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은혼 신역홍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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劇場版 銀魂 新訳紅桜篇

1. 작품 소개
2. 극장판의 특징과 의미
3. 은혼 극장판 낚시의 여정
4. 흥행 성적
5. 한국 상영
6. 미국 더빙 상영
7. 후일담
8. 등장인물


1. 작품 소개[편집]


2010년 4월 24일에 개봉한 은혼극장판. 감독은 타카마츠 신지.

은혼의 원작 11권~12권, 애니 58~61화에서 다루었던 에피소드인 홍앵편을 극장판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배급 및 제작 지원을 워너브라더스에서 맡았다. 참고로 일본 워너브라더스의 첫 저패니메이션 배급작이라고.

제목의 신역은 타카마츠 신지 감독의 스승 토미노 요시유키의 작품 기동전사 Z건담 A New Translation의 New Translation에서 따온 것이다. 작품 컨셉도 예전 TV판을 리메이크해서 극장판으로 만든다는 것이 똑같다.

예고편과 같이 본편에 앞뒤로 추가장면을 집어넣은[1] 총집편.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진선조 멤버나 요시와라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카무이아부토가 등장하는 등[2] 약간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론 원작 내용과 거의 동일하다. 따라서 에피소드 내용은 홍앵편을 그대로 참고해도 무방할 것. 하지만 작화가 상당히 많이 수정 및 강화 되었고, 효과음이나 음악 등 사운드도 크게 강화되었다.

"어차피 이런 거 보러 오는 놈들은 설정 다 알고 온다." "초심자는 필요없다." 라는 이유로 기본적인 배경설정 이외의 부가설명이나 캐릭터 소개가 거의 없으므로 원작을 보고 보러가는 것이 좋다. 파격적으로 초심자에게 불친절한 작품(...)[3]

2013년 6월 26일 블루레이판 발매.만세!!!!

사실 은혼 팬들을 여러번 낚았었던 작품. 이전부터 극장판 관련 내용으로 은혼 팬들을 낚았더니만, 결국 진짜 나온다고 발표해서 낚였던 은혼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놓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2. 극장판의 특징과 의미[편집]


극장판은 시리즈 종료 후의 애니메이션 은혼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프로젝트' 였습니다. 여기서 넘어져 버리면, 애니메이션 은혼의 재개는 정말로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은, '은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와 준다면 성공인 영화입니다. 그래서 재활용이어도 좋다고 생각했고, 팬들의 축제에 그쳐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은혼에 대한 우리들의 '열정'을 불어 넣으면 반드시 모든 팬들과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엘리자베스 트위터에서 발췌.-


위의 말을 읽으면, "초심자는 필요없다"는 농담이 그리 고깝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이다. BG only, 가짜 극장판 예고 등 그 동안 애니메이션판을 봐 온 사람들이 아니라면 잘 알아들을 수 없는 개그가 쏟아지지만, 그 자체가 동시에 4년 간의 팬에 대한 감사의 표시였던 셈이다.

상기하였듯 본편 내용 자체는 거의 동일하다. 단 '신역(新訳)'을 제목 앞에 붙인 만큼[4] 약간의 차이는 있다. 오카다 니조의 시작 부분 독백이 사라지고 그 비중(나방-불빛의 비유)이 줄어들었으며, 상대적으로 사카타 긴토키, 가츠라 고타로, 다카스기 신스케 3인의 어릴 적 모습과 그 관계의 엇갈림을 묘사하는 데 중점을 둔 듯 하다. 하지만 극장판에서 새롭게 추가된 내용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좋을 듯.

특히 주요 인물들의 극장판 보정이 또 하나의 재미이다. 팬서비스의 일환인지 모 씨 등 인기 캐릭터들의 작화가 꽤 강화되었고(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실질적으로 하는 일이 없으니 거물처럼 보이게 해 달라는 작가의 부탁이었다고는 하지만) 배경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감독 인터뷰에 따르면 반 이상이 새로 그린 씬이고, 재활용한 것들도 어떤 형태로든 추가 효과를 넣었다고. 마지막 사카타 긴토키가츠라 고타로완폐아답지 않은 무쌍난무 선상 전투씬은 백미.

