기' 도입
3.4. 레이저 런 (사격+육상 크로스컨트리)
4. 단체전
5.1. 원인
5.2. 개선 노력
6. 대한민국의 근대 5종
7. 기타
8. 언어별 명칭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근대 5종() 또는 모던 펜타슬론(Modern pentathlon)은 펜싱, 수영, 승마, 사격, 육상 크로스컨트리라는 다섯 종의 경기를 연이어 진행하여 기록을 점수화한 뒤, 그 점수의 총합으로 우승자를 가리는[1] 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올림픽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이다.

이 종목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는 UIPM(국제근대5종경기연맹)이다.#


2. 역사[편집]


근대 5종 경기를 하는 사람은 경기에서 승리하든 못하든 우수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피에르 드 쿠베르탱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드 쿠베르탱이 직접 고안하였고, 그가 전쟁 중 군령을 전하기 위하여 적진을 돌파한 나폴레옹 부하인 전령의 영웅담을 바탕으로 '가까운 적을 칼로 제압하고(펜싱)', '강을 헤엄쳐 건너(수영)', '적의 말을 빼앗아 타고(승마)' '먼 거리의 적은 총으로 제압하면서(사격)', '달려서 적진을 돌파하는(크로스컨트리)' 과정을 표현한 가장 올림픽스러운 종목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다만, 의외로 1896년부터 정식 종목은 아니었다. 올림픽에는 1912 스톡홀름 올림픽부터 도입되었고 아시안 게임에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도입되었다. 올림픽과 별도로 1949년부터 세계 챔피언십 대회가 시작되었으며, 이 대회는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해에 개최되고 있다.

근대 5종을 고대 5종의 계승이라고도 한다. 고대 그리스올림피아 제전에서 겨룬 다섯가지 종목, 곧 멀리뛰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달리기, 레슬링은 '그리스 시민의 의무이자 권리'인 군역을 수행하는 시민이 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인 지구력과 힘(달리기, 멀리뛰기), 힘+기술 싸움(레슬링)[2], 투척력(원반던지기, 창던지기)[3]을 다루기 때문이다. 여기서 레슬링만 빼면 육상 10종 경기의 구성 종목이다.

원래는 남자만 참가했지만, 2000년 올림픽부터는 여자 개인전이 추가되었다. 또 과거에는 단체전도 있었지만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끝으로 폐지되었다.[4]

이 종목에서 가장 강한 면모를 보이는 국가는 전통적으로 올림픽에선 스웨덴, 러시아, 올림픽 근대 5종 메달 순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는 헝가리 등이 있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대한민국과 중국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아시안 게임 근대 5종 메달 순위


3. 세부 종목[편집]



3.1. 펜싱[편집]


펜싱은 어디든 다 찔러도 되는 에페 종목이다. 예전에는 참가 선수 전원이 풀 리그를 벌이며 한 번 찔리면 끝나는 단판 승부이고 1분 이내에 승부가 안 나면 두 선수 모두 패한 것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끝이 났었는데, 2015년에 규정이 바뀌어서 랭킹 라운드와 보너스 라운드로 치러진다.

랭킹 라운드는 기존과 방식이 같다. 에페 종목에서는 원래 동시에 찌를 경우 양쪽 모두에 점수를 주지만, 근대 5종에서는 승패를 가려야 하기 때문에 동시 타격은 무효 처리된다. 전체 경기의 70%(메이저 경기에서는 36명이 참가하므로 반올림하여 35경기 중 25경기)를 승리하면 250점이 주어지며, 여기에서 승리가 더 많으면 36명을 기준으로 1승당 +6점, 패배가 더 많으면 1패당 -6점을 가감한다.(단, 전체 선수 숫자가 다르면 그에 맞게 ±되는 점수도 달라진다.) 전패하면 0점. 선수 수가 많으므로 보통 경기 전날[5] 별도로 진행한다.

본 경기일에는 수영 다음으로 보너스 라운드만 진행된다. 간단히 요약하면 사다리 방식이다. 피스트는 한개만 준비하고, 전날 랭킹 라운드에서 꼴찌 했던 2명이 랭킹 라운드와 똑같은 방식으로 45초간 시합을 벌인다.[6] 45초 이내에 먼저 혼자 찌르면 보너스 1점을 받은 뒤 피스트에 남아있고, 찔린 쪽은 감점없이 그냥 피스트를 내려오고, 그 바로 윗 순위 선수가 올라오는 방식으로 쭉 시합을 벌인다. 이렇게 해서 마지막에 1위 선수가 시합을 하면 끝나는데, 다만 1위 선수는 보너스 라운드에서 한번밖에 시합을 못하므로 최종전에서 이기면 2점을 준다. 물론 졌을 때 상대는 1점만 받는다.[7] 만약 득점 없이 45초가 지날 경우 둘 중 랭킹 라운드 순위가 높은 선수가 이긴 걸로 취급하므로 등수가 앞선 선수는 45초간 버티기만 해도 된다. 에페가 원래 점수가 잘 안나는 종목이므로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다.

