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보금자리

본작의 주인공으로 86년생. 2020년 성인도구에 감전되어 저승으로 가는데 명부에는 사인이 적혀있지 않았고 인생의 4%를 수음하는데 보낸 음란죄, 야동 30000건 웹툰 5000건 에로망가...[2] 등의 저작권 침해, 연애와 결혼을 안하고 자식을 낳지 않은죄[3]로 지옥에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 이때 끌려가며 지옥의 형벌을 보고 경악하며[4] 1년 안에 108명의 여성과 정해진 횟수만큼 섹스해야하지만 모든 여성과 정해진 횟수만큼 하기엔 기력이 한정되어 있어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여성들을 죽일 수는 없다는 양심과 지옥에 떨어지거나 살해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성격이 뒤틀려 인간쓰레기처럼 행패를 부린다. 결국 자신을 위해주던 친한 여자들이 죽자 뉘우치고 분노하여 내분을 일으킨 세력을 섬멸하고 시련을 통과해 평행우주의 과거로 돌아간다.

작중에서 주인공과 마주한건 진광대왕이고 오도전륜대왕 이외의 시왕은 언급도 안된다.

지옥에 떨어질 주인공에게 기회를 주자며 삼도천호텔로 보낸다.

남기현이 생전 딸감으로 삼은 여성들로 정확히는 딸감으로 삼았던 사진이나 동영상 시절을 따온 복사본이다.[5] 외국인들도 있지만 전원 한국어패치가 된 상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설치다 8명이 추방(=사망)당했고, 2명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6] 그 뒤 남기현을 두고 여성들간에 잔혹한 살육이 벌어졌다. 그와중에 아기로 태어나 부모님과 다시 오래 오래 살고 싶었으나 결국 죽은 한 여자가 불쌍하다.
이후 추가 규칙이 도입되며 소요 사태는 진정되는 듯 했으나, 주인공 남기현의 붕가붕가가 몇몇 특정 인물에게만 집중되면서 여기에 불만을 가진 세력이 '규칙의 범위 내에서' 다시 봉기를 일으켰다.
몇몇 캐릭터는 달성해야 하는 붕가 횟수가 100회가 넘어가며, 주인공 선배인 오현지는 680회를 채워야 한다. 애시당초 1년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108명이나 되는 인원과 생전의 딸 회수에 해당하는 붕가를 모두 달성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는 불가능한 미션. 주인공이 지옥행을 면하고 싶다면 일부 인원은 부득히 탈락(=사망) 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향후 전개가 어떻게 될 지 두고 봐야 알겠지만......
결국 49일[7]만에 대규모살육으로 3명만 남는다.
여기서 사망한 탈락자들은 기억을 지운채로 평행우주로 돌려보내주고 목표달성자는 기억을 보존한채로 돌려보낸다고 했으나 후반부에 밝혀지기론 어차피 복사본이니 죽으면 그 자체로 끝이었다. 하지만 목표달성자는 평행우주를 만들어 그곳에 기억을 전송해주는 식으로 약속을 지키긴 했다.

진광대왕의 부하로 호텔의 부지배인. 행정착오를 저질러 주인공이 저승에 끌려오게 되어 이를 알게된 주인공은 분노한다.

108명의 여성 중 한명이자 주인공의 누나. 남승아는 아무도 모르는 sns일탈계정에 자신의 몸매 사진을 올렸는데 이걸 남기현이 딸감으로 써버린 탓에 소환되버리고 말았다. 남기현과는 서로 으르렁거리는 앙숙처럼 보이지만 남기현을 패도 자기가 팬다고 구해주고 남기현은 남승아를 밖이 위험하니 안에서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등 현실남매처럼 나름 서로를 챙기긴 한다. 그리고 미용사 출신인데 어째선지 가위로 급소를 한번에 그어 죽이거나 가위로 고기 써는 칼을 패링하는 등 절륜한 무력을 보유했다. 오현지를 구하려다 탈락처리된다. 끝까지 남기현을 걱정하는 본작의 성녀 중 한명.

108명의 여성 중 한명이며 치어리더 출신. 마약 중독자라 갱과 인연이 깊었는데 그 때문에 무술을 익혔는지 키가 크고 치어리더 출신의 근육질인 피지컬이라 몇대 맞는건 꿈쩍도 안하고 수플렉스나 암바 등 레슬링 기술까지 능숙하다. 볼링공만한 유성추를 휘두르는데[8] 세명을 한번에 보내버리는 등 무력담당이다. 최후의 승자 중 한 명이 되어 10살 생일때로 돌아가 마약이나 갱하고 인연이 없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다.

108명의 여성 중 한명이며 아이돌 출신. 처음엔 남기현을 이용해 과거로 돌아갈 생각 뿐이었으나 같이 지내며 나름 정들었는지 한국에 가게 되면 꼭 만나러 가겠다고 말한다. 물론 평행우주니만큼 남기현에겐 전혀 기억이 없겠지만..

본작의 진히로인이자 남기현의 첫사랑. 원래 세계에서는 남기현과의 연관점이 전혀 없었고 그저 남기현이 캠프에서 찍힌 사진을 딸감으로 쓴거라 미성년자 시절로 소환된다. 남기현의 의도가 아니었다고는 하지만 남기현에 의해 고통받았음에도 원망하는 마음이 하나도 없는 본작의 성녀 중 하나. 성격이 순진하고 욕심이 없어 과거로 가지도 않고 남기현과 똑같은 평행우주로 간다.

현실세계에선 초인기 AV배우이며 남기현이 데뷔작을 딸감으로 썼기에 풋풋한 시절로 소환된다. 성관계를 하며 상대의 기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남기현과 정신적으로도 교감하며 가까워지지만 그 때문에 암살당해 탈락처리된다. 죽어가면서도 남기현을 걱정하는 본작의 성녀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