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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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과학원
高等科學院
Korea Institute for Advanced Study
파일:고등과학원 로고.svg
설립
1996년 10월 1일
위치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85 (청량리동)
웹사이트
홈페이지

1. 개요
2. 연혁
2.1. 역대 원장
3. 학부
3.4. Centers & Programs
4. 실적
5. 여담
5.1. 법인화




1. 개요[편집]




고등과학원 개원 20주년 기념영상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은 한국의 기초과학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1996년 10월에 설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이론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이론기초과학분야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와 우수한 신진 과학자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기관[1]으로 KAIST 서울캠퍼스에 위치하고 있다. 영어 약자로 KIAS를 사용한다.

수많은 세미나와 학회가 열리며 전국에서, 전 세계에서 많은 연구자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세계적 대가가 찾아오고 (물론 누군가 초청했겠지만) 복도에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가 왔다갔다 하는 곳이다. 매년 전 세계 7,000명 이상의 연구자들이 방문하고 있다. 500명 이상의 젊은 연구자를 국내외 대학 및 연구소로 배출한 인력 양성 기관[2] 이기도 하다.

2. 연혁[편집]


순수 기초과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에 1994년 과학기술처에서 고등과학원의 설립을 구상하였다. 이후 1995년 3월, 고등과학원 설립추진단이 구성되었다. 같은해 12월, KAIST 이사회는 고등과학원의 설치 및 운영을 승인하였다.

1996년 10월 1일에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고등과학원으로 KAIST 서울캠퍼스에서 개원하였다. 당시 수학부와 물리학부 2개 학부와 총 6명의 연구진으로 시작하였다. 2003년에는 계산과학프로그램이 정식학부가 되어 계산과학부가 설립되었다.


2.1. 역대 원장[편집]


  • 원장 서리: 명효철(수학) 1996. 10. 개원
  • 초대 및 2대: 김정욱(물리학) 1997. 12. 취임
  • 3대: 김만원(물리학) 2004. 7. 취임
  • 4대: 명효철(수학) 2007. 7. 취임
  • 5대: 김두철(계산과학) 2010. 7. 취임
  • 6대: 금종해(수학) 2013. 9. 취임
  • 7대: 이용희(물리학) 2016. 11. 취임
  • 8대: 최재경(수학) 2020. 1. 취임 (현재)


3. 학부[편집]



3.1. 수학[편집]


대수학, 정수론, 기하학, 위상수학, 대역해석학, 거울대칭, 편미분 방정식 등 순수수학 및 응용수학 분야를 다룬다.

비가환대수, 군론, 제한된 번사이드 문제를 해결하여 1994년 필즈상을 수상한 예핌 젤마노프(Ефим Исаакович Зельманов) 석학교수, 호지 추측으로 여러 조합문제를 해결하여 2022년 한국계 수학자 중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June Huh) 석학교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에서 유래된 대수기하학의 400여 년 난제를 풀어낸 김민형 석학교수가 재직중이다.


3.2. 물리학[편집]


이론물리 분야의 연구를 수행한다. 초끈이론장이론, 입자물리, 통계물리, 응집물질물리, 천체물리와 우주론 등의 분야를 다룬다.

2016년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코스털리츠(Michael Kosterlitz) 석학교수, 우주론 권위자이자 2015년 막스플랑크 메달 수상자인 뱌체슬라프 무카노프(Вячесла́в Фёдорович Муха́нов) 석학교수가 재직했었다.


3.3. 계산과학[편집]


이론계산물리학, 이론계산재료과학, 조합론, 생물정보학, 이론계산생물물리학, 양자정보과학 등의 분야를 다룬다.


