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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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maestro de esgrima

알라트리스테뒤마 클럽을 쓴 아르투로 페레스 레베르테의 소설. 19세기 스페인의 역사와 펜싱으로 대표되는 서양 검술, 변해가는 시대 속에 옛 가치를 추종하는 인물을 엮어서 써내려간 작품이다.

시대적 배경은 검의 시대는 가고 낭만도 영웅도 없는 총의 시대인 1868년이며, 이런 시대에 검술을 붙잡고 살고 있는 56세의 늙은 검술 교사 하이메 아스타를로아가 주인공이다. 남자들도 검술을 외면하는 판인데, 아델라 데 오테로란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돈 하이메에게 오더니 그가 창안한 검법을[1] 가르쳐 달라고 요청한다. 하이메는 여자를 제자로 들일 수는 없다며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그녀가 실은 뛰어난 검객이란 걸 알게 되고, 검법을 전수하게 된다. 아델라를 가르치며 돈 하이메는 점점 그녀에게 끌리게 되지만, 어느날 갑자기 아델라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하이메는 자신도 모르게 연쇄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대체역사소설인 천룡전기가 이 소설의 한 대목을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일이 밝혀지면서 파문이 일었던 적이 있다.

1992년에 스페인에서 영화화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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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법의 이름은 200 에스쿠도. 이 검법을 배우려면 200 에스쿠도의 금액을 내야 한다는 데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마스터하면 똑같이 200 에스쿠도를 익힌 자 외에는 아무도 당해낼 수 없다는 무적의 검법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