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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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카지우라 유키가 담당한 극장판 Fate/stay night [Heaven's Feel\]의 사용 ost를 정리해 놓은 문서이다.
2. 곡 목록[편집]
2.1. 1장 : presage flower[편집]
2.2. 2장 : lost butterfly[편집]
2.3. 3장 : spring song[편집]
3. 상세[편집]
작중 배경 및 등장인물을 일부 공유하는 같은 시리즈 작품인 zero-ubw에 이어서 3부작으로 애니화된 본작 특성상 전작 또는 전편의 ost를 오마쥬하거나 전체 러닝타임이 긴 만큼 특정 인물 또는 상황에 있어 보다 일관성있는 음악의 삽입이 용이해 특정 캐릭터 또는 특정 상황 테마 선율[6] 의 사용이 타 애니메이션에 비해 두드러지는 편으로, 이러한 부분을 찾아낸 상태로 작품을 다시 감상한다면 더욱 깊이있는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7]
실제로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1장 엔딩인 꽃의 노래의 선율은 영화 본편에도 몇 번 사용되었으며 오프닝 테마에도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듯이 이번 극장판의 오프닝 테마는 전반적으로 본편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될 선율을 미리 제시해 주는 측면이 있다. Aimer 및 카지우라 유키 인터뷰
1장의 오프닝 테마인 the flower will bloom을 예로 들자면 초반부의 보컬 선율은 어새신이나 랜서 등의 서번트가 그림자에 먹히는 장면에서 반복적으로 재사용되며, 인터뷰에 언급된 '꽃의 노래의 하이라이트' 부분의 선율 또한 오프닝 테마 중반부에서 처음 나온 후 후반부의 세이버vs진 어새신전과 엔딩 테마곡 등에서 재사용되는 부분을 찾을 수 있다.
오프닝 또는 엔딩 테마에서 사용된 선율이면 해당 선율이 처음 사용된 오프닝 또는 엔딩 테마를 중심으로, 그렇지 않은 선율은 ㅇㅇㅇ 테마[8] 또는 ㅇㅇㅇ상황에서 사용[9] 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주관적 해석이 다수 있으므로 유의 바람.
이 문서에는 1장에서 삽입된 곡에는 파란색, 2장에서 삽입된 곡에는 빨간색, 3장에서 삽입된 곡에는 보라색 셀 색상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ost가 어느 영화에 삽입되어있는지 구분되어 있으니 참고 바람.
3.1. the flower will bloom(1장 오프닝)[편집]
헤븐즈 필 극장판의 메인 테마[10] 로 1장의 오프닝 테마인 the flower will bloom에서 처음 제시되는데, 다른 반복되는 선율들이 말 그대로 특정 선율만이 따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것과 달리, 같은 장 엔딩에 쓰인 꽃의 노래(花の唄)를 제외하면 영화 전체의 메인 테마인 만큼 악기 구성이나 곡의 빠르기 등의 면에서 거의 유사한 곡이 되풀이되며 같은 곡을 계속해서 reprise하는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으며, 후술하겠지만 그 특성상 해당 장면을 상당히 강조하는 효과를 준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1장의 오프닝 테마에는 원작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주요 장면들이 축약되어 있으며, 마토 조켄의 독백 장면을 통해 대략적인 작품 분위기가 암시되기도 하는 만큼 1장 초반부에서 가장 중요도가 높은 장면은 오프닝 테마에서의 장면이라 할 수 있으며 그에 맞춰서 음악 또한 관객의 주의를 확실하게 끌 수 있을 만한 곡이 삽입되어 있다.[11]
