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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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공작가의 계약 공녀

파일:괴물공작가의계약공녀(커버).jpg

장르
로맨스 판타지, 계약, 가족
작가
리아란
출판사
퀸즈셀렉션
연재처
카카오페이지
연재 기간
2018.10. 31. ~ 2019. 07. 24.
단행본 권수
4권 (2020. 02. 17. 完)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특징
7. 미디어 믹스
8.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작가는 리아란. 표지 삽화Cocorip가 담당했다.

주인공의 목표가 복수와 생존이라면 회귀물이거나 빙의물인 경우가 많고, 복수를 마음 먹기 전까지 순진하게 당하다 변변한 저항도 못하고 죽거나 죽기 직전까지 간다. 그런데 이 작품은 그 두 가지 중 어느 쪽도 아니고 작품설명에 확실히 명시했다. 그럼에도 주인공의 극명한 성격변화와 그에 따른 행동변화와 강한 영향력에 대해 나름대로 개연성을 갖추었음이 포인트다.


2. 줄거리[편집]


사랑받을 수 있다면 굶어도, 매를 맞아도 괜찮았다.

그러나 언니를 위한 제물로 불구덩이에 바쳐졌을 때, 그 기대는 산산조각이 났다.

"저를 입양해 주세요."

불 속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레슬리는 양녀로 삼을 아이를 찾고 있다는 공작을 찾아가

"제국, 아니 대륙 최고의 어둠술사를 얻으실 테니까요."

제국 유일의 공녀이자 어둠술사가 되기로 계약하는데

"레슬리, 이쪽으로 와"

"아니, 어제는 형이랑 먹었으니까 오늘은 둘째 오라버니랑 먹어야지"

"레슬리, 여기 네가 제일 좋아하는 젤리가 있단다."

졸지에 생긴 오빠들이 자기 옆에 앉아 달라며 아침마다 쟁탈전을 벌인다.

저기, 우리 그냥 계약 관계 아니었나요?



3. 연재 현황[편집]


조아라 연재 중 출판사와 계약하여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10월 31일부터 연재됐다. 2019년 7월 24일 완결.


4. 특징[편집]


필력과 그림체가 뛰어난 대신 그 반대급부로 독자의 감정소모가 심할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적나라한 가정폭력트라우마 묘사가 작중 초반부터 나오며, 여주인공이 간헐적이지만 꾸준히 온갖 위협을 받는다.[1]

이 작품의 여성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굉장히 능동적이다. 또, 사제,[2] 가주,[3] 집사장 등의 전통적으로 남성이 지배하던 사회의 지도층 위치에서 사회활동을 하기도 한다.[4][5]

남녀 평등과는 별개로 신분제는 고착화되어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작중에서 일부 인사들이 평민 출신이라서 저평가 된다는 묘사가 분명히 나온다.[6] 8년에 한 번 중요한 문화행사/축제가 열리는데, 이 의례의 가장 중요한 배역 20자리[7]는 처음에는 평민과 귀족을 가리지 않았다가 점점 귀족들이 독차지하고, 나중에는 귀족들 사이에서도 '피가 푸른 순서대로'[8] 뽑아버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다만, 그렇게 했다가 어마어마한 흑역사를 겪은 이후에는 간단한 통과 시험을 치르도록 바뀌었지만,[9] 이제는 그 반대급부로 입시경쟁이 과열되는 불상사가 생긴 모양이다.(...)판타지나 현실이나

뛰어난 배경지식 수준을 바탕으로 세계관을 굉장히 섬세하게 만든 것이 특징.

예를 들어, 천 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면서 오늘날 쓰이는 제국의 표준어인 '제국어'와 옛날의 '고어'가 엄연히 구분되어 있으며, 종교 활동에 쓰이는 '신어'가 또 구분된다.

또한 중앙에서 운영되는 아카데미, 사실상 상비군화한 기사수도회, 상업으로 막대한 부수입을 올리는 귀족들의 묘사와 더불어서 제국의 대륙 통일과, 그로 인한 중앙집권화와 치안 안정화 작업의 성장통에 대한 묘사를 확실히 보여줌으로써 중세시대처럼 서로 치고박고 싸우고 있으면서도 근세 수준의 치안과 동원력이 필요한 사회 현상들이 공존하는 양판소의 흔한 모순 중 하나를 해결했다.

다만 그 중앙집권화의 정도가 미묘하게 약한지, 일부 가문들은 여전히 '가문 직속 기사', 즉 사병을 부린다고 해석할 수 있는 묘사가 나온다. 스페라도 가문의 경우에는 '길드의 납치 전문가', 즉 깡패들까지 버젓이 돈 주고 고용하는, 어지간히 공권력이 약하지 않으면 상상하기 힘든 모습도 보여준다.[10]

또한 귀족들이 부수입을 챙길 정도로 상업이 활성화 될 정도면 많은 노동력이 필요해서 도시로 도망가는 농노들이 필연적으로 생기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수입원, 즉 영지의 식량 생산력을 바탕으로 공세를 걷는 것도 꽤 중요한 비중으로 등장하지만, 농노를 쓰지 않는 대신 소작농을 쓴다고 치면 설명이 된다.


5. 등장인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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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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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디어 믹스[편집]



7.1. 웹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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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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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순 시비와 불링은 물론이고, 살해 기도도 몇 번 당하는데, 특히 후자의 경우 작가의 필력 덕분에(...) 그냥 '무서워' 하는 독백과 함께 비명 좀 지르는 걸로 끝나지 않는다.[2] 여성 사제는 여럿 등장하는데, 굳이 네임드 캐릭터를 하나 꼽으라면 악역이기는 하지만 데비엔이 있다.[3] 여주인공이 입양되는 가문의 당주, 아셀라 벤칸 셀바토르가 여자의 몸으로 바지를 입고 '셀바토르 공작' 직함을 달고 대외활동을 하며, 오히려 남편이 데릴사위이다. 심지어 이 남편은 무슨 유약한 꽃미남이나 미소년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우락부락하게 생긴 근육돼지에다가 상당한 완력, 무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4] 다만 가주의 경우는 외전으로 나오는 아셀라가 아직 젊었던 시절이 여성 가주가 등장하기 시작하는 과도기 즈음이었던 것으로 보이는 묘사가 있고, 집사장의 경우는 주인공 레슬리가 제나를 보고 여성 집사라는 점에 놀랐다는 묘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작중 현재 시점에서도 흔한 정도까진 아닌 모양이다.[5] 또, 역사가 엠메리아가 저평가되는 이유도 반은 성별 때문이다. 나머지 반은 신분.[6] 작중 확실히 언급된 경우는 철학자 나히로키아, 역사가 엠메리아.[7] 처음 신력을 전달받고 전 세계를 돌며 사목/구제활동을 하다가 8년만에 귀국한 20인의 사제들을 상징한다. 작중 '최초의 사제'가 마치 군집명사로 쓰일 때가 있는데, 바로 이 20개의 배역을 가리킨다.[8] 즉, 서열 순서대로[9] 간단하게 현실에 비유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조선 사극의 배역 중 한 명이 축성을 읊어줄 때 세조 앞에서 단종 전하 천세라고 외친 것이다.[10] 그렇지만, 조선만 하더라도 태종까지는 가야 사병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으며, 사병 혁파는 사실 중앙집권화의 최종 보스급 과제인 만큼 굉장한 명군만이 해결할 수 있는데, 오히려 이 소설의 제국은 상황과 현 황제 모두 암군으로 해석될 수 있는 묘사가 있으니 창작적 허용 내에서 봐줄 수 있는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