3.4. Centers & Programs[편집]


  • Open KIAS Center: 학술교류와 협력, 교육기부 등을 담당한다.
  • 거대수치계산연구센터: 웹사이트
  • 수학난제연구센터: 다양한 수학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등수학연구센터이다.
  • 양자우주센터: 물질과 그 상호작용의 특성, 응집 물질과 창발 현상, 양자정보, 양자수학 분야의 연구센터이다.
  • AI 기초과학센터: 신경망의 구조와 활동에 대해 연구한다.
  • 기타 연구 과제


4. 실적[편집]


2006년에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황준묵을 포함한 3명의 고등과학원 교수가 세계수학자대회(ICM)에 초청받아 강연을 했으며, 2014년에는 황준묵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기조강연을 했다. 역대 세계수학자대회에 초청받아 강연한 한국인 수학자의 대부분은 전현직 고등과학원 교수들이다. [3] 2007년 열린 국제통계물리학회에서는 한국인 교수로는 유일하게 박형규 교수가 초청을 받았다.

2006년부터 3년간 발표된 논문의 IF를 비교해보면 수학부는 0.69로 미국 예일 대학교의 0.65보다 높으며, 물리학부는 4.36으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3.62보다 높다.

2008년 11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는 동아시아 대수기하학 학회를 개최했다. "동아시아 대수기하학 석학 서울에 집결"

2016년 마이클 코스털리츠 석학교수가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7월 5일, 허준이 석학교수가 필즈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필즈상 수상자가 2명이나 있는 연구소가 되었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2회, 호암상 5회, 한국과학상 5회, 젊은과학자상 4회 등 다수의 학술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로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한 오성진 교수는 27세 최연소 수상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4]


5. 여담[편집]


  • 명칭에서 볼 수 있다시피 고등연구원(The Institute for Advanced Study, IAS)를 모델로 하여 설립되었다.

  • 교수진(석학교수, 교수, KIAS Scholar, Fellow, 연구교수), 방문교수(겸직교수, 방문교수), 연구원, 직원으로 구성된다.

  • 연구자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기관이며 또한 대학교가 아닌 연구소 임에도 불구하고 '교수'라는 호칭을 사용[5]한다.

  • KIAS 전임 교수는 직함은 교수이지만 대학과 달리 강의, 논문지도, 학생상담 등에 대한 의무가 없다. 그래서 강의보다 연구를 좋아하는 교수들이 선호하는 자리이다. KIAS의 연구는 응용될 가능성이 크지 않은 분야들이라, 교수들이 하고 싶은 연구를 제안하면 대개 다 통과된다고 한다. 연봉은 국내 다른 대학보다 크게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장점 때문에 국내 최상위권 대학에 교수로 임용되는 것과 비슷한 난이도라고 한다.


5.1. 법인화[편집]


한나라당 소속이던 당시 박영아 의원은 2009년 1월 15일, "우리나라를 과학 기술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선 순수기초과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을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현재 KAIST 부설기관인 고등과학원을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주무 부처인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와 상위 기관인 KAIST는 독립법인화에 반대하고 있다. "고등과학원의 '독립'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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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고가 KAIST와 거의 비슷했던 것은 이 때문이다. 2010년대 후반에 현 로고로 교체되었다.[2]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의 20%는 고등과학원 연구원 출신이다.[3] '06년 황준묵·오용근·김정한 교수, '10년 오희 KIAS Scholar, '14년 황준묵·김범식 교수, '18년 금종해·허준이 교수, '22년 신석우 KIAS Scholar(예정)[4] '06년 황준묵 교수, '14년 이기명 교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09년 황준묵 교수, '12년 김민형 석학교수, '16년 김명식 교수, '18년 오희 KIAS Scholar, '21년 허준이 교수 호암상, '95년 최재경 교수, '01년 황준묵 교수, '08년 금종해 교수, '20년 김범식 교수, '21년 김인강 교수 한국과학상, '03년 김범식 교수, '07년 김인강 교수, '16년 이성재 교수, '16년 오성진 교수 젊은과학자상, (현직 교수의 생애 전체 수상 실적 및 전직 교수의 재직 기간 수상 실적)[5] 이러한 교수 명칭 사용은 고등연구원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