마찬가지로 1장 후반부에서는 후술하겠지만 시로가 그림자의 습격으로부터 세이버를 잃는 장면이 극 전개상 가장 중요도가 높은 장면이라 할 수 있을 것인데, 이 장면에서 그림자가 세이버를 공격함과 동시에 갑자기 오프닝 테마와 거의 유사한 곡이 나오며, 따라서 관객이 오프닝 테마가 다시 반복되는듯한 느낌을 받음으로써 해당 장면이 확실하게 강조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장 초반부의 사쿠라가 사실은 마술사였음이 드러나는 장면에서 삽입된 the butterfly emerge 또한 비슷한 효과를 의도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스도 토모노리 인터뷰 인터뷰 내용을 읽어 보면 2장에서 에미야 시로와 마토 사쿠라와의 관계는 가장 처음으로 벌어지는 큰 사건(= 사쿠라의 마술 사용)을 통해 관객이 기대감을 갖게 한 후 이어지는 비 장면을 통해 변화를 보여주도록 설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며, 이러한 맥락과 1장에서 이 테마가 사용되었던 용도를 연관지어 생각해 본다면, 1장의 전개상 주요 변환점[12] 에서 사용되어 관객의 주의를 집중시키던 곡이 2장의 어느 장면에서 사용되었을 때, 관객이 해당 곡이 사용된 장면도 전개상으로 중요도를 지니는 장면으로 인식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이 문단에서 설명하는 장면에도 메인 테마를 삽입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3장에서도 중요한 전개가 되는 에미야 시로와 마토 사쿠라가 결국 적대관계로 돌아서는 장면에서 the butterfly flutters로 삽입 되었다. 흑화한 마토 사쿠라의 테마인 I beg you의 멜로디 역시 함께 차용되어 극 초반부터 파국으로 치닫기 직전의 상황을 잘 돋보이게 그려낸다.
3.1.1. 초반부[13][편집]
성배의 그림자가 등장하는 장면, 특히 그림자가 서번트를 포식하는 장면을 위주로 나오는 선율.
crawling shadow와 the loser has to fall은 각각 류도사 어새신과 캐스터가 죽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으로, 양쪽 다 시신이 그림자에게 잠식당하는 장면이 삽입되어 있으며 두 곡 모두 그 시점에 맞춰 해당 선율이 저음부에서 조용히 나오며 곡이 끝나도록 쓰여 있다.
그림자에게 처음으로 살아있는 상태에서 잡아먹힌 서번트는 랜서로 이때부터는 그림자가 죽은 서번트의 시신뿐 아니라 살아있는 서번트도 직접 습격하는 변화를 보이게 되는데, 따라서 랜서가 그림자에게 당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인 interception에서는 이제까지와 다르게 곡 초반부부터 명확하게 해당 선율이 제시되며 그림자가 처음으로 비중있게 나오는 장면인 만큼 곡에도 해당 선율이 반복적으로 들어가 있다.
existence of shadow는 시로 일행과 마토 조켄이 공원에서 대치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곡으로, 마토 조켄이 되살려낸 캐스터와 시로 일행이 대립하던 도중 그림자의 본체가 공원 구석에서부터 유유히 다가오는데, 이때에 맞춰서 해당 선율이 저음부에서 나오며 곡이 끝난다.
그림자에게 두 번째로 습격당한 서번트는 세이버로 이때 나오는 곡은 she did not answer인데, 랜서 때와 마찬가지로 그림자의 등장 시점에 맞춰 곡이 삽입되어 있는 만큼 마찬가지로 곡의 시작 부분부터 해당 선율이 명확한 형태로 들어가 있다.
