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한국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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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2016)
鬼鄕[1], Spirits' Homeco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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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조정래[2][3]
제작
조정래
각본
조정래
출연
강하나, 최리, 손숙, 황화순
정무성, 서미지, 류신, 임성철
오지혜, 정인기, 김민수, 이승현, 남상지
장르
드라마
제작사
제이오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와우픽쳐스
촬영 기간
2015년 4월 15일 ~ 2015년 6월 23일
개봉일
2016년 2월 24일
상영 시간
127분
총 관객수
3,586,161명 (최종)
국내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제작비화
5.1. 제작 일지
5.2. 영화화 결심
5.3. 어려웠던 투자자 모집
5.4. 제작비 크라우드 펀딩
5.5. 재능기부
5.6. 제작에 참여한 김구의 일가친척
5.7.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6. 상영 전 반응
7. 시사회
8. 상영관 확보
9. 상영 후 반응
10. 명대사
11. 평가
11.1. 작품성에 관한 평가
12. 수익 기부
13. 여담
14. 외부 링크



1. 개요[편집]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어리디 어린 나이에 고통 속에 절명했던 수많은 소녀들을 비록 영혼으로나마 고향의 품으로… 집으로… 가족들 곁으로 돌려보내는 염원을 담은 영화입니다.

1940년대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강일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각국에서 모금된 후원금으로 13년에 걸쳐 제작 후 광복 70주년인 2015년 광복절에 개봉 예정이였으나 후반 작업을 위한 제작비가 부족해 결국 개봉하지 못했다. 2015년 8월경 2차 다음 스토리펀딩 후원이 진행됨에 따라 2016년 2월 24일 개봉이 확정되었다.

영화 소재가 정치적,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인지라 상영관이 부족한 상태다. 타이밍 좋게도 국내외로 시끄러운 사안 북핵, 사드, 필리버스터, 테러방지법, 총선 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국내외의 외교적, 정치적 문제가 점점 다가옴과 동시에 삼일절이라는 독립기념일의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함이 부딪히면서 이슈를 피하고자 했던 관련 기업들이 모두 쉬쉬했던 대표적인 작품이었으나, 서울시성남시가 지원하며, 민주당에서까지 공식으로 상영관을 확보겠다는 제안과 함께 미디어의 평가에 의해 몇배로 세간의 이목을 받게 된 작품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6번, 7번 단락 참조.

2. 예고편[편집]



▲ 준비 영상


▲ 첫 번째 티저 영상


EBS 지식채널e - 70년 만의 귀향 첫 번째 티저 영상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타지에서 죽어간 우리의 소녀들이 고향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1943년, 14살의 꽃다운 나이 정민이는 아직 철모르는 평범한 소녀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일본군의 손에 이끌려 다른 소녀들과 함께 머나먼 목단강에 위치한 위안소에 끌려가게 되고, 그 곳에서 정민이와 소녀들은 너무나도 끔찍한 고통과 감당할 수 없는 모진 아픔을 겪게 됩니다.

결국 정민이 일행은 위안소에서 도망치기에 이르는데…

1991년,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가족을 잃은 은경이는 어머니와 함께 송희(무녀)를 찾아가게 됩니다. 은경이는 굿당에 머물러 허드렛일을 하면서 이윽고 죽은 영혼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알아차리게 되고, 결국 은경은 영희의 부탁으로 타지에서 죽은 정민의 혼백을 불러내게 됩니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 아픔을 함께 직시하고 치유하는데…

4. 등장인물[편집]


  • 정민 역 - 강하나[4]
  • 은경 역 - 최리(배우)
  • 영옥 역 - 손숙
  • 송희 역 - 황화순
  • 기노시타 역 - 정무성
  • 영희 역 - 서미지
  • 자오이페이 역 - 남상지

5. 제작비화[편집]


말 그대로 '비화(秘話)'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제작과 관련하여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지만 촬영까지 무려 14년이 걸렸으며, 그 와중에 역사의 격량에 휩쓸려 다녀야만 했다.