은혼 특유의 막장 개그는 여전히 극장판에도 들어 있다. 맨 처음 시작할때부터 요로즈야 긴짱을 배경으로 해결사 멤버들이 잡담을 하면서 배급사 화면을 무려 3번이나 띄운다(...). 본편 끝나고 진선조 혈풍록 가짜 예고편을 틀지 않나, 주인공 자리를 둔 다툼을 빙자해 은근슬쩍 올스타전을 벌이지 않나, 카구라가 시작할 때 순진한 워씨 너씨로 불렀던 워너브라더스가 실제로 등장해 일본에서 인기 많은 만화라기에 이런 만화이런 만화인 줄 알았는데, 이런 저질 만화인 줄 몰랐다면서 속았다고 가 버리기까지 한다(...).

참고로 긴토키와 오타에의 우산씬이 새로 만들어졌다. 애니에서는 대사는 똑같은 대신 오타에와 긴토키가 밖에서 서로를 지나치는 듯한 느낌의 장면이었는데 극장판 신역홍앵편에서는 원작 그대로 오타에가 건물 2층에서 긴토키를 내려다보는 씬으로 바뀌었다.

3. 은혼 극장판 낚시의 여정[편집]


  • 애니메이션 75화에서는 바로 얼마 전에 끝난 홍앵편(58~61화) 극장판이 만들어진다며 중간 광고 끝나고 중대발표 가짜 예고를 내보냈지만, 시무라 신파치의 태클로 인해 낚시란 게 바로 판명되었다.

  • 점프 슈퍼 애니메 투어 2008에서 백야차 강탄을 공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하자. 하지만 긴토키"다 뻥입니다." 역시나 낚시였다.

  • 후에 애니메이션 종료 소식과 거의 동시에 극장판 은혼 신역홍앵편에 대한 정보가 공개. 낚시일거라 생각했을 사람이 있었지만...이건 진짜였다. 극장판 떡밥으로 너무 낚시질을 해서 아무도 안 믿는다며 '이번엔 진짜라니까, 제발 믿어달라구'라고 긴토키가 외치는 CM도 있다고 한다. 결국 이 사건은 극장판 본편에서도 언급될 지경에 이른다.

  • 긴토키 씨의 말에 따르면, 극장판은 노멀 버전과 하타 황태자 더빙판을 고를 수 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192화에서 해당 예고편을 볼 수 있다. 물론 뻥. 하지만 DVD에서 해당 버전을 맛볼 수 있다고

  • 개봉전 4월 1일 홈페이지에서는 주인공을 교체한다고 발표했었다. 주인공이 사카타 긴토키에서 시무라 신파치로 변경. 주인공 노릇 4년 동안 열심히 했으니까 이제 할 만큼 하지 않았냐고 나가버렸다고 한다(...). '신역(新訳)홍앵편'에서 '신파치(新八)홍앵편'으로 바뀐다고 했었다. 당연히 다음 날엔 원상복귀.

  • 사실 예고편 및 선발 은혼씨에서 먼저 공개된 OP에도 본편과 좀 다른 낚시 장면 몇 개가 있다. 예를 들어 해당 OP에 출현했던 야규 큐베가 본편에서는 미등장이라든가...[5]

  • 영화 끝난 후 극장판 은혼 외전 진선조 혈풍록 예고편이 공개되었지만 이것도 역시나 낚시 예고다.


4. 흥행 성적[편집]


은혼 TV판이 끝나고 이어서 방영된 은혼 걸작선(선발 은혼씨)의 OP/ED에서 극장판의 일부 영상을 미리 공개하였고, 홍앵편에 관한 에피소드를 재방영하고, 메이지 유업과 딸기우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은혼 봄축제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다양한 홍보 전략을 구사하였다. 팬들도 4년 만의 첫 극장판인지라 다들 기대했는지(...) 예매권도 기대 이상으로 잘 나갔다고 한다.

결국 은혼 극장판은 2010년 4월 24일 개봉한 후 2일동안 수입 2억엔의 히트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약 87만명의 관객을 동원, 약 10.7억엔의 수입을 올렸다. # [6] 극장판 DVD '극장판 은혼 신역홍앵편'도 2010년 12월 15일에 발매되어 발매 첫 주에 한정판 96,014매, 통상판 11,076매, 총 초동 판매량 107,090매를 기록하였다. 2013년 6월 26일 블루레이로도 나왔다.


