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컬렉터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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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가 존재하는 명탐정 코난 에피소드
사라진 시체 살인사건

골동품 컬렉터 살인사건

6월의 신부 살인사건



1. 개요
2. 줄거리
3. 등장인물
3.1. 레귤러 주인공
3.2. 용의자
4. 사건 전개
4.1. 범인에게 죽은 인물
4.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5. 범행 트릭
6. 여담


1. 개요[편집]


국가
제목
회차 정보
방송 시기
일본
골동품 수집가 살인사건
16화
1996년 5월 20일
한국
골동품 수집가 살인사건
미방영 X파일 1기 3화
2021년 6월 30일

명탐정 코난의 에피소드. 단행본 6권 File 2~5에 실려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론 일본에서 16화로, 한국에서 미공개 3편으로 자막 방영된 사건. 한국 더빙판에서는 사건의 장소나 인물들의 복장 등을 한국식으로 바꾸기가 어렵고, 검도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이 사건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사건의 잔혹성도 상당한 데다 바람이 소재로 나오는 내용도 좋지 않아 당시 방영사인 KBS에서 수입하지 않았다.


2. 줄거리[편집]


한 사업체 회장의 의뢰를 받고 그의 저택으로 찾아간 코난 일행. 그는 아내가 바람이 났는지 뒷조사를 해달라고 코고로를 부른 것이었다. 그러다가 회장이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한참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회장을 찾아 돌아다니던 사람들이 발견한 것은 마치 일본도에 난도질 당해 죽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회장의 시체였다!



3. 등장인물[편집]



3.1. 레귤러 주인공[편집]




3.2. 용의자[편집]


  • 마루 덴지로(51) : 마루그룹 회장. 아내인 이네코의 불륜을 의심중이며, 그 때문에 뒷조사를 위해 모리 코고로를 저택으로 불러들인 의뢰인. 성우는 카메이 사부로.
이름은 작가의 어시스턴트인 마루 덴지로에서 따왔다. 명탐정 코난 특별편의 저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 마루 이네코(34) : 마루 회장의 아내. 마루의 생각대로 불륜관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코고로에게 더 많은 의뢰비를 줄 테니 남편에게 협조하지 말고, 이만 눈감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성우는 코우다 나오코.

  • 하타노 이쿠야(37) : 마루 회장의 주치의이자 이네코의 불륜 상대. 사건 당일에는 당뇨가 있는 마루를 위해 5시에 검진 예정이었다. 성우는 나카기 류지.

  • 아쿠츠 마코토(48) : 마루 회장의 채무자. 직업은 조각가. 무려 1000만 엔의 빚이 있어, 사건 당일에는 상환 기한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성우는 우시야마 시게루.

  • 스와 유지(46) : 마루 회장의 채무자. 직업은 검도관 관장으로, 마루도 스와의 검도관에서 검도를 배운다고 한다. 사건 당일에는 빚 500만 엔을 갚으러 방문했다. 성우는 코바야시 키요시.

  • 사오리, 쿠미 : 저택의 가정부들. 성우는 각각 마야마 아코[1], 이와이 유키코.[2]


4. 사건 전개[편집]



4.1. 범인에게 죽은 인물[편집]


1
마루 덴지로
사인
일본도에 베여 사망[3]
혐의
사기죄, 절도죄, 문화재보호법 위반

4.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편집]


이름
스와 유지
나이
46세
신분
검도관 관장
살해 인원수
1명
동기
우발적 살인
범죄 목록
살인, 살인미수, 증거인멸, 손괴

스와 유지는 마루 회장으로부터 돈을 빌릴 당시에 담보로 가보인 명검 '국천대(菊千代, 키쿠치요)'를 맡겨 놓은 상태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사건 당일, 빚인 500만 엔을 갚기 위해 마루에게 다시 방문한 스와는, 빚을 건내주고 나서야 마루로부터 그 사이에 그 명검을 이미 남에게 팔아버렸다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듣게 된다.[4] 그리고 마루는 그걸로도 모자라 빚 상환을 위해 가져온 돈 500만 엔까지 그대로 가져가면서 "별 돈도 안 됐지만 검을 판 돈은 이자라고 생각하라"며 망언을 내뱉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꼈고, 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한 스와는 이성을 잃고 홧김에 일본도로 마루를 살해해버렸다.


5. 범행 트릭[편집]


사실 범행 트릭이란 건 별 거 없다. 애초에 사건 자체가 계획 살인이 아니라 충동적으로 벌어진 살인이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범행을 감추기 위한 트릭만이 존재할 뿐이다.

알리바이 트릭 또한 마침 그 때 조각가 아쿠츠에게서 온 자동응답기의 메시지를 듣고 아쿠츠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즉석에서 구성해낸 것이다.

