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고블린(스파이더맨 트릴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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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등장인물
그린 고블린
Green Goblin


파일:그린 고블린.png

본명
노먼 버질 오스본
Norman Virgil Osborn
다른 이름
그린 고블린
Green Goblin

종족
인간 (강화인간)
국적
미국
성별
남성
소속
오스코프
가족 관계
해리 오스본 (아들)
등장 작품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담당 배우
윌렘 대포
담당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김준[1][2]
파일:일본 국기.svg 야마지 카즈히로

1. 개요
2. 두 개의 인격
2.1. 노먼 오스본
2.2. 그린 고블린
3. 작중 행적
4. 능력
4.1. 신체 능력
4.2. 다양한 무기
4.3. 지성
5. 슈트
6. 평가
7. 명대사
8. 기타
9.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spidermanwillemdafoe.jpg
파일:green-goblin-in-spider-man-3-defoe.jpg
노먼 오스본
그린 고블린

그린 고블린의 테마 Specter of the Goblin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작품인 〈스파이더맨〉의 메인 빌런.

원작의 노먼 오스본(그린 고블린)을 실사화 한 캐릭터로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 시리즈의 악역하면 팬들이 가장 흔히 떠올리는 스파이더맨의 대표적인 아치 에너미이다.

윌렘 대포의 뛰어난 연기력과 완성도 높은 빌런으로서의 캐릭터성으로 빌런의 교과서라고도 불린다.


2. 두 개의 인격[편집]



2.1. 노먼 오스본[편집]


파일:maxresdefault-20.jpg
본래의 인격일 때의 노먼 오스본
오스코프라는 거대 기업의 대표이자 뛰어난 과학자로 해리 오스본의 아버지다. 아내와는 재산 문제로 이혼했는지 훗날 해리가 메리 제인을 소개했을 때 모든 여자는 재산을 노리기 전까지 아름다운 법이라고 쏘아붙였다.

반 정도는 농담이지만 머리 좋은 사람을 편애한다는 해리의 발언이 있으며 실제로도 과학 영재인 피터 파커를 마음에 들어하며 잘 챙겨주려고 했다. 그 때문에 늘 피터와 비교 당하는 해리는 고등학생 시절 때는 아버지 앞에선 의기소침해졌다.[3] 하지만 해리가 몰랐을 뿐이지 노먼은 해리를 사랑했으며 피터와 비교한 것도 열악한 환경에 처했음에도 늘 밝게 살아가는 피터처럼 잘 되길 바래서 그랬을 뿐이다. 다만 그로인해 해리가 더 큰 부담을 받아 힘들어 하는 것까지는 눈치채지 못했다.

그린 고블린의 인격이 생겨난 초반에는 자신이 저지른 악행에 죄책감을 지녀 저항해보기도 했지만, 점차 그린 고블린과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일체화된다. 결국에는 타락했지만 아들에 대한 지극정성인 사랑과 어려운 사정에 처한 피터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등 원래의 모습도 일부 남았다.[스포일러]


2.2. 그린 고블린[편집]


파일:Norman.jpg
고블린 인격일 때의 노먼 오스본
파일:f92adea5-df38-4b28-9303-f9d9992a38f7-green-goblin-willem-dafoe.jpg
그린 고블린의 모습

신체 강화 실험의 사고로 생겨난 인격. 정상적인 성격을 지닌 노먼과는 달리 악행을 저지르는 것을 전혀 꺼리지 않는 순수악스러운 성향을 지녔다. 보통은 트레이드 마크인 고블린 마스크를 쓰지만 슈트를 벗은 맨 얼굴은 당연히 노먼과 동일하다. 하지만 표정이 흉악하게 일그러져 있고 목소리의 톤이 서늘하게 낮은 것으로 인격 간의 큰 차이를 알 수 있다. 초반에는 노먼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렸을 때만 주도권을 차지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노먼을 유혹해서 악의 길에 빠지게 만들고 결국에는 그린 고블린과 노먼 오스본은 일체화 된다. 숙적인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눈치챘을 때도 그냥 단순히 죽이려 하지 않고 그에게 상실과 고통을 안기는 걸 즐기고, 스파이더맨과 달리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그의 약점을 파악해서 궁지에 몰아가는 등 악랄한 빌런이다. 노먼이 고블린의 인격을 인식했을 때, 거울을 앞에 두고 서로 벌이는 이중인격 설전 씬은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기본적으로 노먼에게서 파생된 인격이기 때문에 노먼이 은연중에 원한 권력과 명예욕이 극대화됐다. 비뚤어지기는 했지만 해리를 자식으로서 아끼는 모습은 그대로며, 그가 피터와 MJ에게 원망을 터뜨렸을 때 자랑스러워 했다.

여담으로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노먼 오스본의 인격은 치열이 정상적인데 그린 고블린 인격으로 변했을 땐 앞니가 약간 벌어져 있다.[4] 정말 자세히 봐야 알 수 있기에 이걸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19년 뒤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도 이 디테일이 유지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스파이더맨 트릴로지[편집]



3.1.1. 스파이더맨[편집]





파일:노만과해리.jpg

한참 직장 때문에 바쁨에도 학교에 다니는 아들 해리를 차에 태워 보내주고, 아들의 친구 피터를 마음에 들어하는 엄하지만 원작에 비해 상당히 좋은 아버지이다. 오스코프의 사장으로서 미국 정부의 의뢰를 받아 신기술 개발에 힘썼으나, 새로 개발한 잠재력 각성 약물의 불안정성 때문에 라이벌 기업인 퀘스트사와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국방성 장군은 선임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후원하는 것이지 자신은 처음부터 지지하지 않았다며 잠재력 각성 약물의 부작용을 2주만에 해결하지 않는다면 후원을 끊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떠난다. 이에 다급해진 노먼은 아직 잠재력 각성 약물이 임상시험에는 부적합하다고 판단된 시점에서[5] 스스로 피실험자가 되어 실험대에 오르려 한다. 동료 스트롬 박사는 실험에 참여할 의료진과 자원할 피실험자를 섭외해 스케줄을 다시 잡겠다며 2주만 여유를 달라고 하지만, 노먼은 그 2주 안에 회사가 끝장날 거라며 거절하고 실험을 강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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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 to formula!?

"다시 시작하자고!?"


그 결과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얻는 데 성공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앞니가 벌어지고 정신분열증이 생겨 극도로 폭력적인 두 번째 자아가 탄생하고 만다. 실험의 여파로 일시적으로 심장이 멈춘 노먼을 보고 스트롬 박사가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시전하지만, 노먼은 그린 고블린으로서 깨어나 초인적인 힘으로 스트롬을 죽여 버리고[6] 비행 수트와 글라이더를 탈취한다. 그러나 후유증 탓인지 이 일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했으며 다음 날 아침에 박사가 살해당했다는 보고를 듣고 경악했다.

약물과 같이 개발중이던 초록색 슈트와 글라이더를 훔친 노먼은 경쟁사의 테스트 시험장을 폭격해 테스트 파일럿 및 국방성 인사들을 모두 죽여버린다.[7][8] 그렇게 오스코프는 새 계약도 따내고 주가도 최고치를 찍는 등 승승장구하는 듯 했으나, 또 다른 문제가 생겼는데 바로 이사회가 노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예의 퀘스트사에 회사를 매각한다는 결정을 내리고 계약 성립을 이유로 그에게 사임을 통보한 것. 본인이 창립한 회사에서 해고당하게 된 노먼은 "이거 내가 만든 회사요." 하며 웃다가 험악한 표정으로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지 당신들이 알기나 해!?"라며 불 같이 화를 낸다 이내 이성을 되찾고 다시한번 생각해 달라 애원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당신은 퇴출이야, 노먼 (You're out, Norman)." 한 마디 뿐이었다.

파일:스파이디습격.jpg
파일:주먹막기.jpg


이에 분노로 인해 인격이 전환된 노먼은 그린 고블린이 되어 오스코프가 주최한 축제 현장을 습격하여 난장판으로 만들고 "퇴출이시겠다, 내가!?"(Out, am I?)라는 말과 함께 살과 내장은 전부 승화되고 뼈만 남기는 폭탄을 투척해 자신을 해임한 이사들을 싸그리 끔살한다.[9][10] 이때 스파이더맨과 처음으로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체포하러온 경찰들에게 순순히 투항하는 듯 싶다가 순식간에 모조리 때려눕히고 스파이더맨이 내지른 주먹을 우습게 받아내며[11] "대단하군!(Impressive!)"이라고 비웃으며 발길질 한번으로 그를 저만치 날려버리는[12] 모습을 통해 강력한 적이란 걸 어필한다. 이후에도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고 죽이려 하나, 스파이더맨의 기지로 일시적으로 앞을 못 보게 되고 글라이더가 망가져서 후퇴한다.

