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리에디스트디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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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현재의 모습)
애니메이션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의 등장인물
이름
규리에디스트디에스
Güliedistodiez
성별

종족
신(용신)
이명
규리에
규리규리[1]
쿠로

1. 개요
2. 소개
3. 작중 행적
3.1. 과거
4. 기타




1. 개요[편집]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의 등장인물. 성우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2. 소개[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통칭 쿠로. 흑룡에서 진화해서 신이 된 존재, 즉 용신.

시스템을 만든 후 방치하는 D를 대신해 이세계를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단 이세계를 관리하기로 마음을 먹은 주제에 그가 사랑하는 사리엘이 생명을 너무 좋아한다는 점 때문에 그녀에게 미움받기 싫다는 이유로 생물들을 일정수 죽여 그 에너지가 세계에 환원되어야 세계가 유지되는 상황임에도 인족이든 마족이든 건드리지 않고 냅두는 바람에 작중의 세계가 개판이 되는데 일조했다. 본인도 이성적으로 이를 인식하곤 있기에 시로가 이에 대해 구박하자 스스로 인정하고 사과했을정도.

과묵하고 신중하지만 밀어붙이는데 약한 성격이며 원래는 인간이고 마족이고 죄다 혐오하고 있음에도 그런 마음을 숨기고 사리엘의 뜻을 받드는 처지. 사리엘을 따르는 마음이 보통이 아니고 책임감도 강한지라 자신의 관조때문에 세상이 위험하게 되면 사리엘의 뒤를 이어 인족, 마족을 죽여서 얻는 원동력을 자기 자신으로 대체할 생각까지 하고 있다.

그러거나 말거나 결과적으론 사리엘과 함께 본작의 이세계가 멸망 직전이 되는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했다. 사리엘의 뜻을 따른답시고 시스템이 제대로 굴러가는 걸 방해하고 심지어 MA에너지가 낭비되는 걸 막지도 않았다. 거기다 자기위안 용도로 '틈의 나라'를 만들어놓고 감상이나 하고 있었으니[2][3]... 결국 엉뚱하게 지구에서 끌려온 전생자들과 시로만 개고생 하는 중.

이세계 존재중에서 제일 증오하는 인물은 포티머스 하이페너스지만 D에게 시스템 내의 존재에 대해 건들지 말라고 제약받은지라 포티머스와 그 분신까지 순식간에 쓸어버릴 능력이 있으면서도 그를 건들지 못하고 간접적으로만 간섭한다.

3. 작중 행적[편집]


첫 등장은 거미가 화룡 렌드를 처치한 직후. 렌드를 죽인 자가 누구인지 용종의 관리자로서 확인차 전이했으나, 말이 안통해 서로 곤란해하던 중 전생자에겐 간섭하지 말라는 D의 통화를 듣고 물러난다. 이후에도 가끔씩 나타나 거미와 술자리를 가지거나 한다. 사리엘을 위해서라는 명목이라지만 그녀와 이세계가 희생되는 꼴을 방조만 하고 있는 상황이 꽤나 심란한 듯, 거미에게 자신의 행동은 우스꽝스러워 보이냐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후 거미가 아리엘의 영혼을 침식하여 잡아먹기 시작하자 아리엘의 앞에 나타나 거미에게 향하는 포탈을 열어준다. 본래라면 이 정도로 간섭해선 안되지만, 오랜 지인으로서의 정으로 불이익을 감수하고 아리엘을 도와준 듯.

시라오리가 관리자가 된 직후 마왕의 부하로 들어가자, 그녀를 감시하기 위해 그 또한 '쿠로'라는 이름으로 마왕의 형식상 부하가 되어 마족군 제9군단장으로 참여한다. 그리고 군단 병력으로 인간형으로 변한 용竜과 용龍을 두고 있으며 이 군단은 시라오리, 쿠로, 아리엘같은 초초초초초초초 강력한 인물들을 뺀 군단으로만 보자면 실질적으로 마왕군 최강의 군단이다. 편성자체는 인마전쟁이전부터 되어있었지만 이들이 너무 강력한 탓에 출격만하면 인족이고 뭐고 순삭인지라 인마전쟁때는 밸런스를 맞추기위한 마왕의 명령으로 마족령에서 대기한다.

이세계에서 시라오리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4] 등급으로는 둘 다 같은 하급신이지만 시라오리는 이제 갓 신이 된 하급신 중에서도 말단인데 쿠로는 중급신까지 한 걸음 남겨둔 하급신이라고 한다. 최종적으로는 어쩔수없이 적이 될 가능성이 높고, 그렇지 않아도 시라오리는 자기를 위협할 상대가 있다는 것을 싫어하기에 쿠로를 가상의 적으로 여기고 대비하고 있다. 비록 힘의 격차는 크지만 자기는 원래부터 자기보다 훨씬 격이 높은 상대를 함정과 기습 등으로 해치워 왔다며 이런저런 준비를 하고 있는 중.