그러니까 이론적으로는 꼴찌 선수가 올킬해서 혼자 35점을 다 받아가는 것도 가능은 하다. 실제로 그러면 혼자 퍼져서 다음 경기에 부진하겠지만.

랭킹 라운드는 모든 선수가 다 상대를 해야해서 근대5종 경기 중 시간도 가장 오래 걸리고 지루한데다 특히 10개가 넘는 피스트에서 쉴새없이 동시에 경기하는 바람에 방송 중계가 사실상 불가능했는데, 노잼화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바꾼 것으로 보인다.[8] 거기에 경기 당일에는 피스트 하나만 있으면 되므로 하루에 다섯 종목을 다 치르기 위해 승마장, 수영장 근처에 펜싱장까지 만들어야 되는 조직위의 부담감도 줄였다.[9] 아예 규정에 보너스 라운드 때는 야외에 피스트와 최소한의 설비만 설치하고 우천시에 대비해 투명 지붕 정도만 마련해도 충분하다고 되어 있어서 승마장이나 육상/사격 경기장 옆에 가설 경기장 하나 더 만들면 끝난다.

승마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종목이며 특히 다섯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선수들 간의 상대 전적으로 점수가 매겨지기 때문에 메달권 선수는 사실상 펜싱에서 반 정도는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펜싱에서 많이 져서 점수가 뒤쳐지면 다른 종목을 잘해도 도무지 회복할 길이 없다. 반대로 여기에서 독주를 해서 점수를 많이 벌어놓으면 승마에서 말이 잘 안걸려도 실격만 당하지 말자는 식으로 쉬엄쉬엄 타도 될 정도로 매우 유리해진다. 예를 들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부의 경우 펜싱에서 전반적으로 물고 물리는 혼전 상황이 벌어져서 많은 선수들의 점수가 비슷했는데 러시아의 알렉산더 레순 선수가 27승 8패로 독주하면서 다른 선수들과 30점 이상 벌려버렸다. 덕분에 다른 종목에서 20위권의 성적을 거두고도 금메달을 따낼 수 있었다.

3.2. 수영[편집]


수영은 200m를 25m 쇼트코스 풀로 경기한다. 자유형을 실시하여[10] 2분 30초에 들어온 선수에게 250점, 그보다 빠르거나 느릴 경우 0.33초 당 ±1점(1초당 ±3점)으로 순위를 산정하고 점수를 계산한다.[11][12] 2015년에 규정이 바뀌면서 본 경기일에 가장 먼저 경기하는 종목으로 바뀌었다.



3.3. 승마[편집]


승마는 350~450m 가량의 주로에 설치된 장애물을 넘는 것을 토대로 점수를 매긴다. 점수는 300점에서 시작하여 12개의 장애물을 넘는데, 점프를 실패할 경우 7점씩 감점, 말이 점프를 거부할 경우나 처음 낙마한 경우 10점 감점, 제한 시간(경기장 크기에 따라 결정)을 넘길 경우 1초 당 1점씩 감점되고, 제한 시간의 두 배를 초과하거나 두 번 낙마하거나 순서를 빼먹거나 말이 총 4번 거부하거나 말이 경기장 밖으로 도망가버리는 등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면 경기가 종료되고 0점 처리된다.

전술했듯이 "적의 말을 빼앗아 탄다"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대회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말 중 무작위로 추첨하여 선수들에게 배정한다. 마필 추첨은 경기 20분 전에 하게 되므로 선수들에게 말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은 20분만 주어진다. 장애물 넘기 연습은 5개까지만 허용되어 있다. 또한, 주최측이 말을 출전한 선수만큼 준비하기 어려워 같은 말을 여러 선수가 돌려서 타게 되는 일도 많다. 물론, 같은 말을 연속해서 타지는 않고 준비된 모든 말을 한 번씩 타면 그 다음 선수가 1번 말부터 다시 타게 된다. 이것 또한 말의 역량을 저하시키거나 기분을 나빠지게 할 수 있어 큰 방해 요소.

