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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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비판 및 문제점
2.2. 2010년대


1. 도시 교토[편집]


교토 시는 헤이안 시대부터 오랫동안 전근대 일본의 수도였고, 막부 시대를 거쳐 메이지 이후로 수도가 도쿄로 바뀌면서 정치적인 영향력은 잃었지만 관광도시·문화도시·학술도시로서의 명성은 남아서 일본인 및 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시 교토도 좋아하기도 한다.


2. 교토 애니메이션[편집]


교토 애니메이션의 를 일컫는 말이다. 혼동을 방지하고자 교토 애니메이션의 약칭을 따서 쿄애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교토 애니메이션 마이너 갤러리 등에 분포한다.


2.1. 비판 및 문제점[편집]


파일:attachment/1218936101_20080412170145.jpg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패러디
2000년대 중후반에 만들어진 짤이라 2010년대 상황과 100% 맞진 않는다.
과거 일개 애니메이션 제작 하청업체에 불과했던 교토 애니메이션(이하 쿄애니)은 2003년 풀 메탈 패닉! 2기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을 시작했다. 라노베 원작을 잘 각색한 양질의 스토리와, 무엇보다도 안정된 작화를 통해서 TVA 제작 환경에서 작붕은 당연한 것이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있던 당시의 뭇 덕후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AIR풀 메탈 패닉! The Second Raid를 거쳐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로 분수령을 찍을 당시 쿄애니의 위엄은 그야말로 하늘을 찔렀고, 이를 추종하는 빠들의 부심 또한 덩달아서 밑도 끝도 모르게 부풀었다.

교토빠가 창궐할 당시의 가장 큰 폐단으로 꼽히던 게 작화 제일주의였다. 쿄애니의 리즈시절에는 교토빠들이 작화를 기준으로 2010년대의 유포빠들처럼 위 짤방처럼 쿄애니를 제일로 앞세우고 상대적으로 다른 제작사를 폄하하는 분위기가 횡행했다. 사실 쿄애니 작품이 작화를 제외한 구성이나 연출 등의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여지가 다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같은 비판의 지점은 당시의 작화 제일주의에 가려서 그다지 부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

한편 2000년대에 쿄애니가 Key미연시를 거의 전담 수준으로 애니메이션화해서 당시 쿄애니빠 속성은 종종 키빠 속성과도 겹치기도 했다. 비록 애니게임으로 덕질의 영역은 다르지만, 둘 다 각자의 영역에서 부심과 찌질함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빠인지라, 이들 두 속성이 퓨전한 빠는 그야말로 키모오타완전체... 이들의 최대 숙적은 쿄애니와 Key 게임의 애니화 경쟁을 벌이는 제작사인 토에이로, 이들은 토에이가 작화 능력도 딸리면서 어째서 주제도 모르고 자꾸 Key 게임에다가 껄떡거리는지 모르겠다며 적의를 드러냈다. 하지만 키빠와 교토빠가 완전히 겹치는 것은 아니라서 게임으로 키빠가 된 오타쿠들 몇몇은 쿄애니에서 만든 애니가 원작의 연출이나 스토리를 재현하는 정도가 기준에 못 미친다면서 대차게 까기도 한다. Kanon의 경우, 교토판 후반부의 문제점으로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을 빼면 차라리 토에이판이 낫다는 주장도 제기되었으나 2010년대 이후 사그라들었다.

케이온!!,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 괜찮은 평가를 얻으며, 빠와 까가 충돌이 일어날 일이 한동안 드물었다. 게다가 다른 작품들이 충분한 어그로를 끌어 주었다. 하지만 일상을 애니로 제작했을 때 1권의 BD + DVD 판매량이 발표되면서 다시 쿄애니빠와 빠 아닌 시청자들의 논쟁이 불붙었다. 교토빠는 판매량과 작품성은 관계가 없다며 열심히 실드를 치고 있지만, 애당초 하루히 때부터 케이온 때까지 매상 우월주의를 주장한쪽이 교토빠들이라 설득력이 떨어진다.

요즘에는 아동용들이 공격 대상이다. 이유가 고작 애들이 보는거라 스토리가 유치하고 작화도 구리다며 별 근거 없이 깍아내리며 수명과 돈이 안된다며 배척한다. 하지만 도라에몽을 볼 수가 있듯 역사도 50년 넘고 웬만한 성인용 애니 뺨칠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


2.2. 2010년대[편집]


예전에 비해 심야 애니메이션의 전반적인 작화 품질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쿄애니 자체가 더 이상 예전처럼 업계 원탑이 아니라[1] 그저 네임드 작밀레 제작사 정도의 대접을 받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교토빠라고 불릴 정도의 악질 팬덤 역시도 현재는 적잖이 자취를 감췄다.[2] 장기적으로는 위와 같고 가시적으로는 아무래도 엔들리스 에이트에서의 삽질이 결정적이란 주장이 제기되었다.

매상을 기준으로 잡아도 2000년대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쿄애니 여성향으로 화제를 모았던 Free!시리즈를 제외하면 히트작인 울려라! 유포니엄 시리즈, 중2코이 렌, 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 등의 TV영상물 초동 매상은 5~6천장대에 그쳤으며 2014년 Free! 2기 이후로 TV 애니메이션으로 BD 판매 2만장이 넘는 히트가 나오지 않으며, 2018년 쿄애니 재정 타개책으로 여성향 작품인 프리3기를 2014년에 이어 4년만에 제작, 방영했고 츠루네 -카제마이고교 궁도부-도 제작했으나 BD 판매량은 초동 1414장을 기록했다. 여덕들은 좋아했지만 남덕들은 그다지 반기지 않았다.[3]

2010년대 들어서 쿄애니는 빙과, 타마코 러브 스토리울려라! 유포니엄 등 오타쿠만을 겨냥하지는 않은 작품들도 만들며, 직영 출판사인 KA에스마문고를 만들어 애니메이션 제작 소재를 모으는 한편 넷플릭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2016년에는 유명한 원작을 극장판으로 만든 목소리의 형태가 흥행했고 넷플릭스에도 쿄애니 제작 아니메가 여럿 올라왔다.

2019년부터는 교토 애니메이션 제1스튜디오 방화 사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유행 등 외부 악재도 겹쳐서 꽤 열악한 상황. 그래도 회사 자체는 건재하며 애니메이션 제작 및 굿즈 판매는 계속하는지라 여전히 유입되는 팬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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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V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판권 작품들의 광미디어 판매량 평균 수치는 확실히 업계 원탑이다. 작품이 적은 탓도 있겠지만... 다만 일상에선 좀 심하게 말아먹어서 판매량 5천장 미만을 기록했다. 이후 빙과, 중2코이 때는 다시 판매량이 늘었다.[2] 리즈시절 팬덤이 어느 정도 유지되던 201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Key애니화로 기대를 모으던 리틀 버스터즈!J.C.Staff로 넘어갔다고 성공적인 애니화에도 일방적으로 평가절하하는 행태를 보여주었을 정도[3] 국내에서는 쿄갤 등에 쿄애니 팬덤이 많으나, 프리와 츠루네는 여덕들이나 좋아한다며 쿄갤에선 언급되는 일이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