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지 순금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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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 순금제 장신구 사진 출처1 : 안압지 글/고경희, 사진/한석홍 1996, 대원사, 사진 출처2 : 안압지 출토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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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 금제 원형 장식 사진 출처 : 국립경주박물관 -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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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지 금제 산수화무늬 장식 사진 출처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경주 동궁과 월지 발굴조사보고서1

1. 개요
2. 내용



1. 개요[편집]


경상북도 경주시 월지(月池)에서 발견된 7세기~8세기 통일신라시대 순금 장식 수백여 점.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 중이다.


2. 내용[편집]


과거 안압지라고 불리던, 경주시 월지(月池)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황금 장식품들이다. 정확한 수량은 알 수 없으나 발굴조사 당시 수백여 점이 출토되었다고 하는데, 장식품들의 제작 연대는 7세기~8세기 무렵으로 확인했다.

최초 발굴조사 당시 경주 월지에서는 무려 1만 5천여 점이 넘는 신라시대의 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불상, 숟가락, 청동거울, 벼루, 송곳, 가위, 건물의 목재 조각, 심지어 유람용 배까지 별의별 유물들이 다 나왔다. 이후 지속적으로 월지를 발굴하여 2008년 기준 금속공예품 1152점, 목제품 920점, 철제품 603점, 와전류 2만 4353점, 토기류 3388점, 기타 2171점 등, 총 3만 2587점에 이르는 신라시대 유물들이 추가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

황남대총 등 옛 신라 고분에서 발견되는 황금 장신구들이 사람이 착용하는 위세품인 것과는 달리, 월지에서 발견된 이 황금 장식품들은 주로 건물에 달았던 것이라 추정한다. 가장 호화롭게 만드는 궁궐 내에서까지 금속 장식물로 사치를 부리는 것을 경계했던 조선시대와 달리, 과거 신라시대 건축물들은 화려하게 금 장식으로 꾸몄기 때문에 햇빛이 비치는 날이면 수많은 건물들이 금빛으로 번쩍거렸다고 한다. 당시에는 아예 건물 전체를 황금으로 만든 금입택도 다수가 있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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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5일자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방송에서 월지 순금 장식품들 중 선각단화쌍조문금박를 방영하여 인터넷에서 잠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라 선덕여왕 3년(634)에 제작된 분황사 치미와 함께 공개된 것으로, 2.5 cm 크기 작은 금판에 봉황을 위시로 한 새모양과 각종 꽃문양을 그렸는데 육안으로는 잘 볼 수 없고 현미경을 사용해야만 볼 수 있다.

7-8세기에 만든 한국의 황금 장식품들로, 신라시대 금세공기술 및 금속공예사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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