합을 오래 맞춰온 자신의 말이 아니라, 처음 만난 말을 다뤄야 하는데 이게 쉬울리가 없다. 경기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은 물론, 말이 기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아 경기 진행을 거부하기도 한다. 그것도 양반인 수준이고, 합이 너무 맞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인 낙마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펜싱과 수영에서 벌어놓은 점수를 대거 잃게 되는건 물론이고 부상을 입어 경기 자체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근대 5종 종목에서 중도포기하는 선수 대부분이 승마 중 낙마로 인한 것일 정도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경기에서는 9위를 유지하며 메달권이 유력시되던 한도령 선수가 승마 중 낙마하여 26위로 순위가 급락했고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국가대표로 출전한 황우진 선수는 승마 중 말이 기수를 떨어트리려고 앞다리를 과하게 치켜들어 낙마했고, 말도 중심을 잃고 넘어지며 다리가 말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경기를 포기할 뻔했으나 다리를 절면서도 복합 종목까지 완주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최종 순위는 34위. 여자 경기에서는 수영에서 1위를 기록한 헝가리 선수가 역시 승마 중 낙마하여 33위로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2020 도쿄 올림픽 근대 5종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들에서 24점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달리던 독일 선수 아니카 슐로이(Annika Schleu)가 배정받은 '세인트 보이'가 1분 동안 보채봐도 미동도 안 하다가, 겨우 시작하니 기어코 장애물을 죄다 걷어차 무너뜨리고 점프도 거부하며 경기장을 배회해 아니카 슐로이를 탈락시켜 버렸다. 이 선수가 경험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유럽 챔피언십과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했으며 4년전 리우 올림픽에서는 4위를 기록했는데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문제의 말 '세인트 보이'는 이 경기 전에 ROC 선수에게 배정되었는데, 이 선수 역시 같은 꼴을 당하고 탈락했다. 이날 두 번 이상 배정받고 둘 다 탈락시킨 말은 세인트 보이가 유일했다.[13] 게다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아 흥분한 모습도 보였다. 이후 아니카 선수의 코치인 킴 레이즈너가 경기 전 말이 말을 듣지 않자 세인트 보이 엉덩이를 주먹으로 때렸다[14]는 정황이[15] 발각되어 협회의 중징계[16]를 받아 올림픽에서 퇴출 당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대참사 이후 실시된 남자 경기에서는 세인트 보이가 제외되었다.

이 외에도 동메달을 기록한 전웅태가 탄 말은 앞서 과테말라 선수를 낙마시켰다. 그때 마주는 울고 있었으며 전웅태가 위로해줬다고 한다.#

여러모로 운 요소가 너무 큰 탓에 논란이 많지만, 다른 스포츠 종목들에도 변수는 있기 마련이며 근대 5종 경기의 핵심이 승마이기 때문에 근대 5종을 아예 폐지할 게 아닌 이상 이 경기가 사라질 일은 요원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오랜 기간 변화가 없었다.


3.3.1. 대체 종목 '장애물 경기' 도입[편집]


2020 도쿄 올림픽 승마 경기에서 불거졌던 공정성 지적과 동물학대 비판으로 논란이 커지면서 결국 종목 변경 논의가 이어졌다. 이후 2021년 11월 국제근대5종연맹(UIPM)은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기존 5개 종목으로 경기를 진행한 뒤 근대5종에서 승마를 제외하겠다고 선언했고, 2022년 5월엔 승마를 대체할 종목 후보로 장애물 경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17]

이후 2022년 6월 27~28일(현지시간) 튀르키예의 앙카라에서 장애물 경기 테스트 이벤트가 개최되었고 한국 근대5종 선수 전웅태와 정진화도 체험에 나섰다. UIPM은 첫 테스트 이벤트 결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가 테스트 이벤트를 더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13일, 국제근대5종연맹은 총회에서 장애물레이스를 LA올림픽 근대5종의 승마를 대체할 종목으로 채택하는 방안에 대해 투표한 결과 83%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IOC가 UIPM의 종목 변경 제안을 수용할 경우 LA 올림픽 근대5종 경기에는 승마 대신 장애물레이스가 펼쳐지게 된다.