5.1. 제작 일지[편집]


  •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한 조정래 감독, 시나리오 완성
  • 2014년 10월 6일 영화 《귀향》 제작발표회
  • 2014년 10월 23일 경상남도 거창군 서덕들에서 첫 티저 촬영
  • 2014년 11월 3일~10일 영화 <귀향> 국회 전시회
  • 2014년 11월 16일 영화 <귀향> 첫 번째 티저 영상 게시(유튜브-169,344회 조회, 페이스북 약 2만 2천 회 조회, 스토리 펀딩-624,779회 등 약 80만 회 이상 조회)
  • 2014년 12월 18일 포털사이트 다음 스토리 펀딩 1차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시작
  • 2015년 1월 30일 포털사이트 다음 스토리 펀딩 1차 '언니야 이제 집에 가자' 종료
  • 2015년 2월 25일 수요 집회 정대협에 기부금 전달
  • 2015년 3월 24일 뉴욕 타임스, 영화 <귀향> 뉴스
  • 2015년 4월 13일 케이블 TV VOD에서 기부금 후원
  • 2015년 4월 15일 영화 <귀향> 크랭크 인
  • 2015년 6월 21일 MBC [시사매거진 2580] 15살 소녀의 '귀향' 방송
  • 2015년 6월 23일 영화 <귀향> 크랭크 업
  • 2015년 7월 7일 영화 <귀향> 미국 뉴저지 기자회견
  • 2015년 7월 28일 미국 워싱턴 DC 레이번 의원 회관 위안부 결의안 채택 8주년 기념식에서 영화 <귀향> 프로모 영상 상영
  • 2015년 8월 6일~7일 KBS World Radio 광복 70주년 특집 '나는 위안부가 아닙니다' 1부 '귀향', 2부 '평화' 방송
  • 2015년 8월 12일 포털사이트 다음 2차 스토리 펀딩 '우리 딸, 이제 집에 가자' 시작
  • 2015년 8월 15일 '나눔의 집' 영화 <귀향> 프로모 영상 및 미니 다큐 시사회
  • 2015년 10월 30일 포털사이트 다음 2차 스토리 펀딩 2차 '우리 딸, 이제 집에 가자' 종료
  • 2015년 11월 15일 영화 <귀향> 정대협 창립 25주년 후원의 밤 '정대협 김학순상' 수상
  • 2015년 11월 18일 영화 <귀향> 토크 콘서트(한겨레 21 주최)
  • 2015년 12월 7일 '나눔의 집' 시사회('위안부' 피해자 관람 최초 시사회)
  • 2015년 12월 10일~2016년 1월 17일 국내 후원자 시사회 개최(거창군,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원주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 등)
  • 2016년 1월 22일~2016년 1월 30일 해외 후원자 시사회 개최(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리조나, 뉴욕, 워싱턴 D.C. 등)
  • 2016년 2월 17일 일본 후원자 시사회 개최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쵸우자마치)
  • 2016년 2월 24일 전국 개봉 당일 507개 스크린에서 2,114회 상영되면서 15만 3,783명(매출액 점유율 23.1%)을 기록

5.2. 영화화 결심[편집]


영화 《귀향》은 1943년 15살의 나이에 끌려간 강일출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2002년 조정래 감독이 나눔의 집에 방문했다가 강일출이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5][6]이라는 그림을 보고 영화화를 결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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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조정래 감독은 봉사활동을 지속하며 만난 정신대 피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직접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였다.

5.3. 어려웠던 투자자 모집[편집]


영화화를 위한 투자 모집은 매우 어려웠다. 일본군 위안부 항목에서도 나오듯이, 종전 이 문제를 다룬 영화들은 흥행이 영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여러 투자자와 영화 관계자들은 '누가 극장에 이런 영화를 보러 오겠느냐' 며 작품에 대해 우려와 냉대를 보냈고, 감독이 투자 유치를 위해 백방으로 돌아다녔으나 특별한 소득이 없었다. 감독의 말을 따르면 "문전박대 당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개인적으로는 2번이나 협박을 받아서 죽을 뻔한 경험도 있고… (어떤) 정치인은 '너 젊은 놈이 그렇게 할 일이 없냐'는 말을 하시면서 시나리오를 제 앞에 던져 버리세요.'' #

한 번은 후원하겠다고 해서 감독이 찾아갔더니 후원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고 "지금 있는 위안부 할머니는 다 가짜다. 사회 지도층이나 고급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다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비난한 사람도 있었고, "어차피 전쟁이 나면 여성들과 노약자들은 다 죽기 마련인데 다 보여줘야 되는가?" 라고 의문을 제기한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

이들에 대해 친일파가 아니라, 종군위안부 문제로 말미암아 한일기본조약에 다시금 대중의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불편해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1960-70년대 한국이 이룬 놀라운 경제발전이 (부분적이지만) 일본의 식민지배 보상금을 토대로 이루어진 점도 있어서 그렇다.

