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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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1년 12월 29일 발매된 아이유의 스페셜 미니 앨범 조각집의 타이틀곡이다.
2. 곡 소개[편집]
한 생명이 세상을 떠나가는 일과, 그런 세상에 남겨지는 일에 대해 유독 여러 생각이 많았던 스물일곱에 스케치를 시작해서 몇 번의 커다란 헤어짐을 더 겪은 스물아홉이 돼서야 비로소 완성한 곡이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혹은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서 맞이하는 첫 1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순으로 써 내려갈 플롯이 명확해서 글을 쓰기에는 어렵지 않은 트랙이었지만 그에 비해 완성하는 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너무 직접적인 표현을 쓰고 싶지도, 그렇다고 너무 피상적인 감정만을 담고 싶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녹음 시간이 가장 길었던 곡이다.
평소 레코딩에서는 최대한 간결한 표현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이 곡은 굳이 감정을 절제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리움을 극대화하고 싶은 마음에 곡의 후반부가 아닌 중간 인털루드에 전조를 감행하는 나름의 과감한(?) 편곡을 시도했다. 다른 곡들과는 달리 피아노 기반의 곡으로 담은 것도 그 이유에서다.
내 세상에 큰 상실이 찾아왔음에도 바깥엔 지체 없이 꽃도 피고, 별도 뜨고, 시도 태어난다. 그 반복되는 계절들 사이에 ‘겨울잠’이 있다.
이 노래를 부르면서 이제는 정말로 무너지지 않는다. 거짓말이 아니란 걸 그들은 알아주겠지.
3. 발매 전[편집]
- 2019년 9월 2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었던 데뷔 11주년 팬미팅 〈‘▶ ll & U’ (PLAY, PAUSE AND U)〉에서 짧게 공개되었다. 영상 다만, 곡 전체가 이미 공개되어 있던 조각집의 다른 수록곡들과는 달리 세 소절 정도만 짧게 공개되어 있던 상태였다.
4. 가사[편집]
사별이라는 무거운 주제의, 서정성이 극대화된 노래다. 앞의 곡 소개글에서 아이유가 "몇 번의 커다란 헤어짐[1] 을 더 겪은 스물아홉[2] 이 돼서야 비로소 완성했음"을 직접 밝혔다. 이를 통해 <겨울잠>은 조각집의 다른 수록곡들처럼 미리 완성해둔 곡을 그대로 발매한 트랙이 아님을 알 수 있다.
5. 성과[편집]
- 가온
- 디지털 차트 : 1주 1위
- 스트리밍 차트 : 주간 최고 순위 4위
- 다운로드 차트 : 1주 1위
- 2022년 디지털 연간 차트 81위
- 지니
- 실시간 차트 2위로 진입
- 발매 2시간 후인 20시 실시간 차트에서 1위 달성
- 일간 차트 6일 연속 1위
- 주간 차트 최고 순위 2위
- 월간 차트 최고 순위 3위
- 2022년 연간 차트 62위
- 실시간 차트 2위로 진입
6. 관련 영상[편집]
7. 여담[편집]
- 곡의 가사에서 '아이유에게 사계절을 간결하게 표현해 달라고 부탁했다'로 유명한 구절이 등장한다. 바로 봄 한 송이, 여름 한 컵, 가을 한 장, 겨울 한 숨. 해당 구절은 정규 5집 LILAC의 MD 중 하나인 다이어리의 첫 장에 적혀 있다. #
- 곡의 난이도 또한 상당하다. 진성 3옥타브 도#, 가성 3옥타브 파로 최고음이 아주 높은 건 아니나 진성과 가성의 전환을 살려 서정적으로 불러야 하기 때문이다.
- 실물 음반과 뮤직비디오가 없는 스페셜 앨범이고, 공식적인 활동이나 홍보도 없었던 곡이었기 때문에 음악방송 1위가 매우 어려워보이는 상황이었으나 2022년 1월 28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 연말연시에 워낙 무거운 곡이 타이틀 곡으로 발매된 것이라 발매 타이밍이 아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 타이틀곡이었지만 같은 앨범 수록곡 <드라마>에게 순위를 역전 당하여 조각집의 명예 타이틀곡은 <드라마>로 봐야 할 상황이 되었다. 벅스와 FLO에서는 발매 단 1~2주 만에[7] 역전되었고, 멜론과 지니에서도 발매 약 2개월 만에 역전되었다.
-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 콘서트에서 밝히기를, 무릎의 느낌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노래라고 한다. 의도적으로 두 곡의 분위기를 비슷하게 만들었으며, 키도 같다고 한다. 또한 이 때문에 콘서트에서도 두 곡을 연속으로 세트리스트에 배치했다.
8. 리듬 게임 수록[편집]
8.1. 더플레이어 : 연주로 즐기는 음악[편집]
자세한 내용은 더플레이어 : 연주로 즐기는 음악/뮤지션즈 수록곡/팅커벨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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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종현과 설리, 구하라에게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을 가리키는 것 같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2] 발매 당시 아이유의 세는나이 기준이다. 참고로 앞서 언급한 커다란 헤어짐이 일어난 지 각각 2년과 4년이 지난 시점이다.[3] 멜론의 실시간 차트는 공식적으로 폐지되었으나 시스템 자체는 살아있어서 구버전 멜론 애플리케이션을 업데이트 하지 않고 유지하면 확인할 수 있다.[4] 2위는 1번 트랙인 <드라마>, 3위는 2번 트랙인 <정거장>이었다. 즉 실시간 1위부터 3위까지 올킬을 한 것이다.[5] 다른 음원 사이트와 달리 실시간 차트가 존재하지 않고, 24시간 누적량을 집계하는 차트만 존재한다.[A] A B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드라마>에게 1위 자리를 내어주었다.[6] 발매 이틀 후에 공개된 영상이자 조각집 발매 후 업로드 된 유일한 영상이다. 조각집 자체가 활동을 위한 앨범이 아닌, 그 동안 발매하지 않고 모아두었던 미발매 곡들을 팬들을 위해 깜짝 공개한 것에 의의를 둔 앨범이었기에 별다른 활동 계획은 애초부터 없었던 듯하다.[7] 심지어 벅스에서는 일간 1위를 유지하고 있던 <겨울잠>의 자리를 뺏은 게 바로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