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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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방법
3. 평가
3.1. 장점
3.2. 단점
3.3. 총평
4. 팀플
5. 기타



1. 개요[편집]


빠른 무한맵에서 사용되는 대 프로토스전 테란의 전략으로 고스트 + 탱크 조합을 뜻한다. 고탱테란 혹은 탱고라고도 한다. 유럽 서버, 웨스트 서버,[1] 빠른 무한 맵 유저들이 간혹 사용하곤 했으며 한국에서 고스트 탱크를 본격적으로 애용하고 전파한 이는 유튜버 토끼[2](rabbit)이다. 그리고 이 조합을 가장 잘 활용한다고 평가받는 이는 유튜버 깝도이이다.

탱고는 무한맵과 빨무에서 프로토스 상대로 후반에 가끔 보이는 조합이다. 대 프로토스 전용 조합이라는 점에서 고스트 벌처와 일부 유사성이 있다. 빨무 최강 종족인 프로토스를 상대로 유용한 조합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운용하는데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다. 또한 발키리같은 공중병력은 필수로 써야한다.

하지만 상대방에 캐리어를 쓰는 것이 거의 확실하거나 초반 다수의 바이오닉 병력과 탱크로 타이밍을 잡으면서 고스트를 이어서 뽑는 것이라면 양학이 아니라 쓸만한 전략일 수도 있다. 상당히 많은 시간을 1:1빨무에 활용하는 뚜까랜덤은 견제를 막기 힘든 십자자리[3]에서 견제를 막기위해 수많은 배럭에서 마린을 찍어 셔틀과 하이템플러를 강제어택과 부대지정으로 피하면서 후반으로 넘어갈 때 테란이 메카닉으로 넘어갈 만큼 부유한 자원이 부족함을 고스트를 활용한 타이밍 러쉬로 해결하는 모습을 종종 보여준다.

2. 방법[편집]


바카닉으로 토스와 힘싸움하다가 승부가 나지 않는 와중에 최종 테크에 도달하여 고스트 양산체제가 잡히면 마린생산을 중단하고 고스트와 탱크를 주력으로 밀고 가는 전법이다. 일반맵에서는 테크도 지독히 느리고 효율도 안 좋은 고스트이지만, 무한맵 및 빨무에서는 긴 사거리와 작은 크기를 바탕으로 한 밀집사격능력과 클로킹, 락다운, 핵 공격 등의 모든 능력과 포텐을 무한한 자원을 통해 개화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활약하는 편이다.


3. 평가[편집]



3.1. 장점[편집]


고스트 탱크의 장점은 일단은 다타입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소형인 질럿다크 템플러은 진동형인 고스트의 밀집사격으로 상대하고, 대형인 드라군은 폭발형인 탱크의 막강한 화력으로 상대한다. 대량의 캐리어는 고스트의 락다운으로 대처한다. 리마스터에는 단축키 변경기능이 포함된다고 확정되었으니, 락다운 단축키를 Q로 한다면 컨트롤도 아주 조금 더 편해질 수 있다. 메카닉 체제에서 고스트 락다운 활용할려고 해봤자 다수의 고스트를 운용하기 번거롭고 캐리어가 고스트를 점사하면서 무빙샷하면 락다운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은데, 고탱은 병력비중이 고반탱반이라 히드라 웨이브할 때 히드라 개떼마냥 고스트가 넘쳐나기 때문에 락다운 컨하기가 다른 체제 운용할 때 보다 훨씬 쉽다.

고스트는 진동형에 인스턴트 공격방식과 밀집사격특성으로 인해 캐리어의 인터셉터도 잘 잡는다. 고스트가 캐리어 본체를 격추하는데 한세월 걸리기 때문에 골리앗을 조금만 섞어줘도 좋고 베슬EMP와 핵 콤보로 파괴해도 좋고 상황에 따라서는 락다운 걸린 캐리어를 무시하거나 일부는 캐리어 공격하고 일부는 토스 본진을 공격가는 전략적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고스트 양산체제가 잡힌 후 셔틀견제와 대량의 할루시네이션 아비터 본진 리콜을 막기 위해 옆구리에 고스트 3기 정도와 베슬1기만 배치하면 기지에 골리앗이나 마린 배치하는데 드는 인구수를 아낄 수 있어 센터 힘싸움에 도움이 된다.