5.4. 제작비 크라우드 펀딩[편집]


이후, 전 국민을 대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였다. 공식 홈페이지(현재는 삭제)다음에서 2차례에 걸쳐 뉴스 펀딩과 유캔 펀딩, ARS 문자 후원 등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2016년 1월 기준 총 75,270명이 순 제작비의 50%가 넘는 12억여 원의 제작비를 후원, 제작이 가능하게 되었다. 펀딩 참여자와 국내외 후원자 목록은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삽입되었다. 최종 펀딩 내역은 아래와 같다.
  • 다음 1차 스토리 펀딩 14,737명 참여
  • 다음 2차 스토리 펀딩 17,241명 참여
  • 희망해 19,681명 참여,
  • ARS 문자후원 19,226명 참여
  • 계좌 현금후원 4,307명 참여
  • 유캔 펀딩 78명 참여
(총 75,270명 참여, 2016/1/19 기준)

재일동포 사회에서도 2,300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2015년 12월 크라우드 펀딩 대상자를 대상으로 '후원자 시사회'를 대최하였다. 경남 거창군을 시작으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 원주시, 부산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서울특별시에서 1차 후원자 시사회를 마쳤고, 2016년 1월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애리조나, 뉴욕, 코네티컷 대학교, 브라운 대학교, 워싱턴 D.C.를 망라하는 '미국 후원자 시사회'를 개최하였다.

5.5. 재능기부[편집]


배우 손숙이 출연료 없이 강일출 역을 맡았다. 손숙은 "시나리오 보면서 펑펑 운 건 난생 처음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다 보니 나 역시 할머니들에 대한 죄스러움이 늘 가슴 속에 있었다." 라며 영화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노 개런티로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이 영화는 돈 얘기 논할 작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그밖에 오지혜, 정인기 등의 배우들도 촬영에 참여해주었다. 조명과 스태프들도 재능기부 형식으로 영화에 참여했다.

영화에서 일본군 역할로 출연한 사람들은 일본어 억양이 완벽한 원어민인데[7] 실제로 모국어가 일본어인 재일교포 배우들이며, 출연료를 받지 않은 것은 물론, 항공기 값이나 숙박비도 자비로 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기 배역 촬영이 끝나도 돌아가지 않고 촬영장에 남아 여러 허드렛일도 도맡아 했다고 한다.

5.6. 제작에 참여한 김구의 일가친척[편집]


영화에서 일본군 악역을 맡은 임성철의 할머니(김진희)는 김구의 먼 친척이라고 한다. # 7년 전 조정래 감독과 만난 자리에서 《귀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제작에 참여했다. 본인뿐만 아니라 미술을 전공하고 한옥 대목수 일을 하고 있던 형 임원철에게 권유해서 미술감독으로 합류하게 했고, 아내도 아트워크팀으로 참여했다. 장모는 담보대출을 받아서 이 영화의 제작비에 보탰다고 한다.

미술학원을 하고 있던 임성철도 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영화를 찍을 수 없게 되자 그림을 보여주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해서 제자, 학원강사, 후배들을 데리고 위안부 문제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이후 제작비를 책임지는 PD까지 맡아 후원금을 관리하는 일까지 맡았다. 배우와 스태프가 전부 촬영장에 있고 돈을 구하러 혼자 나가는데 눈물이 나는 일도 있었지만, '내가 돈을 구해 오지 못하면 촬영을 위해 모인 배우와 스태프가 모두 분해되고 밥을 굶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결국 영화는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바쁘게 돌아다니다보니 그는 희귀병인 쿠싱병에 걸리고 말았다. PD와 일본군 배역 등 1인 다역을 맡으며 뛰어다니고 제작비를 구하기 위해 돌아다니느라 생긴 스트레스가 원인인 것. 촬영 종료 후 종양을 제거하는 큰 수술을 받았고, 이후 조정래 감독은 "영화 《귀향》은 임성철 PD의 목숨값으로 만들어진 영화" 라는 말을 한다고 한다.

5.7.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편집]


  • 영화 촬영 내내 배우와 스태프들이 우는 것이 일이었다고 한다. 특히 위안부 소녀들을 구덩이에 던져놓고 불태우는 장면[8]을 찍고 난 후에는, 촬영장이 눈물바다였다고 한다.

  • 영화에 몇몇 장면에서 CG 처리된 나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위안부 소녀들이 태워진 장면을 찍기 직전, 실제로 나비 몇 마리가 그 위를 한참 동안 날아다녀 촬영을 잠시 중단했다고 조정래 감독이 이야기했다.

