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연쇄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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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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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사건 내용
3. 수사



1. 개요[편집]


강화도에서 살던 이윤희씨와 신 모씨가 실종되고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



2. 사건 내용[편집]


2001년 12월 17일, 친정집에 머물던 이윤희씨는 여동생에게 강화도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당시 그녀는 동거남 권 씨와 함께 생활하던 아파트와 친정집을 오가며 지내고 있었다. 실종 당일 동거남을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이윤희 씨. 동거남 권 씨는 이윤희 씨와 하루를 같이 보냈고, 다음날 이 씨가 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고 가족에게 알려 왔다. 그런데 이 실종사건을 시작으로 강화도에서는 의문의 실종사건이 연달아 일어났다.

지난 6일, 강화도의 한 야산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또다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이 알몸 상태였기 때문에 경찰은 타살을 강하게 의심했다. 이 남성은 타 지역에 살고 있는 신 모(36세)씨로 채무관계에 있는 권 씨에게 돈을 돌려받기 위해 강화도를 찾았다가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곧바로 권 씨를 긴급체포했다.


3. 수사[편집]


사건 담당 형사는 "마지막에 만난 사람이 누구냐 했는데, 권 씨다. 듣는 순간 전율이 찌릿했죠!"라고 말했다.

경찰은 앞서 발생했던 3건의 실종, 변사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권 씨를 지목했었다. 2001년 실종자 이윤희 씨는 권 씨와의 내연관계를 정리하려고 했었고, 2004년 사라진 조 씨는 권 씨와 토지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언쟁이 있었다.

2006년 숨진 채 발견된 박 씨 역시 권 씨와 부동산 문제로 마찰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권 씨와 갈등을 겪은 사람들이었고, 실종 직전 마지막으로 권 씨를 만났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피의자 권 씨는 "말도 안 되는 사건들이었어요. 그냥 평생 끌려 다니다가 지금 또 휘말린 건데, 일단 소명이 됐으니까 지금까지 여기 존재해 있는 것 아니겠어요?"라고 했다.

사건마다 권 씨에게는 의심스러운 행적들이 발견이 되었지만, 이를 입증할만한 직접 증거가 없어 권 씨 는 번번이 수사망에서 벗어났다.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는 피해자의 유류품에서 권 씨의 지문이 발견됐고 사건 당일 신고 있던 슬리퍼에서 피해자의 혈흔도 검출 됐다.

그리고 증거인멸을 시도하는 정황이 담긴 CCTV 화면까지 확보 됐다. 그렇지만 권 씨는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취재진과 카메라를 피하는 법도 없었다. 자신은 결백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살인사건으로 인해 무기징역이 확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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