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고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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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


검정 고무신

파일:external/ncolumn1.daum.net/000150_02.jpg

장르
코믹 ,추억, 현대사, 일상, 가족, 드라마
작가
글 / 이영일[1]
그림 / 이우영[2]
출판사
대원씨아이 (1부)
컨텐츠와이드 (2부)
레이블
챔프 코믹스 (1부)
다크북 (2부)
연재처
코믹 챔프 (1부)
엠파스 뉴스 (2부)
연재 기간
1992년 ~ 2006년 (1부)
2006년 ~ 2007년 (2부)

1. 개요
2. 특징
2.1. 시대상
4. 등장하는 옛 요소들
5. 미디어 믹스
6. 기타
7. 유사 콘텐츠
8. 외부링크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어린이/청소년 일상만화로, 이영일(필명 도래미)이 스토리를 쓰고 이우영이 그렸다. 1992년 소년 챔프에 연재된 이후 2006년까지 연재해 한국 코믹스 만화 사상 최장수 연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작품의 인기와 높은 완성도 덕에 1995년에는 문화체육부로부터 '한국만화문화상 신인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1999년 YWCA 우수만화 추천작품, 2000년 문화관광부 주관 출판만화 영상문화대상 등을 받았다.


2. 특징[편집]


초기엔 아동용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아들 성기좀 보자, "엄마 나 군대가", "으~ 술이 안 깨", "진노 쓴물" 등 주옥과 같은 말이 등장한다. 3기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편에서는 도승이가 기철이에게 껌과 초콜릿을 줘서 계급이 상승하는 장면 등 풍자적인 모습도 나온다. 초반에는 조금 어두운 내용도 있다. 사실 한국의 일제강점기6.25 전쟁처럼 비극적인 현대사 때문에 20세기에 창작된 한국의 아동용 소설이나 동화들을 보면 성인 소설 이상으로 슬프고 어두운 내용이 많다. 다만 그게 퇴폐적이거나 허무주의적인 쪽으로 흐르지는 않고 눈물과 함께 감동이 담겨 있는 몽실언니달려라 하니, 강아지똥 등과 같은 작품들이 많다.

이는 일제강점기부터 그랬는데, 방정환 선생 같은 경우 우리 동화가 너무 슬프기만 해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지 못한다고 해서 밝은 동화를 쓰자고 하기도 했었다. 1990년대 초반까지의 아동물들은 눈물을 자아내는 작품들이 꽤 많았고, 이것이 바뀌게 된 것은 1990년대 초반의 명랑소설 붐을 거치며 2000년대에 들어 생활 수준 등이 비약적으로 상승하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친구가 나오는 이야기가 비현실적이거나 구시대적이라는 감정이 어린이들에게 자리잡을 때 쯤이다. 이러한 양상은 여타 개발도상국들도 비슷하고, 나의 라임오렌지나무플랜더스의 개 등이 수정, 삭제 및 각색 등을 거쳤음에도 인기를 끈 것은[3] 한국인들의 정서와 이런 면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가 아동용 색채가 강해진다. 특히 애니메이션화되면서... 중반기를 기점으로 아동용 색채가 강해진다고는 하지만 작중 분위기가 항상 밝은 것은 아니고, 중간에 강아지 땡구의 죽음[4]이나 가족들에게 치매에 걸렸다고 무시당하면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나는 기영이의 할머니와 친구에게 보증을 잘못 서주었다가 실의에 빠져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아버지와 이로 인해 삐뚤어지는 기철이 등 상당히 암울한 전개도 나와서 독자들을 상당히 가슴 아프게 했지만... 사실 이는 공식 설정이 아니고 전부 기영이가 꿈을 꾼 것이거나(할머니의 죽음) 기철이가 심심해 소설을 쓴 것(아버지의 죽음) 등 낚시이다. 다만, 작중 땡구는 여러번 죽다 살아났다. 기철이가 발로 차서 죽을 뻔 한 적도 있었다.[5] 게다가 만찐두빵 편에서는 기철이와 친구들이 맹할머니 가게에 가서 단체로 사기를 치기에 이른다.[6] 그러나 맹할머니가 생전에 모은 돈을 전부 자기네 학교에 장학금으로 내놓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마지막 장면에서는 전교생이 비가 쏟아지는 운동장에서 묵념을 한다.

