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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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扶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로 자는 중연(仲淵).

예주 노국 곡부현 사람으로 133년에 태상을 지내다가 5월 19일에 왕공이 면직되자 그의 후임으로 6월 초 이튿날에 사공이 되었다.

134년 5월에 조서를 내려 봄부터 여름까지 이어지는 가뭄이 들었다고 해서 천하에 사면령을 내렸는데, 이 때 황상이 북궁 액정 안에 있는 덕양전 동쪽 측실에 있는 노천에 앉아 비가 내리기를 기원했다.

상서 주거가 자주 직언하는 자는 충성스럽고 곧은 사람, 아첨하면서 비굴하게 남의 비위를 맞추는 자는 요망하고 사악한 사람이라면서 요망하고 사악한 자를 멀리해야 한다고 상소했다. 태사령 장형도 지진으로 땅이 갈라지고 흔들린 것은 권위가 쪼개지고 백성들이 동요한 것이라면서 간언했다.

11월에 순제가 주거와 장형의 말을 채용하면서 공부는 사도 유기와 함께 면직되었으며, 공부의 후임으로 왕탁이 임명되었다. 168년 3월 18일부터 4월 11일까지는 공자의 무덤을 알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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