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병기

덤프버전 :

분류




파일:漢.svg[[파일:漢_White.svg 한자
[ 펼치기 · 닫기 ]
서체와 자형
갑골문 · 금문 · 전서 · 예서 · 해서 · 행서 · 초서 · 정자(표준자형) · 간체자 · 신자체(목록 · 변화 규칙) · 본자 · 속자 · 약자 · 이체자 · 한중일 한자
성질과 분류
획(필순) · 구조 · 파자 · 육서 · 상형자 목록 · 훈음 · 부수 · 부수(중국) · 부수(설문해자)
표준화
상용한자(한문 교육용 기초 한자 · 당용한자 · 일본의 상용한자 · 학년별한자배당표 · 통용규범한자표) · 한자검정시험 · 어문회 급수 · 인명용 한자표
주음·표음화·한자음
반절 · 주음부호 · 병음 · 한어병음 · 훈독 · 음독 · 속음 · 한국 한자음 · 일본 한자음 · 상고음 · 중고음 · 양안 간의 독음 · 광동어 정음 운동 · 문백이독 · 다음자
옥편
자전 · 설문해자 · 강희자전 · 옥편 · 이아 · 운서 · 광운 · 절운 · 집운 · 오음편해 · 한어대사전 · 대한화사전 · 중문대사전 · 이체자자전
색인
부수별 · 음별 · 획수별
나라별 사용
한자문화권 · 한문 · 백화문 · 한국의 한자 사용 · 한자어(한국식 한자어 · 중국식 한자어 · 일본식 한자어 · 베트남식 한자어) · 언어간 동형이의 한자어(고유명사) · 언어간 이형동의 한자어 · 한한대사전 · 우리말 새김
파생 문자
한글 전 한국어 표기 · 국자 · 이두 · 향찰 · 구결 · 가나(히라가나 · 가타카나 · 만요가나) · 측천문자 · 방언자 · 쯔놈 · 고장자 ·거란 문자 · 여진 문자
입력 · 검색
중국어/입력기 · 창힐수입법 · 사각호마검자법
전산화
KS X 1001 · KS X 1002 · KPS 9566 · GB 2312 · JIS X 0208 · Big5 / 유니코드: 한중일 통합 한자 · BMP(통합 한자 · 통합 한자 확장 A · 호환 한자) · SIP(통합 한자 확장 B~F) · TIP(통합 한자 확장 G) · 한자 모양 설명 문자
기타
고사성어 · 천자문 · 한시 · 어조사 · 음역 · 서예 · 올해의 사자성어 · 올해의 한자 · 국한문혼용체(논쟁) · 국한문병용체 · 한자 교육 찬반 논쟁 · 중복 한자 · 벽자 · 갖은자 · 한자오자 · 미상 한자 · 유령 문자 · 특이한 한자 · 닮은꼴 한자 · 국호 · 주기율표 · 한자문화권 고유명사 표기 · 자주 틀리는 한자어 · 훈을 혼동하기 쉬운 한자 · 부수를 혼동하기 쉬운 한자 · 한자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 · 발음이 여럿인 한자어 · 한국의 성씨(인구분포 · 지역별) · 후리가나 · 창작한자

1. 개요
2. 사례
2.1. 주로 병기되는 단어



1. 개요[편집]


한자어를 쓸 때 한글과 함께 한자를 병기()한 것이다. 현대 한국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보조어 병기의 예이다.

보조어 병기에서 보듯 병기 방식은 위와 같이 소괄호 ( ) 안에 한자를 넣는 것이 보편적이다. 한자 병기의 대상이 한자어가 아닐 경우 대괄호 \[\]를 쓴다.[1]


2. 사례[편집]


동음이의어/동철이음이의어를 구분할 때와 어려운 한자어의 뜻을 표기하기 위한 동음이의어 구분자로 주로 쓰인다. 모든 한자어에 한자를 병기하는 것은 분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나 가독성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구성 한자가 어렵지 않고[2], 한자를 병기함으로써 뜻도 잘 변별되는 경우에 한해서이다. 애초에 한자를 괄호로 병기하는 목적 자체가 한글로만 적어놓으면 구별이 잘 안 되는 단어를 쉽게 구별시키기 위함인데, 병기를 해놓고도 차이점을 못 알아먹으면 병기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21세기 초에는 한국인들의 한자 이해도가 낮아졌기 때문에 같은 용도로는 한자보다는 영어를 병기하는 경우가 은근히 많이 보인다. 사과(apple) 같은 식으로.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등 한자문화권 사람들의 이름을 소개할 때도 쓰인다.[3]

한국의 도시철도 역명 간판에는 한자가 병기되어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일부 역들은 간체자도 표기하고 있다.