3.4. 레이저 런 (사격+육상 크로스컨트리)[편집]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이 복합 경기로 불리는 사격과 3.2km 크로스컨트리다. 원래는 따로 했었지만 지난 2009년부터 바이애슬론(사격+크로스컨트리 스키) 비스무리 하게 제도가 바뀌었다.[18] 선수들은 달리기를 하는 도중에 일정 지점에 놓인 사대에서 10m 공기권총 사격을 해서 59.5mm 크기의 타깃[19]을 다섯 개 맞히면 통과하고, 그러지 못하면 최대 사격 시간 50초가 끝날 때까지 달리기를 시작하지 못하는 것.[20] 타깃을 맞히지 못하더라도 무한정 다시 쏠 수 있고, 페널티는 시간 지연 말고는 없다. 달리기는 총 3.2km를 뛰는데 일반적인 육상 경기처럼 트랙을 뛰는 것이 아니라 '크로스컨트리'인 만큼 굴곡이 있는 코스를 뛰는 것이며[21] 코스를 사전에 공개하지 않는 것이 특징. 800m를 뛰고 사격을 하기에 사격은 총 3번 한다.

앞선 세 종목의 점수에 따라 출발 시각이 달라지는데 점수가 가장 높은 선수가 가장 먼저(0분 0초)에 출발하고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1점 차이당 1초마다 늦게 출발시키다가 1등과 120점 이상 차이가 나는 선수들은 2분이 됐을 때 한꺼번에 출발시킨다. 따라서 최상위권은 여기서의 순위가 곧바로 최종 순위가 된다.

2012 런던 올림픽부터는 공기권총 대신 레이저를 사용하는 권총을 사용한다. 모양은 기존의 권총과 같지만, 격발하면 실제 탄자 대신 레이저가 발사된다. 공기권총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방아쇠가 당겨지는 것과 실제 레이저 발광 사이에 약간의 지연시간이 주어져 있다.[22][23] 빛이므로 당연히 탄환의 낙차라든가 바람의 영향 따윈 없다. 레이저총이 도입된 것은 이 종목의 저변을 넓히려는 목적이 있다. 아무리 공기총이라 하더라도 일단은 총인 만큼 그 취득 및 보유, 반출, 출입국, 항공기 탑승 등의 절차가 다른 스포츠 용품에 비해 간단하지 않은 면이 있기 때문이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풀바닥은 깔려 있었지만 도쿄 스타디움 내에서만 도는 크로스컨트리 트랙을 설치했으며, 사격을 모두 4번 실시했다.


4. 단체전[편집]


단체전 계주와 혼성 계주도 있다.
  • 펜싱: 각 선수들이 개인전처럼 1:1로 대결하여 승패 숫자를 합산한다. 혼성 계주의 경우 여성이 먼저 경기하여 여성:여성, 남성:남성으로 진행한다.
  • 수영: 수영 계영와 같은 경기 방식이다.
  • 레이저런: 육상 계주와 달리 바톤을 들고 뛰지 않는다. 바톤터치를 하지 않고 손바닥을 터치하는 것으로 대체한다. 그렇다고 쇼트트랙 계주처럼 밀치지는 않는다. 손바닥 터치영상.


5. 비인기 종목[편집]



5.1. 원인[편집]


올림픽의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이 직접 고안한 종목이라는 위상과 올림픽 상업화에 대한 견제라는 상징적 의미 때문에 올림픽 종목 자리는 지키고 있지만, 전통의 비인기 종목이며 퇴출 후보다. 제도가 좀 쉬우면 모를까 점수 계산도 복잡하고, 원래대로 5일에 걸쳐서 하면 다음 날 누가 1등이었는지 금방 잊어버린다. 한 마디로 TV 중계에 쥐약이고, 관중 입장에서도 매번 경기장이 달라지니 찾아가기도 뭐한 상황.

일단 종목 자체가 잡탕이다. 육상을 좋아하면 육상을, 수영을 좋아하면 수영을, 승마, 사격, 크로스컨트리를 좋아하면 해당 종목의 메달 경기를 챙겨보는게 훨씬 더 재밌다. 어쨌거나 '스포츠를 관람한다'는 것은 그 종목의 우수한 선수들의 경기를 챙겨보고 싶은 것이고 올림픽 같이 규모가 있는 대회는 더욱 그렇다. 각 경기를 따로 보는게 더 유명한 선수, 우수한 경기력을 볼 수 있는건 당연하다. 굳이 여러 종목들을 한 종목에 섞어넣으니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것이다.

근본부터가 여러 스포츠들을 섞은 혼합 종목이다보니 딱히 종주국이나, 강국이랄 것도 없다. 유럽에서 많이 할법한 이미지지만 그쪽에서도 비주류다. 그나마 동유럽은 선수풀이 좀 있고 동유럽 선수들이 메달을 많이 따는 편이다. 특히 이 종목 최강국인 헝가리다.

