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제8번(슈베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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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지휘,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1977년 녹음.
1. 개요
2. 작곡 및 초연
3. 곡의 형태
3.1. 1악장
3.2. 2악장
4. 여담


1. 개요[편집]


Symphony No. 8 in B minor, D 759, "Unfinished"[1]

프란츠 슈베르트미완성 교향곡으로서 대중적으로 유명한 교향곡이다. 1악장의 1주제[2]와 2주제는 어디에선가 들어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미완성 교향곡"이라는 제목이 나오면 십중팔구 이 곡을 지칭하는 것으로 여겨질 정도. 1악장과 2악장만 완성되었고, 3악장은 120마디 정도의 초고만 남아있을 뿐이며, 4악장은 시작조차 되지 않았다.


2. 작곡 및 초연[편집]


1822년에 작곡되어, 슈베르트가 그라츠 소재 슈타이어마르크 음악협회에 보내려 했던 곡이었다. 슈베르트는 친구 안젤름 휘텐브레너에게 완성이 덜 돼서 2개의 악장만 우선 슈타이어마르크 음악협회에 보내달라고 했는데, 안젤름 휘텐브레너는 악보를 서랍에 넣어두었다가 잊어버렸다. 슈베르트는 이 교향곡의 작곡을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그만두었다.[3] 그 뒤, 슈베르트 사후 1860년에 악보가 발견, 1865년에 빈에서 초연된다.


3. 곡의 형태[편집]



3.1. 1악장[편집]


I. Allegro moderato. 소나타 형식. b단조
제시부: 첼로콘트라베이스가 낮은 음역에서 매우 조용하게 1악장의 테마를 제시한다.
이 선율이 끝난 후 바이올린이 매우 여리게 트레몰로로 반주를 하고 오보에가 주제를 제시한다.
음악이 점점 고조되고 모든 악기가 강하게 연주한 후 호른과 바순의 경과구를 지나 비올라의 반주와 함께
첼로가 2주제를 G장조로 제시한다. 끝나면 바로 바이올린이 이 주제를 다시 연주한다.
바이올린의 2주제가 끝난 후 1마디를 쉬고 바로 모든 악기가 포르티시모로 나온다.
현악기끼리 2주제의 첫부분을 번갈아 다시 연주하다가 피치카토와 함께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발전(전개)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가 처음에 연주한 테마를 e단조로 옮겨 제시하고 이 선율로 발전부를 구성한다.

재현부: 플룻이 재현부로 넘어가는 역할을 해주고 다시 바이올린의 트레몰로와 함께 오보에의 1주제가 연주된다.
제시부와 비슷하지만 조성이 바뀌었으며 2주제를 D장조로 연주한다.
마지막 부분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의 주제를 이용하여 끝이 난다.

3.2. 2악장[편집]


II. Andante con moto. 소나타 형식.


4. 여담[편집]


많은 미완성된 음악들이 그렇듯이 이 곡도 완성시켜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남겨진 자료는 3악장 일부 스케치에 불과하여, 자료가 부족한 탓에 쉽지 않았고, 완성된 결과물은 널리 알려지지는 못했다.

고도프스키는 이 곡 초반의 15초가량 되는 선율을 주제로 파사칼리아를 작곡했다.

1악장이 개구장이 스머프의 악당 가가멜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다.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주연인 톰 크루즈가 미래를 예지하는 영상을 띄워놓고 재생할때도 1악장이 깔린다.

주요섭의 소설 (아네모네의 마담)에서 찻집의 단골손님인 대학생이 주인공인 영숙에게 틀어 달라고 부탁하는 음악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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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 분류법에 따라 7번으로 불리기도 한다.[2] 특히 리듬스타를 해본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레오폴드 고도프스키가 이 부분의 짧은 조각을 따와서 44개 변주, 카덴차, 푸가로 이루어진 파사칼리아를 작곡했다.[3] 3악장 일부 스케치가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