We'll meet again! Spider-man!!

또 만나자고! 스파이더맨!!


이후 스파이더맨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지 못할 거면 제거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데일리 뷰글이 발행한 신문에 스파이더맨의 초근접샷이 실린 것을 통해 뷰글 측에 스파이더맨과 연줄이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하게 된다.


뷰글에 쳐들어가서는[13] JJJ 편집장에게 스파이더맨 사진을 찍은 놈이 누군지 대라며 죽일 듯 협박하나 제임슨은 바로 옆에 피터가 있었음에도 익명의 우편으로 제보 받은 사진이라 누가 보내는건지 모른다며 피터를 보호한다.[14]

혼란 속에 몰래 자리를 뜬 피터는 스파이더맨으로서 고블린을 상대하기 위해 뒤에서 모습을 드러내지만, 고블린은 준비한 특제 수면 가스에 간단히 제압하여 건물로 옥상으로 끌고 간다.

파일:1029504.jpg

고블린은 스파이더맨에게 "협력하자, 나랑 같이 세상을 지배하며 원하는 걸 서로 가지자구나"라는 말투로 반 협박 반 설득을 시도하고, 스파이더맨이 대답을 안 하자 기회를 주겠다며 살려두고 가버린다.[15] 특이한 점은 스파이더맨을 완벽히 제압했음에도 가면을 벗겨 정체를 알아내려 하지 않았다. 스파이더맨이 보는 앞에서 그의 정체를 아는 순간 자신의 말이 완벽한 협박이 되어 버리니 그런 듯. 이때까지만 해도 스파이더맨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면 강력한 전력이 될 거라는 계산을 하고 있었는지 특권의식과 선민사상을 주입하려고 하면서 상당히 그를 마음에 들어하며 진심으로 설득하려 했다. 스파이더맨도 살짝 갈등했는지 다음 장면에서 조나 제임슨이 신문에 스파이더맨을 공개 수배한다는 기사를 쓰자 비록 넘어가지는 않았다지만 그린 고블린의 협박 겸 충고를 다시 떠올린다.

이후 스파이더맨을 시험하기 위해 불을 지르고 화재 현장에 잠복해있다가 그를 습격하는데, 스파이더맨이 여전히 시민들을 구하려고 자신과 맞서자 자신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생각에 분노하여 죽이려 든다.[16] 그러나 스파이더맨은 팔에 베인 상처가 남은 것을 제외하면 어찌어찌 무사히 탈출하는데 성공. 그러나 직후 추수감사절 식사[17]에 피터와 동석하게 된 노먼은 피터의 팔에 아까의 베인 상처가 남아있는 것을 보게 되고,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 이 와중 난폭해져가는 성격을 점점 더 주체하지 못하게 되어가고, 아들의 애인인 메리 제인을 소개받는 자리에서 그녀를 비난하는 말을 노골적으로 하는 등, 아들 해리와도 사이가 벌어진다.[18] 피터를 차별 없이 대하는 등 원래의 성격이었다면 이런 무례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듯 하나, 폭력성의 증가로 인해 MJ가 해리의 돈만 보고 달라붙은 꽃뱀이라고 확신하고 떼어내려 한 것이었다.[19]

그리고 스파이더맨을 쓰러뜨리려면 그의 소중한 지인들을 공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고블린 인격의 조언에 따라, 피터가 없는 사이 집을 습격해 메이 파커를 중태에 빠트린다.[20] 결국 메이 파커는 그린 고블린의 습격에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그러나 그럼에도 피터는 고블린에게 넘어오지 않았고, 오히려 이 시련 속에서 위로를 위해 온 메리 제인과 피터 파커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된다. 메리 제인과 헤어진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피터와 메리가 가까워진 장면을 보자 상실감에 빠진 해리는 잔뜩 풀이 죽은 채 집으로 돌아가는데, 이때 노먼이 그린 고블린에게 완전히 잠식되어 미친듯이 웃는 소리를 듣게 된다. 자신을 부르는 해리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웃음소리는 곧 사라지며, 노먼은 아무렇지 않은 듯한 모습으로 해리를 맞이한다. 해리는 사실 피터 파커가 어렸을 때부터 메리 제인을 좋아했고 이제는 둘이 사귀는 것 같다는 중요한 정보를 노먼에게 말한다. 이에 노먼은 스파이더맨을 협박할 마지막 궁극의 카드를 알려준 아들에게 언제나 너를 자랑스러워 했다며 칭찬해주고 메리 제인의 납치를 위해 떠난다.[21] 그리고 뒤틀린 고블린으로서의 악기 서린 칭찬이 해리와 노먼의 마지막 대화였다.[22]

급기야 메리 제인을 납치하여 스파이더맨을 끌어낸 고블린. 다리 위에서 스파이더맨과 마주한 고블린은 학생들이 가득 탄 케이블카와 메리 제인, 둘 중 어느 한 쪽만 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스파이더맨을 위기에 빠뜨린다. 스파이더맨은 케이블카와 메리 제인 양쪽 모두 잡는데 성공하지만 끌어올리기엔 역부족이었던지라 그대로 매달려 있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그런 스파이더맨을 돕기 위해 선박이 접근하자, 고블린은 공중에서 공격하며 방해한다.

Green Goblin: IT'S TIME TO DIE!

그린 고블린: 죽을 시간이다!

Commuter 1: Come on up here, tough guy! I got a little somethin' for ya!

행인 1: 이쪽이다, 이 나쁜 놈아! 이거나 먹어라!

Woman: We're gonna kick your frickin' ass!

여성: 어디 혼쭐을 내주마!

Commuter 1: Leave Spider-Man alone! You're gonna pick on a guy trying to save a bunch of kids?!

행인 1: 스파이더맨을 내버려둬! 애들을 구하려고 애쓰는 사람을 괴롭히겠다고?!

Commuter 2: Oh, yeah, I got something for your ass! You mess with Spidey, you mess with New York!

행인 2: 대신 이거나 받아라! 스파이더맨을 상대하는건, 뉴욕을 상대하는거다!

Commuter 1: You mess with one of us, you mess with all of us!

행인 1: 우리 중 한 명을 괴롭히면, 우리 모두를 상대하는 거다!


고블린이 스파이더맨을 글라이더로 찌르려는 순간, 다리위에 있던 뉴욕 시민들이 여러 잡동사니를 던지며 고블린의 주의를 돌리고, 스파이더맨을 돕기 위해 다가오던 선박이 MJ와 케이블카를 안전하게 받아냈다.

그러나 분노한 고블린은 스파이더맨을 글라이더에 매달아 납치하고, 어느 폐건물에 처박은 후 폭탄을 날려 만신창이로 만든다. 몸 상태가 엉망이 된 스파이더맨을 복날에 개 패듯이 두들겨 패며 일방적으로 가지고 놀지만,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도취되어 메리 제인을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여주겠다고 도발을 하는 바람에 이를 듣고 제대로 빡친 스파이더맨의 반격에 역으로 자신이 궁지에 몰리는 신세가 된다.

}}}

이에 노먼은 고블린 가면을 벗고 피터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피터는 고블린의 정체가 부모를 여의고 제2의 아버지인 벤 삼촌마저도 사고로 잃은 자신에게 진심으로 살갑게 대해준 노먼이었다는 사실에 "오스본 아저씨...!(Mr. Osborn...!)"라고 말하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Norman Osborn: Peter, stop! Stop! It's me.

노먼 오스본: 피터, 그만! 그만해! 나야.

Peter Parker: Mr. Osborn...!

피터 파커: 오스본 아저씨...!

Norman Osborn: Peter, thank God for you.

노먼 오스본: 피터, 너여서 정말 다행이다.

Peter Parker: You killed those people on that balcony.

피터 파커: 아저씨가 발코니에 있던 사람들을 죽였군요.

Norman Osborn: The Goblin killed! I had nothing to do with it! Don't...don,t let him take me again. I beg you. Protect me.

노먼 오스본: 고블린이 한 짓이야! 나하고는 관계없어. 녀석은 또 날 다시 지배하려 들 거야! 부탁하마, 날 보호해줘!

Peter Parker: You tried to kill Aunt May. You tried to kill Mary Jane.

피터 파커: 아저씨는 메이 숙모하고, 메리 제인을 죽이려고 했어요.

