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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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국적의 FC 서울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미드필더[3] .
조광래의 아이들의 마지막 세대로 2004년 토월중학교를 중퇴하고 FC 서울에 입단했다. 현재 FC 서울 역대 최다 출장 기록[4] 을 보유하고 있는 원클럽맨이며[5] 2020년에는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주장을 역임한 선수가 됐다.
2. 클럽 경력[편집]
자세한 내용은 고요한/클럽 경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2005~2007년까지 꾸준히 청소년 대표팀에 선발됐고 2009년 10월 14일 세네갈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3.1. 최강희호[편집]
조광래호에서는 발탁 소식이 없다가 2014년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 전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최강희호에 발탁되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최악의 폼을 보이며 2-2로 무승부를 끝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미숙한 오버래핑, 트래핑, 패스를 보이는 등 최악의 컨디션 난조로 우즈벡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공략당하는 굴욕을 겪어 한동안은 비난을 받았다.
3.2. 홍명보호[편집]
2013 시즌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꾸고 나서는 동아시안컵 이후 국대에 차출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우즈벡전을 앞두고 드디어 차출되었다. 그러나 후반전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놓치며 팬들을 폭발시켰다. 우즈베키스탄전은 공격 가담 기회가 많았으나 원활하게 이끌지 못하였고 크로스 역시 정확도가 떨어져 아쉬움을 남겼다. 국대 레벨에서 공격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점이 숙제로 남았다. 다만 라시도프의 위협적인 측면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수비에서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3. 신태용호[편집]
2017년 11월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선 상대팀의 에이스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경기장에서 완전히 지워버리며 2:1 승리를 견인했다.[6] 기성용이 파트너로 있어주니 패스나 조율은 전부 맡기고 활동량과 터프한 플레이로 중원 장악에만 전념할 수 있어 서울에서 뛸 때보다 더 좋은 폼을 보여줬다. 서울에는 기성용 정도의 플레이 메이커가 없어서 고요한이 잘 하지도 못하는 패스나 볼배급에도 신경써야 해서 이날 정도의 폼을 보기 힘들다.
2018년 5월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와 활발한 오버래핑, 공격 전개 등 좋은 몸놀림으로 2:0 승리를 견인했다. 자신이 왜 최철순 대신 대표팀에 뽑혔는지를 보여준 경기였다.
3.3.1.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편집]
2018년 6월 2일 발표된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어 첫 월드컵 출전을 하게 되었다.
독일과의 조별 리그 3차전에서 황희찬과 교체 투입되며 준수한 활약으로 2:0 승리에 기여했다.
3.4. 벤투호 출범 이후[편집]
벤투 감독 부임 후에는 한 번도 소집되지 못했다. 2~3선은 워낙 포화라 들어갈 자리가 없고, 오른쪽 풀백은 12시즌을 제외하면 K리그에서도 좋았다고 하기 힘들다. 게다가 19시즌의 혹사 여파로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생겨버린 지금은 도저히 대표팀에 뽑힐 몸상태가 아니다.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이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측면 미드필더는 좌우 모두 소화 가능하며 라이트백, 라이트윙, 중앙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2018 시즌에는 레프트윙과 투톱까지 소화했다. 뛰어 보지 않은 포지션은 골키퍼, 센터백, 레프트백[7] 말고 없을 정도로 대표적인 유틸리티 플레이어.
체격이 작지만 체력, 활동량이 좋고 몸싸움과 투지도 갖췄다. 풀백으로 설 경우 수비력보다는 공격 전개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민첩한 움직임을 살린 돌파와 활발한 오버래핑이 돋보인다. 어린 시절부터 프로에서 다듬어져 기본기도 탄탄한 편이다. 단신이라 공중볼과 경합에서 약점을 보이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더 많이 뛰는 데 주력하는 편. 다만 속도 자체가 빠르진 않다. 아무리 장신 선수치곤 빠르다지만 김신욱한테 주력에서 밀린 적도 있다.