올림픽과 그 외 아시안 게임 같은 각 대륙별 대회까지 이렇게 두 대회를 제외하면 근대 5종은 따로 저명한 국제대회도 없는지라, 올림픽에서 빠지는 순간 이 종목의 생명은 끝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빠지더라도 어차피 다 기존에 있던 종목들이기야 하지만, 자신 있는 종목으로 전향하려 해도 기존 종목 하나에만 목매고 죽어라 훈련한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하긴 쉽지 않으며, 애초에 근대 5종 입문 경로도 구성 종목 중 어느 한 종목을 훈련하다가 경쟁에 밀려서 근대 5종으로 전향한 것이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진입 장벽이 높다. 보통 다른 기초 종목(육상, 수영)을 하다가 전향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주력 종목이 있는 편이지만, 결국 선수 입장에서 5가지 종목을 다 좋아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이다. 게다가 준비하는 입장에서 고려할 사항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서로 다른 종목을 수행하는 기술력이 요구되는 건 당연하며 근지구력을 키워야 할지, 근비대를 통해 두꺼운 근육을 키워야 할지, 펜싱을 위해 허벅지 단련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한다. 호흡의 경우도 사격시 호흡법과 수영시 호흡법은 어찌해야 할지 등등 신경 쓸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덕분에 근대 5종 선수들을 보면 벌크업된 두꺼운 근육[24]도 아니고 육상선수처럼 빠른 달리기에 특화된 몸도 아님을 알 수 있다. 긍정적으로 말하자면 쿠베르탱이 의도한대로 최고의 스포츠인, 비례잡힌 몸매라고 할 수 있지만 준비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는 이렇게 해야 하나 저렇게 해야 하나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당장 장애물 달리기가 도입되면 줄 타기, 철봉 등 근력이 요구되는 장애물이 대거 포함될텐데 이를 위해 근육량을 늘려야 할지 유지해야 할지가 관건이다.

선수들의 비용도 많많치 않다. 승마를 제외한다고 쳐도, 펜싱과 수영 레이저런을 모두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복장만 해도 펜싱 장비, 승마복, 수영복, 육상용 선수복을 모두 준비하고 관리해야 한다. 레이저런은 육상 트랙이 아니므로 해당 경기장에 대한 이해도 해야 하고[25], 수영 종목을 위해서는 겨드랑이 털 제모도 해둬야 하고[26], 승마 도구와 펜싱 도구도 점검해야 한다.

이처럼 대중화도, 선수층 수급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인데, 인프라마저 문제이다. 어쩔 수 없이 본 종목 선수들 옆에서 더부살이 하는 느낌으로 훈련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나마 재미라도 추구하자는 것이 근대5종의 변화 방향이다.


5.2. 개선 노력[편집]


위와 같은 비인기 종목, 노잼 종목을 탈피하고자 UIPM은 여러 가지 노력을 해오고 있다.

  • 일정 개선
원래는 이 종목을 하루에 한 종목씩 5일간 하는 식이었는데 한때는 하루에 모든 종목을 몰아서 했다. 그래서 아침부터 수영하고 펜싱하고 말을 탄 후 저녁 쯤에 달리면서 총도 쏴야 하는 체력을 극도로 요구하는 종목으로 변했다. 그나마 2015년 이후 체력소모가 특히 심한 펜싱 본 경기를 하루 이틀 전에 먼저 하고, 경기 당일에는 보너스 라운드만 잠깐 하는걸로 분리되면서 약간 사정이 좋아지긴 했다.

  • 레이저런 도입
그리고 앞서 서술했듯이 사격과 육상을 합쳐 레이저런으로 진행된다. 사실 청소년 대회에서는 승마와 펜싱은 부상 위험이 높다고 안 해서 근대 3종으로 치러지기도 한다. 고등학교 레벨 정도에서는 승마를 빼고 근대 4종으로 치르기도 한다. 어쨌거나 이 변화로 인해 종목의 틀 자체가 크게 변해버린 것은 맞다.

  • 2022년, 결선제 도입
UIPM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결선제를 도입하고 (36명 → 12명), 펜싱 보너스 라운드 승점을 2점으로 증가, 승마 장애물 회수가 15회에서 12회로 감소되고 레이저런 주행거리도 800m에서 600m로 단축되는 개혁안을 제시한다. 이렇게 되면 경기 시간이 90분으로 단축되어[27] 승마 20분과 펜싱 15분, 수영 10분, 레이저런 15분, 종목간 휴식 10분씩이 된다. 2021년 시즌부터 새 규칙안으로 테스트 이벤트를 실시하고, 규칙 점검을 거쳐 2022년부터 일부 국제대회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근대5종이 도쿄 올림픽 직후 종목탈락 투표에서 어김없이 또 탈락 유력 종목으로 꼽히긴 하지만, 일단 이 규칙안을 IOC는 승인해줬다. 한편, 2022년 시즌부터 36명이 2조로 나눠 준결승을 치르고 각 조 상위 18명이 결승으로 진출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 장애물 경기 도입(확정, 도입예정)
앞서 서술한 것과 같다.