빨무에서는 미네랄 옆에 밀착한 본진을 핵으로 타격하면, 일꾼도 다 잡을 수 있고 미네랄 밀착 본진을 파괴까지하면 본진을 미네랄에 밀착한 상태의 재건설이 불가능해서 핵의 효율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핵의 가치가 일반맵보다는 높은 편인데, 바이오닉테란이나 메카닉테란으로 핵 공격 준비할려면 귀찮지만 고스트 탱크라면 물흐르듯 핵으로 연계하기도 쉽다.

그리고 핵공격 적중률도 당연히 다른 체제에 비해서 훨씬 높다. 고스트가 많으니까 8기 모두 드랍쉽에 탑승 후 적진에서 핵미사일 유도하다가 발각되도 다른 고스트가 몸빵과 응전을 해서 공격분산하고 고스트를 처리하러 온 병력이 메카닉 위주라면 락다운을 해서 시간을 벌어줄 수도 있고 아무튼 핵미사일 유도가 다른 체제 운용할 때보다 쉽다.

고스트와 탱크 모두 사거리가 길어 업글빨도 잘 받아 진형 잡고 터렛 도배 조이기가 용이하다. 옆탱크로 상대의 입구를 뚫을 때, 탱크라인을 걷으러오는 공중유닛과 셔틀을 저지할 때도 락다운이 깨알같이 도움이 된다.

3.2. 단점[편집]


  1. 물몸인 고스트는 다크아콘의 멜스톰과 하템의 스톰 조합에 취약한데 고스트를 이렇게 지워나가면서 탱크만 따내면 난감해진다. 아비터의 존재도 껄끄러운데 스테이시 필드로 고스트를 광역으로 무력화 시킨다음 질럿드랍이나 스카웃 등으로 탱크를 따내는 식으로 프로토스 유저가 대처하면 심히 난감해진다. 물론 베슬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만큼 고탱의 비율이 줄어들고 베슬을 소수만 운용하면 카운터를 위해 많이 준비해 둔 다크아콘의 제물이 되기 십상이다.

  1. 간혹 병력진출시 다수의 SCV와 함께 센터에서 벙커로 두텁게 도배를 하면서 긴 사거리의 탱크의 엄호 아래 상대 본진을 향해 차근차근 도배 전진하는 방법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벙커의 방호력 제공, 사거리증가 효과, 사이오닉 스톰과 마엘스트롬, 스텔시스필드 등의 각종 마법이 건물에는 통하지 않는다는 점들로 인해 고스트의 생존력이 올라가고 훨씬 안정감 있는 전투가 가능하며, 조금 전진했을 때 전투에서 밀려도 벙커라인으로 후퇴해서 곧바로 반격할 수 있고 후속병력이 합류할 시간을 벌어줄 여지는 있으나, 이렇게 하면 비슷한 실력에서 센터의 전선관리에만 집중하게 되므로 견제에 취약해진다. 또한 센터에 SCV를 놔두니 마컨에도 취약해진다. 견제에 신경 쓸 여력이 있다면 그냥 본인 실력이 상대보다 뛰어나서 이긴 거라고 보면 된다.

  1. 그렇다고 견제 방어 한답시고 shift+tab으로 상대방 유닛이 미니맵에서 표시되는 색은 빨간색으로 맞춰놓고, 일꾼을 한부대 정도 빼내어 대량으로 배럭 또는 엔지니어링베이를 꾸준히 건설하여 저그가 빨무에서 오버로드 펼치듯이 전 맵에 적당히 펼쳐놓아 견제 오는 거 다 보여도 결국에는 같은 상황에서 비효율적인 투자를 하는 셈이고, 거기에 SCV는 프로브나 드론이 아니므로 일일이 지어야 하는데, 이러면 손이 어지간히 빠르지 않은 이상 상대에게 밀린다.


3.3. 총평[편집]


상기한 대로 긴 사거리와 탱크의 화력 및 고스트에 락다운에 의존하는 기술인데,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락다운에 걸리지 않는 유닛으로 고스트를 먼저 제거한 다음 탱크를 따내는 방법도 있고, 정 급하면 아비터 몇 대로 병력을 대규모로 봉인해 묶어놓은 다음[4] 리콜 등으로 빈집털이를 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상술했듯이 베슬을 이용한 저격도 있고, 심시티를 하는 방법도 있으나 어느 방법이 되든 토스에 비해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게 아니라 고도의 컨트롤 내지는 비효율을 동반하는 전술인지라, 이런 빌드에 익숙치 않거나 실력이 모자라면 당해도, 공략법을 숙지하거나 실력만 된다면 결국에는 막히는 전술이 된다.