사실 처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될 때의 모습은 많이 실망스러웠다. 고요한을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하려는 노력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는데, 2009 시즌 귀네슈 감독이 AFC 챔피언스리그 움살랄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던 적이 있었고, 겨우 7경기 치르고 떠난 황보관도 시도했으며, 후임 최용수 감독도 2014, 2015 시즌에 중앙 미드필더로 써보려 갖은 노력을 했다. 상술했듯 체력과 활동량이 좋고 정상급은 아니지만 풀백을 볼 정도의 수비력에, 경합 능력과 투쟁심까지 갖춘 선수라 아기자기한 패스웍을 갖춘 대신 압박 강도가 약했던 서울의 중원을 떠받쳐 줄 중앙 미드필더로 자리 잡아 줄 수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허나 그럼에도 중미로 평이 떨어진 이유는 부족한 테크닉의 문제가 컸다. 공간 활용이나 시야에 비해선 기술이 좋은 선수가 아님에도, 중앙에서 공을 잡으면 괜히 드리블이나 탈압박, 패스 플레이를 시도하다 말아먹는 일이 많았다. 이게 계속 반복되어서 측면에서는 훌륭해도 중미는 안 된다는 평을 들었으나, 2016 시즌에는 발전된 패스 센스와 원래 좋았던 활동량, 쌈닭기질이 더해져 준수한 중앙 미드필더로 정착했다. 다만 2017년 평가전에서 보여 준 모습을 보면 국대 레벨에서 통할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대표팀에선 패스나 드리블은 신경 쓰지 말고 중원 장악에 전념하는 게 좋아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신태용 감독이 기성용과 함께 기용해 콜롬비아전에서 하메스를 집중적으로 마크하며 중원 장악을 하는 역할을 맡기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걸 보면 이쪽이 더 적성에 맞아 보인다.
18시즌 월드컵 다녀오자마자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팀을 위해 굴렀고, 19시즌에도 알리바예프, 오스마르와 함께 기록적인 혹사를 당해 뼛조각이 돌아다니는데 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희생했다. 30줄에 접어든 나이에 닥친 혹사의 여파로 전과같은 역동성, 꾸준함은 보여주지 못하며, 체계적인 관리가 꼭 필요해졌다.[8]
그리 빠르다고 할 순 없는 스피드와 다소 아쉬운 축구 테크닉 외에 다른 문제는 필요 이상으로 신경전을 펼쳐 불필요한 카드 수집을 한다는 것. 경기 매너나 인성 문제를 많이 지적받아 박동진과 함께 타팀 팬들의 집중 포화를 받는 주요 인물로 꼽히며, K리그 팬들은 김진수, 김태환, 고요한 이 3명을 동시대 최악의 선수로 꼽는다. 대표적인 예로 2018년 10월 6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허용준과의 불필요한 다툼으로 다이렉트 퇴장당한 사건이다. 가뜩이나 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데 그랬다는 점에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셌다. 2019년 5월 성남전에서는 성남의 김정현과 서울의 알리바예프의 충돌로 경기가 중단되며 성남 선수가 볼을 터치라인 밖으로 내보냈는데, 어수선한 틈을 타 스로인을 하라고 지시하여 1대1 찬스를 만들어냈다. 김근배 키퍼의 선방으로 골은 들어가지 않았으나, 들어갔더라면 오히려 비판 여론이 더욱 거세게 일었을 것이다. 이후 항의하는 성남 선수들에게 눈을 부라리며 삿대질까지 하는 추태를 보여주었다.[9] 이 외에도 고요한의 추태나 욕설, 황당한 언플, 지나친 폭력행위는 수도 없이 많다. 그래서 라이벌 수원 삼성 팬들이 슈퍼매치 때마다 특히나 치를 떨고 싫어했다.
5. 기록[편집]
5.1. 대회 기록[편집]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2009~2018)
- EAFF E-1 풋볼 챔피언십: 2017
6. 여담[편집]
-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에서 관중 소리 관련 실언을 한 김영권이 우연하게 고요한과 같이 출전하거나 고요한이 투입되면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서 관중 소리를 고요하게 만들어 줘서 김영권이 잘 뛴다는 농담도 있었다.
- 모교[11] 에 "FC서울 고요한 국가대표 발탁"이라고 자랑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뗄 생각은커녕 패치까지 하고 있는데, 최신 버전은 "러시아 월드컵 국가대표 발탁(...)."
- 묘하게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를 닮았다.
- 등번호가 정말 자주 바뀌었었다. 47번부터 시작하여 32번, 15번, 18번, 21번, 7번,[12] 다시 21번을 달다가 2014년부터 쭉 13번을 고정으로 달고 뛰고있다. 은퇴 후 영구결번이 유력하다.
- 세 시즌(2018~2020)동안 팀의 주장을 맡았는데, 이는 FC 서울 구단 역사상 최장수 주장 기록이다.