  • 기타 논의
이 외에 혼성 계주에 변칙 룰을 적용하거나, 군인체육대회의 육해공5종 종목과 협력 강화 등도 논의 과제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 방향성에 대해 '스포츠의 희화화', '예능 프로그램같다.'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제139차 IOC 총회에서 2028 올림픽 핵심종목에서 제외됐다. 복싱, 역도와 함께 개혁 상황에 따라 채택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승마를 빼고 장애물 경기로 바꾼 덕분에 제141회 IOC 총회에서 2028 올림픽 정식종목 잔류에 성공했다,

6. 대한민국의 근대 5종[편집]


대한민국의 경우 1964 도쿄 올림픽에 선수를 처음 파견했다. 당시 출전한 최귀승은 원래 승마 선수였다. 최귀승은 37등을 기록했다.[28]

1982년 첫 대표팀과 대한근대5종연맹이 창설되고, 1984 LA 올림픽부터 다시 시작해 선수를 꾸준히 파견하기 시작했다. 올림픽에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김미섭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정진화, 2020 도쿄 올림픽김세희가 기록한 최고 성적이 11위로 한 발 정도 뒤쳐진 상황이었으나,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진화가 4위로 등극하고 전웅태가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다. 아시안 게임에서 2대회 연속으로 단체전 금메달도 따고 2012년 로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는 등 꽤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정진화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전형적인 군인 스포츠라 상무에도 팀이 있다.

다만 올림픽 메달권에만 근접하지 못했을 뿐, 아시아에서는 가장 잘 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중국과 금메달 1개 차이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외로 2010 싱가포르 하계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남자 개인전 김대범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근대 5종의 발롱도르인 UIPM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도 2명[29]이나 배출했다. # 아시아 근대5종 연맹도 서울특별시 송파구(한국 연맹이 겸함)에 위치한다.

대한민국은 근래 들어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단체팀이 금메달을 획득하고[30] 남자부의 전웅태[31] 등이 국제 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며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전망을 밝히고 있다. 특히 도쿄 올림픽에서는 사상 최초로 각 국가별로 주어지는 최대 출전 쿼터인 남녀 각 2명씩, 총 4명의 출전 쿼터를 모두 채우는 쾌거를 이룩했다. 신치용 진천선수촌장도 도쿄 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기대해봐도 좋은 종목으로 꼽았을 정도.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듯 2021년 8월 7일,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전웅태가 남자 개인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근대 5종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32] 정진화 또한 4위로 들어오는 호성적을 냈는데, 두 선수 모두 중요한 종목인 승마에서 말을 잘 뽑고 길들여 실수를 한 번밖에 안 하는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대한민국의 근대 5종 올림픽 동메달은 한국 스포츠의 쾌거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 있어서도 상당히 의미가 큰 성과다. 100년이 넘는 올림픽 역사에서 아시아 국가가 근대 5종 메달을 획득한 것은 대한민국의 동메달을 포함하여 단 세 번에 불과하다. 최초의 아시아 근대 5종 올림픽 메달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의 알렉산더 파리긴이 획득한 금메달이며, 두 번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중국의 차오중롱이 획득한 은메달이다.

이후에도 활약은 계속되어, 2022 시즌 월드컵 3차대회에서 전웅태가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 시즌 월드컵 마지막 대회에서는 전웅태와 서창완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월드컵 결승에서 금·은메달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2018년 전웅태-정진화 이후 4년 만이다.

2022년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팀은 전웅태-정진화의 남자계주 금메달을 비롯해 여자 계주(김세희-김선우) 동메달, 여자 단체전(김선우-성승민-장하은) 은메달, 혼성계주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거두었다.#[33] 근대 5종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대한민국의 차기 유망주로는 김예림이 꼽힌다.

이 외에도 예능프로인 뭉쳐야 찬다 3에 출연하는 성진수도 근대 5종 선수이다.