또한 세이버는 주인공의 서번트이며, 후반부 류도사전은 1장에서 전체 이야기 전개에 있어 가장 비중이 큰 전투 장면인 만큼, 앞서 말했듯이 이번 곡은 1장의 오프닝 테마와 거의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오프닝 테마가 다시 나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영화의 전개를 강조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각각 초반부와 후반부에서의 중요한 장면에 거의 같은 곡을 삽입하고자 한 일종의 수미상관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 다음으로 해당 선율이 들어간 곡은 fears and hopes인데, 이 곡에서는 중반부쯤 마토 조켄과 진 어새신이 대화하는 장면에서 해당 선율이 삽입되어 있으며 1장에서 마토 조켄 또는 진 어새신과 그림자가 연관이 있는 존재로 묘사되어 마토 조켄이 나오는 장면에서도 이 선율을 끼워넣은 듯 하다.
despair and hope는 2장 중반 아인츠베른 숲에서 그림자에게 아처가 습격당할 때 나온 곡으로 앞의 곡들과 마찬가지로 아처가 갑자기 나타난 그림자의 공격에 맞음과 동시에 곡이 삽입되며, 곡 시작 부분부터 중후반부까지 해당 선율이 반복적으로 들어가 있다.
3.1.2. 중반부[14][편집]
1장 엔딩 테마 후렴구와 선율을 공유하며[15] , 엔딩 테마와 오프닝 테마의 일관성 및 본작의 메인 히로인에 해당하는 마토 사쿠라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선율은 1장 오프닝 테마 및 앞서 서술한 이를 reprize한 곡들[16] , 1장 엔딩 테마에서만 사용되었다.
3.1.3. 후반부[17][편집]
에미야 시로의 개인 테마로 오프닝 테마의 후반부에서 축약된 형태로 처음 제시되다[18] 처음으로 제대로 다뤄지는 것은 오프닝 이후 후유키 교회에서 코토미네 키레이의 설득으로 그가 성배전쟁에 참여할 것을 결심하는 장면에서 삽입된 the decision to fight이며 그 뒤로는 한동안 이 선율은 나오지 않는다.
이후 이 선율은 후반부에 세이버가 그림자에게 당하기 직전 에미야 시로와 마토 조켄이 대치하는 장면에 삽입된 into the battle에서 다시 한번 사용되는데, 앞 문단에서 언급했던 수미상관이 여기에도 적용된다. 결국 오프닝 테마>초반부의 중요한 장면에서 사용된 곡(=주인공 테마)의 순서였던 것이 후반부의 가장 중요한 장면에 가서 주인공 테마>오프닝 테마의 순으로 살짝 비틀어 재사용된 것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 다음 사용은 she did not answer에서인데, 해당 곡이 오프닝 테마 자체의 변주인 만큼 이 선율이 축약된 형태로 들어가 있어 오프닝 테마 일부의 맥락으로만 해당 선율이 사용되었는지[19] 아니면 주인공 테마의 맥락으로도 마찬가지로 사용된 것인지가 확실하지는 않다. 다만 에미야 시로가 세이버를 소환하려 하는 장면에 맞춰 해당 선율이 삽입되었기 때문에 주인공 테마의 맥락으로 해석하는 것 자체에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now I'm back에서는 자신을 기다리던 마토 사쿠라를 마주치는 장면에 맞춰 해당 테마 선율이 나오다 그의 귀가 인사[20] 를 사쿠라가 받아주는 장면에서 후술할 사쿠라의 개인 테마 선율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2장에서는 what he has believed에서만 이 선율이 사용되었는데, 계속해서 스스로를 비하하던[21] 마토 사쿠라를 향해 그럼에도 시로 자신은 사쿠라를 지키고자 할 것이라 말하는 장면에 맞춰서 삽입되어 있다. 이후 바로 앞 문단의 곡에서와 비슷하게 영상에서 시로의 말을 들은 사쿠라의 반응을 보여줌과 동시에 후술할 선율로 이어지도록 되어 있다. 더불어 곡의 뒷부분에는 이전까지는 듣지 못했던 멜로디가 추가되었는데, 이 곡은 다름 아닌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의 1쿨 엔딩곡인 Believe의 멜로디이다. 흘러나오는 장면도 UBW 루트의 주역인 린과 아처가 등장하는 장면인데, 대치하는 상대는 또 주인공 시로와 헤븐즈 필 루트의 주역 사쿠라다. 다분히 의도적이라 볼 수 있는 부분.