Norman Osborn: But not you. I tried to stop it. But I couldn't stop it. I would never hurt you. I knew from the beginning if anything ever happened to me, it was you I could count on. You, Peter Parker, would save me, and so you have. Thank God for you. Give me your hand. Believe in me as I believed in you. I've been like a father to you. Be a son to me now.

노먼 오스본: 넌 아니었어. 난 놈을 막으려고 했다. 하지만 막을 수 없었지. 내가 왜 널 해치겠니. 처음부터 알고 있었단다.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면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라는 걸. 피터 네가 날 구해줄꺼라 믿었고, 정말로 날 구해줬어. 정말 다행이다. 손 좀 잡아주렴. 내가 널 믿어준 것처럼 날 믿어다오. 난 네 아버지 같은 사람 아니더냐. 지금이야말로 내 아들이 되려무나.

Peter Parker: I have a father. His name was Ben Parker.

피터 파커: 전 아버지가 있어요. 그 분의 이름은 벤 파커고요.

Green Goblin: Godspeed, Spider-Man!

그린 고블린: 어디 잘 피해 봐라, 스파이더맨!

이에 노먼은 피터에게 자신이 아버지와 같은 역할을 해주지 않았냐며, 자기를 믿고 아들 노릇을 해달라는 말로 다시 한번 호소하고 피터는 그의 거짓 호소에 잠시 갈등하나, 곧 자신의 아버지는 벤 파커라고 받아친다.

사실 노먼은 애초부터 호소하면서 글라이더를 조종해 피터를 죽일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피터가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잘 피해봐라, 스파이더맨."이라며 그대로 글라이더를 작동시킨다.[23]

파일:20211227_183616.jpg

Peter... Don't tell Harry...

피터... 해리에겐 말하지 말아다오...

그러나 스파이더맨이 스파이더 센스 덕에 함정임을 간파해서 피하는 바람에 결국 자기가 조종한 글라이더의 칼날에 복부를 관통당하고 만다.[24] 그리고 해리에겐 비밀로 해달라는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사망한다. 고블린의 인격에게 정신을 잠식당하여 완전한 악인이 되었음에도 아들에 대한 애정만큼은 남아있었던 모양.

스파이더맨은 유언을 따라 노먼의 시체를 저택으로 옮기는데 하필이면 그 모습을 해리가 목격해 스파이더맨을 아버지의 원수로 오해한다.

그리고 그의 죽음은 피터해리의 인생과 인연을 송두리채 바꿔 놓는다.


3.1.2. 스파이더맨 2[편집]


해리는 아버지를 죽였다고 생각한 스파이더맨에게 복수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 때문에 스파이더맨과 연줄이 있다고 여겨진 피터가 자신에게 스파이더맨의 정체나 위치를 알려주지 않아 내심 악감정을 품고 있었다.



해리 오스본:(웃음소리가 들려오자)누구요?...거기 누구야?[25]

Harry Osborn: Hello? ...Who's that?

그린 고블린: 아들아...

Green Goblin : Son...

그린 고블린: (거울 속에 노먼의 형상으로 등장한다) 난 여기있다.

Green Goblin: I'm here.

해리 오스본: 아버지? 돌아가신 줄 알았는...

Harry Osborn: Dad? I thought you were...

노먼 오스본: 아니. 난 네 안에 살아있단다. 해리, 스파이더맨한테 복수한다고 했지? 이제 때가 왔다.

Norman Osborn : No. I'm alive in you, Harry. You swore to make Spider-Man pay... now make him pay.

해리 오스본: 하지만 피터는 내 절친이에요...

Harry Osborn: But Pete's my best friend!

노먼 오스본: 그리고 난 네 아비다. 넌 약해. 넌 항상 약했고 스스로 통제 할 때까지 항상 약할 거야!

노먼 오스본: And I'm your father. You're weak. You were always weak and you will always be weak until you take control!

(잠시 침묵이 흐른다.)

노먼 오스본: 이제 피터의 진실을 알고 있지 않느냐. 더 강해져야 한다, 해리. 내 복수를 해다오.

Norman Osborn: Now you know the truth about Peter. Be stong Harry. Avenge me.

(거부하는 해리.)

노먼 오스본: 복수하라고!

Green Osborn : AVENGE ME!

해리 오스본: 싫어요!!!!

Norman Osborn: NO!!!!

결국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절친한 친구 피터임을 알게 되어 스파이더맨에 대한 복수심과 피터와의 우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해리의 앞에 망령처럼 등장하여 자신의 복수를 하라고 부추긴다. 해리는 그럴 수 없다며 저항하면서 칼을 던져 거울을 깨뜨리지만[26] 이로 인해 실험실의 존재를 알게 되고 뉴 고블린이 될 결심을 하게 된다.


3.1.3. 스파이더맨 3[편집]


초반에 피터를 습격하다가 머리를 다쳐 스파이더맨에 대한 기억을 잃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기억을 되찾은 해리 앞에 다시 등장하여 피터의 마음을 공격하라고 부추긴다.[27]

그린 고블린: 한눈을 팔기는...

Green Goblin : You've taken your eye off the ball...

그린 고블린: 날 기억해라!

Green Goblin : Remember me!

(주마등마냥 기억이 스쳐 지나간다.)

해리 오스본: 네, 아버지. 이제 기억납니다.

Harry Osborn : Yes, Father. I remember.

그린 고블린: 내가 너에 대해 옳았구나, 피터에 관한 것도... 모든 걸. 네가 뭘 해야 하는지 알겠지. 고통스럽게 만들어, 그 녀석이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싶어할 정도로. 우선, 우리는 그놈의 마음을 공격한다!

Norman Osborn : I was right about you, about Peter... about everything. You know what you must do. Make him suffer, make him wish he were dead. First, we attack his heart!



3.2.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편집]


파일:노먼 오스본.jpg


3.2.1.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편집]


파일:no-way-h-goblin-main.jpg

Peter... you're struggling to have everything you want, while the world tries to make you choose.

피터… 네가 발버둥치면서 원하는 걸 모두 가지려 해도, 세상은 선택을 강요하는 곳이야.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그린 고블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배우는 트릴로지와 같은 윌럼 더포. 개봉 전부터 닥터 옥토퍼스와 함께 큰 주목을 받았고, 기어코 MCU 스파이더맨 3부작을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이미지를 남긴 차원을 초월한 스파이더맨의 최대 적수로 등극했으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4. 능력[편집]



4.1. 신체 능력[편집]






케이블카를 한손으로 여유롭게 들고 날아다니는 장면
스파이더맨의 주먹을 한손으로 간단하게 막아내는 장면
스파이더맨 1에서 묘사된 그의 괴력 묘사

원작과 마찬가지로 잠재력 각성 약물을 통해 초인적인 괴력을 발휘하며 그 힘은 최소한 1편 시점의 스파이더맨과 대등하다.
첫 대결에선 자신을 체포하려고 총을 겨누며 다가오는 경찰 세 명을 경찰들이 반응할 시간도 주지 않고 쉽게 때려눕히고, 스파이더맨의 주먹질을 여유있게 막아내며 "대단하군!!(IMPRESSIVE)"이라는 비아냥과 함께 가벼운 발길질로 그를 저만치 날려버린다. 초등학생들이 가득 탄 케이블카를 한 팔로 들고 나르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스파이더맨과의 최종전에선 스파이더맨이 기습적으로 통로 전체를 가로막는 커다란 거미줄을 설치해 움직임이 봉쇄됐는데도 오직 악력만으로 거미줄을 손쉽게 찢어버리고 달려든 스파이더맨에게 역공을 가하기도 했다.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이 케이블카의 무게를 버티고 폭주하는 기차를 멈춰세우는 장력을 가지고 있음을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괴력.

하지만 마냥 스파이더맨을 압도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고 그후의 대결인 불타는 건물이나 후반부 클라이막스에서는 쉽사리 우세를 점하지 못하거나 역으로 밀리기도 해 본인도 동급의 적수로 인정했다. 그 때문에 스파이더맨을 상대했을 때 인질을 잡거나 다양한 무기들로 스파이더맨의 힘을 빼서 궁지에 몰았다. 최종전에서 거의 승리하기 직전까지 갔지만 분노랑 회복력으로 잠재력을 완전히 각성한 스파이더맨에게 일방적으로 밀려 구타 당했다. 계속 맞다가는 죽을 거라 생각했는지 정체를 드러내서 동정심을 호소하고 함정에 빠뜨리려 했지만 결국 글라이더에 자신이 찔려 자멸해 죽는다.


