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마르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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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rand Marnier.jpg

Grand Marnier[1]

1. 개요
2. 상세
3. 라인업
3.1. 그랑 마르니에 꼬르동 존
3.2. 그랑 마르니에 꼬르동 루즈
3.3. 그랑 마르니에 큐베 루이 알렉상드르
3.4. 그랑 마르니에 큐베 뒤 센테니어
3.5. 그랑 마르니에 큐베 리벨라시옹
3.6. 그랑 마르니에 그랑 큐베 퀸테상스


1. 개요[편집]


리큐르의 일종. '그랑 마니에르'라 부르기도 한다.[2]


2. 상세[편집]


오렌지 큐라소 계열 중 최상급에 속하는 물건. 흔히 오렌지 큐라소의 최고봉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으며, 가격도 후덜덜하다. 독특한 병 모양과 붉은 리본 장식, 라벨로 장식되어 있는 외견부터 그야말로 럭셔리. 전반적으로 맛은 코냑과 비슷한 편이나 처음과 뒷맛에 올라오는 오렌지 향이 강한 편. 브랜디 특성상 목넘김이 굉장히 독한 건 감수해야 하나, 조금씩 마시는 걸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좋은 향과 더불어서 괜찮게 즐길 수 있는 편이다. 한잔 따라놓으면 온 집안이 오렌지향으로 뒤덮인다.

코앵트로 이상의 맛과 향을 지니고 있으며, 역시 칵테일의 부재료로 자주 사용된다. 특히 일반적인 트리플 섹과의 차이점은 베이스가 되는 술. 트리플 섹(코앵트로)의 경우 단순한 주정을 사용하지만 그랑 마르니에는 반드시 코냑을 사용하게 되어 있으며, 이것이 고귀한 향과 깊은 맛을 내지만 색깔이 황금빛[3]을 띠기 때문에 무색투명한 코앵트로와 달리 사용 범위에 다소 제한이 있다. 이 때문에 이 그랑 마르니에를 코냑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히 있는 편이다.

그랑 마르니에는 보통 칵테일보다는 제과 제빵에 많이 사용되는 편이며, 특히 화이트 초콜릿과의 궁합은 극상. 화이트 초콜릿은 그랑 마르니에의 독한 뒷맛을 잡으며, 그랑 마르니에는 화이트 초콜릿의 느끼한 맛을 향기롭게 바꿔준다. 그랑 마르니에를 쓴 화이트 초콜릿 트뤼플[4]은 맛과 향, 그리고 가격에서 천지차이이다.

프랑스에서는 제과제빵 외에 오리고기 요리 때도 자주 사용하며, 주로 통오리를 오렌지 혹은 오렌지 주스와 이 그랑 마르니에를 배합한 오렌지 소스에 졸여서 만드는 카나르 아 로랑주(Canard à l'Orange)에 사용한다.

칵테일 레시피의 경우에도 코앵트로의 경우 트리플 섹으로 대체할 수 있지만, 그랑 마르니에의 경우 반드시 그랑 마르니에를 사용해야 한다고 레시피에 못박혀 있는 경우가 많다.[5]

안톤버그 초콜릿으로도 나왔다.


3. 라인업[편집]



3.1. 그랑 마르니에 꼬르동 존[편집]


Grand Marnier Cordon Jaune

꼬르동 옐로우라고도 불리는 이 제품은 꼬냑 대신 일반 주정이 들어간 제품이다. 그만큼 가격이 싸며 코앵트로와 같은 트리플 섹이라서 큰 차이는 없다.


3.2. 그랑 마르니에 꼬르동 루즈[편집]


Grand Marnier Cordon Rouge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자 하위 라인업을 차지하고 있다. 약 5만원 내외로 수입주류상가 및 베이킹 상점에서 구할 수 있다. 제과제빵 및 칵테일의 기주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흔히 그랑 마르니에 하면 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된 코냑의 등급을 기재하지 않고 있어 vs등급을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함유량은 51%. 상위 라인업에 비해 코냑 함유량이 적은 편이라 제일 달다.


3.3. 그랑 마르니에 큐베 루이 알렉상드르[편집]


Cuvée Louis-Alexandre

여기서부터는 사용된 코냑의 질과 양이 확 뛴다. VSOP 등급의 코냑이 82%나 함유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당류의 비중이 줄어 니트로 마시기에도 좋아졌다. 비교적 제대로 된 코냑이 들어가서 제과제빵이나 칵테일에 쓰면 격이 다른 품격을 보여준다. 가격은 80달러 내외이며 여기서부터는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직구해야 한다.


3.4. 그랑 마르니에 큐베 뒤 센테니어[편집]


Cuvée Du Centenaire

회사 100주년을 기념해 나온 제품으로, 핀 상파뉴[6] XO 코냑을 82% 함유했다. 순수하게 코냑만 놓고 보아도 손색이 없다. 이하 니트 혹은 온더락으로 즐기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7]


3.5. 그랑 마르니에 큐베 리벨라시옹[편집]


Grande Cuvée Révélation

순수 그랑 상파뉴산 XXO급[8] 코냑을 91% 함유하고 있다. 68가지 오드비를 블렌딩하고 코냑 함량을 더욱 높여 이제는 오렌지향 나는 코냑이라 해도 무방한 수준에 이르렀다.


3.6. 그랑 마르니에 그랑 큐베 퀸테상스[편집]


Grande Cuvée Quintessence

무려 70년 이상 숙성한 Hors D'âge급 코냑을 사용한다. 매 출시 마다 오직 1000병만 생산하며 1947년 혹은 더 오래된 11개의 엄선된 배럴에서 블렌딩한다. 메종 바카라에서 생산되는 병과 잔에 담겨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명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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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 제품은 제일 기본적인 라인업인 꼬르동 루즈(Cordon rouge)[2] 다만 정석은 그랑 마르니에가 맞다. 프랑스에서 그랑 마니에르라고 하면 절대로 못 알아들으니 주의.[3] 사용되는 코냑 원액이 오크통 숙성을 거치기 때문이다.[4] 속을 크림으로 채우고 겉을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한 초콜릿[5] 대표적으로 B-52가 그렇다.[6] 그랑 상파뉴와 쁘띠 상파뉴에서 나온 코냑을 블렌딩한 것[7] 물론 칵테일이나 제과제빵에 쓰는 플렉스를 해도 된다[8] 최소 14년 이상 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