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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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국기(國技, National Sports)는 어떤 국가를 상징하는 스포츠 및 기예를 가리킨다.
나라에서 법령이나 헌장을 통해 직접 규정하는 경우도 있으며 세간의 인식에 의해 관습적으로 한 나라의 국기로 여겨지는 것도 있다. 자국의 선수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거나 국민적 인기가 많은 것이 국기가 되는가 하면 해당국의 스포츠 문화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거나 민/관의 지원이 두터운 것이 국기가 되기도 한다. 국교(國敎)의 예와 같이 반드시 어떤 나라의 국기가 그 나라에서 기원한 것일 필요는 없다. 다만 많은 스포츠 또는 기예에서 국기가 종주국인 때에 문화적 영향에 따른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특히 문화적 국적성이 강한 기예의 경우에는 그러한 경향이 심하며 반대로 무국적성이 강한 경우에는 종주국이 아닌 국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한다.
2. 대한민국의 국기[편집]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스포츠로는 씨름, 태권도 등이 있으며, 이 밖에 축구나 야구 등이 인기가 많고 양궁 등에서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 왔다. 따라서 이러한 스포츠를 대한민국의 국기의 예로 들 수 있다. 다른 많은 국가 상징이 그러하듯[1] 이때까지 국기를 규정하는 명문화된 법령은 존재하지 않았다가, 2018년 태권도인 출신의 이동섭 의원이 대표발의한 태권도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동법의 조항에 따라 태권도는 성문법으로 지정된 첫 국기가 되었다.대한민국의 국기(國技)는 태권도로 한다.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 제3조의2)
3. 국가별 국기 목록[편집]
아래의 표에선 종주국의 국기일 경우엔 볼드체로[2] , 법으로 지정한 국기일 경우엔 글자 우측 상단에 법이라고 표시해 놓았다.
[1]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특별시, 국가 애국가, 국화 무궁화 등 여러 국가적 상징은 법으로 명시된 것이 아닌 관습상 인식되는 상태이며, 외국의 경우에도 국기(國旗), 국장, 국가 정도를 제외하고는 다른 상징물은 관습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2] 다만, 종주국이라고 해서 반드시 국기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3] 럭비 유니언과 럭비 리그를 합쳐 부르는 말로 뉴질랜드는 럭비 유니언과 럭비 리그 모두 인기가 많은 나라다. 아래의 나라들 중 럭비 풋볼이 국기인 나라들은 럭비 유니언과 럭비 리그가 모두 인기 있는 나라들이라 보면 된다.[4] 영국과 함께 밴디의 종주국인 러시아에선 러시아 하키라 칭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고, 현재도 러시아의 국기 스포츠다.[5] 20세기 초 러시아에 전파됐던 유도가 소련이 들어서며 수련이 금지되자 기존의 유도에 레슬링과 복싱, 사바트, 부흐 등 해외 여러 격투기·무술과 러시아 전통 무술들을 섞어서 만든 군용무술이자 격투기다.[6] 루마니아에서 변화한 야구다.[7] 마다가스카르에서 럭비는 국기로 인식된다. 1890년대 프랑스의 철도 노동자들로부터 도입되어 그동안 가난한 사람들의 격렬한 취미 정도로 인식되어 오다가, 최근에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열린 아프리카컵 디비전 1B 결승 경기에서 럭비의 인기를 입증하였다. 또한 2015년 잉글랜드 럭비 월드컵 나미비아와의 예선전에선 4만 명의 마다가스카르 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등 또 한번 그 인기를 입증하였다.[8] 태국과 종주권 논쟁이 있다.[9] 미식축구와 농구도 종주국이고 특히 미식축구는 미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지만, 미국을 상징하는 국기 스포츠는 역사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야구를 뜻한다. 미국의 프로야구 리그인 MLB는 북미 4대 프로 스포츠 리그 중 가장 먼저 탄생했고(내셔널 리그 창설: 1876년, 아메리칸 리그 창설: 1901년, 양대 리그 통합·MLB 출범: 1903년), 북미 스포츠 리그 중 혼자만 광범위한 반독점 면제권을 보장받았는데 이는 야구가 미국의 국민적 오락(America’s National Pastime), 즉 국기라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따른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국의 야구 관련 법안 이름도 Save America’s Pastime Act다.[10] 북아일랜드에서 럭비 유니언은 크리켓과 마찬가지로 아일랜드와 연합 팀을 이루어 출전한다.[11] 북아일랜드에서 축구는 럭비 유니언과 크리켓과는 달리 아일랜드와 연합하지 않고, 북아일랜드 단일 팀으로 출전한다.[12] 사모아에서 변화한 크리켓이다.[13] 스위스의 전통 레슬링이다.[14] 럭비 유니언과 축구는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종목이기도 하고, 스코틀랜드 내셔널리즘의 상징인 종목이기도 하다.[15] 아이슬란드의 레슬링이다.[16] 헐링이나 여성용 헐링인 카모기, 게일릭 핸드볼, 라운더스 등 기타 게일릭 게임이나 럭비 유니언, 축구 등도 인기가 많고 역사가 오래됐지만, 아일랜드인에게 국기 스포츠란 그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현재까지도 가장 많은 수가 즐기고 있는, 게일릭 게임 최고의 인기 종목이자 아일랜드의 토종 스포츠인 게일릭 풋볼이다. 후술할 오스트레일리안 풋볼과는 공통점이 많아 매년 국가대표팀끼리 혼합 룰로 정기 교류전을 치른다.[17] 이란에서 변화한 폴로다.[18] 14세기 피렌체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축구를 그냥 공차기(Calcio, 칼초)라고 한다.[19] 영연방이 아님에도 조지아에서 럭비 유니언이 인기 있는 이유는 자국의 전통 인기 스포츠인 '렐로(Lelo)'의 경기 방식이 럭비 유니언과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20] 스페인식 시방치기 놀이다.[21] 상술했듯 말레이시아와 종주권 논쟁이 있다.[22] 피파의 기원이 프랑스다.[23] 핀란드에서 변화한 야구다.[24] 호주의 토종 스포츠로 초기 풋볼에서 파생된 종목이다. 아일랜드의 토종 스포츠인 게일릭 풋볼과는 공통점이 많아 매년 국가대표팀끼리 혼합 룰로 정기 교류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