4.2. 다양한 무기[편집]




신체 능력 외에 스파이더맨처럼 다채로운 능력은 없지만, 대신 오스코프 사의 첨단 기술력+본인이 만들어낸 무기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살상 무기와 전투용 장비를 구비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다. 스파이더맨은 결국 싸우는 수단이 거미줄을 활용한 맨몸 격투지만, 고블린은 초인적인 신체 능력에 각종 무기까지 들고 싸우는 셈이다.

  • 글라이더
2000년대 초반 물건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성능을 지닌 최첨단 비행 병기이다. 케이블카를 들고 어렵지 않게 날 수 있을 정도로 추진력이 강하며 기관총과 미사일이 탑재되어 있다. 또한 날개는 날카로운 칼날처럼 되어있으며 전면에도 2개의 칼날이 나와 살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초인들에게도 치명적일 정도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고블린 본인이 이 칼날을 맞고 죽는다. 글라이더는 국방부에게 선보일 무기 중 하나였으나 퀘스트사의 병기와의 경쟁에서 밀려 채택받지 못했다. 하지만 작중에서 선보인 활약을 보면 퀘스트사의 비행 병기보다 훨씬 성능이 우월하다.

  • 호박 폭탄
가장 즐겨쓰는 무기로, 대부분이 글라이더에 수납되어 있다. 본작에서는 2가지 형태의 폭탄이 나오는데, 폭발을 일으키진 않지만 사람을 일순간 뼈만 남게 승화시켜버리는 폭탄과 폭발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폭탄이 있다.[28] 첫번째로 나온 폭탄은 자신을 해임한 이사들을 죽인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인 폭탄만 사용하는데, 스파이더맨 같은 초인들에게는 큰 피해를 주기 힘들다. 스파이더맨의 얼굴까지 폭발이 다가왔지만 천으로 된 마스크만 찢어졌을 뿐 얼굴은 잔 상처빼곤 멀쩡했고, 이후 고블린 약물로 강화된 해리 오스본의 눈앞에서 폭탄이 터져도 얼굴에 큰 화상 흉터가 생기는 선으로 생명에 지장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스파이더맨이 베놈을 소멸시킬 때 썼는데 베놈 약점이 불이라서지만 심비오트가 없이 그냥 일반인에 불과한 에디까지 한번에 폭발시켰다.[29] 피터나 해리의 경우 정통으로 맞은게 아니기 때문에 정통으로 맞는다면 이들도 생사를 장담하기 힘들다.

  • 면도날 박쥐
생김새는 호박 폭탄과 동일하지만, 던지는 즉시 칼날이 튀어나와 회전하며 공격하는데 유도 능력까지 갖췄다. 스파이더맨에게 상처를 입힌 무기로 그린 고블린에게 정체를 들키는 단초가 되었다. 이 사건 때문인지 해리가 피터에게 이걸 던질때 "저건 정말 싫은데."라고 질색하는 장면도 있다. 이것도 폭탄으로서 기능하는 것인지, 동력원이 폭발하는 것인지 파괴될 정도로 충격을 받으면 폭발한다.

  • 그 외: 마취 가스[30], 마지막 싸움에서 사용한 포박용 와이어, 봉처럼 접혀있다 세개의 칼날이 펼쳐나오는 창 등 무장이 다양하다.


4.3. 지성[편집]


정확히는 그린 고블린의 인격의 능력이라기 보단 노먼 오스본의 능력이라 보는게 맞는 듯. 피터 앞에서 자기도 나름 과학자라고 자랑한 것이나 나노 테크 논문을 쓴 것을 보면 과학자로서 뛰어난 편이다. 다만 이것이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31]


5. 슈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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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의 슈트는 별다른 방호 기능이 없는 수제 옷인 반면 고블린의 슈트는 엄연히 오스코프 사의 기술력을 이용해 군납 목적으로 개발한 외골격이다.[32] 일단 군납용이니 방어력도 상당할 것이다.

슈트는 방열에 음성변조도 가능해서 불 속에서도 활동할 수 있으며 피해자의 목소리를 내어 스파이더맨을 유인해낸다. 팔 부분에는 각종 버튼들이 있어 글라이더를 원격으로 호출할 수 있다.

원작의 고블린이 초록색 옷과 천 가면 위에 보라색 고깔모자와 조끼를 둘렀으나 실사화되면서 기계적인 디자인의 전신 녹색 슈트로 각색 되었기 때문에 보라색 요소가 사라졌다고들 생각하지만, 사실 잘 보면 슈트의 색감이 보라색 편광 그라데이션으로 되어있고 글라이더의 본체도 보라색을 띈다. 특히 고블린 슈트를 입은 첫 전투씬에서 유독 머리의 길쭉한 부분이 조명에 비쳐질 때 원작의 고깔처럼 보라색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다. 놓치기 쉽지만 의외로 원작 요소를 살린 편.

가면의 입 부근이 투명해서 안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대사는 나오는데 입은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나오는데, 이는 연기 후 따로 녹음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연기톤과 녹음 연기톤이 차이가 확연히 느껴진다.

눈 부분은 고글처럼 불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으며, 필요에 따라서 고글을 해제해 눈을 드러낼 수 있다.


6. 평가[편집]


강력한 능력을 갖고있는 스파이더맨을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악랄하게 괴롭힌[33] 빌런으로 가난한 히어로와 대비되는 거대 기업의 CEO라는 점, 고블린으로서의 자아로부터 오는 극심한 압박을 못 이긴 나머지 정신분열 증상을 겪게 된다는 점, 압도적이고 강력한 전투력 (기술적+육체적) 스펙, 살육을 좋아하는 잔인하고 악랄한 성격, 세계 정복을 꿈꾸는 점, 그리고 교활한 작전으로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리는 점 등은 현재의 21세기의 여러 매체들과 작품들(영화, 드라마, 게임 등) 속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빌런들의 교과서적인 악역이다.

특히 그의 죽음은 자신의 아들 해리와 피터를 오해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함으로써 마지막 3편까지 그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히어로 영화의 붐을 일으킨 스파이더맨의 첫 빌런이자 이후 등장하는 영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고평가를 받는다.

그리고 19년후의 작품에서 기존 배우가 그대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고, 또한 그 작품 내에서 마치 다크나이트 트릴로지조커가 연상될 정도로 가장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더욱 공포스럽게 악랄해진 광기를 보여줌으로서 이 빌런에 대한 평가가 더더욱 올라갔다. 자세한 내용은 그린 고블린(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참조.


7. 명대사[편집]


윌럼 더포의 신 들린 듯한 연기력 덕분에 대사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명대사일 지경이다. 특히나 거울에서 비치는 그린 고블린의 인격과 나누는 대화 장면에서는 그야말로 소름이 돋을 정도.

노먼: "Heard so much about you."

(네 얘기 많이 들었다.)

피터: "Great honor to meet you sir."

(뵙게 돼서 영광입니다, 선생님.)

노먼: "Harry tells you are quite the science wiz. You know, I'm something of a scientist myself."

(해리가 내게 널 과학 수재라고 소개하더구나. 사실, 나도 일종의 과학자란다.)

피터와의 첫 만남에서 한 대화. 볼드체로 표시된 부분은 자신이 잘 모르는 과학 지식에 대해 사람들이 아는 척을 할 때 자학 개그로 쓰는 밈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사실 상당히 겸손한 발언이라고 볼 수 있다. 외부에는 성공한 기업가의 이미지가 더 널리 퍼져 있을지 몰라도, 2000년대 초반에 나노테크를 깊게 연구하고 자기 기술로 대기업을 일으킨 정도면 과학자로서도 상당히 뛰어난 인물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겨우 십대인데다 자기 아들의 친구인 피터에게 자신을 이 정도로 낮출 수 있을 만큼 본래의 노먼이 좋은 사람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범생이 피터는 노먼의 논문을 읽어본 데다 그걸로 리포트까지 쓴 적이 있다고 해서 노먼의 마음에 든다. 이 때 노먼의 표정이 굳어지는데, 부정적인 반응이 아니라 '내 논문도 읽어 봤다고?'라는 놀라움에 가깝다. 바로 뒤에 '부모님께서 자랑스러워 하시겠구나'라며 칭찬하는 건 덤.[34] 이후 이 대사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MCU 피터에게 도움을 주겠다며 노먼의 대사로 다시 나온다.

"You can't do this to me... I started this company... YOU KNOW HOW MUCH I'VE SACRIFICED?!?!"

(내게 이러면 안돼지... 내가 이 회사를 세웠다고... 내가 얼마나 희생했는지 당신들이 알기나 해?!?![35]

)


"You're out, Norman."(자넨 해고일세, 노먼.)

