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즈오브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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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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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즈오브부산이라는 별명을 만든 영화 <범죄와의 전쟁>
온라인상에서 유행한 부산광역시별명으로, 국제항인 부산항을 기점으로 하는 대형 조직폭력배가 많이 있어서 붙었다. 유래는 아마도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영화 《갱스 오브 뉴욕》인 듯.


2. 설명[편집]


보통 항구도시는 걸려있는 이해관계가 많고 부두노동자나 선원 등 외지인의 단기 출입이 잦기 때문에 알력다툼이 많이 발생하는데, 부산은 한국 제1무역항이기 때문에 그만큼 이러한 항구도시의 경제구조에 기생하는 조폭도 많이 발생한다. 물론 중국 한족이나 조선족과 관련해서 인천+경기 서부도 뗄래야 뗄 수가 없겠지만, 부산경남 조폭은 야쿠자러시아 마피아까지 관련되기 때문에 아예 스케일 자체가 글로벌하게 달라져버린다. 조선족은 기껏해봐야 칼부림이지만 부산에선 수틀리면 레드 마피아가 자동권총을 쏘거나 총기를 보유하고 있던 야쿠자 간부가 붙잡히는 수준.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한 조폭들은 러시아 마피아, 야쿠자와의 중간무역, 밀수, 밀입국, 돈세탁 등 실속있는 사업에 주력하며 내실을 다져온 터라 범서방파, 양은이파 등 타 지역 조폭들이 1990년대 초반의 범죄와의 전쟁과 뒤이은 여러 차례의 소탕작전으로 괴멸되거나 약화되었음에도 아직도 상당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19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일본 검경의 필로폰 집중 단속으로 갈 곳이 없어진 필로폰이 야쿠자들과 손잡은 지역조폭 손에 의해 전국으로 퍼져 나가고 부산이 공급 중심지가 되기도 했던 아픈 과거가 있다.[1] 범죄와의 전쟁 이후에야 필로폰 사업이 철퇴를 맞아 마약도시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2]

실제 일본 야쿠자와 연계했다는 소문이 끊임없이 나돌기도 하며 야쿠자가 벤츠 10여 대를 페리로 수송해가며 단체 골프관광을 온 적도 여러 번 있어 지역 경찰이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했다. 심지어 2003년러시아 마피아 사이에서 총격전[3]이 일어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4] 관련 기사2 러시아 마피아 야쿠트파 두목 바실리 나우모프가 부산 거리에서 총격을 받아 암살된 것. 러시아 마피아들은 두목을 암살할 때 두목만 쏴죽이고 경호원은 부상만 입히는 게 관행이다.

그리고 유독 부산경남의 조폭의 존재감이 큰 것은 뉴스에서 많이 다뤄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부산경남은 조폭이 이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의 자유가 아주 많이 보장되어 있어서 조폭이 언론계에 가하는 압력이 그리 크지 못하다. 부산일보는 "펜은 주먹보다 강하다!"는 정신이 살아있기에 조폭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조폭 사건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알리기도 한다. 언론에게 어느정도 구부릴 줄 아는 이런 처세술 또한 부산지역 조폭이 타 지방보다 장수하는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물론 이때문에 부산경남이 조폭도시라는 편견도 생길법 하지만 오히려 부산경남이 배경인 조폭영화들이 다수 등장하고 이로인한 유명세를 타면서 부산에 관광, 영화 산업 발달에 한몫하기도 했다.

유명한 조직은 영화 《친구》의 모델이 되었던 칠성파와 20세기파[5]. 최근 10대 아해들에게 찌라시를 살포해서 조직원으로 만든 사건이 유명하다. 영화의 모델이 된 신20세기파 조직원과 두목이 영화 수입을 나눠달라며 곽경택 감독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냈다가 공갈죄로 다시 감옥에 들어가기도 했다.

병원 응급실로 조폭들이 실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일부 병원은 조폭 출신의 보안요원을 채용하고 있다. 참조

또한 이 일대 학생들이 엄청난 살인 사건을 종종 일으키기도 해서 뉴스에 오르내리기도 한다. 예를 들면 개성중학교 살인 사건이나 부산 교내 폭력서클 집단괴롭힘 보복살인, PC방 현피 사건 등.관련기사 실제로 부산광역시/마산/양산시권의 폭력적인 남학생들은 '내 부/마/양 어디어디 누구누구디.' 이런 식으로 거주지역의 폭력적 이미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그에 버프를 받아서 더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꽤 있다. 중2병의 상징 잭나이프를 수집한다던가, 실제로 미성년자인 주제에 칼빵을 주고받는다던가...[6] 2017년에는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이 발생하며 또 다시 세간에 충격을 주었다.

거기에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가 그 유명한 시카고[7], 후쿠오카[8], 리우데자네이루[9]인 것도...

2022년 국제신문은 부산의 젊은 조폭들이 인터넷 방송으로 돈을 벌고 있다며 덩달아 부산까지 조폭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사 이 과정에서 뜬 스타가 위대한으로 그 역시 부산 출신이며 아버지의 대를 이어서 조폭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실제로 팝콘TV를 보면 부산경남권 조폭들의 IRL방송이 여캠보다 더 많으며, 팝콘 TV 마이너 갤러리는 사실상 이런 조폭 방송인들에 대한 협객논장이라고 봐야한다.

[1] 당시 공중화장실 휴지통을 보면 대개 주사기가 많이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 용도는 뭐....[2] 이때 내건 부산의 슬로건마약없는 부산.[3] 정확히는 암살 시도.[4] IMF 시절에는 뉴스에서 러시아 선원들에게 50만 원만 주면 TT 권총 (흔히 우리가 말하는 '토카레프', 혹은 '떼떼권총')에다가 총탄 100발 세트를 살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을 정도니 뭐.[5] 정확히는 재건 칠성파와 신20세기파.[6]소년법 등을 이유로, 문제를 일으켜도 입건되지 않는 경우가 반쯤이다.[7] 2015년에는 전쟁중이었던 이라크만큼 총기 사건 사고가 많은것을 비꼬아 Chi-raq(시카고 + 이라크) 라는 영화가 만들어졌었다... 거기다 금주법 시대에는 알 카포네가 활동했던 동네이기도 하고.[8] 이쪽에는 수라의 나라 후쿠오카(修羅の国福岡)라는 별명이 있다. 폭력단 항쟁이 계속되는 후쿠오카 현을 비꼰 통칭.[9] 한때 한 나라의 수도였음에도 일부 부촌이나 관광지를 제외하면 버젓이 도시 한복판에서 갱단끼리의 총격전, 마약 제조, 청부 살인 등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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