전체적인 작화를 보자면 단행본 중반부까지는 볼만하지만 후반부에 가서 오히려 퇴화하며 스토리도 소재고갈로 인한 전체적인 붕괴로 인해 그다지 좋은 마무리는 보여주지 못했다. 추억 컨셉의 만화였는데 기영이가 시골에서 검술의 고수를 만나 제자가 되고 검술의 달인이 되는 등 비현실적인 전개가 등장하기도 했다. 나중에 그 스승에게 기공을 배워 장풍을 마음대로 쓰기도 했다. 기영이가 함부로 쓰다가 결국 기를 봉해버리지만. 만화판의 특이한 점 하나는 달리는 뒷모습을 그릴 때에는 같은 쪽의 팔다리가 동시에 앞으로 움직인다. 앞모습을 그릴 때에는 정상적으로(?) 팔다리가 교차하여 움직이는 것으로 그렸다.

차라리 비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스토리라면 웃으며 볼 수라도 있지만, 잠깐 엠파스 뉴스 만화코너에 연재된 2부는 그 당시 사람들의 힘든 삶만 지나치게 보여서 전혀 즐겁게 읽을 수 없는 작품이 되었다. 기영이 아버지 뻘의 가수지망생이자 가장이 가난으로 인해 겪는 갖가지 일이나 고등학생이 된 기철이가 가출하여 갖은 고생을 한다던가 하는 내용이 5권 분량에서 나왔다.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중단되었다. 사실 일반소설이나 동화 같으면 철저히 비극적인 현실만 보여주는 작품도 얼마든지 많고, 그것으로도 훌륭한 리얼리즘이 될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이 만화이다 보니 비극과 함께 해학도 갖추어야 제맛을 낼 수 있다는 본질적 문제 때문에 그렇다. 2부부터는 출판사도 컨텐츠와이드로 바꿔서 '다크북' 브랜드로 출판했다.


2.1. 시대상[편집]


애니메이션 기준 주 배경 시대는 1960년대 말로, 응답하라 1988이나 안녕 자두야, 써니 등의 1980년대 복고물보다는 월등히 이전 시대를 다루는 작품이다.[7] 따라서 주역 라인은 2020년대 현 시점 노년기에 접어든 인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연재 전반에는 1950년대 초를 배경으로 삼았다. 이후 연재 중반까지 오면서 1960년대 초반~1960년대 후반으로 올라왔다.[8] 그리고 기영이는 1960년도 출생에 국민학교 3학년이니까 1969년인 듯하다.[9][10][11] 어쨌든 1960년대 후반의 서울 마포구[12]에 살고 있는 평범한 한 가족의 삶을 보여주는 만화로, 주인공인 국민학생 이기영, 중학생 이기철 형제를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14]

1960년대말을 무대로 했으면 알다시피 박정희가 대통령으로 집권했던 시기에 경제 개발이 한창 이뤄지기 시작하였던 때였다. 검정고무신 배경 당시의 대통령이 전두환이라고 아는 사람도 소수 있긴 하지만 애초에 전두환은 1980년대에 와서 대통령을 했으니 기영이와 기철이는 이때 쯤이면 20대를 넘긴 성인이다.

또한, "순님이" 누나에 관련된 에피소드는 연재 초반 기영이와 친구들이 정신이 오락가락한 순님이에게 미쳤다고 돌을 던지거나, 애기가 죽어 미쳐버린 여인네, 동네에 한두 명씩 있던 지체아 등의[15] 이야기도 소재로 등장한다. 거기다가 중학생 이기철이 아프리카계 출신의 미군과 한국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아를 "아프리카에서 왔으니까 몽키랑 친구지"라고 멸시하거나 기영이 할머니가 "튀기"[16]라고 부르거나, 동네 아이들이 혼혈아를 깜둥이라고 부르며 놀리거나 폭행을 가하는 등 인종차별 같은 요소들도 비판한다. 그리고 이 때문에 기철이는 어머니에게 혼난다. 저렇게 이야기한 이유도 기영이와 혼혈아가 시비를 걸어서이긴 하지만, 이유와 관계없이 인종차별은 정당화될 수 없다.