결과적으로 다른 테크에 비해[5] 그나마 토스에게 상대 해볼만한 전술이지만 상대 토스가 비슷한 수준이라면 결국에는 막히는 전술[6]. 다만 배럭에 과투자를 했고 상대가 캐리어를 간다면 바이오닉에 고스트를 써주는 식으로는 활용이 가능하다. 애초에 요즘엔 상대가 캐리어를 확정적으로 써줄때나 보이는 정도이니 이정도면 딱히 문제는 없다[7].


4. 팀플[편집]


본인이 맵리딩이 뛰어나서 견제를 다 막는데 팀원은 견제를 못 막아서 골치 아프다면, 건물 또는 팀원의 오버로드 등으로 시야확보하고 팀원 진영 옆구리에 남는 고스트 2~3기 정도 띄엄띄엄 배치하고 락다운으로 방어해주면 팀원이 좋아한다. 아예 시야업한 고스트를 오버로드 펼치는 것처럼 전 맵에 펼치는 방법도 있다. 상술한 건물 펼치기보다 쉽다. 일일이 건물 안 지어도 되고 건물과는 달리 shift컨트롤이 가능하게 때문에 더 빠르고 간단하게 전 맵에 펼칠 수 있다. 그리고 미니맵에 빨간색 점이 감지되면 즉시 락다운을 걸면 된다.


5. 기타[편집]


고스트 시야업 귀찮아서 안 누르는 경우가 있는데 귀찮아도 어지간하면 해주는 게 좋다. 고스트의 시야가 9에서 11로 늘어남에 따라 락다운 컨이 쉬워지고 핵미사일 유도 사거리가 8에서 10으로 증가하며, 무엇보다 탱크와의 시너지 효과로 무려 센터 힘싸움에 도움된다. 탱크의 시야가 10이고 사거리가 12인데 굳이 정교하게 컨트롤을 하지 않더라도 시야11의 넘쳐나는 고스트 대부대의 존재는 다른 체제보다[8] 더 간단하게 더 자주 더 높은 확률로 탱크의 최대사거리를 확보하게 되어 탱크가 먼저 한 두대 더 때릴 수 있는 기회와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고 이는 곧 전투력 증가로 직결된다. 그러니까 왠만하면 시야업을 하는 게 좋다.

브신은 미션으로 1:1 토스전에서 고스트 탱크를 쓰면서 구리다고 말하면서도 발키리를 섞어주는 등의 플레이를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평하기도 했다.https://www.youtube.com/watch?v=LnEKtgo2PBE[9]

전 프로게이머 임홍규는 이례적으로 빠른무한이 아닌 일반 래더에서 고스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데, 락다운으로 프로토스의 고급 유닛을 묶어두고 패는 실력이 뛰어나다.

6. 스타크래프트 2[편집]


이른바 유카닉[10]

메카닉의 강력한 화력이야 스타2에서도 여전하지만 필패의 천덕꾸러기였던 수호군주와 달리 최종병기가 되어버린 무리 군주와 중장갑 철거반인 불멸자 때문에 쓰기가 너무나 까다로워졌다. 그래서 이 둘을 카운터 칠 수 있었던 유령과 조합하는 이른바 유카닉이 연구되었는데 저격으로는 무리 군주를, EMP로는 불멸자 맷집의 근원인 강화 보호막을 날려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격은 너프되면서 사이오닉 유닛 보내버릴 때 말고는 쓸 일이 없어졌고 EMP는 토스전에서 군단의 심장 때까지 타이밍 러시이긴 해도 유카닉을 쓸 수 있었지만 그마저도 공허의 유산에서 강화 보호막이 EMP와 무관한 방어막으로 바뀌면서 쓸모가 없어졌다.