  • 영화 특성상 무명 배우나 일반인이 많이 참여했는데 촬영 직전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연기지도를 했다고 한다. 덕택에 집중력 있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는데, 잦은 연기 실수로 촬영기간이 늘어나면 제작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미리 연습을 철저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위안부 역을 맡은 소녀들이 정신적 충격을 받을 것을 염려해 촬영 중에 의사에게 심리치료(상담)를 받게 했다.

  • 정민 역을 맡은 배우 강하나는 경상도 사투리를 매우 능숙하게 구사하였는데, 놀랍게도 재일교포 4세다. #

  • '노리코' 역은 강하나의 친어머니다.

  • 일본군 역할로 5명의 재일교포가 출연. 평범한 회사원, 음식점 주인임에도 출연료는 받지 않았으며 비행기 삯, 숙박비도 본인이 부담했다고 한다.

  • 배우 손숙은 노 개런티 출연을 하였다.

  • 박근혜 정부에서 보이지 않게 압력을 행사하고 개봉일 고지 전까지 온라인에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제대로 실리지 않고 영등위 심위도 쉽지 않을 거라는 음모론이 돌기도 했지만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뉴스엔

  • 씨네21의 인터뷰에 따르면(1043호) 조정래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기 전,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했다가 제작이 취소된 영화의 시나리오를 읽은 적이 있는데 위안부 여성에게 애정을 가진 일본군 장병과의 사랑 이야기였다고 한다. 훗날 영화를 제작하면서 이를 떠올려서 정신대 피해자들과 인터뷰하며 이런 애정 관계의 여부에 대해 질문했다가 당연히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다고. 이 때문에 영화에서 등장하는 일부 '인간적인' 일본군 장병들의 위안부에 대한 감정도 어디까지나 연민 수준이었다는 것으로 표현했다.[9][10]

6. 상영 전 반응[편집]



  • [친절한 쿡기자] "미국인도 감동으로 울었다." 14년 기다린 영화 '귀향' 기사보기

  • <귀향> 관람 일본인 학생 "日서도 꼭 상영되길" 오열 #

  • <귀향> 눈물바다 美시사회 신랄한 후기 엿보니 #

  • 위안부 실화 <귀향>, 日 시사회 반응 "일본 국민들은 다 봐야 한다." #


  •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예매율 집계에서 《데드풀》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데드풀》의 12.8%의 2배에 가까운 21.2%의 예매율을 기록한 것. # 물론 예매율이 높다고 그 영화가 꼭 성공한다는 것이 아니지만[11] 상영 자체가 불투명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고무적인 반응이다.

7. 시사회[편집]


2016년 2월 17일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비공개 VIP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특별시사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중 박옥선(93세), 이옥선(90세)이 참석하여 영화를 관람하였다. 한편 이날 또 한 명의 피해자가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봤으면 좋겠다'며 관람을 독려했다. #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참석했다. #

8. 상영관 확보[편집]


우여곡절 끝에 개봉을 하게 되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개봉관 확보. 거대 영화 제작사와 멀티플렉스들의 행태에 비추어 보면 다른 영화들처럼 돈 되는 다른 영화에 밀려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16년 2월 현재 전체 스크린의 70%를 《검사외전》이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데드풀》과 《좋아해줘》, 《동주》, 《남과 여》, 《순정》 등의 한국 영화들도 줄줄히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상영관을 고작 44관밖에 확보하지 못했다는 것인데 게다가 서울, 부산 등 대도시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관련 기사 관련 기사 '기적과 감사의 영화 <귀향> 상영관 확보, 이상 없어야 한다.

기사가 나간 이후, 개봉관이 추가로 잡혔지만 전국 150개 안팎의 상영관 밖에 확보하지 못했다. 《검사외전》이 1,800개 관에서 상영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

강원도 원주시는 원래 상영 계획이 없다가, 영화를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으로 인해 24일 단 하루만 원주 메가박스에서 상영하기로 했다.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2016년 2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만약 귀향의 상영관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다면 서울시가 지원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 기사보기

이재명 성남시장도 동참의 뜻을 밝혔다. 기사 보기

유기홍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CGV 영화편성 담당자와 만나 <귀향> 상영관 협의를 했다." 라고 밝혔다. #

결국 CGV 측에서 2월 24일 오후부터 상영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10시경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결과, 지방 소도시 CGV에서도 상영관이 잡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귀향> 예매 폭주에 CGV 결국 셔터 올렸다

9. 상영 후 반응[편집]



한국 박스오피스 1위 영화
데드풀
(2016년 7주차)
귀향
(2016년 8주차)
귀향
(2016년 9주차)
귀향
(2016년 8주차)
귀향
(2016년 9주차)
주토피아
(2016년 10주차)
  • 영화 초반 개봉관을 잡기 어려워서 고생했으나, 이러한 어려운 점들이 언론에 공개된 후 2016년 2월 24일 384개 스크린에서 개봉할 수 있었다. 이후 관객 반응이 높아지면서 27일 기준으로 스크린 수는 540개로 늘어났다.