3. 등장인물[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검정 고무신/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등장하는 옛 요소들[편집]



  • 기아마스타 K360 : 시즌4 첫 회에 등장하며 상추쌈을 먹고 술래잡기를 하던 기영이가 이 차의 적재함에 실린 드럼통에 숨는다. 개장수들이 타고 다니는 차량이기도 하다. [17]

  • 계관 : 유랑극단이 공연 중간에 만병통치약 수준으로 소개한다.

  • 노면전차 :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아직 개통되기 전인 1960년대가 배경이다 보니 당시 서울 시내 교통수단이던 서울전차가 등장한다.[18] 참고로 수도권 전철 1호선의 개통은 1974년이다.


  • 삼천리자공 자전차 : 주인공 형제의 아버지가 월부로 구입해서 할아버지가 일제냐고 물어볼 때 국산이라고 대답한다. 이후에도 가끔씩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가 타고 다니거나 마당에 세워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 수동 바리캉 : 방학동안 머리를 기른 고등학생이 개학 전 머리를 미처 깎지 못해 선도부원에게 강제로 깎이는 것을 시작으로 많은 장발 단속 장면에 등장한다.[19]


  • 원기소 : 부모님이 비싸게 구입해 온 영양제. 선물받은 적도 있으며, 너무 맛있어서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으로 나온다. 기영이는 이걸 적정량(한알) 이상으로 먹어치우는 모습을 보이며 기철이는 그닥 눈독을 들이지 않았으나 한번 먹은 뒤, 완전히 미쳐버린다.(...) 실제로 원기소 한 알은 타이레놀의 반 만한 크기지만, 작중에선 발포 비타민 한 알 만한 크기로 묘사된다.

  • 인두 : 2기 이전까지는 부모님 혹은 할머니가 옷을 다릴 때 인두를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후론 을 넣은 다리미를 사용하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만화에선 인두를 사용하고 다리미를 사용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 재봉틀 : 교복의 전설 에피소드에서 이기철이 이 재봉틀로 하룻밤만에 친구들과 교복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 호롱/호롱불 : 천장에 전구가 매달려 있지만 밤에 몰래 무언가를 하거나 사적인 행위를 할때 종종 등장한다. 초가 아닌 등유를 사용하는 호롱이다.

  • 사카린: 기철이와 기영이가 커피가 처음 나온 에피소드에서 커피에 타먹을 설탕이 떨어지자 사카린을 타서 먹었다.


5. 미디어 믹스[편집]



5.1. 애니메이션[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검정 고무신(애니메이션)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2. 소설[편집]


2004년에 스토리를 담당했던 도래미가 본작 캐릭터들을 등장시킨 에세이 소설을 만들었다. 삽화는 일러스트레이터 김유대가 맡았으며 랜덤하우스중앙(현 알에이치코리아)가 발간했다.


5.3. 영화[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추억의 검정고무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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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믹 챔프의 만화 중에서 최장수 연재 기록을 세웠지만 현재는 , 열혈강호가 검정고무신의 기록을 넘어섰다.[20]


  • 3기의 경우는 예고편 배경 음악으로 검정 고무신 고유의 OST 외에도 기성 가요나 팝송을 넣기도 했다.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편 예고에 들어간 김추자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나 '봄비', '교복의 전설' 편 예고에 삽입된 사이먼 앤 가펑클 등이 그 예시. 단 '봄비' 편의 경우 기존 OST가 쓰인 버전도 있다.

  • 애니메이션에서는 순화되어 거의 나오지 않지만, 원작만화에서는 은근 야한 장면들이 꽤 나온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기철, 기영 형제를 비롯한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는게 주 내용이다.

  • 2017년에 밝힌 바에 따르면 시즌 2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만화 199015화를 장식했는데, 별책부록으로 봄비 편과 꼬부랑 트위스트 편의 뒷 이야기가 나왔다.

  • 현재는 단행본 1~45권 전부 절판되었으며, 굳이 보려는 이들은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도서관까지 찾아 보존중인 장서들을 열람하기도 하나 오래된 판본은 2017년 이후 열람할 수 없다. 전자책으로도 서비스하고 있으나 문제는 표지를 발간 당시 단행본 43권의 그림으로 통일시켜 권수만 바꿔놓았다. 종이책은 표지가 다른데도... 그래도 종이책은 절판된지 꽤 돼 희귀상품이 되어, 몇몇 팬들은 전자책으로 나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다.