3장에서는 여러 곡에 해당 선율이 사용되었다.
why I fight ~EMIYA~ spring song 2020 ver. 는 이리야를 지키기 위한 시로의 다짐과 굳셈을 표현함으로서 이 선율이 사용되었다. 2장의 곡처럼 Believe의 멜로디가 포함된 것이 특징. 시로가 성해포를 푼 뒤 빛을 향해 나아갈 때부턴 곡명에서 알 수 있듯 바로 그 EMIYA로 곡이 전환된다.
라이더 vs 세이버 얼터전에 삽입된 the four rings의 말미에 이 선율이 사용되었는데, 제목의 four rings(네 개의 고리)는 엑스칼리버 모르건[22] 의 몸통 아래 부분에 새겨진 4개의 붉은 고리를 의미하는, 즉 세이버 얼터를 염두에 두고 붙인 제목으로 보인다. 혹은 치천을 뒤덮는 7개의 원환(로 아이아스)를 사용할 때 불완전하게 전개한 4장의 로 아이아스를 뜻 하는 것일 수도 있다.[23]
I'll protect you from everything은 곡 전체에 걸쳐 해당 선율이 반복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곡이 웅장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한 정의의 사자로 거듭나는 시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부분.
3.2. you have to choose your future(2장 오프닝)[편집]
3.2.1. 초반부[24][편집]
2장에서 새로 추가된 시로의 테마로 1장에서 사용되었던 시로 테마와 혼용된다.
she rules the battlefield에서는 영상에서 이리야스필과 버서커를 만나러 온 에미야 시로가 마찬가지로 이들을 만나러 왔었던 토오사카 린과 마주치는 장면에서 이 선율이 중간에 잠시 지나가듯이 삽입된다.
마지막의 despair and hope는 아처의 선택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는 장면에서 삽입되었는데, 미래의 에미야 시로로써의 아처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당 선율을 삽입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2.2. 후반부[25][편집]
2장에서 추가된 사쿠라 테마..이나 이쪽은 주로 사쿠라가 점차 성배 및 허수 마술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강조될 때 사용된다. 그에 따라 사쿠라의 성배 침식이 점차 부각되는 2장 후반부에서 주로 사용되는 편.
my stomach is rumbling!과 some sweet candies는 사쿠라의 꿈 장면에서 삽입되어 있는데, 이 꿈 자체가 사쿠라의 유아적인 면과 부정적 내면[26] 을 상징하는 측면이 있는 만큼 선율의 일부가 단음계로 구성된 원 선율과 다르게 장음계와 유사한 분위기로 편곡되어 있다. 즉 해당 꿈 장면과도 유사한 속성의 장음계와 단음계가 혼재된 분위기가 드러나 있다.
3.3. in early spring(3장 오프닝)[편집]
헤븐즈 필 3장의 메인 테마. 1장의 오프닝 테마와 같이 엔딩 테마 봄은 간다(春はゆく)의 멜로디를 주요 장면들마다 차용, 해당 장면들을 강조하는 효과를 내기 위함으로 추정되며 하프와 오르골을 주요 악기로 삼았다.
in early spring과 you were always brilliant은 악기 대신 코러스를 베이스로 삼은 곡인데 둘은 사실상 같은 곡이라 할 수 있다. 두 곡 전부 엔딩 테마의 선율이 들리며 차이점은 화음의 빈도와 코러스 부분을 제외한 앞 뒤 멜로디의 유무 정도. 전자의 곡은 배경의 교회와 어울려 성배전쟁도 결국 원망기에 대한 하나의 의식임을 알려준다. 후자의 곡은 교회 장면과는 달리 화음이 거의 없다. 여성의 목소리가 단독으로 흘러나오면서 오르골까지 연주되는 이 곡은 언니에 대한 사쿠라의 감정을 잘 묘사해준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어두운 헤븐즈 필 특정상, 코러스가 사용된 부분들은 같은 작곡가, 제작사에서 만든 공의 경계를 떠올리게 만든다.
