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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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크기



1. 개요[편집]


광석선은 화물선의 한 종류로 주로 철광석을 싣고 다니는 선박을 말한다.

과거에는 석탄광석을 겸용하여 싣기도 했으나 시간이 흘러 대부분의 선박들이 전용선화 되었고(석탄전용선 or 광석전용선) 벌크(무더기 및 포장되지 않은 화물)형태의 석탄이나 광석은 한번 화물창에 싣고 내리는 화물작업의 특성상 한 항차[1] 를 수행하고 그 다음 항차가 시작되면 화물창을 청소하고 화물잔류물을 정리하는(HOLD CLEANING) 작업을 해야하기에 단일화물이 더 효율적이며 맨파워의 손실이 적다.

따라서 대부분의 이러한 전용선을 운용하는 선사들은 호주, 남아공, 브라질 등의 수입지와 15년에서 20년 사이의 장기용선계약을 통해 일정 화물을 정기적으로 실어나른다. 주로 석탄은 대한민국의 경우 발전소와 제철소(코크스)에 공급하는 형태이며 광석은 무조건 광양포항(포스코) 원료부두에 입항하게된다.


2. 크기[편집]


선박의 크기는 주로 두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CAPESIZE 벌크선 그리고 VLOC(Very Large ORE Carrier)로 CAPESIZE의 경우 주로 재화중량톤수(DWT)기준 약 15만톤에서 20만톤 사이의 크기이며 선박마다 정해진 기준은 다르나 주로 전장 292미터 폭 45미터 만재흘수 17에서 18미터 사이에 해당한다. 물론 운용선사 및 다양한 선박제원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자세한 사항은 운용선사의 사이트나 각 국에서 운용하는 선박제원에 대한 정보를 참조하자. VLOC의 경우 재화중량톤 30만톤에서 40만톤에 해당하며 전장 330미터 폭 60미터 만재흘수 20에서 21미터 사이에 준하는 말그대로 초대형벌크선이다. 주로 브라질을 다니는 대형벌크선이 이에 준하는 사이즈이다. 특히 40만톤 이상의 크기를 지니는 선박을 별도로 CHINAMAX(중국에 들어가는 광석선이 워낙 많아서 지어진 별칭이다) 라고도 불린다. 전장 365미터에 폭 65미터 만재흘수는 거의 24미터에 준한다.. 한국의 경우 광양항의 최대입항흘수가 대략 21미터이므로 이 정도의 선박은 들어오는게.. 흠좀무.

흘수제약이 있는 항구의 경우 수심제약이 있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예를 들어 포항에 들어가야하는 경우 최대흘수가 약 19미터이므로 VLOC선이 만재로 광석을 싣고 들어오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화주 측에서 일부러 화물을 적게 실어주는 경우도 정말 희박하므로 이럴 경우 흘수제약이 그나마 적은 광양항에서 일부를 양하하고 흘수가 낮아지면 (대략 16에서 17미터 정도)가 되면 포항으로 이동하는 이항양하를 실시한다(새벽에 입출항 걸리면 안그래도 식스바이 당직에 지친 삼항사들은 말그대로 기절초풍이다..)

이와같이 광석선은 무조건 크다고 좋은건 아니므로 운용선사에 따라 계약조건에 맞는 선박을 운용한다. 제일 좋은 예시로 한국선사인 P선사는 주로 브라질과 중국을 오가는 광석선을 국내에서 가장 많이 운용한다. 크기는 다양하지만 주선종이 바로 VLOC.
H선사의 경우 광석선보다 석탄선이 많으며 한국의 저질적인 조석문제로 인해 서해와 남해를 종횡무진 해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로 CAPESIZE나 PANAMAX(예전 파나마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크기의 선박을 지칭했으나 최근에는 파나마운하가 확장되어 CAPESIZE의 선박도 무난히 통항하므로 그 의미는 퇴색되었으나 해운계에서 여전히 잘 사용되어진다) 크기의 배를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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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물을 실으러가는 항차와 내려주는 항차를 구분하기도 하나 보통 묶어서 한 항차로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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