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거북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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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주로 마그레브), 발칸반도, 소아시아, 메소포타미아, 캅카스 지역등에 서식하는 육지거북중 하나이다. 적당한 크기로 성장한다는 면에서 관리가 비교적 쉬워 애완동물로 널리 키워지는 종이기도 하다.

무려 3대륙에 서식하고, 분포범위가 넓어 수많은 아종이 제안되어 있지만, 이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극단적인 사례를 들자면 튀니지산 아종은 가장 작고 길게 동면하지 못하며, 발칸반도 북부 아종은 그에 비해 무게가 10배 이상 나간다

일부지역에서는 헤르만거북, 호스필드거북과 서식지가 겹친다. 이들과는 같은 속에 들어간 친척이지만, 그리스거북은 꼬리에 고리가 없다는 것으로 구분이 가능하다.

"그리스"라는 이름은 등갑의 문양이 그리스식 도자기 문양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한국어로는 영어에서 그대로 직역되어 그리스출신의 거북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현대 그리스에는 의외로 별로 서식하지 않는다.

2. 생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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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종마다 세부적인 생태는 차이 나지만, 모두 초식성 육지거북이다.

대부분 동면기가 끝나고 짝짓기를 시작하며, 수컷은 마음에 드는 암컷을 찾아 따라다니며 짝짓기를 시도한다. 수컷은 암컷 위에 서서 교미를 한다. 암컷은 한번의 교미로 수컷의 정자를 저장해 여러번이고 산란을 할 수 있다.
(짝짓기철 사육팁이라면 굳이 번식을 하지않을 거라면 수컷과 암컷을 합사하지는 마라. 짝짓기철 수컷은 미쳐있기 때문에 암컷을 공격한다)

장수하는 종으로, 확인된 개체는 125년간을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