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레나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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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1세[1]

1. 개요
2. 한국에서
3. 기타
4. 구레나룻으로 유명한 인물 및 캐릭터
4.1. 실존 인물
4.2. 가상 인물


1. 개요[편집]


밑에서 까지 난 털. 흔히 미용실에서 구레나룻까지 다 합쳐서 옆머리카락으로 보고 헤어스타일을 다루니까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단 수염으로 규정된다. 동양인의 경우에는 구레나룻이 그저 귀 위의 머리카락이 이어진게 아닌가하고 느껴질 정도로 수염이라는 게 잘 실감이 안나지만 서양인의 경우는 정말 수염답게 풍성하고 길게 난다.

어원은 '가축 따위의 고삐에 이어진 줄'을 뜻하는 굴레의 옛말인 '굴에'(구레)와 수염을 뜻하는 우리말 '나룻'을 합친 말. 구렛나루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나, 표준어는 구레나룻이다. 영어로는 sideburns라고 한다. whisker라는 단어도 있지만 whisker는 구레나룻뿐 아니라 수염 등 머리카락을 제외하고 얼굴에 나는 털을 총칭할 수 있는 단어일 뿐 아니라 오늘날엔 사람의 구레나룻이나 수염보다는 고양이, 등의 수염을 뜻하는 표현으로 더 많이 쓰인다.

1800년대에 서양에서 남성성을 강조하면서 오랫동안 유행하였지만 20세기에 들면서 사그라들었다가, 60년대 중후반부터 히피의 영향으로 장발이나 수염과 함께 70년대 내내 유행하였다. 그래서인지 60~70년대 사진이나 영화에서는 구레나룻이나 콧수염을 기른 사람이 많다.


2. 한국에서[편집]


주로 남자의 헤어스타일과 관련이 깊다. 옛날에는 구레나룻을 짧게 남기거나 밀기도 했지만, 근래에는 구레나룻을 남기는 경향. 구레나룻을 적당한 길이로 남겨두는 경우가 많고, 짧게 잘라 흔적을 남기기도 한다. 하지만 삭발을 하지 않는 이상 박박 밀지는 않는다. 물론 노인들이 아니라 젊은 사람 기준으로. 너무 짙으면 마초같거나 터프해 보이는 효과도 있다. 거기다가 엉덩이턱까지 겸비했다면 금상첨화. 현재는 그딴 거 없고 댄디컷을 유지하며 단정하게 기르는 게 아닌 이상은 투블럭의 여파로 무참하게 학살당하기 시작했지만, 잔털을 짧게 남겨 와일드함을 강조하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있다. 옆머리만 남기고 깔끔하게 밀어버릴때의 밋밋함에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것이 길면 겨울철과 같이 영하의 날씨 한정으로 체감 보온 효과가 뛰어나다.

과거에는 학교에서 많은 선생님들이 장난반 체벌반으로 별구경, 서울 구경시켜주겠다며 구레나룻을 잡아당기곤 했었다. 다만 체벌이 사라진 2020년 지금, 별구경, 서울 구경이 무언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여러모로 의식수준에 있어 보다 발전돼가는 건 좋은 점.

남자의 자존심이기도 하지만, 여자들도 다모증 환자는 난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것처럼 구레나룻이 짙고 길수록 남성적이고 거칠어 보이기 때문에 제모를 해서 없애기도 한다. 하지만 남자라고 구레나룻이 무조건 있는 게 아닌 경우는 숫이 없거나 얇고 모양대로 안 나면 구레나룻이 없다.


3. 기타[편집]


  • 가수 김형중의 히트곡 '그랬나 봐'가 이 제목으로 개사된 적이 있다.
  • 샤킬 오닐은 구레나룻만 남긴 헤어스타일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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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즈니 작품 속 남자 악당 캐릭터들은 이게 꼭 있다 카더라.
  • 배꼽 밑에 난 털을 배레나룻 라고도 부른다.

  • 한화 이글스 김경언의 과거 응원가에 구레나룻이 들어간 적이 있다.[2]

4. 구레나룻으로 유명한 인물 및 캐릭터[편집]



4.1. 실존 인물[편집]


  • 앰브로스 번사이드(Ambrose E. Burnside)[3]
  • 에이브러햄 링컨
  • 엘비스 프레슬리
  • 아이작 아시모프
  • 금성무
  • 김경언
  • 김보성
  • 김우열
  • 선바
  • 드웨인 존슨
  • 이삼바드 킹덤 브루넬
  • 크라프트베르크[4]
  • 루치아노 파바로티 - 나이가 들면서 구레나룻이 풍성한 스타일을 했었다.
  • 펠릭스 멘델스존
  • 빌헬름 1세
  • 프란츠 요제프 1세
  • 루돌프 프란츠 카를 요제프
  • 막시밀리아노 1세
  • 잉베이 맘스틴- 나이가 들면서 구레나룻이 풍성해 졌다.
  • 클리프 버튼


4.2. 가상 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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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가 기른 구레나룻으로 인해 딱 봐도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당시 상류층 남성들이 이런 모습을 따라한 건 다 이유가 있는 듯.[2] 안타 날려라 한화의 김경언~ 날려라 한화의 김경언~ 오오오오~ 오오오오~ 오오오 이글스의 구렛나룻 김! 경! 언![3]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부군의 지휘를 맡았던 장군으로 구레나룻의 영어인 sideburns가 번사이드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4] 상기한 대로 이쪽은 구레나룻을 싹 잘라서 반대의 이유로 유명한 경우. 40년이 넘는 활동 기간 동안 항상 싹 자르고 다니거나, 마네킹마저 구레나룻이 없다.[5] 구레나룻이 무기다.[6] 인간형으로 나오는 작품 한정. 황혼의 공주에서의 디자인은 아예 특유의 구레나룻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