- 독일전 종료 이후 유니폼을 팬에게 던져주었다. 본인의 첫 월드컵본선 실착 유니폼이자 그것도 무려 독일전 유니폼을 말이다.
- 해설, 기사 제목 등에서 그의 이름이 자주 활용된다. 예를 들면 득점 후 해설이 "전혀 고요하지 않습니다!" 라고 언급하는 식.
- 피파 4에서는 잘만 쓰면 좋은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쓸수 있다.기본적으로 윙백 패치가 되어있어 수비가 기본적으로 되는 데다가 고강이면 주력, 적극성도 뛰어나서 침투까지 되기 때문.
7. 고요한에 대한 말, 말, 말[편집]
한국에 이렇게 좋은 선수가 많은가 싶어 놀랐다. J리그에선 아시아 선수를 보며 ‘정말 잘한다’란 느낌을 받은 적, 많지 않았다. 대부분 워싱턴, 네네 등 외국인 선수들이었다. 이에 반해 한국에선 두 달밖에 안 지났는데도 감탄을 자아내는 선수를 많이 봤다. 우리 팀의 하대성, 고명진, 고요한, 김주영은 놀랍다. 특히 김주영은 일본 대표팀 수비수 툴리오가 연상될 정도로 정말 좋은 선수다.
2004년 이후 7년 동안 음지에서 노력한 선수다. 생각도 빠르고 지능이 좋으며, 자기를 낮추면서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낸다. 그 동안 겪었던 쓰디쓴 경험이 고요한을 더욱 스스로 강해지게 만들거라 생각한다
박희성과 윤일록 조합은 현재까지 잘 맞아가고 있다. 상대가 힘이 떨어졌을 때 에스쿠데로와 윤일록의 민첩함과 적극적인 공격가담이 있었다. 고요한이 헤딩골도 1년에 한 번 나오는 것이지만 고광민이 보여준 하나의 크로스가 팀의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 (고요한에게 헤딩골을 기대했던 생각은) 1%도 없었다. 사실 요한이에게 바랐던 것은 상대 배후를 계속 강한 압박해 볼이 3선에 못 들어오게 하는 역할이었다. 고요한 이 친구가 뭔가 묘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판단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공격 가담을 했을 때 크게 재미가 없다고 하면 뛰지 않는 친구다. 요한이와 에스쿠데로의 교체카드가 적절하게 맞아 떨어졌다. 상대나 우리나 집중력에서 차이가 났다.
본인이 힘든 상태지만 유럽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1년에 많으면 50경기 이상 나서야 한다. 본인도 그런 한계를 이겨내야 한다. 자신감은 경기에 그대로 나타난다. 오스마르와 고요한은 책임감이 큰 선수들이다. 제 몫을 다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고요한은 어느 위치에 둬도 열심히 하는 선수다. 오늘도 오른쪽 수비수로 잘해줬다.
결승골은 내가 넣었지만 오늘 경기는 고요한이 칭찬 받아야 한다
연장까지는 요한이 형이 잘했고 승부차기에서는 내가 더 잘했다
고요한은 솔직히 다쳤다는 기사를 봐서 (경기에)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았다. (행사장에 와서) 다 나았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꾀병이 심하다고 하더라. 다른 팀하고도 잘했지만 우리와도 잘했다. 저돌적으로 해서 막기 힘들었는데 다시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요한이가 못했다고요? 축구는 실수가 필연적으로 나오는 스포츠예요. 그걸 줄이는 게 승리할 확률을 높이긴 하지만… 수비할 때 요한이가 그렇게 열심히 해줬는데, 공격에서의 그런 실수를 용인 못 해준다면 대체 얼마나 잘해야 하는 거죠? 실수 하나로 이렇게 팬들이 인신공격을 하면 어떤 선수가 대표팀에 오려고 하겠어요? 누가 여기서 의욕을 갖고 열심히 하려고 할지. 운동선수에게 비판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선을 지켜가며 혼을 내는 팬 문화도 이제는 갖출 때가 되지 않나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저는 솔직히 처음 입단했을 때부터 (고)요한이 형을 보면서 원클럽맨이 되는 것도 의미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여기서 트러블만 없다면 계속 이 팀에서 성장하면서 함께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저는 FC서울에 대한 자부심이 커요.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을 연고로 하는 클럽이잖아요. 모든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팀이고, 다른 팀이 질투하는 상대가 되는 것도 재미있지 않나요. 고교 진학할 때도 오산고랑 매탄고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는데 오산고에 가고 싶었어요. 서울 때문에요. 서울을 계속 좋아했어요.