본래 검도에서 올바른 검 파지법은 오른손이 위, 왼손이 아래로 가 있어야 하는데 일부러 반대로 검을 쥐게 해서 범인이 검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이고 검도관 관장인 자신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려 한다는 잘못된 추리를 유도했다. 그래서 자신은 유유히 빠져나가려고 한 것이다.[5] 그리고 아쿠츠의 자동응답기 메시지를 지우고 칼로 온 방을 헤집어놓되, 아쿠츠의 용 조각상만은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해서 더더욱 아쿠츠에게 혐의가 쏠리도록 했다.

그러나 마루는 스와가 잠시 아쿠츠의 메시지를 듣느라고 한 눈 판 사이에 급하게 칼로 수납장에다 히라가나로 '스와'라고 다잉 메시지를 남겨놓았다. 스와는 이걸 발견했지만, 딱히 어찌할 방편이 없었던지라 일단 수납장의 서랍을 이리저리 바꾸어서 다잉 메시지를 숨기고 또 수납장에 대한 집중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일부러 온 방 안에 칼자국들을 남긴 것이다.

그러나 칼자국이 부자연스럽게 끊긴 모습과, 본래 열쇠가 들어있던 서랍이 아닌 엉뚱한 서랍에서 열쇠가 나온 걸 이상하게 여긴 코난이 서랍장의 사진을 찍어서 퍼즐 맞추듯 맞춰본 결과 본래의 다잉 메시지를 알아내게 되면서 결국 범인임이 들통나고 만다.


6. 여담[편집]



  • 마루 이네코의 외도 상대는 하타노 이쿠야였다. 이나코의 몸에서 나는 향수 냄새가 하타노에게서도 나는 것을 코난이 알아채면서 발각된다. 그래서 이네코와 하타노 두 사람에게 잠시 의심이 쏠리기도 했다. 와중에 "그래도 우리는 범인이 아니다"라며 당당하게 나오는 이네코는 덤. 어쨌거나 이네코 말마따나 이네코나 하타노는 범인이 아니었지만...

  • 모든 사실이 밝혀졌을 때, 자신의 동기까지 밝힌 스와는 방심한 경찰에게서 빼앗은 일본도를 뽑아들고 코고로의 머리를 베어 살해(!)하려는 듯 했으나 칼날은 코고로의 머리에 닿기 전에 멈췄다. 그러고는 칼을 집어넣고 "대단하군요. 나의 검을 피하지 않다니. 나의 가장 큰 실수는 모리 코고로 당신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라며 고개를 숙임과 동시에 경의를 표하며 경찰에 순순히 체포된다. 정작 코고로는 잠들어 있어서 피하고 싶어도 피하지 못했던 거라(...) 깨어나자마자 머리에 흐르는 피[6]에 기겁하며 비명을 질렀지만 말이다. 또한 이 때 수갑을 찬 채 연행되던 스와와 연행하던 경찰들이 코고로의 비명소리에 고개를 돌린 것은 덤.

  • 용의자인 마루 이네코, 하타노 이쿠야, 가정부인 사오리, 쿠미의 이름은 드래곤 퀘스트 5엠마 소설판으로 유명한 작가 쿠미 사오리(본명 하타노 이네코)의 이름에서 따왔다.

  • 피해자인 마루 덴지로의 이름은 작가 아오야마 고쇼의 어시스턴트에게서 이름을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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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당시에는 '미즈하라 린'이라는 예명으로 활동.[2] 요시다 아유미와 중복.[3] 발견 당시 다른 칼을 손에 쥔 채로 또 다른 칼로 찔려 있었다. 방에는 난도질이 돼 있었다.[4] 마루는 담보를 자신에게 소유권이 넘어가기도 전에 담보를 처분한 유질(流質)을 한 것에 해당되는데, 채무자의 궁핍한 상황을 이용해 소액의 빚을 지게하여 고액의 물품을 빼앗는 부당이득을 허용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는 사안이라 판단하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은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금지되어 있다. 더군다나, 스와는 500만 엔을 갚을 의향이 있었고 실제로도 갚았지만, 담보인 가보를 맘대로 팔아버리고 빚인 500만 엔도 꿀꺽하는 명백한 사기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5]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지만, 이것도 자세히 생각해보면 자충수로 돌아올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아쿠츠가 이런식으로 스와에게 누명을 씌우려 했다면 스와가 검도 고수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둘은 피해자와 채무 관계가 존재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평소 서로 엮인적이 없다. 따라서 스와의 자작극을 확정까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의심해볼만하며, 법정에서 아쿠츠의 유죄를 입증하려면 아쿠츠가 스와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증명해야 한다.[6] 물론 심하게 난 게 아니라 고작 3mm 정도의 미약한 생채기 정도라 엄살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