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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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1. 개요[편집]
일본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나가오카 마키코(長岡マキ子)[4], 삽화가는 magako. 공식 약칭은 '키미제로', 한국에서는 비공식 약칭으로 '경많경없'이라고 한다.[5]
2. 줄거리[편집]
조, 좋아해요!
응? 조조아에요?[6]
음침한 듯한 고등학생 카시마 류토는 스쿨카스트 최상위&동경하는 시라카와 루나에게 벌칙을 계기로 고백하게 되었다. 예상 밖의 "어, 그야 나 지금 프리니깐"이라는 이유로 사귀게 된 두 사람이지만, 류토는 꽃미남 축구부원에게 고백받는 루나를 뒤따라가 엿듣기도 하고, 루나는 이제 막 사귄 류토를 당연한 듯 자기 방으로 데려가기도 한다.
사귀는 친구도 놀이도 모두 다른 두 사람이지만, 나날이 그 갭에 놀라워하며 서로 받아들이고 마음을 섞기 시작한다.
읽으면 반드시 멋진 기분이 드는 러브스토리, 시작합니다!
3. 발매 현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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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이 지날수록 류토가 점점 표지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5권에서 다시 들어가더니 7권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4. 특징[편집]
제목 그대로[7] 비처녀 논란을 염두에 둔 소설으로, 이미 많은 남자들과 사귀어 연애와 성 경험[8]이 풍부한 갸루 히로인과 아싸이자 오타쿠이며 연애 경험 한 번 없는 주인공이 사귀는 내용의 러브 코미디이다. 남녀 주인공의 성격은 남성향 러브 코미디의 전형적인 주인공 상이고, 히로인이 갸루 속성인 것은 좀 독특하긴 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은근히 유행을 타고 있는 점에서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나, 히로인이 연애와 성 경험이 풍부하다는 설정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비처녀 논란 문서에 나와 있듯이 남성향 오타쿠 업계에서 비처녀에 대한 거부감은 2010년대에 와서 이전보다는 줄어든 편이긴 하지만 여전히 매우 크고 특히 메인 히로인으로 쓰는 경우는 정말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작가 역시 1권 후기에서 ‘본래 심각한 처녀충이라 남성향 라이트 노벨을 쓰게 되었던 제가 설마 이런 속성의 히로인을 쓰게 될 줄이야… 10년 전의 자신이 들었다면 뒤집어졌을 거에요.’라고 회고하였다.
다만 실제 내용 상에서는 성 경험의 차이보다는 연애 경험의 차이가 더 부각된다. 보통 비처녀 논란에서 히로인 측이 비처녀란 낙인 때문에 고생하는 것과 달리 이쪽은 히로인보다는 남주인공 쪽이 ‘나처럼 인기 없고 연애 경험도 없는 놈이 이렇게 연애 경험도 많고 인기도 좋은 사람과 사귀어도 되는 걸까’, ‘이전 남자친구들에 비해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 같은 식으로 상대적인 열등감을 느끼며 고민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런 한편으로 히로인 측도 점차 남주인공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서 ‘연애하면서 겪는 모든 것이 류토에게는 처음인데 나에게는 이미 몇 번이고 해 본 것’이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고민하게 된다. 그럼에도 둘이 함께 하는 과정에서 가치를 느끼면서 함께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청춘 순애물이다.
5.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평가[편집]
1권 발매한 달에 후지미 판타지아 문고 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2권 발매 후에는 1권까지 다시 판매량 1, 2위를 차지하며 2권과 자체 순위 경쟁을 벌이는 진풍경까지 벌일 정도의 인기작이다. 사실상 후지미 판타지아의 데이트 어 라이브 완결 이후 뒤를 잇는 새로운 간판작이다.
대놓고 비처녀 히로인을 표방하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지만, 이런 부분으로 크게 논란이 되는 메구로 양은 처음이 아냐 등의 작품들과 다르게 비처녀 설정 자체가 그렇게 논란이 되지는 않는다. 히로인 시라카와 루나는 남자 운이 없어서 계속 차인 탓에 남친이 여러 번 바뀌었을 뿐이지 본인은 사귈 때마다 일편단심이었고, 성관계 자체도 연인으로서 의무감으로 한 것이지 본인이 밝혀서 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작중에서 확실히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제목은 반쯤 제목 낚시고 실상은 그냥 연애 경험 풍부한 인싸 히로인을 내세운 소설에 가깝다. 비처녀 논란은 해당 문서에도 나와있듯이 보통 남자를 모를 것 같은 모범생 캐릭터들에 대한 편견으로 생기는 논란인데 외모부터 대놓고 갸루 타입이며 소설 서두부터 남자가 계속 바뀌는 탓에 빗치 의혹[9]까지 받고 있다고 나오는 시점에서 별로 해당사항이 안 된다.