3.4. 주연 커플이 강조되는 장면에서 사용[편집]
앞의 선율이 주인공 커플이 비교적 평이한 감정선을 가지고 교류하는 장면 또는 그러한 장면을 회상하는 장면을 필두로 사용되었다면, 이쪽은 주로 시로에 대한 마토 사쿠라의 속마음이 확실하게 표현되는 장면에서 삽입되어 있다.
자세하게는 her sorrow, his anger이 삽입된 장면의 경우 에미야 시로가 자신을 지키고자 무리하게 되는 것을 꺼리는 사쿠라의 내면이 표현되어 있으며, let's go home together 또한 그 연장선으로 시로에 대한 사쿠라의 죄책감이 표출되는 장면에서 삽입됨을 알 수 있다. petals and butterfly의 경우는 사쿠라가 시로에게 자신에 대한 이성으로써의 애정을 확인받고자 하는 장면에서 삽입되어 있다.
3.5. 제 4차 성배전쟁 관련 장면에서 사용(1)[편집]
외전격 전작인 Fate/zero 애니메이션판의 메인 테마 선율을 본편의 라이트모티프로 차용한 것으로, 제로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던 제 4차 성배전쟁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 때 나온다. 원곡 제목은 point zero.[27]
이번 루트에서의 세이버의 처지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fear and hopes인데 진정한 히로인으로서 구원받은 페이트 루트나 시로와 아처의 대결을 바라본 뒤 성배를 포기한 UBW 루트와는 달리 4차 때부터 여전히 성배에 목매고 있다는 점이 두드러지는 곡이다. 뒤이어 모습을 드러낸 얼터는 원본의 사상이 꺾이고 반전되어버린 모습으로서 곡이 끝날 때에 전신을 드러내는 것은 이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라 할 수 있다. 얼터를 보자마자 반박도 못하고 수긍하는 세이버의 모습은 씁쓸함만이 내비친다.
3.6. 제 4차 성배전쟁 관련 장면에서 사용(2)[편집]
바로 앞 문단의 것과 마찬가지로 fate/zero 애니메이션판의 선율을 가져왔으나 앞의 것이 4차 전쟁 당시의 회상 장면 등에 나온다면 이쪽은 그 중에서도 4차 전쟁 막바지의 화재를 다루는 장면에서 주로 삽입되며, 특히 화재로 인한 에미야 시로의 트라우마가 묘사되는 장면에서는 이 선율이 비브라폰으로 제시됨을 알 수 있다. 이쪽의 원곡은 fate to zero. [28]
3.7. 호러 장면에서 사용[편집]
명확한 음높이 없이 현악기의 현을 긁는 듯한 일종의 음향적 연출로 주로 마토 조켄과 그림자를 필두로 한 공포스러운 상황의 표현을 위해 종종 쓰인다.
3.8. 花の唄(1장 엔딩)[편집]
가사가 마토 사쿠라의 심리를 묘사한 내용으로 곡 자체가 사실상 사쿠라의 테마곡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카지우라 유키의 말에 따르면 마토 사쿠라의 시점에서 쓰여진 노래라고 한다. 보컬은 Fate/stay night [Unlimited Blade Works\]에서 Brave Shine와 LAST STARDUST를 불렀던 Aimer이며[29] 고통받으며 비참하게 살다가 시로 하나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사쿠라를 다룬 노래라서인지 에메의 다른 노래에 비해 처절하고 애절한 편이다.