7. 기타[편집]


  • 외국에서도 사관학교 생도나 졸업자들이 이따금씩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한다. 1912년 첫 대회에서는 조지 S. 패튼이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여 5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 근대 5종이 인기가 없다는 위기에도 불구하고 계속 올림픽 종목을 유지하는 데에는 경기장 인프라를 따로 건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는 생각보다 큰 장점인데 야구가 올림픽에서 퇴출되었던 주 원인 중 하나가 타 종목과 호환되지 않는 전용 경기장을 요구한다는 단점 때문이다. 하루에 한 종목씩 5일간 걸쳐서 진행했던 1988 서울 올림픽 때는 승마는 과천에서 말타고, 사격은 태릉에서 총 쏘고, 크로스 컨트리는 몽촌토성을 뛰어다니는 걸로 해결했었다. 하지만 이제는 하루에 몰아서 해야하므로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승마장 근처에 작은 규모의 수영장 하나를 더 만들고 펜싱은 가건물을 지은 후 경기를 치렀다. (아시안 게임 펜싱 경기장이 고양체육관.)

  • 2018년부터는 아예 한 경기장에서 다섯 종목을 전부 실시하는 전용 경기장이 도입되었다. 종합경기장 규모 크기의 공간에 승마장, 수영장, 크로스컨트리 트랙 + 사격장, 펜싱 보너스 라운드 피스트가 모두 들어간다. 다만 상시 근대 5종 전용 경기장이 필요할 만큼 이 종목이 평소에도 대중적 인기가 있는 나라는 거의 없으므로 보통은 일반적인 종합운동장에 가건물을 세워서 활용한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축구와 럭비가 끝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사용했다.

  • 2024 파리 올림픽을 위한 연맹의 개선안에 따르면, 수영장/피스트/승마장/사격장을 최대한 꽉꽉 모아놓고 그 주위를 오각형 모양 크로스컨트리 트랙으로 감싸는 경기장이 도입될 계획이다.


  • 아시아근대5종연맹 공식서울시 송파구에 소재해있다.[34]


8. 언어별 명칭[편집]