5. 한국 상영[편집]


2010년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부천초이스)에 출품되어 상영되었다. 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근데 투니버스 은혼은 이런 관대함 따위는 없이 19세.
명탐정 코난 극장판, 트릭 극장판, 오구리 슌(...),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극장판 등과 시너지 효과를 이뤄 결국 서버를 다운시켰다. 그것도 이틀 연속. (...) 그리고 7월 2일 티켓 오픈 4분 만에 전회 상영 매진. [7] 결국 BIFAN측은 깜짝 상영이라는 형식으로 상영 횟수를 1회 더 늘렸다. 물론 추가상영 확정 반나절도 안 돼서 매진. 그리고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부천초이스 인기상푸르지오 관객상을 수상하였다. 수상작 목록

참고로 폐막식에서 타카마츠 신지 감독이 직접 참석해 트로피를 받아간 것이 확인되었다. 아마 폐막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타카마츠 감독의 방한일 및 무대 인사일이 바뀐 모양. 감독 무대인사일이 자주 바뀌는 통에 팬들은 여러 번 맘을 졸여야 했다고.

타카마츠 감독과 후지타 요이치 감수는 이번이 첫 해외 영화제 참가라고 하며, 한국에 오자마자 계속 막걸리만 마셔댔다고 한다(...). 수상할 줄은 꿈에도 몰랐기에 수상 소감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고. 인터뷰도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읽어 보자. # #

무대 인사가 끝난 후에도 여성 팬들이 타카마츠 감독과 후지타 감수를 에워 쌌으며, 두 사람이 차에 탈 때까지 한 무리의 여성 팬들이 졸졸졸 따라다녔다는 후일담이 있다.


6. 미국 더빙 상영[편집]


미국에서는 은혼 본편은 더빙되지 않고 이 극장판만 더빙했다. 한국도 2기부터는 본편 더빙 물건너갔는데 극장판만이라도 더빙해주면 안되냐는 바람이 많다


7. 후일담[편집]


극장판도 나름 성공했고, 어렵게 애니메이션도 재개했으니 해피 엔딩.

은혼 극장판 제작을 끝내고 실업자가 된 제작팀(...)은 선라이즈의 2010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기동전사 건담 00 A wakening of the Trailblazer에 합류했다. 이는 트위터 인증. 그런데 영상물 매체 자체는 더블오쪽보다 은혼쪽이 좀 더 팔렸다.[8]


8. 등장인물[편집]








후술한 인물들 중에서 대부분은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기 때문에 대사가 없거나 적다.



그 외에도 마지막에 은혼 어느정도 정주행한 사람이라면 익숙한 얼굴들이 다음 극장판 주인공은 자기라고 난리치러 들어오니 잘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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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편 보면서 똑같다고 보다 말지 말고 끝까지 보자. 제작진이 준비한 알짜배기 일격이 있다.[2] 야토족 소개 씬에서 야왕 호우센스러운 실루엣도 나왔다![3] 근데 따지고 보면 은혼은 옴니버스 개그 만화에 가깝고, 홍앵편에서 주로 대적하는 상대들은 전부 뉴페이스, 아니면 비중이 없다가 급상승한 경우라(...)[4] 원래 '신역'이라는 말을 앞에 붙인 것은 기동전사 Z 건담에 대한 오마쥬 내지는 패러디라는 말이 있었으나, 감독 방한시 의외로 질문에 성실히 대답해 주는 것을 보아 신역 자체의 의미도 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5] 영상에 나왔던 큐베가 나온 장면은 극장판 본편이 끝난 후 나온 뒷풀이 영상의 장면 중 하나다. 그런데 이것도 잘 보면 PV의 큐베는 회색빛 하늘을 바탕으로 달려드는데, 뒷풀이 영상에 나온 큐베는 요로즈야 긴짱 사무소(…)를 배경으로 달려든다. 결국 배경만 다르고, 원화와 동화를 한번 울궈먹은 셈이다.[6] 일반사단법인 일본영화제작자연맹(2011년 1월 27일) "2010년도 흥행수입 10억엔 이상 영화" (2011년 1월 발표.)[7] wiki:"타카마츠 신지" 감독과 GV를 갖는 25일 자 상영분 외의 추가 1회 상영까지 전 좌석 매진. 그리고 관객의 과반이 여성. 무섭다 여성팬 파워[8] 사실 은혼은 DVD로만 냈고 더블오는 좀 더 단가가 비싼 BD로도 냈으니 단순 비교는 무리겠지만.[9]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비중이 높다. 나머지 인물들은 말 그대로 마지막에 서비스 컷으로 나오는 정도였다면 타에는 긴토키와의 커플링 덕분에 4분 정도의 분량을 얻을 수 있었다.[10] 초반과 타카스기의 회상으로만 등장. 말로만 언급되어 왔고, 구체적인 모습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이름과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고 카츠라, 긴토키, 타카스기의 스승이었다는 것만 유추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