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다! 이서영

여주인공. 긴 갈색의 생머리에 두꺼운 눈썹을 가졌다. 헬창인 가족들 때문에 고통받는 상식인 포지션이다. 다른 가족들에 비해 상식인인 위치인 것이지 본인도 결국 어렸을 때부터 이런 가족과 자랐기에 신체에 관련된 기준이 분명 남다르며[1], 때문에 정작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는 상식 밖의 인물로 보인다(...). 몸을 만들 생각도 없지만, 가정의 생활 습관 등 때문에[2][3] 원치 않게 근육질의 몸을 지니게 됐다.[4] 이로 인해 근력이 상당한데, 쇠숟가락을 구겨버리거나 콘크리트 벽을 맨손으로 박살[5]내는 등 심상치 않은 완력이 지속적으로 부각된다. 사실 완력뿐만 아니라 각력, 스피드 등 키가 작다는것만 빼면 신체스펙은 작중 최정상급이다.[6]
자신을 라이벌 취급하는 김우준을 귀찮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재미있다면서 곧잘 어울려 논다. 은근 능글맞은 성격인지 조롱하는 말투를 상당히 많이 사용한다.
이상형이 상냥하고 배려심이 많은 남성이기에 불량배나 인성 쓰레기는 무척 극혐하며, 가족들이 워낙 넘사벽 헬창들인 탓에 서영이 생각하는 남자 기본 기준이 남달라 당연히 남주인공 김우준도 이상형이 절대 아니라 작중 남자 취급도 안 해준다.[7]

남주인공 겸 근서고등학교 1학년 짱. 노란색으로 염색한 양아치. 학교에서 가장 싸움을 잘한다. 3학년 일짱도 이겼을 정도. 하지만, 그래봐야 이서영 및 그 가족들에겐 약해보여서 '노란 멸치(노멸)'로 불리고 있다.
승부욕이 강한지 싸우고 싶다는 눈으로 이서영을 쳐다보나, 그 쳐다본다는 것이 좋아해서 쳐다보는 것이라는 오해를 사게 된다. 작품이 진행되며 과거를 비롯한 개인사가 조금씩 밝혀지며, 동시에 이서영에게는 점점 승부보다는 그저 같이 노는 시간이 많아진다.
카연갤 시절에는 '키 크고 여리여리한 남자 아이돌' 같은 이미지의 캐릭터였지만, 정식연재가 되면서 캐릭터가 반전됐다. 그래도 연재가 진행되면서 순해지고 머리 염색도 풀고 헤어스타일도 바꾸더니[8] 원작의 김우준과 비슷하게 변해가고 있다.[9]

이서영의 동생. 15살의 중학생이나 커다란 덩치에 덥수룩한 수염이 특징이다. 덕분에 아버지보다도 늙어보이며 본인도 이걸 콤플렉스로 느껴 무척 예민하다. 성격은 부전자전인지 아버지와 비슷한 편.
의외로 바른 생활 학생이라 근손실 온다고 흡연을 절대 하지않고, 약속을 못 지키자 즉시 거래로 받았던 프로틴 값 만큼의 돈으로 되돌려 주거나[10] 불량배가 지독하게 며칠동안 괴롭혀도 화내거나 보복하기는 커녕 끝까지 버티는 인내심을 가졌다. 이건 반격해도 상관없는 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한별이 사람을 때리면 말 그대로 대상이 죽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아버지도 무슨 일이 있어도 친구를 때려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누나하고는 현실남매 관계라 서로 티격태격하는게 일상이지만 자신이 괴롭힘 받자 누나가 자신 대신 보복해 주는 등 사이가 좋은 편이다.

이서영과 이한별의 아버지로 이서영과 이한별을 근육질의 몸으로 만든 사람이다. 바깥에는 강도, 범죄자, 테러리스트, 좀비(?), 악마(?)따위의 위험한 것들이 있다고 주장하거나[11] 자기 아들을 자신보다 늙어보인다며 놀려먹는 등 정상적인 성격은 아니다.
김우준을 노란 멸치, 김오줌 따위의 별명으로 부르는 등 하대한다.

