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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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 / Ten quadrillion[1]
10,000,000,000,000,000 = 10¹⁶
숫자의 일종. 수의 단위 중 하나다. 한자로는 京인데, 京은 수도를 뜻하는 순우리말인 서울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서울만큼 크다는 의미에서 쓰인 것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다. 영어로는 ten quadrillion이라고 읽는다. SI 접두어 로는 10 페타(peta)에 해당한다.

조의 1만 배이자 해(垓)의 1만 분의 1이며 1억의 제곱에 해당한다.(1만조가 1경) 일상생활에서는 보기 힘든 숫자 단위지만, 국제 경제문제로 들어가면 종종 보이는 수[2]다. 지나치게 숫자가 커질 경우 10의 거듭제곱 형태로 표기하기 때문에[3], 사실상 경이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위에서는 끝자리에 위치해 있다고 봐도 무리는 없다.[4]

춘추전국시대까지만 해도 조(100만)의 10배, 즉 1,000만을 의미했지만 억조창생이라는 말에 그 흔적이 남아 있는 억과 조와는 달리 경의 경우 그랬다는 인식조차 별로 없다. 이 점은 해도 마찬가지.

10¹⁶ = 2¹⁶ × 5¹⁶ 이므로, 2¹⁶ (= 65,536)과 5¹⁶ (= 152,587,890,625)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

수소 원자 40경 개가 한줄로 모이면 대략 지구 한 바퀴에 달하는 길이가 된다.

첫 글자가 같은 경험치, 경우의 수, 경제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단, 경험치 쪽은 1레벨부터 만렙까지의 누적 경험치 정도는 되어야 한다.

역수는 순식이다.

큰 수 표기법으로 근사할 경우 BEAF 또는 BAN으로는 정확히 {10, 16}이며, sgh로는 [math(g_{\omega^{\omega+6}}(10))]으로 쓸 수 있으며, fgh로는 [math(f_{2}(47))]보다 크고 [math(f_{2}(48))]보다 작다.

2. 경이라는 단위가 쓰인 사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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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예측 ‘1경 5203조 원’ 몰려…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 30만 원 확정

3. 1경보다 큰 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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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111,111,111,111,111: 모든 자릿수가 1인 최소의 과잉수
• 1,111,111,111,111,111,111: 10진수에서 1이 늘어선 형태를 하고 있는 소수 (레퓨닛 소수/Repunit prime) 중 두 번째로 작은 수. 이전 수는 11이며, 다음 수는 11,111,111,111,111,111,111,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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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
• 2,305,843,009,213,693,951: 9번째 메르센 소수로 2⁶¹-1의 꼴로 나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