ㅡ Henry Balkan(헨리 발칸)

"Am I?"(해고라고?)[36]

ㅡ 노먼 오스본


"OUT, AM I?"(해고라고, 내가?)[37]


"Impressive!"(제법이군!)[38]

[39]


"We'll meet again! Spider-man!!"(또 만나자고! 스파이더맨!!)[40]


"Ha ha ha ha ha ha!"(* 그린 고블린 특유의 웃음소리)

ㅡ 그린 고블린

"Somebody there?" (거기 누구 있소?)

ㅡ 노먼 오스본

"Somebody." (누구 있지.)

ㅡ 그린 고블린

"Who said that?"(누구냐?)

ㅡ 노먼 오스본

"Don't play innocent with me. You've known all along."(순진한 척 하지 마. 다 알고 있었잖아.)

ㅡ 그린 고블린

"Where are you?"(어디에 있는 거지?)

ㅡ 노먼 오스본

"Follow the cold shiver running down your spine.......I'm right here."(네 등골로부터 전해져오는 감을 따라가봐...... 난 여기 있다.)

ㅡ 그린 고블린

"I don't understand."(이해가 안 되는군.)

ㅡ 노먼 오스본

"Did you think it was coincidence? So many good things, all happening for you. All for you, Norman."(단순히 우연인 줄로만 알았나? 수두록 좋은 일들이 너한테 일어났잖아. 너만을 위해서 말이야, 노먼.)

ㅡ 그린 고블린

"What do you want?"(원하는 게 뭐야?)

ㅡ 노먼 오스본

"To say what you want. To do what you can't. To remove those in your way."(네가 하고 싶은 말을 내뱉고, 하지 못했던 일을 해내고, 네 앞길에 방해가 되는 놈들을 없애는 거지.)

ㅡ 그린 고블린

"The board members....You killed them."(이사회 위원들도... 네가 죽였군.)

ㅡ 노먼 오스본

"'We' killed them."('우리'가 죽인 거야.)

ㅡ 그린 고블린

"We?"(우리?)

ㅡ 노먼 오스본

"Remember? Your little accident in the laboratory."(기억 안나? 실험실에서 있었던 사소한 사고 말이야.)

ㅡ 그린 고블린

"...The performance enhancers."(...잠재 능력 향상제.)

ㅡ 노먼 오스본

"Bingo. Me! Your greatest creation. Bringing you what you've always wanted, power beyond your wildest dreams. And it's only the beginning. There's only one who can stop us. Or imagine if he joined us." (그렇지. 나야! 네 최고의 창조물이라고. 네가 항상 원했던 상상도 못할 엄청난 힘을 가져다주겠어. 그리고 이건 시작에 불과해. 우리에게 방해가 될 놈은 단 한 명뿐이야. 아니면 그 녀석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봐.)

ㅡ 그린 고블린

- 바로 그 유명한 거울을 사이에 두고 자신의 이중인격을 자각하는 장면이다. [41]


"You're an amazing creature, Spider-Man. You and I are not so different." (넌 위대한 생물체야, 스파이더맨. 너와 나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ㅡ 그린 고블린

"I'm not like you. You're a murderer." (전혀 아닌데. 넌 살인자잖아.)

ㅡ 스파이더맨

"Well, to each his own. I chose my path, you chose the way of the hero. And they found you amusing for a while, the people of the city. But the one thing they love more than a hero... ...is to see a hero fail, fall, die trying. In spite of everything you’ve done for them, eventually they’ll hate you. Why bother?" (글쎄, 그건 취향 차이일 뿐이야. 난 나만의 길을 선택했고, 넌 영웅의 길을 선택했지. 그리고 도시의 시민들도 널 얼마간은 반가워하기도 했고 말이야. 하지만 그들이 영웅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하나 있어… 바로 영웅이 실패해서 추락하다가 비참하게 죽는 꼴을 보는 거지. 니가 그 녀석들에게 무엇을 하던 간에, 결국에는 널 증오할 텐데 왜 굳이 돕는거냐?[42]

[43][44][45])

ㅡ 그린 고블린

"Because....it's right." (왜냐면....옳은일이니까.)

ㅡ 스파이더맨

"Here's the real truth. There are 8 million people in this city. And those teeming masses exist for the sole purpose of lifting the few exceptional people onto their shoulders. You, me, we’re exceptional. I could squash you like a bug right now, but I’m offering you a choice: Join me. Imagine what we could accomplish together... what we could create. Or we could destroy! Cause the deaths of countless innocents in selfish battle again and again and again until we're both dead! Is that what you want? Think about it, hero!" (진실은 바로 이거야. 이 도시엔 8백만명이 살고 있지. 그리고 저 무미가치한 것들의 유일한 존재 목적은 바로 비범한 소수를 떠받드는 거야. 나랑 너, 우리가 그 비범한 소수라고. 지금 당장 널 벌레처럼 짓뭉게 죽여버릴 수도 있지만 선택할 기회를 주마. 내 일에 동참해. 우리가 함께 해낼 수 있는걸 상상해봐. 무엇을 창조할 수 있는지 말야....아니면 계속 싸울 수도 있지. 무고한 사람들이 셀 수도 없이 계속해서 우리만의 싸움에 휘말려 죽어나가는 와중에 우리 둘 다 죽을 때까지 말야! 그게 네가 원하는거냐? 잘 생각해보라고, 영웅 나리!)

ㅡ 그린 고블린


"The Heart, Osborn! First, We Attack His Heart!!" (마음이다, 오스본! 먼저 그놈의 마음을 갈갈이 찢어놓는 거다!)[46]


"Can The Spider-Man, come out to play?" (스파이더맨! 놀러 나올 수 있으신가?)

-메리 제인이 걱정되어 전화를 한 피터에게 수화기 너머로 전한 도발이다.[47]


''The Itsy Bitsy Spider went up the waterspout. Down came the Goblin and took the Spider out.'' (자그만한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간다네~ 고블린이 내려와서 거미를 잡아먹었다네~)[48]


''Misery, misery, misery. That's what you've chosen. I offered you friendship, and you spit at my face.'' (고통, 고통, 또 고통이라니. 이게 다 네놈이 선택한 거야. 난 우정을 제의했건만, 내 얼굴에 침을 뱉다니.)[49]


"Believe in me as I believed in you. I've been like a father to you. Be a son to me now." (내가 널 믿었던 것처럼 날 믿어 다오. 난 네 아버지 같은 사람이 아니더냐. 너도 내 아들이 되려무나.)

ㅡ 노먼 오스본

"I have a father. His name was Ben Parker." (전 아버지가 있어요. 그 분의 이름은 벤 파커고요.)

ㅡ 피터 파커

"Godspeed, Spider-Man!" (어디 잘 해 봐라, 스파이더맨!)

ㅡ 그린 고블린


"Peter. Don't tell Harry." (피터. 해리한테는 알리지 말아다오.)[50]


[ 노웨이홈 ]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대사

Green Goblin: Coward! We have a new world to conquer! You make me sick.

고블린: 겁쟁이 같으니! 우리가 정복할 신세계가 생겼는데! 구역질 나는군.

Norman: Leave me alone...please.

노먼: 제발 날 좀 내버려둬...

Green Goblin: Hiding in the shadows, hiding from who you truly are.

고블린: 그림자에 숨어서 네 본모습을 감추려고 하다니.

Norman: No..

노먼: 아니야...

Green Goblin: You can't escape yourself!

고블린: 네 스스로에서 벗어날 순 없어!

그 직후 노먼은 고블린 마스크를 벽돌로 부숴버리고, 어디론가 도망치듯 걸어간다.


Green Goblin: That's some neat trick. That sense of yours.

고블린: 놀라운 능력을 지녔군. 네놈의 그 감각 말이다.

Otto: Norman?

오토: 노먼?

Green Goblin: NORMAN’S ON SABBATICAL, HONEY.

고블린: 노먼은 안식년이야, 자기.

Electro: What the hell?

일렉트로: 어떻게 된 거야?

Peter: Goblin...

피터: 고블린...

Green Goblin: No more darker half? Did you really think that I'd let that happen? That I'd let you take away my power just because you're blind to what true power can bring you?

고블린: 내 어두운 면이 없어질 꺼라고? 내가 정말 손 놓고 가만히 보고만 있을 줄 알았나? 진정한 힘이 줄 수 있는 혜택을 보지 못하는 네가 내 능력을 가져가게 내버려두라고?

Peter: You don't know me.

피터: 당신은 날 몰라.

Green Goblin: Don't I? I saw how she trapped you. Fighting her holy moral mission. We don't need you to save us. We don't need to be fixed. These are not curses. They're gifts.