언어별 명칭
한국어
근대 5종
한자
近代五種
영어
Modern Pentathlon
중국어
现代(Xiàndài五项(Wǔxiàng
일본어
近代(きんだい五種(ごしゅ
베트남어
𠄼門(Năm Môn配合(Phối Hợp現代(Hiện đại
러시아어
Современное пятиборье
프랑스어
Pentathlon Moderne
스페인어
Pentatlón Moderno
아랍어
الخماسي الحديث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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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에는 앞의 3종목 점수에 따라서 크로스 컨트리(+사격) 출발 시간을 서로 다르게 하여 상위권에서는 크로스 컨트리의 결승점에 들어오는 순서대로가 그대로 총점으로 최종 순위가 될 수 있게끔 규정을 바꿨다.[2] 진형이 흩어진 상태에서 중장보병간의 싸움은 결국 레슬링으로 마무리된다.[3] 투창 같은 투척 무기는 고대 냉병기 전투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4]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 게임에서는 단체전이 폐지되지 않아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이 모두 열리고 있다.[5] 예를 들어 리우 올림픽의 경우 여자부와 남자부가 연이어 벌어지는 관계로 남자부는 이틀전이다.[6] 만약 랭킹 라운드에서 승패 수가 같은 선수들이 있으면 해당 선수들간의 시합만 가지고 순위를 정해서 올라간다.[7] 어쨌든 이 선수도 최소 한번은 이겨서 피스트에 남아있었던 것이므로, 1등을 이겨서 1점만 받아도 전체적으로는 2점 이상 보너스 점수를 챙기게 된다.[8] 올림픽 양궁이 약간 비슷한 방식이다. 원래는 쭉 서서 기록을 쏘고, 그걸로 순위를 가르는 방식이었는데, 그게 너무 지루하니까 랭킹 라운드를 그런 방식으로 중계도 없이 진행한 뒤, 중계가 이뤄지는 본 경기는 그래서 결정된 순위를 가지고 시합하는 방식이다. 다만 양궁은 사다리가 아니라 토너먼트다.[9] 물론 펜싱 종목이 없어지지 않는 이상 펜싱장은 어차피 짓지만 경기장이 한둘도 아니고 동선 설계에 고려할 요소가 하나라도 적을수록 좋다. 근데 일정을 잘 조정하면 원래 펜싱경기장을 이용할 수도 있고, 다른 종목이 끝나거나 시작하기 전이라 비어있는 체육관을 이용할 수도 있으므로, 부담이 적은 것이 맞다. 어차피 전날 별도로 치르기 때문에 꼭 당일에 경기할 것을 고려해서 이동거리까지 따질 필요가 없기 때문.[10] 원래는 300m 자유형이었으며 기준 기록은 3분 54초였다.[11] 참고로 200m 자유형 쇼트코스 세계신기록은 1:39.37 대이고 올림픽 공식 종목인 50미터 롱코스 금메달은 1분 42초F 이다.[12] 선수들은 개인 최고 기록에 따라 시드를 배정받게 된다.[13] 심지어 이녀석, 프랑스 태생이다. 우연이긴 하지만 어쨌든 프랑스 말이 독일 선수에게 엿을 먹인 것.[14] 영상을 자세히 보면 때린 것은 아니고 민 정도 인데, 경기 중 선수 외에는 아무도 말을 건드릴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었다[15] 경기 당시 세인트 보이는 흰자위를 보이며 희번득이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황을 모르고 보면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이런 모습은 말 상태가 좋지 않다는 증거라고 한다. 말 그대로 흥분해서 눈 돌아간 상태라 선수들을 공격해서 다치게 할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던 것. 어찌보면 코치가 상황을 더 악화시킨 셈이다.[16] 2012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승부조작 논란 당시에 심판들이 꺼냈던 그 블랙카드. 단순 퇴장인 레드카드를 넘어서 출전자격에 대한 제명 등의 징계까지 포함한다.[17] 처음에는 사이클유력했으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과 너무 중복된다는 이유로 후보조차 되지 못했고, 투표 결과 장애물 달리기가 확정되었다.[18] 재미있는 것은 원래 20세기까지만 해도 근대5종과 바이애슬론은 형제 종목이었다. 한번에 여러 종목을 동시에 한다는 공통점때문에 UIPMB라는 국제연맹아래 세부종목으로 같이 있었는데, 이것이 1998년에 와서야 IBU로 바이애슬론이 분리되면서 B가 빠지고 근대5종만 UIPM이 된 것이다. 즉, 국제연맹 내의 고인물들은 바이애슬론이 익숙한 사람들이었기에 이렇게 바꾸는게 가능했다고도 볼 수 있다.[19] 10m 공기권총 공식 표적지의 검은 색칠된 부분의 크기와 같다.[20] 세계 기록은 8.1초/8.73초, 사격 3회를 다 합쳐서 28.7초(남)/28.6초(여)이다. 웬만한 선수들은 사격 1회를 20초 안에 너끈히 통과한다.[21] 예를 들어 서울올림픽때는 몽촌토성을 오르내리는 것으로 코스가 설치되었다.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승마경기장+@ 형식으로 코스가 설치되었다.[22] 이론적으로는 스위치만 넣으면 레이저는 발사되는 것이므로 지연시간이 존재할 이유가 없긴 하다.[23] 스포츠 사격에서 SCATT라는 장비가 있는데 총구아래에 비가시 레이저장비를 달아서 총구의 흔들림, 움직임, 격발순간 및 직후를 선으로 표시해주는데 실력이 낮거나 움직임이 큰 선수는 탄이 실제로 맞은곳과 장치가 표시해 주는 곳과의 오차가 크게 나온다.[24] 역도나 고중량 격투기 선수의 몸[25] 전국 체전 등 국내 대회에서는 트래픽콘으로 루트를 알려준다. 경기 코스를 이탈하면 바로 실격. #[26] 민소매 유니폼을 입고 사격하는 남자 근대 5종 선수들이 겨드랑이가 민둥한 것은 외모 가꾸기 목적이 아니라 수영 때문인 것이다. 다만 수영 선수들처럼 0.01초를 다투는 것은 아니기에 중요하지 않은 대회에서는 제모하지 않기도 하지만 메달이 걸린 대회에서는 제모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27] 현행 제도로는 펜싱 랭킹 라운드는 제하더라도 수영 시작 ~ 레이저런 종료까지 6시간 넘게 걸린다. 연맹은 오랫동안 이를 2시간 미만으로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었다.[28] 이후 최귀승은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맡았다.[29] 전웅태, 정진화 선수[30] 처음이 아니라 역대 3번째이다. 이미 2012년 로마 대회와 2015년 베를린 대회에서도 우승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31] 2020년 4월 27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다. KBS N MYSTIC TV[32] 또한, 이 메달은 대한민국의 100번째 하계올림픽 동메달이다.[33] 영국이 금메달 2개(남자 개인, 여자 단체)와 은메달 1개(혼성계주)로 기세를 올렸지만, 한국의 팀워크에 미치지 못했다.[34] 실제로 대한민국이 근대5종 최강국 중에 하나다. 반대로 아시아트라이애슬론연맹은 도쿄도 신주쿠구에 소재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