  • 본작 및 안녕 자두야와 같은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일본 만화 모모는 엉뚱해와 비교해 보면 당시 한일 양국간의 경제적, 문화적, 사회적 격차를 짐작할 수 있다. 같은 시기에 한국은 간신히 전쟁 후유증을 극복하고 본격적인 산업화에 돌입했던 반면[21], 일본은 1958 도쿄 아시안 게임1964 도쿄 올림픽을 통해 화려한 부활을 알린 뒤 오사카 엑스포, 1972 삿포로 동계올림픽까지 개최하면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일억총중류'(一億総中流)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삶의 질이 상향 평준화되기 시작한 시대였다.[22] 이 작품 속에서 볼 수 있는 1970년대 일본의 풍경을 한국에서 보려면 아무리 빨라도 1980년대 초반 정도이니 못해도 10년의 격차가 있는 셈이다. 반대로 검정 고무신의 배경이 되는 1960년대 한국의 풍경을 일본에서 보려면 1950년대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23] 심지어 마루코네 가정은 그저 그런 서민 가정으로 묘사되는 것에 반해, 기영이의 가정 형편은 아버지가 무역 회사를 다니며 동네에서 유일하게 TV까지 있는, 서민~중산층에 해당하는 가정인데 마루코네 가정형편이 훨씬 좋은 것으로 묘사된다.

  • 이우영의 동생 이우진이 가끔 개그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도 묘미. 참고로 이우진 작가는 이우영이 잠시 군대에 갔을 때 대타로 검정 고무신을 연재한 바가 있다.

  • 현재 한국 만화 및 애니를 저평가하는 사람들도 이 작품만큼은 매우 고평가를 받는다. 심지어 비슷한 위상을 가진 한국 만화인 안녕 자두야보다도 높게 대우받고 있는데 자두같은 경우에는 저연령층에서는 인지도나 위상이 높지만 30대 이상으로 가면 검정 고무신에 비해 대접이 좋지 않다.


7. 유사 콘텐츠[편집]