이서영과 이한별의 어머니. 다른 가족들에 비해 비중은 없는 편이다. 얼굴도 ^▽^정도로 단순하게 묘사되는 편. 정신나간 남편과 아들과는 달리 자상한 성격이다. 다만 무력은 가족들 중 최강인지 남편의 머리를 후려치기도 한다. -여담으로 거의 대부분의 등장 시 복장이 토플리스 에이프런이지만 그런 것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다-

이서영의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노란색 얼룩고양이이다. 이름의 유래는 로니 콜먼으로 한별이가 붙여주었다. 원래 비를 맞고 있던 길고양이였으나 이서영의 집에 들어오고는 무려 이족보행을 하고 몸이 근육질이 되는 등 완전히 적응해버렸다.

1반 여자애. 강서여중 출신이며 '강서여중 퀸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이쁘장하게 생긴 것으로 묘사된다. 기가 센 편으로 일진 선배들에게도 쫄지 않고 고백을 거절할 정도로 용감한 성격이다. 김우준을 좋아한다는 묘사가 지속적으로 나온다.[스포일러]

3반. 김우준과는 중학교 동창으로 김우준이 싸움이나 하고 다니는 탓에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김우준과는 다르게 불량해 보이지는 않는다. 체육대회 때 농구를 하는 장면에서의 언급으로 보아 신장 185cm로 장신으로 보인다. 반한 여학생들이 번호를 물어보려 시현의 친구를 찾았다가 그게 우준임을 기억하고 도망가는 것은 덤.

이서영과 같은 반 여자애로 안경을 끼고 있다. 이서영과 항상 같이 다닐 정도로 친하고 등장이 잦다. 언젠가 다이어트를 해야 되는데 의지가 약해 잘 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서영에게 이야기를 하던 도중 서영을 찾던 헬스부원들에게 서영 대신 반강제로 입부하게 된다. 이후로는 꾸준히 운동을 하게 된 듯. 한별이마냥 머리와 수염을 기르고 다니던 헬스부장[12]의 머리를 잘라주다가 반한 듯 하다.

3학년 일진. 오세하에게 고백하였으나 거절당하자 주먹을 꺼내 들 정도로 주먹이 앞서는 폭력배이다. 그러나 이서영에게 안면을 정통으로 맞고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게 된다. 이후 이서영만 보면 오줌을 지리는 등 두려워한다.

3학년 짱. 짱이라는 수식어와는 다르게 공부를 하려 한다. 학업 분위기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만으로 양아치들을 갱생시킨 전력이 있다. 갱생하게 된 이유는 2+2×2도 못 푸는 일진 친구들에게 환멸을 느껴서라고 한다.
그러나 사실은 갱생시킨 양아치들이 자신의 눈에 띄지 않게 비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방관한 위선자.
구동석을 쓰러뜨린 김우준에게 맞장 신청을 하였으나 패배하고 패배 공약으로 걸었던 '학교에 치마 입고 등교 후 김우준에게 검사 받기'를 하는 신세가 된다. 이후 정말로 공약대로 치마를 입고 등교하는데, 이대로라면 우락부락한 남자가 치마 입은 모습을 매일 아침마다 보게 생긴 김우준은 벌칙을 물러주려 했지만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위선에 대한 죗값이라 생각하고 있었기에 거절한다.

2학년 짱. 자칭 분노조절장애로 김우준에게 어깨빵을 치고 팬다. 그러나 이후에 패배했다는 언급이 있다.

교장선생님. 성이 교, 이름이 장이다. 남자가 치마를 입고 등교해도 된다고 할 정도로 진보적이다.

1학년 3반. 피구 시합 팀을 주도적으로 나누는 것으로 보아 반장인 듯 하다. 그러나 김우준에게 피구공으로 안면을 맞고 쓰러진다.

김우준의 친누나. 이서영의 가족들에게 비웃음당해서 상심한 김우준을 놀려먹는 등 동생과 사이가 좋지 않은 듯 하다. 이게 정상이긴 하다