가사를 자세히 뜯어보면 노멀 엔딩과 연관성이 깊기 때문에 노멀 엔딩으로 극장판이 끝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으나, 극장판이 성배전쟁의 대단원까지 맡는 이상 트루 엔딩으로 가고 같은 제작사의 UBW 리메이크의 경우처럼 노멀 엔딩은 BD 특전같은 경로로 풀어줄 가능성이 높다. 가사에 노멀 엔딩의 분위기가 짙은 이유는 사쿠라의 이야기로만 한정했을 때 노멀 엔딩이 진엔딩에 가깝기 때문이다. 반면에 노멀엔딩 시점이 아니라 1장 전체의 내용이라 볼 수도 있다. 시로와 사쿠라가 사랑을 고백하는것은 2장이고 1장에서도 아직 사쿠라는 시로를 지켜보며 기다리는 상황이기 때문.
3.8.1. 초/중반부[편집]
각각 초반부는 곡의 verse, 중반부는 곡의 pre-chorus 부분에 해당한다.
and she came to me와 the flower will bloom의 시작 부분에서 도입부적 용도로 사용된 것을 제외하면 주로 마토 사쿠라와 에미야 시로의 일상 내지는 정서적 관계가 나타나는 부분에서 해당 선율이 사용되어 있다.
3.8.2. 후반부[편집]
1장 오프닝 테마와 선율 일부를 공유하며, 엔딩 테마와 오프닝 테마의 일관성 및 본작의 메인 히로인에 해당하는 마토 사쿠라와의 연관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3.8.3. 가사[편집]
3.9. I beg you(2장 엔딩)[편집]
1장의 '꽃의 노래'에 이어 Aimer가 불렀다. 점점 광기에 물들어 가는 마토 사쿠라의 내면을 반영하듯 가사와 멜로디가 매우 기괴하다[30][31] . 1부 주제가가 조용히 시로를 바라보는 사쿠라의 모습이라면 이번 2부 주제가는 그동안 쌓인 부정적 감정에 압도되어 앙리마유를 받아들이고 흑화된 후의 내면 묘사이다. 특이할 점으론 곡의 구성이 상당히 대위적으로 짜여져 있단 점이다. 가사의 초반부는 부정적 면모 일색이나 후반부는 어느정도 사랑이나 긍정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불완전한 흑화로 사악해졌으나 동시에 아직 어느 정도 이성과 자아를 유지하면서 시로나 린에게 아직 애정이 남아 있는 흑화 사쿠라의 양면성이 드러나는 가사이다.[32][33]
이 곡으로 Aimer는 데뷔 이래 최초로 싱글 오리콘 차트 1위를 했다.
그에 걸맞게 앨범아트는 Aimer 버전에서는 Aimer의 그림자를 비추며 마토 사쿠라 버전에서는 겉면에서는 마토 사쿠라가 신데렐라 드레스를 입고 인형들과 춤추는 비교적 정상적인 커버이나 뒷면에서는 피철갑이 된 마토 사쿠라를 무너진 가로등이 비추고 있으며 그 뒤에는 거대한 그림자가 드러나있는 섬뜩한 모습이다.
I beg you에서도 1장의 엔딩 테마인 花の唄가 1장 오프닝 테마인 the flower will bloom의 선율을 후렴구(=chorus)에서 일부 차용했듯이 본작의 후렴구에서도 오프닝 테마[34] 의 선율이 차용되어 있다.[35] 심지어 이쪽은 아예 맛 간 사쿠라 전용 테마 선율이다.
여담으로, 해당 곡의 2절 후렴구 바로 뒤에 다시 후렴구로 이어지게끔 브릿지가 만들어져 있는데, 이 브릿지 부분의 선율 또한 작중 ost인 can you save her의 후반부 고조되는 부분 및 I will face my fate의 초반부에서 차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특히 can you save her에서의 경우 직전 곡인 an invitation from the old man[36] 에서부터 계속되던 명확한 주 선율 없는 반복적 음악이 계속되다 마토 사쿠라와 정체불명의 그림자가 겹쳐 보이는 연출이 나옴과 동시에 해당 선율이 명확하게 제시되어 영상과 해당 연출을 더욱 강조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엔딩 테마를 대충 아는 상태에서 본작의 ost를 한꺼번에 재생하면 위의 두 곡에서 엔딩을 암시한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
3.9.1. 가사[편집]
3.10. 春はゆく(3장 엔딩)[편집]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트루엔딩의 사쿠라의 마음을 담은 노래[39] 이지만 가사의 뉘앙스가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 하며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 노멀엔딩의 사쿠라의 심정도 포함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영화 개봉 전까지 어느 엔딩을 채택했는지에 대해 팬들 사이에 많은 설전이 있었다.