교황 더스틴과도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듯 하며, 그와 말하는 내용을 미루어 봤을 때 시라오리가 짠 계획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는 듯 하다. 스스로의 말에 미루어 보면 이세계를 보존하는 것이 사리엘을 위하는 일인 듯 하며, 본인이 관리자로써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은 책임이 있으므로 이세계를 보존하기 위해 아직은 본인이 소멸하는 한이 있더라도 시라오리가 의도하는 대로 움직여줄 생각인 듯 하다.

사리엘에게 상당히 물들었는지 시스템이 설치된 후에 최대한 유혈사태를 피해서 인류를 구해달라는 사리엘과 대화 후 인류들에 대해서 무지했던 건 죄지만 용서할 수 없는 죄는 아니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하이린스라는 분신체를 만들어 용사 일행과 함께 모험하고 다녔던 정황이 드러났다. 당연히 분체라 해도 율리우스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는 순전히 자기위안을 위한 연극에 불과했다.세계가 멸망하기 직전인데 TRPG하는 신

엘프가 멸망한 후 D에 의해 전세계에 사신을 막거나 협력하라는 월드 퀘스트가 발동되고 시라오리 일행의 속셈[5]을 알자 시라오리를 자신의 이공간으로 끌고 들어가 기습적으로 공격했다. 하지만 기습은 실패하고 시라오리가 도망치며 이공간을 자신의 이공간으로 덮어써 가며 장기전에 몰리게 된다. 사실 규리에는 선배 용족들로부터 제대로 신으로서의 능력을 배우지 못했고, 자신과 동급 혹은 자신보다 강한 자와의 전투 경혐이 거의 없는 데다, 힘의 대부분을 세계를 지탱하는 데 썼기 때문에 시라오리가 파악하고 있던 본 실력을 더 이상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시라오리를 공격해 잘 되면 죽이거나, 자신이 패배하더라도 전투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세계에 환원하도록 조정했다. 자신의 패배 이후의 일은 더스틴에게 맡기고, 부하 용들을 더스틴에게 붙여준 듯.


3.1. 과거[편집]


파일:규리에디스트디에스(과거).jpg
라이트노벨 (과거의 모습)
시스템 이전, 규리에디스트디에스는 용족 특유의 오만함과 선민사상으로 똘똘 뭉친 젊은 용신이었다. 당시에도 이미 신이었지만 말단이던 규리에는 어느날 누군가가 일으킨 용의 아이 납치 사건을 상부의 지시를 받아 조사하기 위해 인간으로 둔갑하여 도시에 내려오게 된다. 당시 용보다 위대한 존재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그이기에 하등한 인간들 사이에서 짜증이 솟고 있었는데, 마침 지나가던 행인이 어깨를 치고 지나가자[6] 열이 뻗쳐 행인을 죽여버리려고 손을 뻗었다. 그 순간 누군가의 손이 그를 저지했다. 규리에가 사리엘과 처음 만난 순간이었다.

천사인 사리엘로부터 압도적인 힘의 격차를 느낀 규리에는 크게 당황했고, 이에 큰 충격을 받아 사건이 일단락 된 뒤에도 천리안으로 사리엘을 하루종일 지켜보며 지내곤 했다. 그러다가 충분히 인간들을 모두 구원할 능력이 있음에도 소극적인 방식을 취하는 그녀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끼고는 이를 비효율적인 위선이라고 느껴 다시금 직접 찾아가게 된다.[7]

하지만 인간의 문화를 전혀 몰랐던 규리에는 병원에서 구호 활동을 하던 사리엘의 면전에다 대고 소리를 치다가 광인으로 내몰리고, 사리엘을 지원하는 사리엘라회의 수장인 포두이에게 갖은 독설을 들으며 쫓겨난다. 더 없는 굴욕에 열받은 규리에는 포두이를 죽이려 했지만, 그의 언변[8]에 넘어가 인간에 대해 좀 더 공부한 뒤 다시 오기로 한다.

그렇게 인간 사회에 대해 공부하다가 생각보다 인간의 교활함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하게 되고, 용족이 정말 가장 우월한지에 대해 의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나아가 종족의 강점만 믿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지내는 용으로서의 생활방식에 큰 위기감을 느낀 규리에는 깨달음을 준 감사와 그동안의 사과, 그리고 원래 그녀에게 품고있던 의문을 풀기 위해서 이번에야말로 사리엘을 다시 찾아가기로 한다. 사리엘을 기계적인 사명으로부터 해방시켜줄 존재를 찾고 있던 포두이의 시험을 통과하여 사리엘과의 면회를 허락받게 되고, 마침내 규리에는 사리엘을 만나 인연을 쌓아가게 된다.