  • 서울 대광고등학교에서 한국사를 가르치는 교사 최태성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 상영관을 통째로 빌려서 화제가 되었다. # 최태성은 이후 대관료 영수증을 본 아내의 반응을 올리기도 했다. #

  • 2016년 2월 27일 누적관객이 75만 6,000여명에 달해 애초 예상 손익분기점이었던 관객 60만 명을 돌파했다. #

  • 2016년 2월 28일 기준 30만 4,540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후 5일 만에 누적관객 106만 1,243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

  • 2016년 3월 1일 3.1절을 맞아 전국적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에선 서울애니센터 특별상영전을 마련했다. # 센터 휴관일임에도 특별히 상영회를 진행했다. 아주그룹에서도 3.1절 캠페인을 실시하며 참가자 100명에게 관람권 증정 행사를 실시했다. # 이재명 시장도 상영관 확보 의견을 밝혔고,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도 번개팅을 마련해서 주민 30여 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런 관심 속에 3월 2일까지 전국 180만을 넘기면서 전국 200만 이상이 가능할 듯 하다.

  • 2016년 3월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무대인사에서 배우들은 '잊지 말아달라', '끝까지 함께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전했다. #

  • 개봉 후 3주동안 예매율 1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였다.

  • 개봉 4주차인 2016년 3월 12일부로 320만 관객을 돌파함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었다.

  • 3/20 현재 누적관객 3,422,333명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박스오피스 기준) 을 기록하였다.



10. 명대사[편집]


"내가 그 미친년이다! 우짤래!"

- 영옥,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걸 누가 신고해'라고 말한 동사무소 직원을 향해.

한국 정부가 정신대 피해자를 찾는다는 방송을 본 영옥이 동사무소에 가지만 직원에게 선뜻 말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돌아서는 순간, "우리 관할 구역에는 1명도 없네요."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 걸 누가 신고해?"라는 말을 듣고 분노해 동사무소 직원에게 돌아서서 울먹이며 소리쳤다.

"언니야. 잘 가래이."

자세한 내용은 스포이기에 영화 본편 참조.

11. 평가[편집]



11.1. 작품성에 관한 평가[편집]


역사에 대한 울분. 영화에 대한 한숨.(★★)

- 이동진

소재와는 별개로 영화 작품 자체는 좋지 않은 평을 받고 있다. 과하게 자극적이고 문제의 본질을 피해갔으며 이야기를 잘 풀어나가지 못했다는것이 주된 이야기다. 기사 예산 규모가 작지 않다는 점과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촬영에 돌입하기까지 상당히 긴 시간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스토리의 퀄리티가 낮다는 점은 충분히 비판 대상이다. 더구나 이러한 소재이기에 더 잘 만들었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저예산 영화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도 보이는데, 《귀향》의 제작비는 25억이나 된다. 다른 저예산 영화로 호평받는 영화들과 비교하면 《동주》는 5억, 《지슬》은 2억 5천, 《파수꾼》은 5천만원이라는 예산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바로 위에서 언급되었던 《지슬》과는 비슷한 점이 많다. 민감한 실화를 다룬 영화이자 일종의 씻김굿이라는 것. 그러나 이동진 평론가는 그 영화에 9점을 주었다. 다른 평론가들도 호평을 했던 영화인데, 《지슬》만큼은 아니더라도 제작비가 훨씬 많아 대조되고 있다.

인터넷에선 제작비는 25억이지만, 까놓고 이야기해서 동주는 노련한 감독과 스태프가 있었고 비슷한 시기 개봉한 《사울의 아들》 같은 작품은 제작비가 적지만 이야기의 주제와 방향성이 달라서 비교할 수 없다고 하는 의견도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소리라 할 수 있다.

