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시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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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Seeker

1. 개요
2. 상세
3. 창설과 교리
5.1. 관련 인물
6. 다른 국가 및 조직과의 관계
7.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8. 기타


1. 개요[편집]


사도를 신성시하고 숭배하는 종교단체. 그림시커의 사제들은 아라드 전역에 퍼져있으나 정작 이들을 이끄는 수장이 누구인지는 알려져있지 않다. 그림시커의 사제들은 시로코가 죽은 후 뿔뿔이 흩어진 시로코의 정신체를 우연히 몸 안에 받아들인 인간들로, 이때 시로코의 기억과 능력을 조금씩 나누어가지게 되었다. 그 후 이들은 사도가 이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라고 굳게 믿게 되었으며 현재 아라드에 전이된 사도들을 다른 이들의 손으로부터 지켜내려한다. 이를 위해 아라드에 남아있는 사도의 기운을 자신들의 능력으로 활용해 사도를 해하려는 자들과 맞선다. 위장자를 만들어 조종하는 것도, 신체를 비정상적으로 강화하는 것도 모두 사도의 기운을 활용한 이들의 능력이다. 세상에 혼란만을 불러오는 듯 보이는 사도라는 존재를 숭배하며, 이들이 구원을 가지고 올 것이라고 확신하는 종교단체. 다만 그 안으로는 또 무언가 복잡한 사정이 있는 모양이다.

- 던전 앤 파이터 스토리사전 발췌.



2. 상세[편집]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에 등장하는 비밀결사. 창설자는 선지자 에스라를 위시한 7인의 계승자. 사도를 보호하기 위해서 암약리에 활동중인 조직이다. 어째서인지 아라드인에게 생소한 사도의 정체와 그들의 출현을 미리 예상하고 있었으며, 제 6사도 디레지에의 등장 이후 사도를 지키기 위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은밀하게 활동중인 조직이지만 설립 당시부터 규모가 상당한 수준이었으며 아라드 대륙 전반에 수많은 지부를 두고 있다. 현재는 젤바에서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림시커의 수장, 아젤리아 로트에 인해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사도를 보호하는 것은 목적이 아닌 과정이다. 이들의 목적은 흑막의 암약에 의해 발생할 멸망의 예언을 저지해 아라드를 지키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사도를 보호하고자 한 것. 다만 이에 대한 해석이 갈리다보니 사도를 지킴으로서 예언의 실현을 막자라는 온건파와 예언대로 이루어지기 전에 예언의 주체인 카인과 힐더를 죽여서 예언의 실현을 막자라는 강경파로 나뉘었다. 원래라면 충돌이 컸어야 했으나[1] 강경파의 수장인 솔도로스가 이들을 통제하고 있는데다가 강경파의 상당수도 현 수장이자 온건파 거두인 아젤리아의 인품은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큰 마찰은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2][3]

시즌 6 전까지는 던파 메인 스토리에 크게 개입한다고 보기는 어려운 정도로 파벌에 따라 모험가 곁을 비호하거나 잠시 적으로 등장하는 정도에 그쳤었다. 그러나 시즌 7에서는 6의 카쉬파처럼 모험가의 행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심 조직으로서 수면 위로 올라왔으며, 선과 악으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운 여러모로 매우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창설과 교리[편집]


하나의 사도를 찾은 으로 말미암아 사도의 육신은 스러지나 정신은 흩어지니
하나의 정신은 죽음 곁에서 생을 일군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붉은 숲을 갈라 죽음에 닿은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죽음의 고랑을 채운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걸음이 죽음에 멎은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땅을 헤집어 죽음을 쥔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죽음에 불고하고 생을 나눈 이에 가고
하나의 정신은 죽음이 새긴 이에 가니 이로써 일곱이더라
일곱의 정신이 한데 모임은 이러하니라
그중에 서둘러 깨친 자가 스스로 선지자라 이름하여 나서매 곧 우리 일곱이 이끌려 알게 될 것이라
찾지 않아도 들리는 목소리가 있으니 모두가 한데 이르기까지 귀를 기울일지어다
마침내 일곱이 한 자리에 모이매 누구도 말하지 않으나 모두가 눈을 가진 자임을 알고
그들 스스로를 추구자라 이름하니 반드시 예언을 가르고자 함이러라
이 땅을 귀히 여기는 자들이 소문을 듣고 함께 뜻을 나누고자 모였으니 마침내 선지자가 나서 이르되
너희 기도할 때에 세상의 멸망을 두려워 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예언이 목전에 다다랐음이라
또 기도할 때에 사도의 죽음을 두려워 말라 우리가 우리의 숙명을 다 하여질 때 우리 앞에 반드시 하나의 사도께서 나시리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13사도를 모두 지켜낼 수 없으니 단 한 명의 사도를 지켜냄으로써
그가 우리를 멸망으로부터 구해줄 것이니 우리가 일곱의 생을 몫으로 세상을 지키고자 함과 같이
그 또한 하나의 생을 몫으로 지키고자 하는 바가 있어 예언은 빗나갈지어다
- 그림시커의 성서