스토리 자체는 매우 정석적이고 훈훈한 청춘 순애 러브 코미디다. 특별한 기교나 복잡한 설정 같은 것 없이 현실에 존재할 것 같은 실감나는 캐릭터와 풋풋하면서도 지나치게 답답하지 않게 완급을 조절하는 연애담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반대로 말하면 주인공들이 너무 풋풋[10]하기만 한 걸 안 좋아한다면 이 작품이 안 맞을 가능성이 있다. 남녀 주인공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크게 꼬이지 않고 금방 해결되기 때문에, 그런 방면으로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낫다. 갈등보다는 연애 진도를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3~4권에서는 루나와 마리아 사이의 갈등과 복잡한 가정사를 풀어내는 과정을 다뤄내어 좀 더 진지한 청춘성장물의 색채를 담아냈다.
5권에서 기대치를 크게 끌어올렸음에도 6권에서 갑자기 3년의 시간이 흐른 전개로 인해 아마존 재팬의 리뷰 평이 좋지 않다.
7. 미디어 믹스[편집]
7.1. 코믹스[편집]
간간 온라인에서 격주연재되던 코믹스가 9월 12일 서적화됐다.
7.1.1. 발매 현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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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애니메이션[편집]
자세한 내용은 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PV[편집]
9. 기타[편집]
- 작중 주요 여성 캐릭터들의 이름은 전부 DQN 네임이다.
- 마찬가지로 비처녀 논란이 있는, 만화 메구로 양은 처음이 아냐와 남녀 주인공의 관계 관련으로 유사한 점이 많다. 제목부터 대놓고 비처녀 논란을 저격한다는 점, 내성적인 남주인공이 인기인이며 수많은 남자들과 사귀고 성관계를 가진 경험이 있는 히로인과 사귄다는 점, 남주인공이 고백하여 예상 외로 쉽게 수락을 받고 교제하는 걸로 시작한다는 점, 남주인공은 오래 전부터 히로인을 짝사랑했지만 히로인 쪽은 남주인공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 히로인은 언제나 한 사람하고만 사귀었고 사귀는 상대하고만 관계를 가졌으나 남친이 자주 바뀐 탓에 아무하고나 관계를 갖는 문란한 여자로 소문이 났다는 점, 히로인은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남주인공과 교제를 시작했으나 자신과 성실하게 교제하려는 남주인공에게 점차 진심으로 반하게 된다는 점이 많이 유사한다.
다만 히로인의 성격은 차이가 상당히 크다. 메구로 양은 처음이 아냐의 히로인 메구로 사키는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사교성이 떨어져 친구가 적으며, 자주성이 부족해 스스로도 자기가 원하는 것이 뭔지 잘 모르고, 고백을 계속 수락하는 것은 여러 사람과 사귀어보라는 첫 남친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을 뿐이다. 반면 본작의 히로인 시라카와 루나는 남녀 가리지 않고 잘 어울릴 정도로 사교적이고, 갸루인 만큼 자기 취향이 뚜렷해 연애에서도 자기 취향을 적극적으로 드러내 리드하는 일이 많고, 고백을 가볍게 수락하긴 하지만 교제 자체는 매번 진심으로 하며 차일 때마다 펑펑 울 정도로 일편단심이었다. 그래서 캐릭터를 이해하기 힘들다고 논란이 많은 메구로 사키에 비해 시라카와 루나는 그런 논란이 거의 없는 편이다.[11]
- 작중에서 한류 언급이 많다. 2권에서 한국의 치즈 핫도그가 유행이라면서 루나가 류토와 같이 여름축제에서 사 먹는다. 3권에서는 방탄소년단이 VTS란 이름으로 패러디되어 나오고 크로플도 언급된다.