고블린: 모른다니? 저 여자가 널 어떻게 속박하는걸 봤다. 그녀의 도덕적인 신념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고 있더군. 우린 네놈의 구원 따윈 필요 없어. 치료받을 필요도 없다고. 이것들은 저주가 아니야. 선물이지.

Otto: Norman, no.

오토: 노먼, 이러지 말게.

Green Goblin: Quiet, lapdog.

고블린: 시끄러, 애완견 자식.

Peter: You don't know what you're talking about.

피터: 당신은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잖아.

Green Goblin: I watched you from deep behind Norman's cowardly eyes. Struggling to have everything you want, while the world tries to make you choose. Gods don't have to choose. WE TAKE.

고블린: 노먼의 그 겁에 질린 눈 뒤편에서 모든 걸 지켜봐왔지. 가 발버둥치면서 원하는 걸 모두 가지려 해도, 세상은 선택을 강요하는 곳이야. 신은 그럴 필요가 없어. 쟁취하면 그만이니.

본색을 드러낸 고블린의 인격과 다른 세계의 피터, 그리고 자신과 같은 세계에서 온 옥타비우스와 대화하는 장면


Strong enough to have it all... TOO WEAK TO TAKE IT!

모든 걸 가질 힘이 있으면서... 그럴 배짱도 없는 나약한 놈!

다른 세계의 피터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면서 내뱉은 말


Peter, Peter, Peter... no good deed goes unpunished. You can thank me later.

피터, 피터, 피터... 선한 일에는 항상 대가가 따르는 법이지. 감사 인사는 나중에 하거라.

은신처 입구로 글라이더를 호출해 그대로 다른 세계의 메이들이받아 치명상을 입혀버리고 다른 세계의 피터에게 한 조롱. 그 다음, 호박 폭탄을 터뜨려 은신처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Green Goblin: Poor, Peter. Too weak to send me home to die.

고블린: 불쌍한 피터. 날 죽으라고 돌려보내지 못할 정도로 약할 줄이야.

Peter: No. I just wanna kill you myself.

피터: 아니. 너는 내 손으로 직접 죽여버리고 싶을 뿐이야.

Green Goblin: Attaboy.

고블린: 그래야지.

위 대화가 끝나고 마지막 전투를 시작하는데, 여기서 다른 세계의 피터큰엄마를 죽인 고블린을 향한 분노와 복수심에 휩싸여 단순히 제압하는게 아닌 아주 고통스럽게 죽여버리려는 목적으로 전투에 임한다.


She was there, Beacause of You...

그 여자는 너 때문에 거기 있던 거다...

I May Have Struck the Blow, But You... You Are the One that Killed Her. HAHAHAHAHA!!!!

치명타를 가한 건 나지만 바로 너...그 여잘 죽게 만든 원흉은 너야. 하하하하하하!!!!

마지막 전투에서 다른 세계의 피터에게 끝까지 비웃으면서 내뱉은 마지막 조롱이다.




8. 기타[편집]


극 중 악마스러운 고블린 인격과 진실을 알아채고 점점 두려움에 휩싸이는 노먼의 인격을 훌륭하게 연기해낸 윌럼 더포의 열연은 팬들한테 찬사를 받았다.[51] 거울 밖에 노먼 오스본으로서의 인격과 거울 속에 비춰지는 그린 고블린으로서의 인격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명장면으로 남았으며, 이후 개봉한 후속편에서도 '거울 속의 노먼 오스본'은 그린 고블린을 상징하는 장치로서 아들인 해리 오스본에게 환영으로 보인다. 덕분에 윌럼 더포 역시 3편 모두 개근 처음에 노먼 오스본의 인격은 실험실 사고와 스트롬의 살해를 기억하지 못하는 등, 고블린의 인격과 완전히 분리된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연상되면서도 더욱 고차원적인 연출을 보여준다.

노먼 오스본일 때, 과학 수재인 피터를 매우 아끼고 아들처럼 대할 정도로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삼촌의 죽음으로 상심해 있는 피터를 위로해준다던가, 피터에게 해리와 같이 쓰라고 좋은 자취방을 구해준다던가,[52] 혹시 일자리가 필요하면 말하라고 제안하는 등 피터에게 호의를 자주 베푼다.[53]

반면 그린 고블린의 인격을 가졌을 때에는, 노먼 오스본이었을때의 내면의 숨겨진 욕망[54]을 기억하고 그대로 실행에 옮긴다.[55] 심지어 노먼 오스본의 인격과 처음 조우하는 거울 장면에서는 자신이 노먼의 욕망들을 전부 실현시켜줬다고 자랑하며, 앞으로 함께라면 원하는 걸 모두 이룰 수 있다고 유혹한다. 이전까지만 해도 나름 선했던 노먼의 인격은 자신의 이중인격을 자각한 이후 그린 고블린의 인격에게 점점 굴복하며,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깨닫고 나서는 표정 관리를 못하고 회식 자리를 급히 뜨는 등 심한 멘붕에 빠진다. 집에 와서 처음에는 피터를 공격할 수 없다고 갈등하지만 결국 그린 고블린의 인격에 굴복하고 피터를 공격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막바지에 피터 앞에 가면을 벗고 모습을 드러낼 때에는 그린 고블린의 인격에 완전히 잠식당해 일체화된 것으로 보인다.

회사에서는 사람 관리를 잘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적을 많이 만드는 오만한 타입인지 정확하게 묘사되지는 않지만 이사회한테 노골적으로 견제를 당한다. 심지어 퀘스트사 실험이 실패하고 오스코프가 국방부 계약을 따내서 주가가 올랐음에도 이사회는 회사를 매각하려 들고 몇몇 이사들은 오스본에게 일방적으로 사직을 권고했다. 오히려 어린 나이에 회사를 맡게 된 해리는 회사에서 공격을 당한다는 묘사가 없다.[56]

피터도 노먼이 베풀어준 호의를 잊지 않은 모양인지, 피터는 노먼이 죽고 나서 그의 유언대로 해리와 나머지 사람들에게 그의 정체가 그린 고블린이었다고 밝히지 않고 시신을 오스본의 집으로 가져온다. 비록 이로 인해 해리가 스파이더맨이 자기 아버지를 죽였다고 오해하게 되는 계기를 주지만, 아들의 친구로서 최소한의 의리는 지켜준 셈.

비록 1편에서 죽었지만 스파이더맨 트릴로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만큼 2편에서 나온 닥터 옥토퍼스와 더불어 샘스파 시리즈를 대표하는 최고의 악당이라고 할 수 있다. 게다가 이후 노 웨이 홈에서도 다시 등장해 샘스파 때보다 훨씬 발전된 연기로 압도적인 포스를 내뿜었다.

윌럼 더포 역시 그린 고블린 역할에 대단히 열성적이었는데, 시나리오를 읽고는 이 역을 꼭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감독에게 직접 찾아가 오디션을 봐서 배역을 따냈으며, 그린 고블린으로 캐스팅되었을 때 그는 대부분의 액션 연기를 스턴트맨 없이 직접 하고 싶었다고 한다. 샘 레이미는 윌렘 대포의 의견을 존중했고 윌렘 대포가 직접 액션 연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처음 계획과 달리 그린 고블린의 복장을 580개의 부품들로 다시 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촬영을 위해 그린 고블린 복장을 입는데 30분 이상이 걸렸다고 한다. 그 후 20년후 다시 한번 그린 고블린을 연기하기 되었는데, 기술 촬영팀이 와서 자기 몸을 한 번 스윽 3D 스캔 하더니 얼마 안가서 복장이 뚝딱 만들어지고 게다가 입기도 편해졌다며 기술의 발전에 격세지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여담으로 스토리상 고블린 역시 정체를 숨겨야 하는 상황이기에 어쩔 수가 없지만 더포가 고블린 가면을 쓰지 않고 그저 얼굴로 연기했더라도 그린 고블린에 더 어울릴 거라는 소리도 있다. 후반부에 가면을 쓴 채 피터를 조롱할 때 가면 눈구멍으로 보이는 눈썹과 얼굴 근육만으로도 비웃는 느낌이 아주 잘 드러난다. 그리고 19년 후 자신의 존재가 없어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되는 세계관의 영화에서 마침내 고블린의 가면을 벗은채로 활동하는데, 진짜로 휠씬 더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에서는 마주칠 일도, 서로 언급하는 일도 없었지만 2편의 빌런 닥터 옥토퍼스와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서로를 노먼이니 오토라고 부르며 안부를 묻는 모습을 보면 제법 알고 지낸 사이로 보낸다. 이 탓인지 노먼의 아들 해리 오스본은 CEO가 된 후 닥터 옥토퍼스의 실험을 후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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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현장에서 스파이더맨을 공격하는 장면 중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포즈와 엉덩이 라인이 엄청 강조되는 부분이 유명하다. 그 외에도 맨손으로 빵을 집으려다 메이 파커가 노먼의 손등을 치며 제지하는 장면도 나름 유명한 편. 다만 해당 장면은 고블린의 인격에 거의 잠식되어버린 노먼이 더 이상 그 이전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나름 섬뜩한 부분이기도 하다. 메이에게 손등을 맞은 후 특유의 사악한 미소와 함께 살벌히 칼을 가는 모습은 압권.