그림시커는 과거 4인의 웨펀마스터에 의해 사도 시로코비명굴에서 소멸한 후 그녀를 이루던 사념이 흩어짐으로써 당시 비명굴 근처를 거닐던 7인의 인간들에게 우연히 깃들었고, 그들은 이를 통해 시로코의 힘과 기억을 일부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각자의 기억은 단편적이었으나 이들이 모여서 기억을 재구성한 결과 마계와 사도, 그리고 힐더의 계획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게 된다.

한편, 멸망한 고대 테라의 생존자 아젤리아 로트는 우주선 제네시스를 타고 방랑하던 중 아라드에 도착하게 되고, 같은 생존자인 힐더가 사도를 매개체로 아라드를 제물로 바쳐 테라를 부활시키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7인의 계승자와 아젤리아는 힐더라는 공적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막는다는 공통의 목적하에 하나의 세력을 일구게 되었고 이 단체가 바로 현재의 그림시커다. 이때 시로코의 기억과 힘을 이어받은 7인은 그림시커 지부장이 되어 아라드 각지로 파견되고, 아젤리아가 타고 온 제네시스는 그림시커의 본거지인 절망의 탑이 된다.


4. 작중 행적[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그림시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구성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그림시커/조직구성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1. 관련 인물[편집]


  • 신검 양얼솔도로스를 따라나온 절망의 탑의 용사들. 솔도로스를 리더로 삼는 인물들이며, 이 중 양얼은 솔도로스와 검술로서는 비슷한 위치에 있는 강자다. 이들 중 양얼[4]은 솔도로스와 함께 카인을 쓰러뜨리러 마계로 갔고, 나머지 인물들 중 마탄 6 레이나백수왕 운조는 하늘성 정상 부근에서 시로코를 추적하려는 아라드 연합군들을 막고 있다.[5]
하지만 같이 왔던 금발의 타일러, 솟아오른자 오도는[6] 시로코 레이드에서 나오지 않는데, 최근 업데이트 된 히든 퀘스트에서 이들의 행적이 간접적으로 언급되었다.
아젤리아가 천명한 그림시커의 주적. 즉, 온건파든, 강경파든 가리지 않고 힐더를 죽이는 것이 그림시커의 최종 목표 중 하나이다.
온건파의 경우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강경파의 경우 예언의 주체가 되는 카인과 힐더를 죽이기 위해 움직인다. 이러나 저러나 그림시커를 절대적으로 귀속시키는 중요 인물들이다.

6. 다른 국가 및 조직과의 관계[편집]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펜네스 왕국 - 도시 노이어페라에 역병이 퍼진 원인 중 하나가 그림시커[7]라는 것은 알게 되고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다만 단서는 얻지 못하다가 연합 회의에서 겨우 단서를 얻게 된다. 아젤리아의 언급으로는 몇몇 흑요정들도 그림시커에 소속되어 있다고 한다. 이후 그림시커가 무너진 뒤 모험가 길드와 협력해 남은 잔당들을 추적하는 중이다.


  • 수쥬국 - 최초의 7인인 적귀 소륜백화 만다린이 이곳 출신으로 수쥬국의 인재가 되어야 할 수쥬인 다수가[8] 이 둘을 필두로 대거 이탈하는 바람에 아라드의 국가들 중 인적 피해를 제일 많이 입었다. 때문에 아젤리아 로트 사후, 예전부터 그림시커를 안 좋게 보고 있었던 국왕 쇼난 아스카[9] 그림시커가 폭주하는 것을 계기로 직접 수쥬 수행단 일부 및 자국 군대, 수쥬 항마단을 이끌고 벨 마이어 공국까지 찾아와 차원의 폭풍을 조사한다는 명목하에 신장과 함께 그림시커에 가담한 수쥬인들을 대역죄인으로 간주하고 이들을 색출했다.[10] 거기다 아젤리아를 살해하고 공국의 경계망을 돌파한[11] 소륜이 자신의 백성이라 국왕으로서 책임을 지고 직접 더 오큘러스에 잠입했다.[12] 여기에 신장이 진실을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추적이 매우 쉬웠고, 그녀와 우호적인 스카디 여왕의 관련 정보 제공 및 적극적인 수색 협조 덕분에 시로코 부활 의식 무렵 수색을 이미 끝마쳤다.[13] 시로코 사건이 일단락 되자 아스카는 남은 잔당 처리를 위해 추격대들을 파견한 뒤 나머지 일행들과 함께 본국으로 귀환했다.[14] 어떻게 보면 그림시커 토벌의 1등 공신이라 볼 수 있다.