마지막 가사인 "그 날들은 꿈인 것처럼"은 1장의 첫 가사로 돌아가는 형태를 취하며 사쿠라가 시로와 지내는 이 순간이 꿈만 같은 시간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해준다.
여담으로 深々と(신신토)의 가사 부분에서 굉장히 감동적인 연출이 나오기 때문에 '신신토 장면'에서 울었다라는 감상이 많았다.[스포일러]
모든 것을 마무리 짓는 마지막 엔딩. 1장의 엔딩 테마인 花の唄의 첫 가사[40] 을 맨 마지막 가사로 넣어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 곡 전체가 순환되는 느낌을 준다[41] . 모든 장의 엔딩이 각각 사쿠라의 처지와 감정이 담겨있는 것을 생각하면, 사쿠라가 시로와 함께 보내온 시간이 마치 꿈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spring has come은 엔딩 테마의 전주를 어레인지 시켜 만든 것으로, 이 곡이 끝날 때부터 엔딩 테마가 흘러나오기 시작해 자연스럽게 연결이 된다. 곡명이 '봄이 왔다' -> '봄은 간다'로 이어지는 것도 소소한 포인트. 헤븐즈 필 극장판을 마무리 짓는 최종장이라 그런지 3장의 엔딩 테마는 이전 장들의 엔딩과는 다르게 스탭롤이 나오기 전부터 시작된다.
3.10.1. 가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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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당 곡의 0:21부터[2] 해당 곡의 0:53부터[3] 해당 곡의 1:38부터[4] 해당 곡의 0:17부터[5] 해당 곡의 1:01부터[6] 라이트모티프라고도 한다[7] 작품 메인 테마 선율을 여러 곡으로 편곡하거나(reprise) 특정 캐릭터 또는 상황이 나올 때마다 같은 곡을 재생하는 경우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나, 이러한 캐릭터 또는 상황 테마를 아예 선율 단위로 쪼개서 분위기에 맞춰 다른 곡으로 만들어 삽입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찾기가 쉽지는 않다[8] 캐릭터 테마일 경우[9] 특정 상황 또는 배경 테마의 경우[10] 후술하겠지만 1장과 2장의 비중있는 장면에서 이 테마가 삽입되며, 1장의 엔딩 테마로도 일부분 삽입되었음을 통해 영화 전체의 메인 테마곡임을 추측할 수 있을 것이다[11] 1장 오프닝 테마의 경우 극초반부에 비교적 평이한 분위기로 흘러가다 갑자기 분위기가 어두워지기 때문에 그 효과가 더한 측면도 있다.[12] 주인공이 성배전쟁 참가, 서번트를 잃음[13] 해당 곡의 0:21부터[14] 해당 곡의 0:53부터[15] 리듬상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오프닝 테마의 해당 부분과 엔딩 테마를 번갈아 들어보면 같은 선율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16] she did not answer, the butterfly emerge[17] 해당 곡의 1:38부터[18] 원래 선율에서의 첫 2마디 부분만 따로 떼어낸 형태이다.[19] 오프닝 테마에서 사용되었던 형태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20] 걱정하게 해서 미안하며 돌아왔다는 내용으로, 시로가 인삿말을 꺼내는 장면에 맞춰 그의 테마 선율이 끝나며 음악이 잠시 멈춘다[21] 원래 지속적으로 폭력에 노출되면 가해자의 책임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이를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등(본편의 사쿠라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자기비하적인 성격이 형성되거나 아예 반사회적 성향을 띄게 되는 경우가 많다[22] 세이버 얼터의 주무장이다.