원래는 기계적인 헬멧이 아닌, 실제 표정까지 구현되는 원작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의 마스크를 쓰고 나올 예정이었다.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를 패러디한 영화 슈퍼히어로 무비에서는 아워글래스라는 슈퍼 빌런으로 패러디된다. 여기서는 불치병에 걸린 CEO로서 자신의 수명연장을 겸해 회춘 기계를 개발했으나, 회춘은 되지 않은 대신 부작용으로 사람의 생체 에너지를 흡수하는 능력을 얻으면서 자신의 연명을 위해 슈퍼빌런이 되었다는 설정.


9.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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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윌렘 대포의 전담 성우.[2] 노 웨이 홈에서 재등장 할때는 송준석[3] 고등학교 졸업식때도 해리에게는 그저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로 끝내지만 정작 피터에게는 삼촌의 죽음에 조의를 표한 뒤 더 많은 조언을 하는 모습을 보여 해리가 열등감을 느낀다.[스포일러] 스파이더맨과 싸우다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와중에도 아들에겐 말하지 말아달라고 유언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4] 노먼 오스본일 때는 기업인 이미지를 위해 치열이 고른 가짜 치아를 착용했고, 그린 고블린의 치아는 실제 윌럼 더포의 것이다.[5] 쥐에게 실험한 것이 끝이었는데, 실험에 참여한 10마리 중 1마리가 정신분열증 증세를 보이는 동시에 극도로 폭력적인 성향을 띄게 됐다.[6] 스트롬은 본인이 신뢰하는 사람이라 딱히 원한은 없었다. 그러나 계약을 따내냐 마냐가 걸린 상황에 약물의 안전성 문제로 "화학 구성부터 다시(Back to formula)" 연구해야 한다는 스트롬 박사의 말에 품었던 가벼운 불만이 그린 고블린 인격에서 강한 살의로 불타오르게 된 것이다. 스트롬 박사를 제외한 연구진들은 모두 인체실험에 동의했다는 점도 한 몫 했을 듯.[7] 벙커버스터 미사일로 국방성 인사들이 실험 병기를 관람하기 위해 자리해있던 벙커를 터뜨린 후, 흩날리는 벙커의 파편이 바로 피터의 졸업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학생들이 던진 학사모로 바뀌는 장면이 압권.[8]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두 회사의 무기를 비교해 보면 오스코프 쪽이 압도적으로 강해 보인다. 경쟁사인 퀘스트 사의 비행병기는 조립 로봇처럼 팔이나 앞뒤로 겨우 움직이는 통짜 철통 디자인인 반면, 오스코프의 글라이더는 이후 작중에서 내내 보여주듯 비행 성능, 유연성, 화력 모두 모자란 부분이 없다. 디자인상 제대로 다루려면 잠재능력 각성이 필수인 점 정도가 단점. 장군의 대사를 보면 장군 본인이 노먼을 싫어해서 일부러 계약을 철회한 듯한 모습도 보인다.[9] 이때 자기 아들도 죽일 뻔했다. 노먼이 해리를 소중히 여기는 아버지임을 생각하면 그만큼 고블린의 인격이 사악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10]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씬인데, 성인 관객이나 개봉 후 시간이 상당히 지난 후에 관람한 관객이 본다면 제법 유치하게 느껴질 법한 장면이지만, 당시 관람했던 어린이나 십대 관객들에게는 오히려 뼈만 남는다는 것이 기억에 남을 정도로 굉장히 그로테스크하고 무서웠다는 반응이 있다. B급 호러 영화 감독의 장기가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11] 사실 스파이더맨도 이 시점까지는 슈퍼빌런과는 싸워본 적이 없다. 보통 인간 정도로 생각하고 적당히 힘을 조절해서 내지른 주먹이었을 것이다. 최후반엔 스파이더맨이 분노하자 쳐발리는 그린 고블린을 보면 스파이더맨의 전력보단 약하다.[12] 제대로 찬 것도 아니고 발로 가볍게 밀친 게 이 정도다.[13] 이때 JJJ 편집장이 피터를 갈구며 피던 담배를 창문에 버렸는데, 그걸 굳이 잡아서 도로 원래 자리에다 던져놓았다.[14] 스파이더맨을 맹목적으로 싫어하고, 부하직원들에게도 맨날 화만 내는 나쁜 이미지가 있지만 본성은 옳곶은 사람이란 걸 간접적으로 보여준다.[15] 이때 스파이더맨을 잡아놓고 뒷통수를 툭 치며 껄렁거리는 장면이 묘하게 웃겨서 그린 통수 밈이 되기도 했다.[16] 정확히는 "함께 할 거냐, 빠질 거냐(Are you in, or are you out?)"면서 몰래 칼날이 달린 호박 폭탄을 뒤에 숨기다 스파이더맨이 정신 빠진 놈(out of your mind)이라고 까자 오답이라면서 폭탄을 작동시켜 던진다.[17] 이미 그린 고블린의 인격에 잠식당했는지 대기업 회장임에도 손으로 음식을 집어 먹는 행동을 하다 메이 파커에 주의를 받고, 이에 칼을 갈며 은근슬쩍 위협까지 한다.[18] 이전부터 좋은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놀기만 하고 공부에 별로 재능을 드러내지 못하는 아들보다 가난하지만 공부도 잘 하고 스스로 일하며 열심히 사는 피터를 아들과 비교하며 예뻐하는 등, 해리로 하여금 박탈감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런 갈등이 여기에서 터진 것.[19] 작중 대사들을 종합해 보면, 노먼은 재산을 노리고 자신과 결혼한 전 아내 때문에 트라우마가 있는 듯하다. 물론 그린 고블린의 영향이 없었다면 노먼은 해리를 따로 불러 자기 생각을 밝히고 헤어질 것을 종용하며 해리의 의향을 묻는 수준으로 끝냈을 가능성이 높다.[20] 이때까지만 해도 스파이더맨을 포섭하는 게 주 목적이었기에, 메이 파커에게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는 않았다. 그렇다고는 해도 나이가 많은 노인을 상대로 집을 폭파시키며 충격을 받게 한 것은 충분히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행동이다.[21] 노 웨이 홈에 등장한 그린 고블린은 메이 파커를 습격하기 직전이거나 메리 제인을 납치하러 가던 도중에 MCU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 작중 노먼이 MJ를 메리 제인으로 기억하는 장면이 나왔고 첫 등장씬도 완전 무장된 상태였기 때문.[22] 해리가 아버지에게서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고 떠났기에 이는 이후 해리가 가진 노먼에 대한 뒤틀린 애정을 더욱 크게 만들어 주었고, 스파이더맨이 아버지를 죽인 것으로 오해해 매우 강하게 증오하게 된 것이다.[23] 영화의 스토리나 캐릭터의 변화를 명확하게 이해했다면 알다시피, 이미 노먼은 고블린에게 완전히 잠식당한 상태였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영화 초반부 고블린의 인격에서 노먼의 인격으로 돌아왔을 때, 노먼은 자신이 고블린이 된 상태에서 저질렀던 행동들을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더군더나 스파이더맨과의 두 번째 싸움에서 고블린은 피해자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스파이더맨을 화재가 발생한 건물 내부로 유인했다는 점에서 위의 대사 또한 고블린이 노먼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피터에게 거짓으로 호소했다는 걸 알 수 있다.[24] 원작에서 그린 고블린이 맞이한 최후와 동일한데, 차이점이라면 영화에서는 글라이더가 고블린의 하반신을 관통해버리지만 원작에서는 고블린의 가슴 정중앙에 박혀버린다. 어찌보면 원작을 순화한 각색. 다만 장면 자체의 연출이나 상당히 자비없고 처참하게 묘사된 죽음 등 공포 영화 전문이었던 감독의 성향 답게 슈퍼히어로 영화치고는 상당히 인상적인 사망장면이 되었다.[25] 고블린의 웃음소리가 들려오자 고개를 돌리며 하는 말[26] 이때 거울 속에 있는 노먼 오스본의 얼굴이 해리의 얼굴로 잠깐 바뀌었다가 다시 눈을 질끈 감겨진 노먼으로 바뀌며 거울이 깨지게 된다. 해리가 환각을 봤다는 장치이다.[27] 1편에서 그린 고블린의 인격이 피터를 공격하기 위해 노먼한테 외친 말이다. 