고요한에게 K리그에서 제일 더럽게 공을 찬다고 했다. 하메스가 몸싸움을 싫어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래서 거칠게 밀어붙이면 신경질적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으니 붙어 다녀라고 주문했다. 오늘 주문사항을 100% 이행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하메스가 우리 진영에 왔을 때 가장 근접하게 맨투맨을 시켰다. 그 외에는 권창훈과 이재성에게 맨투맨 수비를 시킨 부분이 효과를 봤다고 생각한다
(고)요한이가 오랜만에 대표팀 와서 좋은 경기를 했다. 본인도 준비했고 팀으로도 4-4-2로 나왔는데 전방의 (이)정협이, (손)흥민이가 수비까지 해줘서 간격 유지가 제대로 됐다. 그래서 비효율적으로 많이 뛸 필요가 없었다. 균형을 맞춰주려 노력했다
고요한은 서울의 소금 같은 존재다. 고요한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해줘야 하는 선수다. 누수가 생기는 부분을 메워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여러 몫을 해야 하는 고요한이지만 포지션은 1~2 자리로 한정하려고 한다. 시즌 전에 (고)요한이와 얘기를 한 부분이다. 그래서 측면에 세웠고 경쟁력이 있는 선수라 믿고 있다
요한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면 충분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우선 23인 안에 들어야 하는데 지금 컨디션과 기량이면 최종 발탁은 문제 없을 것
요한이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다. 미드필더에서 운영이 안 되면, 경기 도중에라도 요한이를 미드필더에 세운다. 요한이는 사이드백이든, 미드필더든, 윙 포워드든, 어디에 세워도 제 몫을 다하는 선수다
솔직히 (박)주영이형이 실축할 줄 몰랐다. 워낙 성공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전에서 대부분 성공했다. 하지만 실축을 했고, 크게 아쉬워하는 주영이형을 저와 (고)요한이형이 일으켜 세웠다.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최용수 감독님도 늘 끝까지 해보자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아무래도 요한이 형이 그 포지션(오른쪽 윙백)을 많이 하셨어요. 지금도, 예전에도 포지션에 관해서 많이 말을 해주셨어요. (제가) 경험이 없다 보니까 동계 훈련 때부터 볼 잡는 위치, 공격 때 등 많이 이야기해주셔서 도움이 됐어요. 지금도 부족한 점을 바로 많이 이야기해 주세요
작년에 경기를 볼 때 (관중이) 너무 없어서 마음이 아팠다. 내가 서울에 있을 때는 (박)주영이 형, (고)요한이 형처럼 주축인 선수들을 보면서 배웠다. 주영이 형을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경기에 나오지 못하다 보니 선수들이 조금은 (팀에 대한) 프라이드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요한이 형만 죽기살기로 뛰는 걸 보고 안타까웠다. 팀에 돌아가면 저보다 어린 선수들한테는 서울의 프라이드를 심어줄 수 있게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할 것 같다
일단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고, (고)요한이, (정)원진이가 너무 좋은 패스를 넣어줬다. 최용수 감독님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이기고자하는 열망을 보여주고 있고, 선수들에게도 그런 마음가짐을 이야기하고 있다. 대구전에서 선수들이 정말 잘 싸워줬고, 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같다
나는 레전드가 아니다. 서울의 레전드는 요한이다.
(고)요한이 형은 공격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항상 크로스나 슈팅으로 연결한다. 내가 침투했을 때 공이 문전으로 오겠다는 믿음이 있었다. 슈팅 연습을 많이 했고 연습할 때부터 슛 감각이 좋았는데 결국 득점에 성공했다
박주영, 고요한, 아드리아노, 오스마르 등 ‘축구 도사’로 느낀 선수와 함께합니다. 올 시즌 두려울 게 없어요.
서울은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팀이었습니다. 박주영, 고요한, 고광민 등 선수 개인 기량이 우수함은 물론이고 조직적으로도 훌륭했어요. 상황에 맞는 전술 변화로 상대를 더욱 힘들게 하는 팀이었죠. (서울은) 감독께선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로 유명합니다. 박주영, 고요한 등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중심으로 활약한 선수도 넘쳐요. 솔직히 훈련 분위기가 매우 엄숙하고 긴장감이 넘칠 줄 알았습니다. 막상 (서울로) 와보니 아니었어요. 박주영, 고요한 선배처럼 팀을 상징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오래 기억에 남는 선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