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루쌤

본작의 주인공. 스즈네와는 나이차가 상당한 소꿉친구라 봐도 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으나 어린 시절 같이 욕실에서 씻었을 때 스즈네를 변태취급해서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자기 합리화로 외면하는 답답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후에 고등학교에 입학 후, 갸루가 되어 체육 교사가 된 스즈네를 보고 경악하면서도 저런 모습이니 어른들끼리의 관계를 가졌을 거라 생각하며 외면하려 한다.
하지만 오랜만에 재회한 스즈네는 되려 소라에게 접근하며 그를 조교하며 대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모습에 또 한 번 자기합리화를 시전하여 변태로 취급하거나 난 내 마음이 뭔지도 모른다는 식으로 회피하려 들었으나 그때마다 더욱 강해지는 조교와 경멸에 혼란을 느끼며 더 이상 자기합리화로 도망치는 게 안되는 현실에 어찌할 지 모르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보니 보건교사에게도 성희롱을 당하는 실로 우유부단한 고구마 행보를 보이지만 그래도 임간합숙을 계기로 서서히 자신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스즈네에게 솔직하게 말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에 보건교사의 집에 방문하면서 스즈네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곤 무엇이 스즈네를 갸루로 만들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기 시작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스즈네가 이탈리아로 연수 유학을 가게 되자 럽코물 클리셰처럼 소라와 엮인 히로인들에게 사죄를 담은 거절로 관계를 깔끔히 정리한 뒤, 이탈리아로 출발하기 전의 스즈네와 만나 유학을 마치는 그날까지 기다려서 스즈네에게 당당히 고백하겠다고 프러포즈를 한다. 그리고 스즈네가 약속된 연수 일정을 끝내고 귀국하자 어엿한 대학생이자 성인 남성으로서 성장한 모습으로 나타나 스즈네에게 청혼을 했고 그 결과, 스즈네가 소라의 청혼을 받는 건 물론 누구에게도 주지 않았던 자신의 처녀를 바치며 원나잇을 보냄으로서 두 사람의 사랑은 마침내 이어지게 된다. 에필로그에선 첫날 허니문을 보낸 후에 바로 결혼을 한 것으로 밝혀진다.

본작의 담임 여교사. 고교생 시절 소라와 같이 목욕할 정도로 각별했으나 소라가 자신을 변태 취급 한것에 마음의 상처를 받았고 한동안 만나지 못했다가 갸루의 모습으로 교사가 된 충격적인 재회를 한다. 보건교사인 자신의 은사와의 상담을 계기로 선생이 되었다고 하며 갸루가 되면서 간보듯이 소라를 조교해 자신의 마음을 확고히 하려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이탈리아로 유학 연수를 떠나는 날이 오자 소라와 작별인사를 하나 히로인들과의 관계를 깔끔히 정리하고 자신을 찾아온 소라에게 프러포즈 약속을 받게 되고 이에 어엿하게 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인 소라가 기특하면서도 기대감을 가지고 약속을 맺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유학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날, 어엿한 성인 남성으로 성장한 소라와 재회하며 소라에게 프러포즈를 받게 되고 이를 눈물을 흘리며 기쁘게 받아들여 마침내 소라와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이어진 당일날 밤에 바로 러브 호텔에서 자신의 처녀를 바치며 성관계를 하게 되는데 사실 스즈네가 갸루가 된 것은 이전에 소라에게 변태취급을 받은 것에 미안함을 느끼면서도 자신감을 잃게 되었고 만에 하나 소라와 재회할 날이 오면 당당한 사람이 되고자 갸루가 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소라에게 처녀를 바치는 순간까지 처녀를 잃은 적이 없다는 게 드러나며 처녀빗치였다는 것도 드러난다. 어쨌든 소라와의 관계를 맺으며 다시금 자신감을 찾은 스즈네는 언제나 그랬듯이 소라를 조교하며 불타는 성관계를 더욱 즐기게 되었고 에필로그의 시점에선 소라와 결혼하여 그의 아내가 된 상태로 선생으로 복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