8. 외부링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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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명은 도래미이며, 1986년 만화계에 입문해서 <천사와 뚜쟁이>, <13월의 칼새>, <견자>, <오렌지 클럽> 등의 스토리 집필에 참여했다. 실제 작중에서도 같은 이름의 오너캐가 등장한다. 오너캐로서의 모습은 코가리개를 한 남성.[2] 일부 에피소드는 동생 이우진이 그렸다.[3] 사실 브라질은 현재도 빈부격차가 매우 심한 국가이기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쓰여졌을때와 현재의 브라질이 사회구조적으로 크게 달라진 나라는 아니고. 플랜더스의 개도 사실 배경이 빈민층들에게 투표권이 없고 복지제도도 별로 없었을 때인 산업혁명기때임을 생각하면 당대기준으로는 매우 현실적인 동화이기는 하다.[4] 아이들의 학대와 양잿물 등으로 인한 것이다.[5] 나중에 기철이는 자신 때문에 땡구가 죽게 생겼다며 눈물을 흘리며 후회하였다.[6] 그래도 기철이는 자기 동생과 그 친구들까지 자신과 친구들의 못된 짓을 따라하게 된 것을 보고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7] 애초에 이 만화 컨셉이 90년대 초반 시점 기준으로 아빠 엄마 어릴 적 이야기이니. 굳이 비슷한 작품을 들자고 하면 강모림 작가의 아빠 어릴 적엔이 있겠다.[8] 1999년 첫 방영 당시 나레이터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배경은 1969년이다. 김추자의 노래인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가 TV에서 나오므로, 최소한 1969년 이후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3기에서 기영이의 생일을 다루는 에피소드에서는 기영이가 생일상 투정을 부리는데 여기서 "지금은 60년대"라고 언급했다. 4기 24화에서 6.25 전쟁이 끝난지 15년이나 됐다는 말이 나오는데 휴전한 해인 1953년을 기준으로 15년 뒤면 1968년인데, 이건 대충 어림잡아 얘기한 거라고 볼 수 있다.[9] 애니메이션 3기,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편에서 파병 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도승이의 삼촌이 등장한다. 대한민국 해병대의 월남 파병 부대인 청룡부대는 1965년에 첫 파병을 떠났다. 그리고 1973년, 월남에서 한국군이 철수했다. 이런 역사를 짜맞춰 보면 앞의 각주대로 1969년이 유력 하다는게 딱 맞아 떨어지는데, 도승이의 삼촌은 1969년에 파병을 마쳐 한국 땅을 밟은 셈.[10] 극장판에서는 1967년으로 정했다.[11] 애니메이션 1기 3화에서 기영이네 할머니가 여로는 언제 하냐고 물어보니 할아버지가 작년에 끝났다고 하는 말을 한다. 그것을 기반으로 하면 1973년이다. 다만 다른 TV 프로그램이 있었음에도 여로가 나온 것은 애니메이션 작가의 착오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 1960년대 TV 프로그램의 자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착오가 있는 것도 이상한것이 아니기는 하지만.[12] 하천과 산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성산동 일대가 아닐까 싶다. 기영이는 마포국민학교(현 마포초등학교. 서울특별시 마포구 도화2길 64/지번 주소 도화동 347-5 소재)에 다닌다. 참고로 검정 고무신 극장판에서는 마포구 염리동으로 나온다. 코믹스판에는 강화군(당시 경기도 관할이었으며, 1995년에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으로 나온다. 불확실하지만 당시 시대 상황으로 봐서는 현재의 서대문구가 배경으로 나올 수도 있다.[13] 사실 이들의 조부모 세대의 경우 학창시절을 1950년대에 보낸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정확히 맞지는 않는다.[14] 그러다 보니 사실 엄밀히 말하면 2020년대는 물론이고 2010년대 10대들의 부모들 나이대 이야기도 아니다. 오히려 2010년대 10대들의 조부모 세대와 더 비슷할 것이다.[13] 아무리 빨라도 자식 세대들이 30대에 접어든 상태지 지금 10~20대들 부모 나잇대는 대체로 60년대 중후반 ~70년대생 즉, 586 X세대로 안녕 자두야의 시대 배경이 차라리 더 맞고, 심지어 1990대생들도 중후반생들(1994년생~1997년생)의 경우 부모 나이가 기철이 세대는 당연히 해당이 안 되고 기영이 나이도 조금은 이르다. 특히 80-90년대는 남녀 초혼 연령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기에 결혼도 더 빨리했을 가능성도 높은 걸 생각하면.[15] 1980년대까지는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잘못 때우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죽거나 정신 상태가 이상해지는 일이 많았다.[16] 혼혈아를 비하하는 명칭이다. 21세기 들어서는 잘 쓰이지 않지만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 의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던 1950-70년대에는 자주 쓰였던 말이다. 이후 기영이 어머니가 튀기인데 예쁘장하게 생겼다 말한다.[17] 1960~70년대에는 요즘의 1톤 트럭 처럼 쓰이던 차량이다.[18] 서울전차는 1968년 11월 30일에 마지막 운행을 하고 폐지되었다.[19] 특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에피소드에선 무려 3명을 빡빡이로 만든 물건이다.[20] 물론 이 분야의 본좌격인 고바우 영감45년에는 한참 모자르다. 연재 기간은 1955년 2월 1일 ~ 2000년 9월 29일, 거기에다가 잡지에 연재되던 시절까지 포함하면 50년이다! 다만 연재처를 여러번 옮긴데다가(만화신보→동아일보→조선일보→문화일보), 독재정권의 압력으로 연재가 중단된 적이 여러번 있다. 그리고 다른 신문, 잡지만화들을 보면 검정고무신의 기록을 넘어선 만화들이 꽤 있다. 왈순아지매(정운경作), 순악질여사(길창덕作), 두꺼비(안의섭作), 고인돌(박수동作), 나대로 선생(이홍우作), 노미호와 주리혜(이상무作). 참고로 검정고무신이 연재를 종료한 뒤에 검정고무신의 기록을 돌파한 만화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21] 1969년까지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북한보다 더 낮았다! 쉽게 말해서 1969년 이전까지 한국은 북한보다 더 가난했던 것이다.[22] 자세한 것은 일본 경제의 역사 참고.[23] 사실 한국에서 일반인이 풍요로운 경제 상황을 실감하게 한 때는 대략 1980년대 중반이나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였다. 즉, 일본은 1964년부터 누리게 된 버블 경제의 풍요를 한국은 그보다 무려 10년이나 지난 후에야 비로소 누리기 시작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