[23] 로 아이아스의 한자부분은 일곱개의 고리를 뜻하니 다분히 의도적이라 할 수 있다[24] 해당 곡의 0:17부터[25] 해당 곡의 1:01부터[26] 꿈 속의 강에서 죽은 것과 같이 묘사되는 인형이 떠내려가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꿈 속의 성에서는 기괴한 분위기의 그림이 아무렇지도 않게 전시되어 있다[27] 다만, 이 선율 자체가 제로 애니판에서도 다양하게 변주(=reprize)된 만큼 해당 선율 자체는 방금 언급한 곡이 아니더라도 제로 애니에서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28] 다만, 이 선율 자체가 제로 애니판에서도 다양하게 변주(=reprize)된 만큼 해당 선율 자체는 방금 언급한 곡이 아니더라도 제로 애니에서 어렵잖게 찾아볼 수 있다.[29] 이후 헤븐즈필 극장판 주제가는 그녀가 전담한다.[30] 시작 가사부터 C7코드로 시작하는 F단조의 음악이다 이러한 음계를 '프리지언 도미넌트 스케일'이라고 부르는데 F 하모닉 마이너를 C키에서 실현한 것으로 C 마이너에서 2음이 반음 내려가고 3음이 반음 올라간 스케일이다. 반음 내려간 2음이 1음과 단2도를 이루고 동시에 반음 올라간 3음과 증2도를 이루어 굉장히 불안정한 느낌을 주게 된다.[31] 그리고 이 기괴한 멜로디 때문에 부르기가 상당히 까다로운데, 당장 시작부터 나오는 저음의 C7코드는 삑사리나기 쉽다.[32] 원작 조켄의 대사에 따르면 시로가 사쿠라를 죽이려 했을 경우 완전히 자아를 앙리마유에게 빼앗겼을 것이나 시로가 살려줌으로서 세상을 완전히 등지지 않아 불완전한 흑화에 그쳤다고 한다.[33] 유투브 판에 가보면 이리야의 심정과도 비슷하다는 평이 있다. 역시 관점을 다르게 보면 결과도 달라진다.[34] you have to choose your future[35] 마찬가지로 이쪽도 리듬상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오프닝 테마의 해당 부분과 엔딩 테마를 번갈아 들어보면 같은 선율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36] 진 어새신이 에미야 시로에게 마토 조켄이 그를 부름을 전하는 장면부터 에미야 시로가 직접 마토 저택으로 찾아오는 장면에서까지 삽입되는 곡이다.[37] 애니플러스는 '괴로이'로 번역했다. 가사가 lie(라이)를 반복하다가 츠'라이'로 연결되는 걸 살리려고 한 듯.[38] 애니플러스는 '애절하게'를 붙여 의역했다. 앞의 '아이마이니(애매하게)'부터 쭉 '아이'란 발음의 연속이기에 이를 살리기 위해 '애'로 운을 살리려고 한 듯. 단, 아이사레테이타이 다케(사랑받고 싶었을 뿐인데)의 아이(사랑)는 애정으로 의역하는 식으로 운을 살리지 않고 평범하게 '사랑'으로 직역했다.[39] 바로 전작의 주제가인 I beg you(F단조)와는 나란한조 관계인 Ab장조이다.[스포일러] 영화 마지막의 꽃놀이 장면에서 혼자서는 다른 사람들 곁으로 가지 못하던 사쿠라가 시로와 나란히 발을 내딛으며 화면이 암전된다.[40] その日々は夢のように (그 날은 마치 꿈처럼)[41] 실제로 해당 주제가 앨범에서 花の唄의 end of spring 버전이 수록되어있다. 이러한 수미상관적 순환 구조는 음악어법에서 자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