그린 고블린에 잠식된 노먼이 아들한테 똑같이 외친 것이다.[28] 다만 일반적인 폭탄도 범위내 화력이 굉장하기 때문에 일반인이 근거리에서 맞으면 뼈만 남거나 그조차 안남는다. 3편에서 에디가 폭탄에 사망하는 묘사를 보면, 폭탄이 작동하는 순간 뿜어져 나온 고열에 일순간 살과 장기가 모두 날아가 뼈만 남고, 뒤이어진 폭발에 뼈마저도 흔적도 안남기고 산화되버린다.[29] 물론 스파이더맨이 에디를 죽인건 고의가 아니다. 안에서 폭탄이 터지려는게 보이는데도 심비오트 없이 한낱 평범한 인간인 에디가 심비오트의 힘에 대한 집착으로 욕심부리다가 결국에 자멸당한 것.[30] 스파이더맨을 잠재울 때 사용.[31] 원작에서의 노먼 오스본은 그린 고블린이 아닐때도 자신의 지성과 지위를 이용해 피터 파커를 위협하는 악역이지만 트릴로지의 노먼 오스본은 이런 면이 전혀 없는 말 그대로 선역에 가까운 캐릭터기 때문에 오스코프의 CEO이자 과학자라는 원작의 틀은 유지하되 이런 면을 굳이 부각시킬 필요성은 못 느낀듯 하다.[32] 스트롬 박사와 오스본이 군부와 이사진들에게 글라이더의 시험 비행 장면을 보여줄 때, 파일럿이 입은 슈트와 고블린의 슈트가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대신 헬멧만은 자체적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33] 후속편에 등장한 은 기껏해봐야 히로인인 메리 제인 왓슨을 납치해서 그녀의 생명을 위협한 것밖에 없지만 그린 고블린은 유일하게 메리 제인 왓슨을 물론이고 메이 파커에다(그나마 닥터 옥토퍼스가 한번 메이 파커를 인질로 삼을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녀가 옥토퍼스를 우산으로 후려치면서 미수에 그쳐 실패했다.) 심지어 신문에 스파이더맨을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실렸다는 이유로 조나 제임슨까지 위해를 가했다.[34] 나도 일종의 과학자라는 대사가 밈이 된 이후로 함께 쓰이는데 그 대상이 자신의 아들인 해리에게도 사용되면서 셀프 패드립을 하기도 한다.(...)[35] 회사 창립자인 자기를 퇴출하겠다는 말에 어이가 하도 없는 나머지 실실 웃으며 잔잔히 얘기하다 분노가 폭발해 갑자기 윽박지르는 모습이 퍽 인상깊었는지 스파이더맨 패러디 관련 필수요소로 자주 쓰인다.[36] 이때 노먼은 줄곳 절망하다가 고블린의 인격이 발현된듯 갑작스러운 비웃음을 짓는다.[37] 자신을 해고한 이사회 임원들을 축제 때 고블린으로 변장하고 폭탄으로 산화시켜 죽여버리기 직전에 내뱉는 대사.[38] 스파이더맨과의 첫 대결에서 스파이더맨의 주먹질을 여유있게 막아내면서 비아냥거리는 장면. 그런데 이때 고블린 가면 속의 입가를 자세히 보면 대사를 말하면서 입은 열지 않는 옥의 티가 나온다.[39] 의외로 초반부에 이미 나온 대사인데, 노먼이 피터와 처음 만났을 때 그가 자신이 연구하던 나노 기술에 관한 서류들을 정독하고 논문 주제로 삼았다고 하자 "Impressive(대단하구나.)"라고 감탄한다.[40] 그린 고블린과의 싸움이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대사.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예고편에서 호박 폭탄을 통해 그린 고블린이 등장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 대사를 회자하는 사람이 많았다.[41] 이때 월렘 데포의 연기력도 한 몫했으며 월렘 데포는 노먼 오스본일때 가지런한 느낌을 내려고 인공 치아를 사용했으며 그린 고블린일때 자신의 앞니가 조금 갈라진실제 치아를 나타나게 해서 직접 연기했다.[42] 해당 어록이 마음에 크게 박혔는지 이후 스파이더맨을 비방하는 기사를 보며 히어로 생활에 회의감을 느끼던 피터가 잠시동안이지만 고블린의 해당 대사를 곱씹는 장면이 있다. 물론 마음을 다잡고 스파이더맨 활동을 이어나가지만.[43] 현실에서도 찌라시 등 자극적 정보, 스캔들 등으로 고통받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해지는 대사다.[44] 이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대중에게 드러나고 미스테리오의 찌라시로 인해 살인마라는 누명을 씌워지면서 피터 파커를 둘러싼 안좋은 일들이 일어나면서 해당 대사가 재조명되었다.[45] 옆동네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조커가 배트맨이 자신처럼 시민들에게 있어서 괴물 취급받을거고 당장이라도 배트맨이 필요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결국에 필요 없어지만 걷어차버릴거라는 비슷한 맥락의 말이 있는것처럼 재조명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둘 다 광기 넘치는 빌런인데다가 이미지 컬러도 초록+보라 계열이기도 했고.[46] 피터에게 상실과 고통을 안기는 방법을 묻는 노먼에게 제시한 그린 고블린의 방법. 그리고 스파이더맨 즉, 피터 파커에게 있어서 그린 고블린이 얼마나 위험한 적인지 알려주는 그린 고블린의 상징적인 대사이다. 이를 증명하듯 다음 장면에서 메이 파커를 습격하여 중태에 빠뜨리고 메리 제인을 납치하는 등 피터의 주변인물을 공격했다. 그리고 3편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렸다가 기억을 되찾은 해리에게 거울 속 환영으로 나타나선 이 대사를 아들한테 똑같이 외쳤다.[47] 그리고 이 대사는 대상이 바뀌었을 뿐 19년후의 작품에서도 그대로 사용되었다.[48] 동요 Itsy bitsy spider(우리나라에는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라는 제목으로 많이 알려졌다.)를 개사해 불렀다. 이 노래는 후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일렉트릭 비트로 일렉트로와의 대전때도 나온다. '나 이 노래 싫은데'라고 투덜대는 스파이더맨은 덤[49] 이 후, 스파이더맨을 복날에 개 패듯 두들겨 팬다. 반대로 스파이더맨은 말 그대로 비오는 날 먼지나도록 일방적으로 얻어터진다.[50] 본인이 판 함정에 걸려 치명상을 입었을때 말한 대사. 죽기 바로 직전에 제정신으로 돌아온 것이라기보다는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일말의 아들에 대한 감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51] 한국 더빙도 마찬가지로 베테랑 성우 김준의 이중인격 연기에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있다.[52] 2편의 소설판 묘사를 보면, 스파이더맨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해리와 도저히 같이 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피터가 새로 자취방을 구하게 된 게 딧코비치가 소유하는 단칸방 자취방이다. 둘의 상태를 비교해보면 2편부터 사는 곳은 허름한 수준.....[53] 이 때 전화 몇통이면 좋은 일자리를 구해줄 수 있다는 제안을 거절하며 자신의 힘으로 헤쳐나가겠다는 피터의 대답을 존중한다며 흐뭇하게 여기는데, 의도적이었는지 아니었는지 바로 옆에 있던 해리도 그 칭찬을 들으며 열등감을 품게 만들었다.[54] 약물 개발을 빨리 마치고 싶은 조급함, 경쟁사에 대한 악감정, 자신을 해임한 이사들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 등.[55] 그린 고블린의 인격이 처음 깨어났을 때, 스트롬 박사의 멱살을 붙잡고 "Back to formula?(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하며 묻는다. 스트롬 박사가 그 날 국방성 인사들에게 연구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말한 것을 기억하고 분노하는 말투이다.[56] 어스파 시리즈의 해리는 이사회의 반란을 겪고 쫓겨났다. 샘스파의 해리는 사망 시점까지 회사와 어떤 상황인지 자세한 묘사가 드러나지 않는다. 정황상 1편에서 노먼이 이사회를 몰살시킨 탓에 해리를 견제할만한 세력이 없어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