그러나 둘의 관계가 친우 수준으로 가까워질 쯤, 누군가의 소행으로 인간들이 MA에너지를 남용하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이에 동족인 용들이 일제히 인간들을 학살하기 시작하자 용족으로서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사리엘이 인간을 지키려 할테니 시간을 벌라'는 지시를 받은 그는 최대한 사리엘을 설득하려 했으나 먹히지 않았고, 결국 규리에는 용으로서의 긍지와 사리엘을 향한 감정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아무 선택도 하지 못한채 다른 용들을 막으러 떠나는 사리엘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이윽고 용들이 MA에너지를 대량 탈취해 도망치는 대사건이 일어나고, 이에 사리엘이 스스로를 희생하여 별의 MA에너지를 회복시킬 것이란걸 직감한 규리에는 행동에 나선다. 아예 자신이 대신 희생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로는 에너지가 턱없이 부족할 것이고, 그렇다고 다른 신이나 천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니 더 큰 소란이 일어날 것이 뻔해 전전긍긍하던 그는 오직 재미만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강대한 신, D에게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D에 의해 시스템이 설치되고, 그 코어가 된 사리엘을 만나 그녀에게 사과한다. 사리엘은 그런 그에게 누구도 죽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다.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 승낙하고 그녀를 뒤로 했지만, 모든 일의 원흉인 포티머스만큼은 죽이겠다는 마음을 품고 이동하려던 찰나 D에게 저지당한다. D로부터 별의 생물들에게 일체 간섭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자 의아함을 느끼고, 거기다 사리엘을 더 이상 만날 수 없게 된 데다 시간이 지나 아예 D와 연락이 닿지 않게 된다. 규리에는 그제서야 D가 결코 호의로 자신을 도와준 것이 아님을 깨달았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그렇게, 규리에디스트디에스는 오랜 시간이 지날 동안 사리엘과의 약속을 깨지 못한 채 멸망해가는 세상을 방관하게 된다.

4. 기타[편집]


과거흑역사시절에는 다른 용족(관리자)과 마찬가지로 오만한 성격이어서 "하등 생물이!" 같은 발언을 하고 다녔던 시절도 있었다. 본인은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있는 모양.

은근 음주씬이 많이 나오는 캐릭터. 상술했듯 스스로가 처한 상황에 마음고생이 심한 모양. 가끔 뜬금없이 나타난다 싶으면 꼭 술이며, 작중에서 함께 술을 마신 캐릭터만 해도 거미, 마왕, 교황, 빙룡 등이 있다.

원래 소설판 묘사에 따르면 '달리 표현할 말이 없을만큼 검은' 남자로, 갑옷은 물론이고 피부까지 모노톤으로 거무스름하다고 묘사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살짝 짙을 뿐 평범한 살색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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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미코가 부르는 호칭. 이름을 듣자마자 너무 길고 복잡하다면서 그냥 규리규리로 결정한다.[2] 시스템 하에서 영혼은 끊임없이 싸우면서 힘을 키우고 사망해 MA에너지를 회복시켜야만 한다. 그런데 규리에가 만들어 놓은 '틈의 나라'는 평화롭게 MA에너지를 야금야금 갉아먹기만 할 뿐 환원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로가 라즈를 이용해 간접적으로 틈의 나라를 박살낸 것도, 규리에가 시로의 이런 행동에 반박하지 못한 것도 규리에의 과실이 명백했기 때문.[3] 서적판에선 행보가 바뀌어서 틈의 나라로 가는 라스를 시로와 흡혈코가 막는다. 틈의 나라도 혼이 열화하여 더이상 윤회할 수 없는 사람들을 모아둔 곳으로 설정이 바뀐 듯 하다. 즉 이들은 윤회하지 못하기 때문에 죽으면 다시 새 생명으로 태어나질 못해서 더이상 MA에너지를 뽑아먹을 수 없는 상태. 이때문에 규리에가 이들의 혼을 최대한 연명하고 보호할 목적으로 틈의 나라를 만들고 이들의 스킬 습득을 최소화 하여 MA에너지 소모를 최대한 억제한 것. 이를 간접적으로 파악한 아리엘이 규리에한테 직접적으로 물어서 아리엘이 아무리 깽판치고 다녀도 충분한 MA에너지를 뽑아낼 수 없다는 답을 듣는다. 이때문에 시로가 이세계 시스템을 붕괴시켜서 MA에너지를 충당한다는 계획을 세우게 된다.[4] D나 메이드는 이세계 소속이 아니니 제외.[5] 인류의 절반 혹은 전부를 희생해서라도 사리엘과 별을 구하려는 것.[6] 서적판에서는 어깨빵은 개연성이 떨어진다 싶었더니 삥뜯기를 하려는 불량배 집단에게 습격 당한 것으로 변경.[7] 당시 오만했던 규리에가 이렇게까지 사리엘에게 집착한 이유는 난생 처음 느낀 패배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어떻게든 그녀의 흠을 찾아내어 자신의 자존심을 회복하고자하는 마음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고 한다.[8] '그 위대하신 용이 인간 하나를 설득못해 폭력을 휘두르느냐'. 포두이는 신과 천사 등의 정보에 대해 이미 알고있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