냉정히 말해서 25억으로 감독하고 배우 고용하고 남는 돈 5억~6억으로 <동주>같은 영화 찍었으면 지금 <귀향>이 받는 평가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텐데 왜 그렇게 하진 못했는지와 같은 의문이 생긴다. 그리고 영화란 게 신인이니까 비숙련자니까 못 만든 영화도 어쩔 수 없다 하면 비평가나 관객 평가는 필요가 없어진다. 그리고 이야기의 주제와 방향성 스케일이 다르다는 것도 억지이다. 연출력과 경험이 부족하니까 영화가 부족한 것이지, 주제와 방향성, 스케일이 다르다는 이유로 어째서 연출력이 후져도 다른 영화와 비교하면 안 된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연출력은 안 좋았다고 해도 제작 시도라도 해보는 건 좋았다만, 그와 영화 내적인 평가는 따로 다루어야 해야 다음에 더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평가를 어설프게 해서 끝내버리면 진전이 없고 평가의 의미도 없는 것이다.

이런 민족의 아픔을 나타내는 영화에 작품성을 논할 필요도 없이 무조건 봐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고, 혹은 비판하면 마음으로 봐야지 냉정하게 머리로 보면 안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본다면 영화를 대충 만들어도 위안부 문제만 넣으면 무조건 봐야 하고 좋은 평을 해줘야만 하는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소재가 워낙 민감해서 그렇지 순전히 소재만 믿고 작품성을 간과하는 것은 결국에는 질적인 면이 아닌 감성에 호소하는 것이며, 멀쩡한 애국 마케팅을 안 좋은 쪽으로 악용하는 행위다.

실제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등 작품성과 의미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들에 비하면 아쉬움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비단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남영동 1985>, <변호인>, <동주> 등 비슷한 주제의식을 작품에 잘 담아낸 다른 영화들이 있었다. 대개 국내에서 만들어진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서 만들어진 많은 영화들이 역사적 사실과 메시지를 전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작품성을 잃은 경우[12]가 많다는 점도 감안해 볼 만하다.

씻김굿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피해자의 치유가 포인트라고는 하나, 정작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체 역할을 한 은경이 과거의 위안부 피해자들의 경험을 하면서 또 다른 고통을 겪게 되어 또 다른 피해자가 하나 더 생겼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다.

또한 관객수는 영화를 대충 만든 건지 아닌지를 파악할 수 없는 척도가 아니다. 예컨대 국내의 경우를 보면 《디워》는 작품성이 좋지 않았지만 애국 마케팅으로 800만을 찍었다. 해외의 경우에도 《미니언즈》는 글로벌 10억 달러를 돌파하며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로튼토마토 평점 이 55%로 작품성이 좋지 않다. 결국 흥행하면 작품성이 좋다는 논리는 맞다고 볼 수 없다. 이로 보아 《귀향》의 흥행의 원인은 작품성이 좋기보다는 오히려 신드롬에 가깝다.

상세히 살펴보면 배우들의 연기력 부재[13], 감정적이기만 한 스토리 등이 있겠다. 위에서 조정래 감독이 맨몸으로 부딪혀야 됐기 때문에 영화가 질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데, 2016년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사울의 아들》은 원래 프랑스에서 찍을 계획이었으나 프랑스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인해 헝가리에서 찍었어야 했으며 예산 또한 《귀향》보다 적은 150만 유로(약 18~20억 원)이었다.

게다가 《귀향》의 가장 큰 비판 요인은 다름아닌 연출이다. 《귀향》의 연출은 솔직히 말하면 위안부라는 소재와는 별개로 극영화로서 많은 비판을 받을 수준이다.

우선 편집점이 엉망이다. 영화를 보면 정신대 피해자인 할머니와 은경이가 여행가는 부분, 어머니가 은경이를 무당에게 맡기는 부분 등이 나오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없고 뜬금없이 영화 중간 중간에 삽입되어 전체적 스토리와 어울리지 않는 장면들이 많다. 아마 이는 원 촬영분으로는 다 가지고 있지만 상영 시간을 맞추기 위해 편집한 것 같은데 만약 꼭 넣어야 하는 장면이라면 시간을 늘려서라도 넣었어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깔끔하게 편집을 했어야 한다. 영화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이런 군더더기가 너무 많다.

촬영에서도 역시 여러가지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성폭행 장면을 지나치게 포르노적인 앵글로 촬영/편집했다는 것이다. 일본군의 시점에서 성폭행당하는 소녀의 모습을 수초간 보여주는 장면 등이 그 예시로, 피해자의 신체, 폭력 장면 자체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영화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보다 그 폭력성 자체를 소비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영화와 같은 실화 바탕의 작품일 경우 더욱 주의해야 한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으며 아동 성폭행 문제를 다룬 영화인 스포트라이트가 그런 면에서 아주 뛰어난 연출을 보여주었는데, 성폭행 생존자들과의 인터뷰 과정, 생존자들이 겪는 트라우마 등을 보여주고 그 사건에 대해 무력한 자신에게 분노하는 기자의 모습 등을 사용함으로서 실제 폭력 장면을 단 1초도 보여주지 않은 채 사건의 참혹함을 전달하고 있다.