  • 모험가 길드 - 루크 토벌 과정에서 그림시커와 갈등을 빚다가 아젤리아 사후 적대하게 된다. 펜네스 왕국과 협력해 남은 그림시커 잔당들을 뒤쫓고 있다.

  • 프리스트 교단 - 사도를 숭배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림시커와 대립하고 있으며 사도성전에도 그림시커를 사악한 이교 집단으로 기록할 정도였다. 거기다 테이다를 통해 도망친 그림시커 잔당들을 추적하는 중이다. 한편으로는 그림시커의 신실한 신앙심에 경의를 표했다.

  • 검은 교단 - 그림시커는 처음에 이들과 협력하고 있었지만 민간인들을 습격하는 것을 보고 크게 충격받은 뒤 이들과 절연했다.

  • 우시르 교단 - 아라드 연합에게 쫓기던 그림시커 잔당이 스트루 산맥에서 조난당하다가 우연히 우시르 교단에게 발견되어 잠시동안 머물렀었다.



7. 던전앤파이터 모바일[편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선 엑소더스라는 조직이 그림시커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으로 보인다. 누빌루스 등의 인물이 펜네스 왕국 던전 등지에서 몹들로 등장하며, 모험가에게 트리비아 퀘스트를 맡기는 역할을 했던 아젤리아 로트와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여사제가 중심 인물로 묘사되고 있다.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해 사도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음이 암시되는데, 그 목적을 위해 직접 모험가를 막는 것이 아닌 그의 행동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하면서 간접적인 방법으로 교정을 유도해야한다는 강령을 내세우고 있으나 그림시커가 그러하듯 조직 내에 온건파와 강경파가 나뉜 것으로 보인다.

펜네스 왕국에서의 사건을 수습한 이후 공국의 의뢰로 전염병 조사를 위해 노스마이어를 찾은 모험가에게 우리를 막지 말아달라고 요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이후 이를 안 강경파 측에서 모험가를 노리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모험가가 엑소더스를 더욱 경계하게 되는 결과를 만든다.

이후로 한동안 언급이 없다가 천계에서 일련의 사건을 겪고 스톰패스를 찾은 모험가가 균열을 발견한 자리에 나타나선 균열을 닫더니 정체를 묻는 모험가에게 세상의 멸망을 막는 자란 언급을 한다. 물론 모험가는 노스마이어에서의 일 때문에 엑소더스를 섣불리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뜻밖에도 EP10의 마지막에서 방황하는 라라아를 끌어들인 것으로 암시되는 묘사가 나오면서 빌런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8. 기타[편집]


네임드를 제외한 일반 구성원들은 헐벗은 나비 가면부터 시작해서 하나같이 매우 변태전위적인 패션을 자랑한다(...).

초창기에는 '사막에서 온 듯한 복장을 입은 자들'로 복장 컨셉이 통일되어 있었다. 실제로 누빌루스나 로즈베리론, 서던데일의 일반 신도들을 보면 대부분의 관련인물들이 아랍풍 복장을 입고 있다. 다만 현재 묘사되는 모습은 아랍풍에 한정되기보다는 중국풍, 오스만풍 등 중동 양식과 동양 양식이 적절히 뒤섞인 신비주의 컨셉으로 확정된 듯하다.

대전이 이전에는 떡밥도 착실히 뿌리고 노이어페라의 중심세력으로 나와서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지만 대전이 패치로 버려진 채 오랫동안 방치된 비운의 스토리 라인이다. 2015년 1월, 이 개판을 정리하려고 뒤늦게 스토리에 땜질을 했지만 그림시커의 기원에 대한 정보는 고쳐지지 않아서 아쉬워하는 유저들이 많다. 내용들도 상당수가 대전이 이전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이후 오랫동안 방치된 것에 대한 보상인지 오리진 업데이트 이후 나온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에서 던파 스토리 중 손에 꼽을 정도의 훌륭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

시로코의 아이들이라고 불리는 마창사가 나오면서 그림시커와 데 로스 제국과의 관계가 나올지 주목된다. 우선 제국령인 체스트 타운에서 이들이 오랫동안 있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고, 웨스트코스트 연합에서 모험가는 황녀 히리아의 발언에서 그림시커와 관련된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제국군들이 더 오큘러스로 잠입한 정보를 가져오자 엄청난 독기로 보호 중인 곳을 돌파한 것을 의아해하지만, 그녀 앞에서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기 위해 입을 다물었다. 히리아가 의문을 품는 모험가를 의미심장하게 응시하고 있었고,[15] 스치듯이 시선을 마주친 스카디 여왕 또한 평소와 다른 굳은 표정을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추후에 이것과 관련된 마찰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16]

온건파 한정으로 사이비 종교스러운 모습이 떠오르는 단체다. 목적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까지 버리는 것과 그 희생을 순교로 언급한다.