그러나 2차 대격변 패치 이후 2018 시즌에 존버 메타가 떠오르면서 유카닉이 저그전에서 쓰이게 되었다. 유령이 공허의 유산에서 저격 대신 부동 조준을 쓸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게 저그전에서 최종병기로 활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고 어차피 극후반은 바이오닉으로 출발하건 메카닉으로 출발하건 유령과 해방선[11]을 조합하게 되는데 가스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버티기 좋은 메카닉에서 최종 조합을 갖추는 게 낫다고 보면서[12] 메카닉에 유령을 조합하게 된 것이다.[13] 전태양조성주는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바이오닉 공방업까지 찍으면서 33333업을 완성하는데[14] 이러면 유령이 공생충에게 쓸려나갈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한편 2020년 현재에는 유카닉의 개념이 아닌 바이오닉의 후반 운영형으로 전태양이 고안해낸 3군수공장 유령 전차 체제가 각광받고 있는데 입스타로만 취급받던 가시지옥과 분열기 운영이 후반전 정석이 되면서 테란도 이런 공성 유닛에 대항할 화력형 공성 유닛이 필요해졌고 여기에 들어맞는 유닛은 바로 전차이기 때문이다.[15] 그러나 가시지옥과 분열기는 전차보다 기동성이 좋기 때문에 전차 단독으로는 버겁다. 이 때 부동조준과 EMP로 전차를 보완해줄 수 있는 게 바로 유령. 헌데 주의해야 할 건 유령은 가성비가 좋은 유닛은 아니기 때문에 비중이 증가할수록 테란의 단순 화력은 감소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는 현재까지도 유령 전차 운영의 약점으로 지목받고 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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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해외서버에서는 필수나 마찬가지인 조합이었다. 지금이야 브루드워에서 게임하지만 예전에는 밸런스를 이유로 오리지널에서 게임을 했는데 오리지널에는 골리앗 사정거리 업그레이드가 없어서 메카닉을 사용하기 곤란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후반에 캐리어를 쓰기를 좋아하는 당시 해외서버의 특징, 한국과는 달리 언덕이 없는 맵의 특성상 캐리어에 락다운을 걸기 유용했다.[2] 현재는 토키[3] 12시, 3시, 6시 ,9시를 의미한다.[4] 이러면 인구수가 막혀 추가생산 역시 막힌다.[5] 바이오닉은 원래 안좋고, 메카닉은 다수의 캐리어와 드라군이 나오면 어렵고, 공중전은 뭘 해도 프로토스를 못이긴다.[6] 다만 빠른무한이 그렇듯 프로토스가 압도석으로 유리한 전장이라 비슷한 수준이라면 못이기는건 모든 체제가 다 그렇다.[7] 더군다나 요즈음에는 테란전 캐리어는 사실상 필수나 다름 없다.[8] 바이오닉 체제의 주력 마린은 시야7이고 메카닉체제 주력 벌쳐와 골리앗은 시야8이다. 빠른 이속의 벌쳐로 무빙해서 시야확보 할 수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9] 46분 15초부터[10] 유령+메카닉 [11] 그리고 2차 대격변 이후로는 밤까마귀까지[12] 극후반으로 갈수록 바이오닉은 더욱 까다로운 동시다발적인 컨트롤을 필요로 하지만 메카닉은 자리만 잘 잡으면 되기 때문이다. 항목 참조.[13] 히링링마이오닉에게 상성인데다 땅거미 지뢰의 너프로 바이오닉의 조합이 제한된 것도 한 몫 했다. 이신형처럼 해탱을 쓰는 선수들도 있었지만 유령-밤까마귀를 갖출 때까지 버티기 좋은 것은 메카닉이기에 2018 GSL Season 1 때는 메카닉이 자주 쓰였다.[14] 조성주는 아예 (유령 양산하려고) 병영도 잔뜩 늘렸겠다, 내친김에 전투 자극제 찍고 바이오닉으로 게임을 끝내는 장면까지 보여줬다.[15] 조성주처럼 해방선을 쓰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닌데 해방선은 광역 피해를 주지 못하기 때문에 전차보다 지상 억제력이 떨어지고 수시로 공격 범위를 조정해야 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간다.[16] 결국 전태양은 GSL 4강에서 본인이 만든 유령 전차를 포기하고 속도전으로 선회해서 김대엽을 꺾었고 토스전은 아니지만 테란전에서도 속도전으로 한때 역시 속도전의 대가였던 (하지만 올해에는 장기전 운영에서 두각을 드러내긴 했다.) 조성주마저 꺾고 2020년 최강의 테란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