- 양대 히로인 루나와 마리아의 이름을 합치면 루나마리아가 된다. 여기에 조역 캐릭터 중에는 니콜이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도 있다. 3권에서 건담 패러디 대사가 나오는 것을 보면 작가가 건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 같으니 우연이 아닐지도.
- 작중에서 류토와 친구들이 주로 본다고 지속적으로 나오는 KEN이란 유튜버는 실존하는 유튜버 KUN이 모티브다. 작중 KEN에 대한 언급도 전부 실제 KUN의 채널에서 있던 일들을 바탕으로 되어 있다. 2021년 10월 5일 KUN 본인이 본작에 대해 알고 작가 트위터를 팔로우했으며, 10월 13일 방송에서 해당 라노벨을 구입해서 KEN이 언급되는 부분을 직접 읽었다.
10. 외부 링크[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2 03:48:16에 나무위키 경험 많은 너와 경험 없는 내가 사귀게 된 이야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2023. 09. 20. 기준[2] 2023. 06. 10. 기준[3] 2023. 06. 28. 기준[e북] A B [4] 여성. 2010년에 ‘중의 하’(中の下)로 데뷔하여 본작 이전에 장편만 7번을 쓴 베테랑 작가지만 어느 것 하나 히트를 못 치다가 데뷔 10년 차에 집필한 본작으로 대박을 친 대기만성형 작가. 5권 완결인 중의 하 말고는 단권이나 2권 완결이기에 본작의 3권 발매가 확정되자 ‘10년 만에 2번째 3권’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2017년 사진(왼쪽이 나가오카 마키코, 오른쪽은 무라카미 린.) 한국에 정발된 작품으로 <기간한정 여동생.>과 <오타쿠장의 썩어 빠진 아가씨들>이 있다.[5] 한 카페에서 어떤 유저가 그렇게 처음 부르고 난 후 사람들이 따라쓰게 되면서 점차 공식화가 되어가고 있다.[6] 류토가 긴장해서 ‘좋아해요’란 뜻의 ‘스키데스’(好きです)를 ‘스, 스키데스’(す、好きです)라고 더듬어서 발음했고, 루나는 더듬은 거라고 인지를 못하고 ‘스스키데스’(ススキです)라고 들어서 무슨 말인지 고민하다가 '스즈키에요.'란 뜻의 ‘스즈키데스’(鈴木です)라고 이해하여 “스즈키가 누구야?”라고 되묻는 바람에 류토는 안 더듬도록 노력하며 다시 고백해야 했다. 이후 ‘스즈키’는 루나가 류토를 두고두고 놀려먹는 소재로 쓰인다.[7] 일본에서 앞뒤 설명 없이 ‘경험’이라고만 하면 보통 성관계의 ‘첫 경험’을 의미한다. 특히 ‘경험 많은 너’ 부분은 한국판에서 적절히 의역한 것으로 원제에서 해당 부분은 ‘경험 완료한 너’(経験済みの君)인데 성관계 경험이 아닌 다른 경험에 이런 표현은 보통 쓰지 않는다. 하물며 일반 문학도 아니고 남성향 라이트 노벨에 이런 표현을 썼다면 분명히 의도하고 썼다고 봐야 한다.[8] 2권에서 히로인이 자신은 이미 경험을 했다고 대놓고 언급했다.[9] 여기서 말하는 빗치 의혹이란 것은 단순히 성관계를 쉽게 하는 여성이란 의혹이 아니라 '남자를 쉽게 바꿔대는 여자'라는 의혹이다. 남친이 요구하면 바로 성관계를 받아주기 때문에 의혹이 완전히 거짓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남자를 쉽게 바꿔대는 여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루나는 사귀는 남친과 결혼까지 할 생각이었는데 그때마다 상대방에게 차인 것이다.[10] 주인공이 맘만 먹으면 바로 할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가 자주 연출된다.[11] 다만 적극적이냐 소극적이냐의 차이는 있지만 연애에 대해 서툴다는 점에서는 시라카와 루나나 메구로 사키나 별 차이는 없다. 그래서 둘 다 그렇게 쉽게 몸을 내주는 것이다. 연애에 대해 잘 모르고 할 줄 아는 게 그것뿐인데 애시당초 최종병기를 처음부터 투입하니 남자들이 쉽게 질리게 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