그림시커 최초의 7인은 과거 천계의 비밀결사 단체 이터널 플레임의 마이스터 단체인 7인의 마이스터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 사도와 관련되어 결성되었고[17] 구성원들 중 하나때문에 모두 비극으로 끝나버렸으며[18] 그럼에도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는 않았다는 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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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경파는 그 수가 적다곤 하나 그림시커의 전력 대부분을 차지하는 절망의 탑 출신 강자들 태반이 강경파였기 때문에 강경파가 작정하고 주도권을 잡으려 들거나 내분을 일으키면 온건파가 축출될 가능성이 높았다.[2] 실제로 같은 강경파인 적귀 소륜이 온건파의 수장을 맡으면서 그림시커를 이끌던 아젤리아 로트를 살해하자 강경파들로부터도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양얼은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고 평했으며 솔도로스는 아예 대화조차 거부하였고 그의 에고소드 클라리스가 그녀의 이마에 상처를 내고 앞머리를 자르면서 그의 분노를 대변하였다.[3] 아젤리아 로트의 사망 이후 모험가가 절망의 탑에 찾아가자 강경파의 일원인 솟아오른 자 오도가 왜 아젤리아 로트를 죽게 놔두었냐고 번짓수는 잘못 짚었지만 원망했을 정도.[4] 솔도로스와 더불어 모험가에게 깨달음을 주었던 강자라고 할 수 있다.[5] 다만, 비화랑도 챌린지 모드와 하드 모드 한정으로 부유의 성에서 구루미와 같이 등장한다.[6] 비화랑 역시 포함되었지만 시로코 에어리어에서 정황이 포착되었기에 제외된다.[7] 그림시커 사제들이 노이어페라에 출몰했었다.[8] 깨달은 자 우조, 영매 아이락, 독수 왕영진, 무격권 렌츠, 어리석은 시드르, 그림시커 수쥬 격투가, 그림시커 퇴마사 등등 많이 있었다.[9] 수쥬국은 무예를 중시하고 인재를 귀하게 여기기 때문에 무예가 나쁜 곳으로 악용되는 것을 극도로 경계한다. 때문에 아스카가 그림시커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완전히 적대하는 것은 아니었는지 그림시커 루트에서 이들의 희생을 직접 애도하였다.[10] 이 과정에서 에스라의 소집령을 받고 공국에 집결한 온건파 그림시커 신도들이 대부분 쓸려나갔다. 다만 독안개 너머는 항마단들이 들어가지 못했다.[11] 공국의 병사 수십명을 살해했다. 이 때문에 소륜을 추격하는 로즈베리론과 동행한 모험가가 곤혹을 치렀다. 다행히 이것은 제국의 황녀 히리아의 선처로 어찌저찌 해결되었다.[12] 그림시커 루트에서 아스카가 직접 밝혔다.[13] 스카디 여왕은 아간조비명굴로 파견해 소륜을 추격했고, 시궁창 공주 패리스게일 일랩스를 보내 독안개를 만드는 독왕 루이제를 처단했다. 특히 요주의 인물인 소륜은 디레지에를 부활시키기 위해 더 오큘러스로 들어가자 소륜 척살령을 받은 로즈베리론이 그녀를 쫓아갔고, 첩보를 입수한 아스카와 신장 역시 그녀를 생포할 겸 모험가를 찾기 위해 끝까지 추적하는 바람에 디레지에를 불러내는데 실패했다. 그 와중에 로즈베리론을 몰래 따라온 모험가가 의도치 않게 개입한데다 신장이 로즈베리론의 거짓말을 간파했다.[14] 시로코 레이드 퀘스트를 끝내면 아스카 옆에 대기하던 무사들이 보이지 않는다. 참고로 신장과 항마단은 교단의 일 때문에 공국에 남았다.[15] 히리아는 모험가가 혹시나 눈치챘을 경우 스카디 여왕을 볼모로 잡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그녀를 더욱 더 심하게 자극했는지 스카디가 아예 대마법진 연합 회의에 제국을 빼버렸다.[16] 오리진 이전에 그림시커가 제국 황제의 비호를 받고 있다는 언급이 있었긴 했다. 그리고 스카디 여왕이 주도하는 연합에서 수집한 고위 인사들이 그림시커와 접촉했다는 정보로 보아 의심의 여지는 충분하다.[17] 최초의 7인 결성의 구심점이 시로코였던 것처럼, 7인의 마이스터는 바칼 타도가 구심점이 되었다.[18] 그림시커 7인의 비극은 소륜 때문에, 7인의 마이스터의 비극은 엘디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