해당 영화는 일제강점기 말과 1991년이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두 이야기를 한데 묶을 수 있는 매개체가 부족하고 그 또한 설득력이 없다. 은경은 성폭행 피해자인데 위안부 피해자였던 할머니가 가지고 있던 괴불노리개를 만지자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과거를 보게 된다. 거기에 뜬금없이 쓰러져서 과거로 날아가더니 할머니가 경험했던 과거를 경험하는 등 과거와 현재를 초현실적인 부분으로 뭉뚱그려서 묶어내는 데서 설득력 부족과 연출의 투박함이 보인다.

시나리오와 연기 지도에도 문제가 있다. 은경이와 할머니가 여행을 갔는데 은경이는 저 멀리 있고 할머니는 허공을 바라보면서 은경이한테 이야기하듯 독백하고, 은경이는 뒤늦게 뛰어와서 사진을 찍자고하고, 일본군은 위안소 관리를 하지만 정작 인원들이 도망쳐도 한참동안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날이 어두워져서 수색 못하겠다고 말하자 상관은 "어 그래? 그럼 내일 해" 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나.[14] 애리와 무당할머니가 은경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미친 것 같지 않냐"면서 애리가 깔깔 웃는 장면이라든지. 지적하자면 사실 밑도 끝도 없이 나온다.

후반부에 4명이 탈출했다가 1명은 잡혀오고 2명만 다시 돌아오는데, 돌아오지 않은 1명은 어떻게 됐는지 영화 전체에서 언급이 없다. 영화 밖으로 도망갔다 그리고 방에다가 짐을 놔두고 왔다는 묘사도 전혀 없고 옷까지 제대로 입고 있었는데, 일본군이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저 상황에서 돌아온 2명을 모를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극의 구성은 위의 요소들이 합쳐져서 극의 밀도가 굉장히 낮고 여러 사람이 찍은 영화들을 하나로 섞어 놓은 느낌이 난다. 그냥 위안부의 피해를 관객들에게 보여준다 뿐이지 이 영화가 이야기 하려는 주제의식은 극 전반에 걸쳐 강조되지도 않을 뿐더러 사실 그냥 주제의식이란게 제대로 존재하는지 의아한 영화다. 위의 옹호 내용에선 한국적인 치유 방법을 통해 피해자들의 마음을 달래는게 포인트라는데,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엔딩을 제외하고는 그와 관련한 내용이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다. 그냥 막판에 가서 여주인공이 빙의되어서 살풀이하는게 이 영화의 주제의식이라는 것의 온전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 초반부에 등장한 "조선인 위안부 20만명 및 238명 귀환설"도 사료나 조사에 의해 객관적으로 제기된 숫자는 아니다. 238명은 조선으로 귀환한 총 위안부의 숫자가 아닌 지금까지 정부에 신청 후 공식적으로 피해자로 인정받은 분들의 숫자다.

이런저런 비판할 점이 많은데, 한 마디로 정리하면 감독의 욕심에 비해서 능력의 부족으로 미흡한 점이 많은 영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2. 수익 기부[편집]


2016년 4월, 영화팀이 나눔의 집 주관으로 미국에서 진행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증원회 및 그림특별전' 진행비를 기부하였다.

2016년 7월 13일 제작사인 제이오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과 일본군 위안부 정의와 기억재단 등에 수익금 중 5억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하기로 밝혔다. 14일 배우 손숙, 정무성 씨와 임성철, 박귀현 PD가 나눔의 집을 방문, 2억원을 기부했고, 그밖에 3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들도 개인투자자들의 뜻을 모아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추가로 5억여원의 기부금을 모아 총 10억원의 기부를 할 계획이다.


13. 여담[편집]


  • 영화 개봉일인 2016년 2월 24일 새벽,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영화 감독인 조정래, '영희' 역의 서미지가 출연하여 인터뷰했다. 영상

  • 영화 타이틀과 배급사가 후원자 목록 및 스탭롤까지 지나가고 나서야 맨 마지막에 뜬다.