파일:external/s-media-cache-ak0.pinimg.com/991563f5da568b3796996d5928592efe.jpg
중국연변 조선족 자치주에서는 한글-한자 병기가 법적으로 필수이다. 간판에 중국 법령상 소수민족 글자인 한글을 써 놓지 않으면 아예 허가가 나지 않는다. 위 사진은 연길시 인민정부청사 전경으로 표어가 한국어/중국어로 병기되어 있다.[4] 다만 연변에서도 한국어를 모르거나 서툰 사람들의 비율은 어느정도 있기때문에 점주들이 한국어를 몰라서 엉터리 한국어 간판을 내거는 경우도 종종 볼수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중국의 공용 문자는 한자므로 위 예는 한글을 병기한 것이다.

2.1. 주로 병기되는 단어[편집]


동음반의어, 한자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 문서도 참조하면 좋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동음반의어[5]로 스포츠 신문에서 흔히 병기 예를 찾아볼 수 있다.
전자가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긴 하지만 문화재나 각종 기록 경쟁 관련 글에서는 후자도 자주 쓰이는 편이라 전자와의 구별을 위해 한자가 병기된다.[6] 병기가 없으면 보통 전자로 해석된다.
대개 높이를 의미하는 첫째의 '高度'가 일반적이고 뒤의 두 단어일 때 한자를 병기한다. 두 번째 경우는 '옛 수도'라는 뜻으로 특히 경주시를 표현할 때 천년의 고도라는 식으로 많이 쓰인다. 세 번째 경우는 외딴섬이라는 뜻으로 주로 독도를 표현할 때 쓰이며 여기서 파생되어 '바다 건너 외딴섬'이라는 의미인 孤島(절해고도)라는 표현도 있다.
  • 국가(/國)
  • 국기(國/國)
  • 광주(光州/廣州)[7][8]
  • -()
  • -(-/-)
  • 전-(-/-)
전직 OOO 등의 용법으로 쓸 때에는 병기 없이 前 자만 덜렁 쓰는 경우도 매우 흔하다.
제일 앞의 부동은 흔히 부동산, 부동 자세 등의 용례로 사용되며 문맥상 어렵지 않게 파악이 가능하므로 한자를 병기하는 경우는 드물다. 두 번째 경우는 주로 정치 관련 뉴스에서 부동층이라는 표현으로 자주 쓰이며 이외에도 고정 소수점/부동 소수점 등의 용어에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세 번째 경우는 하지 부동의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25 14:28:40에 나무위키 한자 병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예) 그림의 법칙은 그림\[畫\]과는 무관하다.[2] 급수 측면에서 보면 상용한자 범위라 할 수 있는 3급 이하 한자로만 한자어가 구성되어 있을 경우[3] e.g. 윤석열(尹錫悅), 시진핑(习近平),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4] 위의 문장은 诚信立市 工业強市 依法治市(성신립시 공업강시 의법치시)이다. 왼쪽에 한글로 적혀있다시피 '성실신용으로 도시를 일떠세우고(일으켜 세우고) 공업으로 도시를 강대하게 하며 법으로 도시를 다스리리라'라는 뜻이다.[5] 霸는 본디 '파'로 읽는 한자였다. 자세한 내용은 속음 참고.[6] 아니면 아예 '가장 오래된'으로 풀어 쓰기도 한다.[7] 후자가 장음이라 발음으로는 구별되는 편이며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앞의 광주를 "빛고을"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사실 대부분은 광주광역시/경기도 광주 같은 방식으로 구별하며 이 두 곳이 동시에 표기되는 경우는 잘 없는데다 앞의 경우가 훨씬 인지도가 높고 대중 매체에서도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그냥 수식어 없이 광주라고만 하면 대개 앞의 광주로 봐도 무방하다.[8] 혹은 한자병기 대신 "전라도 광주, 전남 광주"라 표현하기도 한다. 물론 광주광역시는 전라남도에 포함되는 시는 아니나 호남의 도시임을 표현하기 위한 구분법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