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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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극단
國立唱劇團
National Changgeuk Company of Korea

창단
1962년
관할
파일:국립극장 CI.svg
단장
유은선
예술감독
유은선(겸직)
관련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역사



1. 개요[편집]




국립창극단 홍보영상 (2021)

국립창극단1962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전속 창극단이자, 현재 국립극장 전속 예술단체이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든 음악극 ‘창극’을 통해 한국 고유의 멋과 얼, 색다른 감동과 울림을 선사하는 국립창극단은 1902년 조선 왕실에서 설립한 최초의 근대식 왕립 극장 ‘협률사’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1962년 창단 후 60여년이 넘게 전통 창극 및 판소리의 보전과 정형화 작업, 현대적인 창극 창작을 통한 동시대성 반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현재 동양 최고의 고전 명작으로 평가받는 대한민국의 5대 판소리 뿐만 아니라 국내 및 해외의 다양한 문학 작품 소재를 활용하여 오늘날 한국을 비롯, 전세계의 다양한 관객과 소통하는 일에 매진, 우리 고유의 음악극 ‘창극’의 위상을 높이 세우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극단이다.


2. 역사[편집]


1961년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1962년 2월 중앙국립극장 직제 제9조(전속단체) 1항에 의거하여 창단되었다. 초대 단장에 김연수, 부단장에 김소희, 간사에 박귀희였으며, 단원은 정원 25명 중 21명으로 창단하였다.

창극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창극의 정립을 위해 세워진 국립창극단은 처음에는 국립국극단(國劇團)이라고 하였고, 1973년 5월 1일 국립창극단으로 개칭되었다. 단장은 초대 김연수에 이어 박동진·박귀희·박후성으로 이어졌다.

1962년 창단 이래의 활동상황은 1969년까지는 대개 김연수, 박진의 연출에 의한 제1기, 1970년부터 1977년까지는 이진순이 연출을 전담하였던 제2기, 그리고 그 뒤 허규 작·연출로 이루어진 제3기로 나눌 수 있다.

제1기는 종래 창극의 형식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좀 더 판소리 활용에 치중하여, 1968년 창극정립위원회가 설치되어 우선 사대 판소리의 극본을 정립하려 한 시기이고, 제2기는 확실한 창극 정립의 목표 아래 창극의 전진을 시도한 과감한 전환기로 창극의 재건기로 볼 수 있고, 제3기는 전통적 한국의 판굿에 터전한 창극의 새로운 방향을 꾀한 시기로 볼 수 있다.

그동안 공연작품으로는 「춘향전」(1962년)·「수궁가」(1962년)·「배비장전」(1963년)·「춘향가」(1963년)·「흥보가」(1964년)·「오대가전(五大歌傳)」(1965년) 외에 「심청가」·「강릉매화전(江陵梅花傳)」·「광대가(廣大歌)」·「변강쇠타령」·「가루지기타령」·「최병도전」·「숙영낭자전」 등 수많은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다.

1999년 100회 정기공연인 「심청전」은 대성황을 이루었다. 2000년 현재 16년째 지속해온 『완창판소리 시리즈』는 1970년대의 『판소리 감상반』을 모태로 85년부터 매월 마지막 토요일 판소리 입문자에서 전공자에 이르기까지 판소리를 깊게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길라잡이 역할을 해왔다.

판소리의 주요 애호가 중에는 외국인들도 있는데, 이미 5대가를 영어·불어·일어로 번역 출간한 바 있는 국립창극단은 ASEM 회의가 열리는 2000년 「춘향전」 공연과 더불어 베세토 연극제의 한국·중국·일본의 전통예술인이 합동으로 만드는 이색 「춘향전」에도 참여, 창극 국제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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