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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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2. 제거하는 방법
3. 기타
4. 같이 보기


1. 설명[편집]


Hangnail

손톱이나 발톱 바로 밑에 양 옆으로 일어나는 살이나 각질. 겨울처럼 건조한 환경이거나 비타민, 무기질이 부족한 경우에 잘 생긴다고 한다.

내버려두면 여기저기 쓸릴 때마다 계속 더 벗겨지는데 이때 뿌리쪽의 생살이 따라 벌어지면서 굉장히 신경 쓰이는 고통을 안기게 된다. 생각없이 떼려고 하면 당연히 그 끝에 생살이 이어져 있으니 아프고 결국 피가 난다. 신중하게 생각 않고 뜯은 자리는 쉽게 세균에 노출되며 조갑주위염[1]에 걸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상처부위에 자극이 가면 상당히 아프니 주의. 피만 나고 아프지 않은 경우도 은근 많은데 십중팔구 다음날이 되면 상처 부위의 근처만 건들여도 꽤 아프다.

발생 위치가 내향성 손발톱과 일치하기 때문에 두 질환이 복합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조치를 취하면 상호 반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죽어서 일어난 부분을 제거해야 상처로 확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니 발견하는대로 조심스럽게 제거해주는 게 좋다.

조갑주위염에 걸렸을 경우 잘 씻고 상처를 건드리지 않도록 신경 쓰면 굳이 약을 바르지 않아도 1주일이나 2주일 정도만 지나면 다 낫는다. 상처 부위 주변 피부 겉껍질이 반지름 0.5 cm 정도의 둥근 모양으로 전부 벗겨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딱지를 뜯어도 상관 없을 정도가 되면 통증이 전부 없어진 상태이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제거하는 방법[편집]


그냥 방치할 경우 옷을 입거나 벗을 때 걸리적거려 따끔따끔 거슬리기도 하고 주변 사물에 걸려 강제로 당겨질 경우 상당한 고통과 불쾌감을 수반하므로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보이는대로 정리하게 된다. 특히 스타킹을 신다가 올이 나가게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래는 유형별 무난한 정리법.

  •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
    • 손다듬기용 가위
    • 손톱깎이: 살점이 붙어 좀 두껍게 일어났다면 억지로 잡아당겨서 떼거나 뽑으려고 들면 안된다. 100% 피가 나며 고름이 맺힐 수 있다. 이 때는 옷 등에 걸리적거리지 않도록 손톱깎이로 피가 나지 않는 선에서 둥글게 잘 다듬어주면 된다.
    • 코털 가위: 가로로 보면 구부러진 부분이 있다. 이 구부러진 부분을 거스러미에 대서 자르면 편하다.
    • 속눈썹 정리용 가위: 다이소세븐일레븐 등에서 판매한다. 일반적인 가위의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고무 마개가 씌여져 있는 은색 가위인데, 거스러미를 기가 막히게 잘 정리해주며 피 볼 일도 없다. 다만 고무마개를 버리거나 제거하고 소지하고 다닐 시, 피 볼 일이 생기거나 굉장히 위험할 수 있으니 꼭 쓰고나면 고무마개를 끼워두자. 또한, 고무마개를 자주 끼웠다 빼며 사용하다 보면 고무 부분이 헐거워져 자동으로 빠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가방 안에 보관하다가 이게 빠진 줄 모르고 찾으려다 손을 찔리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다. 잘 못 찔려서 굉장히 깊은 상처가 생기면, 상당히 골치 아프므로 어차피 소모품이며, 가격도 1000원~2000원[2]으로 저렴한 편이니, 거스러미가 자주 생기는 사람들은 한 번 구매할 때 2개 정도를 구매해놓고 한 달 정도 쓴다고 생각하자. 가방 안에 넣어두고, 거스러미가 생길때마다 꺼내서 두고두고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상기 언급했듯이, 고무마개가 없어졌다면 날 부분이 더욱 더 빨리 무뎌지고, 가방이나 주머니에서 꺼내려다 손을 다치는 사고의 위험이 생기므로 단돈 2000원 아까워 하지 말고 즉시 잘 포장하여 버리는 것이 낫다.

  • 도구를 이용하지 않는 방법
    • 가늘고 길게 일어난 껍질은 뒤로 끝까지 잡아 당겼다가는 끄트머리 살점이 벗겨져 매우 아프다. 사람의 피부에는 결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당기면 결을 따라서 뜯겨나가지, 가위로 자른 것처럼 깔끔하게 일어난 부분만 떨어져 나가는 일은 없다. 이렇게되면 빨갛게 표피가 벗겨진 상처가 생겨 보기에도 좋지 않다. 거기다 상처 부위가 옷에 닿을 때마다 쓰라리고 찢어진 상처 주변에서 다른 거스러미가 또 생길 수 있어 안 뜯어내는 것보다 못한 상황이 된다. 조금만 당기다가 옆으로 살살 비틀며 적당히 끊어주면 살점이 벗겨지지도 않고 더이상 옷자락에 걸리적거리지도 않는다.

  • 관성모멘트(?)를 이용하자. 껍질이 일어난 뿌리부분(몸쪽)으로 잡아당겨 뜯으려하지 말고 손가락 끝 방향으로 강하고 빠르게 당기면 죽어서 일어난 부분만 깔끔하게 뜯어낼수 있다. 단, 두께가 너무 두꺼운 굳은살 같은 거스러미는 안되고, 얇은 껍질처럼 일어난 부분에 대해선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이다. 다만 잘못하면 뒤에 약간 남은 것이 나중에 다시 일어나거나 예상보다 길게 뜯겨 피를 볼 수도 있다.

  • 한 방향으로 배배 꼬아주자. 경우에 따라 걸리는 시간은 다르지만 결국은 떨어져 나온다. 별로 아프지도 않고 제거도 깔끔하게 된다.
  • 이빨로 적당히 자른다.[3]

  • 다른 방법
    • 거스러미가 자주 생기는 사람은 거스러미를 제거하여도 주기적으로 계속 생기기 때문에 애초에 거스러미가 잘 생기지 않도록 손을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손이 건조해지기 쉬운 가을, 겨울철에 손을 핸드워시나 비누 등으로 씻고 나면 손톱 주변 각질이 단단해지며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핸드크림이나 큐티클 오일을 바르면 거스러미가 생기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 가끔씩 손팩을 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 거스러미를 당겨서 제거할 경우 손톱 방향으로 당겨 비틀어야 생살이 뜯어지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 손가락 관절 방향으로 당긴다면 뒤의 생살까지 뜯어져 피가 날 수 있다.

3. 기타[편집]


사투리로 거심(제주), 꺼시렁(경북) 등이 있으며 꺼스러기, 꺼스렁이, 꺼시러기 등은 잘못된 표현이다.

4.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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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증상은 걸린 손톱 주변이 부어오르고 열이 나며 고름이 차는 등 봉와직염의 축소판이다. 실제로 방치하면 봉와직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2] 다이소에서는 1000원, 세븐일레븐에서는 2000원[3] 세균 감염으로 조갑주위염이 생길 수도 있으니 도구가 아예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