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게게의 키타로 이문요괴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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ゲゲゲの鬼太郎 異聞妖怪奇譚

1. 개요[편집]


코나미에서 2002년에 발매한 PS2용 게임. 일본의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장편 만화 게게게의 키타로를 원작으로 한 게임이다. 현존하는 게게게의 키타로 게임 중에서 유일하게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1]


2. 시놉시스[편집]


21세기가 도래하자 요괴들의 세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 인터넷 사회가 도래하고 이는 게게게의 숲에서 한가롭게 지내는 유령족의 마지막 후예 키타로에게도 마찬가지여서 예전처럼 요괴 포스트에 편지가 오는 것이 아닌 키타로의 집에 설치된 요괴 컴퓨터를 통해 요괴 사건을 검색하고 생쥐인간이 판매하는 요괴 휴대폰을 통해 동료들과 연락하며[2] 지내게 된다.

그러던 중 코나키지지가 괴한에게 습격당한 사건이 발생했고 그 현장에서 대나무 잎과 새의 깃털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된 키타로는 그것이 일주일 전 발생한 아기 유괴 사건과 일치하는 증거물인걸 알게 되어 납치 사건이 발생한 병원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이 일련의 사건에 연결된 거대한 사건속에서 키타로와 동료 요괴들이 싸워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모든일을 뒤에서 조종한 흑막이 밝혀지게 되는데...


3. 상세[편집]


미즈키 시게루 탄생 80주년 기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 중 하나로 기존에 나온 다른 기념작들과는 달리 미즈키 시게루의 원작 만화 도안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따라서 애니메이션과는 다소 차이점이 존재하고[3] 사진 풍의 배경에 만화 캐릭터 그림을 집어넣은듯한 그림체도 원작의 기괴한 분위기를 재현하고 있어 생각보다 음침하다.

기본적으로 슈퍼로봇대전을 즐겨한 유저라면 이해하기 쉬운 구조를 하고 있다만, 이 작품만의 고유 시스템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면밀하게 시스템을 따져가며 플레이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고 그 시스템을 무시해도 되냐고 한다면 그건 아닌지라... 고유 시스템에 대해선 아래의 공략 항목을 참조할 것.


4. 공략[편집]


자세한건 게게게의 키타로 이문요괴기담/공략 항목을 참조.


5. 그외[편집]


기본적인 게임의 장르는 SRPG로 슈퍼로봇대전과 흡사하다. 중간중간 1인칭 시점으로 폐병원이나 하수구를 탐험하는 모드가 있으나 이부분은 그냥 사이버 귀신의 집 체험(...)정도로 스토리에 별 영향도 없고 깜놀 요소만 몇개 있을뿐 그리 중요한 모드는 아니다. 지도도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길 잃을 염려도 없고.

난이도도 좀 어렵고 진행이 느리긴 하지만 원작 만화 디자인을 충실히 재현했고 기괴한 분위기와 원작에 등장한 요괴들이 상당수 출현하는 등 팬서비스 하나는 확실하다. 게게게의 키타로 원작 만화의 팬이라면 충분히 해볼 가치가 있는 게임.

다만 애니메이션으로 게게게의 키타로를 접한 세대에겐 게임 속 성우들이 애니메이션과 완전히 달라 위화감이 상당하다. 그나마 인트로 장면에 나오는 미즈키 시게루의 독백은 본인이 직접 더빙을 했기에 덜하지만 갑자기 확 늙어버린듯한 눈알 아버지의 목소리나 애니메이션에 비해 경박해진듯한 잇탄모멘, 누리카베의 목소리를 들으면 '이게 내가 봤던 그 게게게의 키타로가 맞나?'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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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게임의 제작을 도운 회사가 초기 슈퍼로봇대전을 개발한 윙키 소프트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2] 물론 키타로는 생쥐인간(게게게의 키타로)의 수작도 수작이지만 돈이 없는지라(...) 생쥐인간의 강매를 거부하고 있었는데 도중에 난입한 네코무스메가 생쥐인간을 두들겨 패고 강제로 키타로 몫의 요괴 휴대폰을 강탈해(...) 키타로에게 건내줘서 갖게 된다.[3] 대표적으로 애니메이션의 키타로의 머리카락은 갈색이지만 이 작품에선 은회색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