  • 영화 제작에 참가했던 재일교포 배우들의 적극적인 공개 활동이 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이들의 생활터전이 일본인데 소재가 소재인 만큼 일본에서의 생활에 피해가 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노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기사

  • 후반부에 위안부 소녀들을 집단 학살하려는 일본군들을 공격하는 독립군[15] 중 일부가 PPSh-41을 쓴다. 아마 시기를 생각하면 만주 작전을 수행하던 소련군 소속 독립군[16], 소련군과 함께 내려오던 항일게릴라일지도 모른다.[17]


14. 외부 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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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뜻의 歸鄕이 아니다. 돌아올 歸(귀) 자가 아닌 귀신 鬼(귀) 자를 썼는데, 이는 영화 속 어린 무녀를 통해서 먼저 타향에서 돌아가신 분들이 영화를 상영할 때마다 한 분의 영혼이 돌아온다는 뜻을 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2] 소설가 조정래와는 동명이인이다. 음력으로 1973년 10월 15일 생.[3] <귀향>과는 경우가 다르나 역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던 영화 파울볼의 감독이기도 하다.[4] 재일교포 4세 배우. '귀향' 개봉 당시 넷우익들의 위협을 받았다고 한다.[5] 강일출이 2001년 미술 심리 치료 때 그린 그림이다. 당시 상황이 강일출에게 얼마나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당시 강일출을 포함한 소녀들이 장티푸스에 걸렸는데, 일본군이 치료해준다며 끌고 간 게 바로 저 불구덩이. 다행히 강일출은 간발의 일차로 독립군들에게 구출되었지만 친구들이 불 속에서 죽어가는 걸 지켜본 강일출의 마음은…[6] 스탭롤에서 후원자 목록이 나오는 동안 정신대 피해자들의 작품이 나오는데,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그림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인 <태워지는 처녀들>이다.[7] 시대배경상 조선 사람 배역 배우들도 여러 장면에서 일본어를 말했지만,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아는 사람은 쉽게 알 수 있을 정도로 어설픈 일본어였다. 물론 설정상으로도 그 쪽은 한국인이 일본어를 학교에서 조금 배운 것 뿐이므로 어설픈 것이 고증에 맞다.[8] 촬영하기 전에 촬영장소에서 위안부 소녀들에게 술을 따르며 절을 올렸다.[9] 홀로코스트의 생존자인 빅터 프랭클도 일부 아우슈비츠 교도관들이 유대인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줬다는 내용을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쓴 바가 있다.[10] 이런 감정을 일본 측에 유리하게 해석하여 크게 논란을 만든 이가 바로 박유하 세종대 교수다.[11]007 스펙터》,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그 예중 하나. 깨어난 포스가 성공하지 못했다고? (깨어난 포스 관련 문서들을 둘러보면 알 수 있지만 전 세계에서 20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둔 영화답지 않게 고작 300만 남짓한 관객만을 모을 수 있었다.)[12]연평해전》, 《26년》, 《천안함 프로젝트》, 《다이빙벨》, 《화려한 휴가》, 《포화 속으로》 등.[13] 출연 배우들이 전문 배우가 아니라는 반론이 제기될 수 있겠지만 2015년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이다》의 주인공도 전문 배우가 아니었다. 연출의 문제.[14] 다만 이 상관은 상태가 안 좋았다. 술을 많이 마셔 제정신이 아닌 채로 비틀비틀대며 걸어다녔다. 이 외에도 당시 만주에 주둔하던 일본군 병력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인적자원들이 많았다. 정예병 대다수는 이미 태평양 전쟁에서 씨가 말랐다. 당시 이미 패색적인 분위기를 고려하면 이건 어느 정도 여지가 있기는 하다.[15] 습격하는 군인들의 대사가 전혀 없고 실제로는 독립군에 의해 구출된 위안부가 있다는 기록은 사실상 없기 때문에 국부군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는데 작중 나오는 군인의 군복이 통일되어 있지 않고 제각각이며 초반부 일본군 습격 씬에서도 일본군 장교가 조선인이라고 언급한다.[16] 실제로 소만국경을 넘어간 독립군들은 소련군으로 편입되기도 했다.[17] 다만 40년대에 사실상 만주에서 항일게릴라의 씨가 말랐다. 소련군으로 편입됐던 독립군이 가능성이 더 높다... 라기 보다는 그냥 독립군을 등장시키고 싶었던 제작사의 욕심이 있었다고 보면 된다. 애초에 작중 등장하는 독립군의 군복은 소련군과 딴판이고 위안부를 구출하는 군대라는 설정은 소련군 보다는 당시 만주에서 일본군과 전면전 중이던 국민혁명군이 어울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